수리산(2022.3.30)꽃도 꽃이지만 2주 전 생각지도 않은 코로나가 걸려서 완치가 된 몸 상태 확인도 할겸 수리산성지를 찾아서~

들산바람 2022. 4. 5. 14:05

 

수리산은 노루귀 변산바람꽃 꿩의바람꽃 꽃이 필 때쯤 매년 찾는 곳인데 

올해는 꽃도 꽃이지만 2주 전 생각지도 않은 코로나에 걸려서

완치된 몸 상태를 확인할겸 겸사겸사 찾았다.

 

 

 

수리산을 찾기 위해서 명학역 1번출입구에서 성결대 사거리에 있는 성문교회로~

 

 

 

지난해 봄에는 성문교회 우측으로 진행을 해서 수리산을 찾았는데

올해는 성문교회 좌측으로 진행해서 첫 번째 골목으로~

 

 

 

수리산 들머리는 첫 번째 골목 시흥주택그린빌라 우측에 있다.

 

 

 

 

 

 

명학역 1번출입구에서 시흥주택그린빌라 우측에 있는 수리산 들머리까지 10여분 소요..

 

 

 

갈림길에서 명학바위를 찾아보고 수리산 관모봉으로~

 

 

 

 

 

 

명학동(鳴鶴洞)의 유래가 된 명학(鳴鶴)바위..

 

 

 

심간(沈諫)은 조선 인조 때 좌의정을 지낸 심기원(沈器遠)의 부친..

 

 

 

 

 

 

양지바른 등로에는 아름다운 진달래꽃이 만개했고

이젠 정말 봄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는데

이 곳 진달래꽃이 가장 먼저 피는 것 같았다~

 

 

 

성문교회 우측으로 진행했을 때 만나는 갈림길..

 

 

 

 

 

 

 

 

 

진달래꽃으로 담근 술을 두견주(杜鵑酒)라고 하는데 

아름다운 진달래꽃을 보면 술 생각이 먼저~

 

 

 

관모쉼터..

 

 

 

그늘사초는 외떡잎식물 벼목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평지의 건조한 풀밭이나 산지의 숲속에서 자란다.

뿌리줄기가 짧고 잎이 뭉쳐나는데 밑부분에 흑갈색 섬유가 있다.

잎은 꽃이 핀 다음에 자라며 밑쪽의 잎집은 적갈색으로 그물처럼 갈라진다.

4~6월에 꽃이 피는데 잔이삭은 3~6개로 곧추선다.

줄기 끝의 잔이삭은 수꽃인데 가는 곤봉 모양이다.

암꽃의 잔이삭은 2~3개로 옆에서 나고 짧은 원기둥 모양이다.

포는 잎몸이 없고 통 같으며 끝이 뾰족하다.

암꽃 비늘조각은 타원형이고 짧은 까끄라기가 있으며 가운데 맥이 흰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과포에 조밀하게 싸여 있으며 세모이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벼목은 종류가 많고 알기가 참 어려운 식물.. 

 

 

 

 

 

 

행복은 건강한 몸에서부터 시작이라는 말에 들바람도 동감인데

히포크라테스는 가장 좋은 명약은 걷는 것이라고 했다~

 

 

 

 

 

 

관모봉(冠帽峰)은 산의 형세가 머리에 쓰는 관모(冠帽)처럼 생겨서 유래..

 

 

 

 

 

 

관모봉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위치한 높이 426m 산..

 

 

 

수리산 관모봉에서 비봉산 삼성산 호암산 관악산을 바라보는데

오후에는 봄비가 예보되어 있고 날씨가 무척 흐리다.

 

 

 

청계산..

 

 

 

모락산 뒤는 백운산과 광교산..

 

 

 

왕송호수 뒤로 4년 전 2018년 1월에 찾았던 칠보산을 바라보는데

주위 산경이 아름다워서 올해 다시 한번 찾아볼까 하는 생각이~

 

 

 

수리산 태을봉..

