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노고단 반야봉(2021.10.27)고운 단풍으로 유명한 피아골은 만산홍엽은 아니었지만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했던~

들산바람 2021. 11. 4. 15:27

지리산 반야봉에서 일출과 아름다운 피아골 단풍을 보고 싶어서 퇴근하자 마자 보따리 챙겨서

동서울터미널에서 23시 성삼재행 버스를 타고 성삼재에 익일 02시 45분에 도착했는데

작년 여름부터 동서울터미널에서 성삼재행 버스가 23시에 운행을 하고 있다.

그동안 성삼재를 찾기 위해서 구례구역이나 구례공용버스터미널에서

성삼재행 버스를 갈아타야 했는데 무척 불편했었다.

 

 

 

지리산 노고단고개(종주능선 방향) 통과시간제한이 있는데

동절기(11월~익년 3월)에는 04시~11시,

하절기(10월~4월)에는 3시~12시..

 

 

 

성삼재의 유래..

 

 

 

 

 

 

성삼재에 내렸는데 바깥 공기가 쌀쌀해서 성삼재휴게소에서 산행 준비를 하고

03시 정각 성삼재탐방지원센터 차단기가 올라가는 것을 보고

성삼재휴게소를 나와서 지리산 산행을 시작~

 

 

 

 

 

 

평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눈에 많이 안 띄었는데  

무상무념(無想無念) 달빛을 벗삼아 걸었다~

 

 

 

갈림길에서 좌측 노고단고개로~

 

 

 

 

 

 

적막감이 도는 노고단대피소..

 

 

 

 

 

 

 

 

 

노고단고개에 04시에 도착했지만 05시부터 개방을 해서 포기했는데

예약한 노고단 탐방을 노쇼(No Show)를 한다고 할까봐

QR코드만 찍고 곧바로 반야봉으로~

 

 

 

2년 전 2019년 10월 노고단을 찾았을 때는 문지기가 없었는데

지금은 문지기가 철저히 출입을 통제를 하고 있다.

 

 

 

지리산 노고단고개 통과시간은 동절기 하절기가 다르다.

 

 

 

 

 

 

돼지령..

 

 

 

 

 

 

 

 

 

피아골삼거리에서 반야봉을 올랐다가 다시 이곳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피아골로 진행~

 

 

 

 

 

 

달의 향기 / 박태강

달 뜨는 소리 들어 보라

어둠이 깔릴 때

달 뜨는 소리

삶의 피곤함에

곤한 잠을 청할 때

동녘에서 들려오는 달 뜨는 소리

변하는 달 얼굴 보면서

산속 동식물

스르르 눈 감고 휴식을 취하고

물속의 고기들도

먹이를 그만두고 조용히

삶의 둥지를 튼다.

달 뜨는 소리에 취해

마음이 정하고 편안하여

새로운 힘 솟고

움직이는 것은 집을 찾고

붙박이는 몸을 다듬어

새로운 삶을 다듬이는 달의 향기여!

 

 

 

임걸령(林傑嶺)은 조선조 선조 때 의적(義賊) 임걸년(林傑年)이 은거하던 곳이서서 유래되었는데

이긍익의 연려실기술에 의하면 화게장터까지 진출해서 보부상도 털었다고 한다.

 

 

 

임결령샘..

 

 

 

 

 

 

노루목에서 반야봉으로..

 

 

 

 

 

 

 

 

 

반야봉삼거리..

 

 

 

 

 

 

 

 

 

쉬엄쉬엄 반야봉으로 진행하는데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

 

 

 

 

 

 

반야봉에 다가설 수록 찬바람도 불고 손이 시릴 정도로 날씨가 많이 찼다.

 

 

 

반야봉(般若峯)은 지리산에서 불도를 닦고 있던 반야가 천신인 마고할미를 만나서 결혼한 뒤

슬하에 8명의 딸을 두었는데 더 많은 깨닳음을 얻기 위하여

처와 딸들을 뒤로 하고 찾은 곳이라고 하여 유래..

 

 

 

반야봉은 전북 남원시 삼내면과 전남 구례군 산동면 사이에 위치한 높이 1,732m 산..

 

 

 

지리산 지도..

 

 

 

 

 

 

지리산 개념도..

