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에서 구릉산으로 연계산행도 하면서 그동안 궁금했던 동구릉을 찾아보기 위해
아차산역 2번출입구를 나와서 동의초등학교를 지나 아차산 만남의 광장으로~
이날 낮 최고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갔는데
아침부터 더워서 땀을 많이 흘렸다.
아차산 만남의 광장에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
고구려정..
박무 때문에 롯데월드타워가 뿌옇다.
아차산 3보루..
큰금계국은 쌍떡잎식물 국화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우리나라에는 1950년부터 1963년 사이에 도입되었으며,
볕이 잘 들고 건조한 곳에서 자라며 주로 관상용으로 심는다.
줄기는 높이 30~100cm로 밑에서 모여나고, 거센 털로 덮여 있다.
뿌리잎은 모여나며 긴 잎자루가 있고 밑에서 3갈래로 갈라진다.
길이는 5~15cm로 끝이 뭉툭하고 가장자리의 결각에는 톱니가 없으며 털이 다소 있다.
줄기잎은 피침 모양 또는 직선 모양으로 마주나기하지만
위로 가면 갈라지지 않으며 간혹 어긋나기한다.
꽃은 5~8월에 노란색으로 머리모양꽃차례로 피며 긴 꽃대 끝에 1개씩 달린다.
머리모양꽃차례의 지름은 4~7cm이며 꽃대의 길이는 20~40cm이다.
총포조각은 2줄로 배열되고 한 줄당 8개씩 있다.
총포조각은 피침 모양 또는 둥그런 피침 모양으로, 바깥조각이 더 좁다.
혀꽃은 8개로 둥그런 삼각형을 거꾸로 한 모양이며,
길이 1.3~3cm로 끝에 4~5개의 톱니가 있다.
대롱꽃은 노란색이다.
열매는 익어도 껍질이 갈라지지 않는 수과로 둥글고 편평하며 흑색이다.
길이는 2.3~3mm이고, 너비는 0.5~ 0.8mm정도이다.
금계국(金鷄菊)은 꽃의 색깔이 황금색 볏을 가진 관상용 닭 금계(金鷄)를 닮아서 유래되었다.
금계국과 큰금계국 구별하는 방법은 꽃술 주변에 자주색 무늬가 있으면 금계국이고
꽃술 주변에 자주색 무늬가 없으면 큰금계국이다.
아차산(峨嵯山)은 서울시 광진구 및 중랑구와 경기도 구리시 경계에 위치한 높이 282m 산..
아차산 4보루..
용마산..
아차산 정상은 우측에 있는 3보루..
헬기장에서 좌측으로 진행해서 용마산을 찾아 보고
다시 이곳 헬기장으로 되돌아와서 망우산으로~
용마산 체력단련장..
용마산(龍馬山)은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에 위치한 높이 348m 산..
아차산역 2번출입구에서 시작해서 아차산 용마산 망우산
구릉산 검암산으로 진행해서 동구릉에서 마친 산행..
구릉산과 검암산 정상은 정상석이 없어서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다.
망우리공동묘지에서 북부간선도로를 건너서 구릉산으로~
동구릉(東九陵)은 그동안 궁금했었는데 9개 능(陵)을 다 찾아 보았다.
생각보다 코스가 길었고 산행 시간도 많이 소요되었는데
평균 속력 3.13km/h는 산악마라톤 수준~ㅎ
용마산에서 헬기장으로 다시 되돌아와서 망우산 망우리공동묘지로~
망우리공동묘지에 무덤이 많은 이유가 있었는데
죽고 나면 망우(忘憂) 즉 근심을 잊게 마련..
망우리공동묘지가 있는 망우산 뒤는 구릉산..
암사대교 뒤로 백봉산 예봉산 검단산 금암산이 보여야 하는데 박무 때문에..
인왕산과 북한산이 보여야 하는데 박무 때문에..
망우산 1보루..
동락정(同樂亭)은 맹자에 나오는 여민동락(與民同樂)에서 따온 글로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 한다는 뜻이고
지금 코로나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지쳐 있는데 정치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은 세겨들어야 할 글이다.
동락정 바로 위에서 포장된 도로를 버리고 망우전망대로 진행~
동락정에서 망우전망대로 진행해서 구리전망대로~
망우전망대와 구리(역사)전망대 들머리..