 

 

 

 

 

 

수리산 태을봉(太乙峰)은 큰 독수리가 두 날개를 펼치고 내려앉은 모습에서 유래..

 

 

 

 

 

 

수리산(修理山) 태을봉(太乙峰)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동과 군포시 산봉동 경계에 위치한 높이 489m 산..

 

 

 

그동안 수리산 병풍바위는 우회 없이 직등을 했는데

올해는 철책으로 막아놓아서 우회를 했다.

 

 

 

 

 

 

생강나무는 녹나무목 녹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산지의 계곡이나 숲 속의 냇가에서 자란다.

높이는 3~6m로 자라며 나무껍질은 회색을 띤 갈색이며 매끄럽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 원형이며 길이가 5~15cm이고

윗 부분이 3~5개로 얕게 갈라지며 3개의 맥이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1~2cm이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3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노란색의 꽃들이 

여러개 뭉쳐 꽃대 없이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수꽃은 화피 조각 6개와 9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은 화피 조각 6개와

1개의 암술, 그리고 헛 수술 9개가 있다. 

작은꽃자루는 짥고 털이 있다.

열매는 장과이고 둥글며 7~8mm이고 9월에 검은 색으로 익는다.

 

생강나무는 잘라 낸 나무가지에서 생강 냄새가 나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연한 잎은 먹을 수 있고 열매는 기름을 짠다. 

한방에서는 나무껍질을 삼첩풍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타박상 어혈 산후에 몸이 붓고 팔다리가 아픈 증세에 효과가 있다.

 

 

 

산수유와 생강나무는 꽃이 피는 시기가 같고 꽃 모양이 같아서 구별이 쉽지 않다.

 

산수유 꽃은 양성화(암, 수꽃 한 몸체)인데 꽃자루가 있고 열매가 붉게 익는다.

산수유 수피는 상처가 나서 생긴 딱지처럼 거칠고 갈라진다.

 

생강나무 꽃은 단성화(암, 수꽃 따로)인데 꽃자루가 없고 열매가 검게 익는다.

생강나무 수피는 회갈색으로 매끈하다.

 

 

 

 

 

 

수리산 칼바위..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수리산 슬기봉..

 

 

 

진행해야 할 수리산 수암봉..

 

 

 

지나온 수리산 태을봉..

 

 

 

수리산 슬기봉에는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고 정상석이 없다.

 

 

 

 

 

 

 

 

 

수리산 슬기봉에서 수암봉으로~

 

 

 

 

 

 

 

 

 

군용도로를 따라서 수암봉으로~

 

 

 

들바람! 2주 전에 생각지도 않은 코로나가 걸렸는데 

목이 아프고 기침이 조금 심했지만 독감 정도였지~

 

 

 

갈림길에서 수암봉으로~

 

 

 

 

 

 

수암봉은 꼬깔쉼터정자 우측으로~

 

 

 

꼬깔쉼터에서 수암봉으로 진행하는 일부 구간은 무척 질퍽거려서 걱정을 했는데 괜찮았다~

 

 

 

6.25전쟁 때 전사한 국군 유해 3구가 발굴된 장소에서

잠시 묵념을 하고 수암봉으로~

 

 

 

 

 

 

계수초등학교 선생님께서 학생들을 잘가르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제자들도 장차 휼륭한 사람이 될 것 같다 생각이 들었다~

 

 

 

군부대 철책을 따라서 진행하는 등로는 늘 부담이..

 

 

 

변산바람꽃 자생지가 여기 있다고 광고하는 플랭카드..

 

 

 

헬기장 아래에 있는 작은재(뒷두미고개)에서 수암봉으로 진행했다가

다시 이곳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수리산성지 방향으로~

 

 

 

 

 

 

수리산 수암봉은 바위로 이루어진 봉우리..

 

 

 

 

 

 

수리산 수암봉(秀岩峯)은 산세가 빼어났다고 해서 이름이 유래되었는데

독수리를 닮아서 취암(鷲岩)이라고도 불리었다. 

 

 

 

수암봉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에 위치한 높이 398m 산.. 

 

 

 

수리산 지도..