 

 

 

 

 

 

노고단에서 반야봉을 올랐다가 다시 되돌아나와서 피아골로~

 

 

 

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가 하루에 한 번 23시에 성삼재로 운행을 하고 있다.

 

 

 

피아골삼거리에서 반야봉으로 진행했다가 다시 되돌아나와서 피아골로~

 

 

 

중봉은 반야봉과 천왕봉 주위에 있는데 동명이다.

 

 

 

직전마을에 있는 천왕봉산장에서 산행을 마쳤는데

구례공용버스터미널로 운행하는 버스 종점이다.

 

 

 

천왕봉산장에서 구례행 10시 20분 버스를 못탈 것 같으면 구례공용버스터미널에서

2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남부터미널행 버스를 타야 하기 때문에

쉬엄쉬엄 산행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지리산 최고봉 천왕봉을 바라보는데 벅찬 가슴으로 다가왔다~

 

 

 

지리산 천왕봉에서의 일출은 삼 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다는데~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달빛 동행 / 김은식

홀로 가는 길

달빛처럼 함께 걷는 동행이 있다

누구신가

물어볼 양 하면

벌써 내 어깨에 손을 얹는

뒤를 돌아보아

반가이 웃으면

그도 달처럼 환하게 웃고 있다

어디에서 오신 누구신가

알고자 함이 아니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그 사람

인사차 물어보는 내게

알면서 묻는다는 듯

빙그레 웃는 표정, 만월이라 한다

그날 밤

고갯마루 언덕길 넘을 때

초승달 눈썹으로 웃어주던 달빛

아무도 없는 길 위에서

마음속 시나브로

만월의 밝은 정겨움으로 다가와

세월 가면 기울어도

다시 차오를 달빛 동행

그가 함께 길을 가고 있다

 

 

 

 

 

 

노고단 구름바다..

 

 

 

지리산 반야봉에서 해맞이를 하는데 가슴이 벅찼다~

 

 

 

 

 

 

내리 5대째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는 지리산 반야봉 일출~

 

 

 

 

 

 

 

 

 

 

 

 

 

 

 

수리취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떡취·산우방(山牛蒡)·개취라고도 한다.

산지의 양지에서 자란다. 높이 40∼100cm로서 윗부분에서 2∼3개의 가지가 갈라진다.

줄기는 자줏빛이 돌고 능선이 지며 흰 털이 빽빽이 난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어긋나게 달린다.

밑부분의 잎은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둥글며,

표면에는 꼬불꼬불한 털이 있으나 뒷면에서는 흰색의 솜털이 빽빽이 나고

가장자리에는 일그러진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좁은 날개가 있거나 없다.

윗부분의 잎은 점차 작아지나 잎자루는 점차 짧아져서 없어진다.

꽃은 9∼10월에 피고 두화(頭花)가 원줄기 끝이나 가지 끝에서 옆을 향하여 달린다.

두화는 지름 5cm 정도이며 자줏빛 통상화로 된다.

총포는 종 모양이고 갈색빛을 띤 자주색 또는 검은녹색이며

거미줄 같은 흰 털로 덮여 있다.

열매는 수과로서 11월에 익으며 갈색의 관모가 있다.

잎이 깃처럼 갈라지는 것을 국화수리라고 한다.

 

 

단오에 수리취 어린 잎으로 떡을 만들어 먹는데 그 계절에 따라 나는 재료를 이용하여 만든

대표적인 세시 음식(歲時飮食)인데 성냥이 없을 때는 성숙한 잎을 말려서

불을 붙이기 위한 부싯깃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다시 되돌아온 반야봉삼거리..

 

 

 

 

 

 

다시 되돌아온 노루목..

 

 

 

 

 

 

 

 

 

임걸령쉼터..

 

 

 

다시 되돌아온 임걸령..

 

 

 

 

 

 

 

 

 

다시 되돌아온 피아골삼거리에서 직전마을로~

 

 

 

 

 

 

 

 

 

 

 

 

 

 

 

기대했던 지리산 피아골 아름다운 단풍은 추위가 일찍 와서 냉해를 입어

예년(例年)만큼 단풍이 곱지 못했지만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피아골 단풍을 만나려면 먼저 온몸이 달아오른 절정으로 오시라'고 했는데

들바람은 절정이 조금 부족한 것 같기도~

 

 

 

 

 

 

피아골쉼터..