오기만(吳基萬, 1905.8.21~1937.8.23)은 1905년 8월 21일
황해도 연백군 은천면 연동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서울 배재고등보통학교(培材高等普通學校) 제2학년을 수료한 후
면학을 목적으로 수 차례 중국을 왕래하면서 민족운동가들과 교유하였으며,
1928년 4월 16일 신간회 배천지회 설립대회 당시 준비위원으로
홍세혁(洪世赫) 등과 함께 격문을 배부하려다 연백경찰서에 체포되어
해주지방법원에서 출판법 위반 및 보안법 위반 혐의로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중국 상하이로 망명한 그는 1929년 1월 홍남표(洪南杓)의 권유로
유일독립당상해촉성회(唯一獨立黨上海促成會)에 가입하였고,
동년 겨울 홍남표, 김형선(金炯善), 구연흠(具然欽) 등과 함께
유일독립당상해촉성회를 해체하고 유호한인독립운동자동맹
(留滬韓人獨立運動者同盟)을 결성하여 민족운동 기념일마다
재류한인들에게 격문을 반포하여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는 활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구연흠, 조봉암 등과 사회주의운동에 참여하여 청년반제상해한인청년동맹
(靑年反帝上海韓人靑年同盟)을 결성하고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였다.
이 단체들은 중국공산당민족위원회 산하 청년반제대동맹에 소속되어 있었다.
1931년 6월 상하이에서 김단야로부터 국내의 김형선과 협력하여
적색노동조합(赤色勞動組合)과 조선공산당(朝鮮共産黨) 재건명령을 받고
귀국하여 동년 7월 경성에서 김형선을 만나 협의한 결과
함남 진남포에서 활동하라는 지령을 받았다.
이에 그는 1932년 1월 진남포로 갔고, 한국형(韓國亨), 심인택(沈仁澤) 등과
함께 적색노동조합 결성을 기도하여 동년 10월 적색노동조합부두위원회
(赤色勞動組合埠頭委員會)를 조직하고 활동하였다.
이외에도 진남포상공학교(鎭南浦商工學校) 적색비밀결사(赤色秘密結社)를
조직하였고, 평양에서는 면옥노동자총파업을 선동하는 등 활동을 전개했다.
이후 1933년에 상하이로 이동한 뒤 코민테른 원동부에 상황을 보고했다.
그러나 1934년 4월 조선총독부에서 파견한 일본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고,
국내 경기도경찰부로 압송되었다.
동년 12월 경성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5년을 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가 중병으로 인해 1936년 6월 형집행정지로
출옥하였으나 고문의 후유증으로 인해 1937년 8월 23일에 사망했다.
2003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망우전망대..
도산(島山) 안창호(安昌浩) 묘터..
역사(구리)전망대..
한강 건너편에 백봉산 예봉산 금암산이 보여야 하는데 박무가 자욱..
송촌(松村) 지석영(池錫永) 묘..
조각가 권진규 묘를 찾아 보고 싶었지만 수풀이 무성해서 들어갈 수가 없었다.
권진규(權鎭圭 1922.4.7~1973.5.4)는 한국의 근대조각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테라코타와 건칠을 이용한 두상과 흉상 작업을 통해 영원을 향한
구도자의 모습과 고독에 단련된 의지의 남성상을 형상화했다.
1973년 자신의 작업실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도로를 따라서 유관순 열사가 잠들어 계시는 곳으로 추정되는 이태원합장비로~
긴병꽃풀은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산지의 습한 양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모나고 퍼진 털이 있으며 처음에는 곧게 서나,
자라면서 옆으로 50cm 정도 뻗는다.
잎은 마주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둥근 신장형(腎臟形)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4∼5월에 연한 자주색 꽃이 줄기 위 잎겨드랑이에 돌려난다.
화관은 입술꼴로 윗입술꽃잎은 약간 오목하고
아랫입술꽃잎은 3갈래로 갈라지며 안쪽에 자주색 반점이 있다.
수술은 4개이며 2개가 길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끝이 바늘 모양이며 5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분과(分果)로 꽃받침 안에 들어 있고 타원형이다.
긴병꽃풀을 금전초(金錢草)라고도 하는데 이뇨작용이 있고
결석 방광염 요도염 등에 약재로 쓰인다.
긴병꽃풀 잎은 둥근 신장형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깊은 톱니가 있고 U형으로 갈라져 있다.