 

 

 

수리산 산행을 명학역 1번출입구에서 시작해서 안양역에서 마쳤다. 

 

 

 

수리산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명학역 1번출입구에서 성문교회로~

 

 

 

수리산은 성문교회 좌우측 어느 곳으로 진행해도 되지만

올해는 우측으로 진행을 했다.

 

 

 

수암봉에서 아름다운 노루귀 변산바람꽃 꿩의바람꽃을 찾아보기 위해서

헬기장 아래에 있는 작은재(뒷두미고개)로 되돌아갔다.

 

 

 

담배촌에 위치한 수리산 천주교 성지..

 

 

 

수리산 산행을 안양역에서 마쳤다. 

 

 

 

코로나가 호흡기 질환이라서 숨이 몹시 가쁘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기우였고 펄펄 날아다녔다~

 

 

 

수리산 수암봉에서 바라본 슬기봉..

 

 

 

슬기봉..

 

 

 

수암봉에서 병목안으로 떨어지는 마루금..

 

 

 

수리산 수암봉 전망대..

 

 

 

안산시 수암동..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수암봉을 내려와서 점심을 먹고 다시 작은재(뒷두미고개)로~

 

 

 

다시 되돌아온 작은재(뒷두미고개)에서 수라산성지 방향으로~

 

 

 

 

 

 

올괴불나무는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인동과의 낙엽관목으로 올아귀꽃나무라고도 한다.

산지의 숲에서 자라며 높이는 약 1m이다.

어린 가지는 갈색 바탕에 검은빛 반점이 있으며 묵은 가지는 잿빛이다.

나무의 껍질은 세로로 갈라지고 줄기의 속은 흰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거나 타원 모양이고 길이 3~6cm, 넓이 2~4cm이다.

끝이 뾰족하고 밑은 둥근 모양이고 기장자리가 밋밋하며 양면에 부더러운 털이 빽빽이 난다.

잎자루는 길이 1~5mm이다.

꽃은 3~5에 연한 붉은 색 또는 노란색을 띤 흰색으로 잎보다 먼저 피는데,

묵은 가지 끝에서 길이 2~3mm의 꽃자루가 나와 2송이씩 달린다.

꽃자루에는 선점(腺點)이 있고 잔털이 있다.

꽃받침은 불규칙하기 가운데가 갈라지고 화관은 짧고 5갈래로 갈라지며 

위, 아래 잎술꽃잎의 구별이 뚜렷하지 않다.

수술은 5개로 화관보다 약간 길다.

열매는 장과로서 공 모양이고 5~10월에 붉은빛으로 익는다. 

 

 

 

올괴불나무 유래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괴불나무 중에서 가장 먼저 꽃이 피는 나무라고 해서 유래했고

또 다른 하나는 2개씩 마주 달리는 붉은색 열매의 모습이 마치 개의 불알(고환)처럼 생겼다고 해서 유래~ 

 

 

 

점심을 먹고 나서부터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는데 그렇게 싫지 않았다~

 

 

 

제3산림욕장에서 무속인이 제단 위에 음식을 올려 놓고 제를 올리고 있는데

산악회에서 지내는 산신제는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뜸한 것 같다.

 

 

 

수리산도립공원 표지석 조금 아래에서 개울을 건너면 노루귀 군락지가 있다.

 

 

 

개울을 건너서 노루귀 군락지로 진행을 했는데

봄비를 맞고 있는 현호색이 제일 먼저 반겼다~

 

 

 

좀현호색은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양귀비목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산지에서 자란다.

덩이줄기는 묵은 덩이줄기 위에 생기며

여기에서 5~6개의 원줄기와 잎이 나와서 비스듬히 자란다.

뿌리잎은 3개씩 2~3회 갈라지고 작은잎은 다시 2~3개로 갈라지고

작은잎은 다시 2~3개로 갈라지며 녹색이다.

줄기잎은 2개이며 3개씩 2회 갈라진다.

꽃은 4~5월에 피고 홍자색이며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꽃은 15~22mm이고 한쪽이 입술 모양이며

다른쪽에는 꿀주머니가 있다.