 

 

 

 

 

 

 

 

 

바위떡풀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광엽복특호이초(光葉福特虎耳草)라고도 한다.

습한 바위에 붙어서 자란다. 높이 30cm 정도이고 전체에 털이 있거나 없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길고 밑부분에 막질의 턱잎이 있다.

신장 모양으로 가장자리가 얇게 갈라지고 톱니가 있으며 표면에 털이 있다.

꽃은 7~8월에 흰색이나 흰빛을 띤 붉은색으로 피며 원추상 취산꽃차례를 이룬다.

줄기는 길이 10~25cm이며 털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으나

작은꽃가지에는 짧은 선모가 있다.

꽃잎은 5개인데 위쪽 3개는 작고 밑에 2개는 크기 때문에 대(大)자로 보인다.

열매는 달걀 모양 삭과로 10월에 익는다.

 

바위떡풀 어린순은 식용하며, 전초를 중이염에 사용한다.

 

 

 

바위취와 바위떡풀 구별하는 방법..

 

바위취는 5월경 봄에 꽃이 피고, 바위떡풀은 8월경 여름에 꽃이 핀다.

바위취 꽃은 연한 붉은색 바탕에 붉은색 점이 있고,

바위떡풀 꽃은 점이 없는 흰색이나 연한 붉은색으로 핀다.

바위취 잎은 표면에 흰색 줄무늬가 있고,

바위떡풀 잎은 무늬가 없는 녹색이다.

 

 

 

불로교(不老橋)를 건너면 늙지 않는다고 하는데

들바람은 자연의 이치를 거르고 싶지 않다~ㅎ

 

 

 

 

 

 

꽃향유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산야에서 자란다.

줄기는 뭉쳐나고 네모지고 가지를 많이 치고 흰 털이 많으며 높이가 60cm에 달한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1.5~7cm의 잎자루를 가지며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몸의 길이는 1~7cm, 폭은 0.8~4cm, 잎 양면에 털이 드문드문 있고

뒷면에 선점(腺點)이 있어 강한 향기를 낸다.

꽃은 9~10월에 붉은 빛이 강한 자주색 또는 보라색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빽빽하게 한쪽으로 치우쳐 이삭으로 달리며 바로 밑에 잎이 있다.

포는 콩팥 모양으로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고 자줏빛이 돈다.

화관은 길이 6mm 정도이고 입술 모양으로 갈라지는데,

윗입술꽃잎은 오목하게 들어가고 아랫입술꽃잎은 3개로 갈라진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털이 있다.

수술은 4개인데 그중 2개가 길다.

열매는 분과(分果: 분열과에서 갈라진 각 열매)이고

좁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편평하고 물에 젖으면 끈적거린다.

향유에 비해 꽃이삭이 크다.

 

 

 

꽃향유 향유 배초향은 같은 시기에 꽃이 피고 잎 모양이 비슷해서 구별이 쉽지 않다..

 

꽃향유는 꽃이 한쪽으로 치우쳐 달리며 강한 자주색 또는 보라색이다

꽃향유는 잎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다.

 

향유는 꽃이 한쪽으로 치우쳐 달리며 연한 자줏빛이다.

향유는 잎 가장자리에 가는 톱니가 있다.

 

배초향은 꽃이 동그랗게 달리는 윤산꽃차례로 자줏빛이다.

배초향은 잎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다.

 

 

 

 

 

 

 

 

 

지리산 피아골대피소..

 

 

 

꽃이 피는 내년 봄에는 천연기념물 제485호 화엄매가 있는 화엄사에서 산행을 시작해겠다~

 

 

 

적막감이 감도는 피아골대피소에서 늦은 아침을 먹는데 꿀맛이 따로 없었다~

 

 

 

만산홍엽(滿山紅葉)은 아니지만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했던 지리산 피아골 단풍~

 

 

 

 

 

 

 

 

 

소년 / 윤동주

 

여기저기 단풍잎 같은

슾픈 가을이 뚝뚝 떨어진다

 

단풍잎 떨어져 나온 자리마다 봄을 마련해 놓고

나뭇가지 위에 하늘이 펼쳐 있다

 