병풀 잎은 둥근 신장형으로 가장자리에 밋밋한 얇은 톱니가 있고 V형으로 갈라져 있다.
피막이풀은 둥근 신장형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깊은 톱니가 있고 V형으로 갈라져 있다.
갈림길에서 유관순 열사가 잠들어 계시는 곳으로 추정되는
이태원합장비를 찾아서 참배를 하고 구릉산으로~
이태원묘지 무연분 묘(유관순 열사 합장묘)..
梨泰院墓地 無緣墳墓..
망우리공원의 인문학 '사잇길'에는 격동적인 근현대사를 살다간 유명인사 50여명의 사진이 있다.
사이토 오토사쿠(1866~1936)는 총독부 초대 산림과장으로 식목일을 제정하고 미루나무와
아까시나무를 이 땅에 도입하는 등 일제 초기 총독부의 산림정책을 담담한 고위 기술관료였다.
도쿄대 임학과를 나온 후 농상무성 산림국에 들어가 대만, 야마나시현을 거쳐
북해도 임정과장으로 재직하던 1909년에 대한제국의 농공상부 기사로 부임했다.
1910년 일제의 한국 강점 후 총독부 초대 산림과장이 되었고 1915년 영림창장을 거쳐
1918년에 퇴직했으나 한국에 남아 사이토임업사무소를 세워
산림위탁경영 사업을 통한 녹화사업에 전념했다.
아직도 그에 대해서는 임업 근대화 및 녹화에 기여했다는 평가와 함께
산림 수탈의 지휘자라는 비난이 동시에 존재하지만 그는 칙임관(차관, 국장급)
이상의 관료로서 이 땅에 묻힌 유일한 일본인이 되었다.
야마나시현 출신의 아사카와 다쿠미는 그의 영향으로 임업계에 투신했고
경성에서도 사제의 정을 이어갔다.
아사카와 다쿠미(1891~1931)는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 임업연구소에서 근무하며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오엽송 노천매장법"이라는 양묘법을 개발했다.
이 덕분에 일제의 수탈로 헐벗은 조선의 산들이 푸르름을 되찾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경기도 광릉수목원도 아사카와 다쿠미가 만들었다.
아사카와 다쿠미는 조선 도자기에 매료된 친형 아사카와 노리타카(1884~1864)와 함께
조선 문화예술 보전에도 기여를 하였다.
아사카와 형제는 국립민속박물관의 전신인 조선민족박물관을 건립해서
자신들이 모은 각종 민예품 수천 점을 기증했다.
아사카와 다쿠미는 조선 도자와 민예에 관한 책인 조선의 소반, 조선도자명고를 저술하였는데
문화재 연구에 관한 많은 글을 남겼다.
아사카와 다쿠미는 1931년 식목일 행사를 준비하다 41세로 숨졌는데
조선식 장례로 조선에 묻어달라고 유언을 하였다.
아사카와 다쿠미묘는 원래 이문리에 있었는데 몇 년 후 망우리공동묘지로 옮겨졌다.
망우로를 건너서 구릉산으로~
정자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중랑캠핑숲을 지나서 양원역으로~
정자 앞으로 진행하면 구릉산으로~
구리둘레길 2코스로 진행해서 구릉산과 검암산으로~
소박한 일용할 양식과 달짝지근하고 알딸딸한 칙술 참 좋았다~
구릉산으로 진행하면서 뒤돌아본 망우산(망우리공동묘지)..
군부대 철책과 동구릉 철책을 따라서 한참동안 진행하는데
등로 좌우가 수풀에 막혔다.
구릉산..
구리국군병원 맞은편 북부간선도로를 건너서 구릉산으로~
구릉산은 북부간선도로를 건너서 부대 좌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구릉산 들머리..
구릉산으로 진행하면서 바라본 구리국군병원과 북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 건너편은 지나온 등로..
구릉산과 검암산은 정상석이 없어서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다.
쉼터에 수락지맥이라고 표시를 해놓았는데 이 곳이 검암산인 것 같기도..
동구릉 철책을 따라서 태극기공원 방향으로~
구리둘레길 2코스로~
세종시 포천간 고속도로..
갈매마을길에서 바라본 구릉산..
갈매구릉산자락길에서 동구릉까지 한참동안 걸었는데
한여름에는 그늘이 없어 힘들겠다는 생각이..