포(苞)는 달걀 모양이고 갈라지지 않으며,

수술은 6개가 양체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殼果)로 길이 2cm 내외이고

염주 모양으로 잘룩하며 검은색의 종자가 들어 있다. 

 

 

 

현호색 종류에는 현호색, 빗살현호색, 왜현호색, 조선현호색, 점현호색,

애기현호색, 댓잎현호색, 세잎현호색, 들현호색 등이 있는데

현호색처럼 변종이 많은 식물도 드문 것 같다.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노루귀를 찾았는데

한참 동안 안 보여서 포기할까도 생각했다. 

 

 

 

봄비를 맞고 있는 노루귀를 바라보는데 애처로운 마음이 들기도..

 

 

 

 

 

 

노루귀는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이른봄에서 4월까지 흰색 또는 연한 붉은색 꽃이 피는데 

잎보다 먼저 긴 꽃대 위에 1개씩 붙는다.

꽃 지름은 약 1.5cm이다. 

총포는 3개로 녹색이고 흰 털이 빽빽이 난다.

꽃잎은 없고 꽃잎 모양의 꽃받침이 6~8개 있다. 

꽃받침은 대부분 연한 자줏빛이며 수술과 암술이 여러 개 있다.

열매는 수과로 털이 나며 6월에 총포에 싸여 익는다. 

산지나 들판의 경사진 양지에서 자라는데 큰 나무들이 잎이 무성해지기 전에 꽃을 피운다.

뿌리줄기가 비스듬히 자라고 마디가 많으며 검은색의 잔뿌리가 사방으로 퍼져나간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3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잎은 달걀 모양이고 끝이 뭉뚝하며 뒷면에 솜털이 많이 난다.

또한 꽃대에도 솜털이 많이 달린다. 

잎몸 길이 5cm 정도, 잎자루 길이 약 25cm이다. 

 

 

 

아름다운 변산바람꽃과 꿩의바람꽃을 찾아 보기 위해서

제2만남의광장에 있는 수리산샘터 옆으로 진행~

 

 

 

 

 

 

변산바람꽃과 꿩의바람꽃 군락지는 돌탑 맞은편에 있는 계울을 건너면 있다.

 

 

 

변산바람꽃과 꿩의바람꽃을 보기 위해서 개울을 건넜는데

애처롭게 봄비를 맞고 있는 꿩의바람꽃만 있었고

변산바람꽃은 안 보여서 무척 섭섭했다.

 

 

 

꿩의바람꽃은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숲속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벋고 길이 1.5~3cm이며 육질이고 굵다.

꽃줄기는 높이가 15~20cm이다. 

뿌리에서 난 잎은 길이 4~15cm의 잎자루에 3장의 작은 잎이 나온 잎이 3개씩 달리며(2회 3출겹잎),

작은잎은 길이 15~30mm, 폭 5~15mm의 긴 타원 모양이고 끝이 3갈래로 깊이 갈라지며 털이 없다.

꽃은 4~5월에 피는데 흰빛에 약간 자줏빛이 돌고 지름이 3~4cm이며, 꽃줄기 위에 1송이가 달린다.

꽃에는 꽃잎이 없고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인다. 

꽃받침은 8~13조각이고, 꽃받침조각은 길이 2cm 정도의 긴 타원 모양이다.

수술과 암술의 수가 많고, 수술대는 길이가 5~8mm이며, 꽃밥은 흰색이다.

씨방에 잔털이 있으며 열매는 수과이다. 

 

 

 

꿩의바람꽃 학명은 Anemone raddeana Regel인데 Anemone는 windflower라고 한다.

그리스 신화에서 Anemone(아네모네)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아네모네는 꽃의 여신 플로라(Flora)의 시녀였는데 플로라의 남편인 바람의 신 제피로스(Zephyros)가

아네모네를 사랑하자 이에 질투를 느낀 플로라는 아네모네를 먼 곳으로 쫓아버렸다.