가만히 하늘을 들여다 보려면

눈섭에 파란 물감이 든다

 

두손으로 따뜻한 볼을 쓸어보면

손바닥에도 파란 물감이 묻어난다

 

다시 손바닥을 들여다 본다

손금에는 맑은 강물이 흐르고, 맑은 강물이 흐르고

 

강물 속에는 사랑처럼 슬픈 얼굴

아름다운 순이의 얼굴이 어린다

 

소년은 황홀히 눈을 감아 본다

그래도 맑은 강물은 흘러 사랑처럼 슬픈 얼굴

 

 

 

구계포교..

 

 

 

 

 

 

 

 

 

 

 

 

 

 

 

 

 

 

 

 

 

삼홍소(三紅沼) 유래 중 인홍(人紅)은 마꼴리를 마셔서 얼굴이 붉어 보여서~

 

 

 

 

 

 

 

 

 

버섯을 키우던 표고막터..

 

 

 

 

 

 

 

 

 

지리산 피아골 통제소..

 

 

 

 

 

 

직전(稷田)마을은 피아골과 관련이 있는데 피(기장)을 많이 심어서 피밭골이라고 했고

피밭골은 점차 발음이 변화되어 피아골로 불리게 되었다.

 

 

 

 

 

 

직전마을 끝에 있는 천왕봉산장에서 구례로 운행하는 버스정류소가 있다.

 

 

 

구례로 운행하는 버스는 천왕봉산장 주차장에서 탄다.

 

 

 

지리산 피아골 개념도..

 

 

 

 

 

 

직전마을 끝에 있는 천왕봉산장 주차장에서 11시 20분에 도착한 구례행 버스를 타고

구례공영버스터미널에 11시 50분에 도착을 했을 때 남부터미널행 버스가

막 출발을 하고 있어서 2시간을 기다렸다가 13시 50버스로 귀경~ 

 

 

 

동서울터미널에서 노고단(성삼재)으로 운행하는 버스가 생겨서

구례구역이나 구례공영버스터미널로 경유를 안 해도 된다.

 

 

 

피아골(직전마을 천왕봉산장)에서 구례행은 매시 20분에 출발,

구례에서 서울은 매시 50분에 출발하는데

12시 50분에는 운행을 안 한다.

 

 

 

성삼재(노고단) 버스시간표..

 

 

 

구례공영버스터미널에서서 화엄사행 버스시간표..

 

 

 

노고단 화엄사피아골 버스시간표..

 

 

 

구례공용버스터미널에서 서울행 버스시간표..

 

 

 

지리산 반야봉 일출과 피아골 단풍을 보기 위해서 교통비 63,300원을 지출했는데 금액대비 만족한 산행~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 이원규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 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저녁노을을 품으려면
여인의 둔부를 스치는 유장한 바람으로 오고
피아골의 단풍을 만나려면
먼저 온몸이 달아오른 절정으로 오시라

 

굳이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불일폭포의 물방망이를 맞으러
벌 받는 아이처럼 등짝 시퍼렇게 오고
벽소령 눈 시린 달빛을 받으려면
뼈마저 부스러지는 회한으로 오시라

그래도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세석평전의 철쭉꽃 길을 따라
온 몸 불사르는 혁명의 이름으로 오고

최후의 처녀림 칠선계곡에는
아무 죄도 없는 나무꾼으로만 오시라

진실로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섬진강 푸른 산 그림자 속으로
백사장의 모래알처럼 겸허하게 오고
연하봉의 벼랑과 고사목을 보려면
툭하면 자살을 꿈꾸는 이만 반성하러 오시라

그러나 굳이 지리산에 오고 싶다면
언제 어느 곳이든 아무렇게나 오시라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 마음이니

행여 견딜만 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지리산 반야봉에서 해맞이를 하는데 벅찬 가슴으로 다가왔고

고운 단풍으로 유명한 피아골은 만산홍엽은 아니었지만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했던 산행~ 

 

언제 : 2021년 10월 27일

어디 : 성삼대-노고단대피소-노고단고개-돼지령-피아골삼거리-임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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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시간 : 03시 05분~10시 54분

날씨 : 맑고 구름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