가시상추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로서
유럽이 원산지로서 높이 60~130cm이다.
뿌리는 원기둥꼴이고 줄기에서 나온 잎은 어긋난다.
잎은 상추잎과 비슷하지만 훨씬 길쭉하고 날카롭다.
잎 끝은 부채살처럼 펼쳐지는데 폭이 좁고,
8~10개의 가시가 잎맥을 따라서 뚜렷하게 나 있다.
특히 가운뎃 가시는 바늘처럼 길고 끝이 날카롭다.
꽃은 5~8월에 핀다.
어리고 연한 잎은 식용한다.
유럽원산인 가시상추는 한국에는 1990년대 이후 수입 농수산물에 섞여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한반도 중부 이남의 들판에 두루 서식하며, 분포지역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90% 정도는 초본층으로, 5% 정도는 관목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 천연염색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다 자란 가시상추와 왕고들빼기는 구별하기 쉽지 않은데
털과 가시가 있어서 가시상추~
공설묘지사거리에서 동구릉은 구리시청 경찰서 방향으로~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위치한 구리 동구릉(九里 東九陵)은 조선시대 왕과 왕비, 후비를
안장한 9개의 능이 있는 곳으로 기록에 따르면, 태조가 죽은 뒤 태종의 명을 받아
서울 가까운 곳에서 길지(吉地)를 물색하다가 검교참찬의정부사(檢校參贊議政府事)
김인귀(金仁貴)의 추천으로 하륜(河崙)이 양주검언(楊州儉嚴)에 나아가 보고
능지로 택정했다고 전해진다.
신나무는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단풍과의 낙엽소교목으로 산과 들에서 자라며 높이 약 8m이다.
나무껍질은 검은빛을 띤 갈색이며 전체에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고 세모진 타원형이거나 달걀 모양이며 밑부분이 흔히 3개로 갈라진다.
길이 4∼8cm, 나비 3∼6cm로서 가장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흔적과 겹톱니가 있다.
겉면은 윤이 나고 끝이 길게 뾰족하며 잎자루는 길이 1∼4cm로서 붉다.
꽃은 5∼7월에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피고 복산방꽃차례(複揀房花序)에 달리며 향기가 난다.
양성화와 단성화가 있고 꽃받침조각은 긴 달걀 모양이고 꽃잎은 타원 모양이며 각각 5개씩이다.
수술은 8∼9개, 암술은 1개이며 흰 털이 빽빽이 난다.
열매는 시과(翅果)로서 길이 약 3.5cm이고 양쪽 날개가 거의 평행하거나 겹쳐지며 9∼10월에 익는다.
번식은 종자로 한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목재는 기구재로 쓴다.
예전에는 잎을 염료로 사용하였다.
민간에서는 나무껍질을 안질에 약으로 쓴다.
시과의 각도가 넓게 벌어지는 것을 괭이신나무, 시과의 빛깔이 붉은 것을 붉신나무라고 한다.
신나무는 염료 재료로 쓰이고 색을 내는 나무라고 해서 색목(色木)이라 하였는데
옛 한글 발음으로 싣나모라고 하다가 신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좌측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서 9개의 능을 모두 찾아 보았다.
재실(齋室)은 영(令; 종5품) 또는 참봉(參奉; 종9품) 등이 능역 관리를 위해 근무하는 곳이며,
제례시에는 제관들이 머무르면서 제례를 준비하는 공간이다.
재실 앞에 있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해서 숭릉 혜릉 경릉 원릉으로~
단의왕후는 숙종과 장희빈의 며느리..
혜릉(惠陵)..
현종(顯宗)은 북벌(北伐)을 주장한 효종(孝宗)의 아들인데
효종이 오래 살았더라면 세상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숭릉(崇陵)..
숙릉의 정자각은 팔작지붕의 건물로 보물 제1742호..
조선 24대 왕 헌종(憲宗)이 14세가 되는 1840년(헌종 6) 순원왕후가 수렴청정을 거두면서
풍양 조씨의 본격적인 세도정치가 시작되었다.
정권을 장악한 풍양 조씨 세력은 척사 정책의 일환으로 천주교 박해를 주도했고
헌종도 이에 동조했다.