그렇지만 바람의 신 제피로스가 끝까지 아네모네를 포기하지 않자

플로라는 질투를 참지 못해 아네모네를 꽃으로 만들어 버렸다.

바람의 신 제피로스는 꽃이 된 아네모네를 잊지 못해

봄이 되면 따뜻한 바람을 불어 꽃이 피게 해서

바람꽃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장수옹달약수터..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진행을 하면 수리산 태을봉으로 붙을 수 있는데

왼쪽으로 진행을 해서 수리산성지를 찾아서 기도와 묵상을 했다~

 

 

 

 

 

 

봄비에 젖은 등로가 미끄러워서 조심조심해서 수리산성지로~

 

 

 

수리산 성지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수리산 자락에 있는 천주교 성지로 병목골이라고도 불리던 곳으로

조선시대 기해박해를 피해 숨어들어야했던 천주교 신자들이 모여 살던 산골마을이다.

우리나라 두번째 천주교 신부가 된 최양업의 부친인 최경환이 천주교 박해를 피해 온 신자들과

이곳에 교우촌을 만들어 살면서 생계를 위해 담배를 경작하여 담배촌으로도 불린다.

또한 이곳은 최경환이 기해박해 때 순교한 후 그의 시신이 매장된 무덤이 조성되어 있으며

그가 박해로 투옥되기 전 살았던 집이 남아있고 현재는 성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 두 번째 신부 최양업 토마스(1821~1861)의 아버지 최경환 프란치스코(1804~1839)와

어머니 이성례 마리아(1801~1840)의 합장묘..

 

 

 

 

 

 

 

 

 

수리산성지에서 십자가의길을 돌면서 기도와 묵상을 하였는데

마음의 정화도 되고 차분한 마음도 들고 참 좋았다~

 

 

 

 

 

 

수리산성지에서 고택성당으로~

 

 

 

 

 

 

 

 

 

수리산성지 고택성당..

 

 

 

 

 

 

수리산성지 순례자성당..

 

 

 

천주교 신자들이 신앙을 지키기 위해 담배 농사를 지으면서 숨어 살던 담배촌에서

수암천을 따라 병목안과 안양중앙시장을 지나서 안양역으로~

 

 

 

들바람! 건강한 사람은 코로나에 걸려도 별거 아니지~ㅎ

 

 

 

문둥바위를 바라보는데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숨어 살던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졌고

숙연함이 들었다.  

 

 

 

안양중앙시장에 국밥집이 유명한 곳이 있어서 한 잔 할까도 생각했지만

왠지 마음이 내키지 않아서 전철을 타고 곧바로 귀가~

 

 

 

퇴근 풍경 / 박은철 

 

노을빛의 셔츠는 구겨져 있다. 

팔짱을 낀 채 갈팡질팡하던 그는 

이내 나를 향해 기운다 

내 어깨에 그의 하루가 와 닿는다 

고됨이 어떠했으랴 

어깨에 전해지는 압력으로 

그가 보낸 하루의 무게를 짐작한다 

 

줄지어 달리는 캔버스 속 

맞닿은 어깨로 

저마다의 무게를 하소연하며 

서로의 바랜 색에 물들어 간다

 

수리산은 노루귀 변산바람꽃 꿩의바람꽃 꽃이 필 때쯤 매년 찾는 곳인데

올해는 꽃도 꽃이지만 2주 전 생각지도 않은 코로나가 걸려서

완치가 된 몸 상태 확인도 할겸 수리산성지를 찾아서

기도와 묵상을 했던 산행~

 

언제 : 2022년 3월 30일 

어디 : 명학역 1번출입구-성문교회-명학바위-관모쉼터-수리산 관모봉-태을봉-

병풍바위-칼바위-슬기봉-꼴깔쉼터-작은재(뒷두미고개)-헬기장-수암봉-

헬기장-작은재(뒷두미고개)-제3산림욕장-제2만남의 광장-

장수옹달약수터-수리산성지-안양역 

산행 시간 : 09시 13분~15시 57분 

날씨 : 흐리고 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