기해박해(己亥迫害, 1839~1840) 때 프랑스 인 신부 모방과 샤스탕을 비롯해서
천주교인 70여명을 처형했고 그 이후에도 우리나라 최초 신부 김대건(金大建)을 비롯해서
수많은 천주교인들을 처형했다.
경릉(景陵)..
경릉은 조선왕릉 중 유일한 삼연릉 형태..
영조가 자기 아들 사도세자를 죽일 수밖에 없었고, 조선이 망한 것은
니편과 내편을 가르는 붕당정치(朋黨政治)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過言)이 아닌 것 같다.
원릉(元陵)..
서인이 주도한 인조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조선 16대 왕 인조(仁祖)는 가장 무능한 왕들 중에 속하는데
장렬왕후가 상복을 입을 기간을 두고 서인과 남인이 치열하게 대립한 것도 붕당정치(朋黨政治) 때문..
휘릉(徽陵)..
역사(歷史)에 가정(假定)은 없지만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의 위화도 회군(威化島回軍)과
역성혁명(易姓革命)이 없었더라면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건원릉(健元陵)..
건원릉 정자각은 보물 제1741호..
신도비는 보물 제 1803호..
건원릉은 독특하게 억새로 덮혀 있는데 이는 태조가 자신의 고향인
함흥의 억새를 심어달라는 유언에 따른 것이라고 전해진다.
최대 전란을 겪은 조선 14대 왕 선조(宣祖)를 무능한 왕이라고 하는데
요즘 선조에 대한 재평가를 하고 있다.
목릉(穆陵)..
정자각 뒤는 선조의 능, 우측은 의인왕후의 능..
선조의 능..
인목왕후의 능..
효성이 지극한 문종(文宗)은 세종의 장자이며 어머니는 소현왕후이다.
문종은 조선 건국 이래 적장자로 태어난 세자 교체없이 왕위에 오른 최초의 왕이었다.
그러나 그는 왕위에 오를 때부터 건강이 좋지 않았다.
결국 문종은 왕위에 오른지 2년 3개월 만인 1452(문종 2) 5월에 39세의 나이로 죽고 말았다.
문종이 죽자 종법에 따라 그의 적장자인 단종(端宗, 1441~1457)이 왕위에 올랐다.
문종은 죽기 전 김종서 황보인 등의 원로대신들에게 한 명 뿐인 아들의 보필을 부탁했다.
그러나 세종 말년 이후로 왕권이 약화된 틈에 문종의 동생이자 단종의 숙부인 수양대군과
안평대군이 호시탐탐 정권을 노리고 있었다.
현릉(顯陵)..
문조(文祖)는 효명세자(孝明世子)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데 순조와 순원왕후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효명세자는 1827년(순조 27) 2월부터 1830년(순조 30) 5월까지 약 3년 3개월 동안
대리청정에 임하면서 조선을 경영했던 실질적인 국왕이었다.
그는 세도정권의 일방독제로 유명무실해진 왕권을 되살리기 위해 탐관오리의 징치(懲治),
과거제도의 정비 등 다양한 개혁정책을 실행에 옮겼다.
순조와 순원왕후의 4남매 효명세자(孝明世子) 명온공주(明溫公主), 복온공주(福溫公主),
덕온공주(德溫公主)는 우애(友愛)가 좋았다고 한다.
효명세자는 2016년 KBS 방영한 드라마에서 여자 주인공 홍라온과
궁중 로멘스를 이루는 왕세자 이영으로 등장하고 배우 박보검이 연기했다.
-명온공주(明溫公主)가 오라버니 효명세자(孝明世子)에게 보내는 시-
九秋霜夜長(구추상야장) 구월 가을 서리 내리는 밤은 길기도 한데
獨對燈火輕(독대등화경) 가벼히 하늘거느리는 등잔불만 홀로 대하고 있네
低頭遙想鄕(저두요상향) 고개 숙여 멀리 고향을 생각하는데
隔窓聽雁聲(격창청안성) 창 너머에는 기러기 우는 소리 들려오네
-효명세자(孝明世子)가 명온공주에게 보내는 시-
山窓落木響(산창낙목향) 산창 너머로 나뭇잎 떨어지는 소리
幾疊詩人愁(기첩시인수) 시인의 시름 몇겹이나 될꼬
瘦月夢邊苦(수월몽변고) 야윈 달 아래 꿈길만 외로운데
殘燈爲誰留(잔등위수류) 꺼지지 않고 남아있는 등불은 누구를 위한 것인고
수릉(綏陵)..
가래나무는 쌍떡잎식물 가래나무목 가래나무과의 낙엽활엽교목으로
추자목(楸子木)이라고도 하고 열매를 추자(楸子)라 한다.
산기슭의 양지쪽에서 자란다. 높이가 20m 정도이며
나무껍질은 암회색이며 세로로 터진다.
잎은 홀수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7∼17개이며, 긴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 타원형으로 길이 7∼28cm, 나비 10cm 정도이다.
잔 톱니가 있고 앞면은 잔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뒷면은 털이 있거나 없는 것도 있으며 잎맥 위에 선모(腺毛)가 있다.
꽃은 단성화로서 4월에 피는데, 수꽃이삭은 길이 10∼20cm이고,
수술은 12∼14개이며 암꽃이삭에 4∼10개의 꽃이 핀다.
열매는 핵과로서 달걀 모양 원형이고, 길이가 4∼8cm이며 9월에 익는다.
외과피에는 선모가 빽빽이 나고, 내과피는 흑갈색인데 매우 굳으며 양 끝이 뾰족하다.
핵과가 긴 타원형이고 양 끝이 좁으며 능각(稜角)이 다소 뚜렷하지 않은 것을 긴가래나무(라고 하고,
핵과에 능선(稜線)이 없고 하나의 꽃이삭에 암꽃이 12∼20개씩 달리는 것을 왕가래나무라고 한다.
봄에서 가을 사이에 가래나무 수피를 채취하여 말린 것을 추피(楸皮)라 하며
수렴과 해열, 눈을 맑게 하는 등의 효능이 있어 장염 이질 설사 맥립종
눈이 충혈하고 붓는 통증 등에 처방한다.
열매는 날 것으로 그냥 먹거나 요리하여 먹고, 기름을 짜서 먹기도 한다.
어린 잎은 삶아서 먹을 수 있다.
그동안 궁금했던 구리 동구릉에서 9개 능을 찾아보고 귀가를 하기 위해서
동구릉 입구 우측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구리역으로~
산다는 것 / 조선형
떠나기 전에 잡아두면
좋은 것들이 있다
봄이 그렇고
여름도 그래
아 가을은 말하면 뭣해
그러다 허전한 빈 겨울이 오면
뭐 좋았던 것들을
만지작만지작하며 사는 거야
한낮 뜨거운 열기가 엄청났고 코스와 산행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서 조금 힘들었지만
격동적인 근현대사를 살다간 유명 인사들의 묘도 찾아 보고 그동안 궁금했던
구리 동구릉을 찾았는데 역사 공부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던 산행~
언제 : 2021년 6월 19일
어디 : 아차산역-아차산 벽천폭포-아차산 만남의 광장-고구려정-해맞이광장-아차산 제1,3,4보루-
헬기장-체력단련장-용마산 정상-체력단련장-헬기장-용마산 5보루-깔닥고개-동락정-
망우전망대-구리(역사)전망대-망우리공동묘지 관리사무소-망우로 위 육교-
구리둘레길 2코스-구리국군병원-북부간선도로-구릉산-검암산-
구리둘레길 2코스-갈매양묘장-동구릉-동구릉버스정류장
산행 시간 : 08시 41분~16시 58분
날씨 : 맑고 구름 조금
'山'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악산(2021.7.8)수도꼭지를 틀어 놓은 것처럼 땀이 줄줄 흘렀고 온몸과 등산복이 아주 흠뻑 젖었던 산행~ (0) | 2021.07.08 |
---|---|
삼성산(2021.6.23)궂은 날씨였지만 나름 분위기가 있었던 산행~ (0) | 2021.06.26 |
두위봉(2021.6.2)아름다운 철쭉꽃도 보았고 야생화 탐방도 하였는데 때늦은 감이 있었지만 밀린 숙제한 기분도 들었던~ (0) | 2021.06.03 |
검단산 고추봉 용마산(2021.5.26)오후에도 비가 예보되어 있어 갈 곳이 마땅치 않아 최근에 개통된 5호선 끝에 있는 하남검단산역도 찾아 보고~ (0) | 2021.05.27 |
관악산(2021.5.19)문원폭포가 장관이었고 날씨도 부처님 오신날을 축복이라도 하듯 참 좋았던 산행~ (0) | 2021.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