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 위해서 포항과 제천에서 2박 3일 식구들과 함께 했는데
첫 날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에 위치한 마치블루풀빌라에서 하룻밤을 보냈고
포항은 들바람 군생활을 한 곳이라서 지난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쳤다.
아름다운 파란 동해 바다가 내려다 보이고 전용 풀장 있는
마치블루풀빌라 4층을 이용했는데 경치가 좋았고
힐링이 절로 되는 것 같았다~
포항은 서울에서 꽤 멀리 떨어져 있어서 차를 타고 한참을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이제 갓 7개월이 지난 예쁜 외손주가 걱정되고 안쓰러웠는데
씩씩하게 잘견디어 주어서 무척 대견스러웠다~
예쁜 외손주!! 오랫 동안 차 타느라 고생 많았어요~
4층에 위치한 동해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전용 풀장과 제트 스파(월풀)..
4층 전용 풀장에서 바라본 동해 바다..
7년만에 다시 찾은 포항 죽도시장..
포항 죽도시장 물회 거리..
군생활을 할 때 고래고기를 술안주로 많이 먹었는데
앞으로는 고래고기를 못먹을 수 있다고 한다.
고래고기와 물회를 사서 숙소에서~
며느리가 준비한 양갈비를 사위와 아들내미가 숯불에 구웠는데
고래고기보다도 더 연하고 맛이 아주 좋았다~
먹느라 바빠서 양갈비 사진을 못찍었다~ㅎ
하룻밤을 보낸 숙소를 나와서 기념촬영과 바닷 구경을 하고 보경사로 이동~
바닷가에서 무꽃 볼줄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한참동안 긴가민가 했다~ㅎ
무는 양귀비목 십자화과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로서 꽃은 4~5월에 연한 자주색 또는
거의 백색으로 피는데 지역에 따라서 무우 무시 무수라고도 부르고
한자로 나복(蘿蔔)이라고 한다.
애기노랑토끼풀은 쌍떡잎식물 콩목 콩과의 한해살이풀로서
유럽과 서아시아 원산의 귀화식물이다.
줄기는 길이 20-40cm, 땅에 비스듬히 누워 자라며 전체에 거의 털이 없다.
잎자루는 길이 2-5mm이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잎 3장으로 된 겹잎이다.
작은잎은 도란형이고 끝이 살짝 들어갔으며 가장자리는 위쪽에만 톱니가 있다.
턱잎은 난상 피침형,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은 줄기를 감싼다.
꽃은 5-6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5-15개가 느슨하게 모여 달린다.
꽃받침은 길이 2mm쯤이고, 꽃잎은 길이 3-4mm이다.
애기노랑토끼풀은 1992년 한강철교 주위 고수부지에서 처음 발견되었는데
지금은 전국에서 발견되고 있는 것 같다.
조뱅이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두해살이풀로서 밭 가장자리와 빈터에서 자란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군데군데에서 순이 나와 높이 25∼50cm로 자란다.
줄기는 어긋나고 타원상 바소꼴이며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와 더불어 가시 같은 털이 있다.
꽃은 5∼8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줄기나 가지 끝에 달리며 지름 3cm이다.
총포는 종처럼 생기고 포조각이 8줄로 배열하며 바깥 것이 가장 작다.
암꽃과 수꽃이 있다.
열매는 9∼10월에 결실하며 수과이다.
관모는 결실기에 28mm가 된다.
어린 순을 나물로 한다.
전초를 지혈의 효능이 있어 토혈 혈뇨·혈변에 사용한다.
백색 꽃이 피는 것을 흰조뱅이(for. lactiflora)라고 한다.
지칭개와 조뱅이 구별이 쉽지 않은데 지칭개는 잎이 깃꼴로 깊게 갈라지며
뿌리 가까이에서 난 로제트잎으로 겨울을 나고 많은 가지가 갈라진다.
조뱅이는 잎이 긴 타원형 또는 바소꼴이며 많은 가지를 치지 않는다.
애기봄맞이는 쌍떡잎식물 앵초목 앵초과의 한해살이풀로서
높이는 약 15cm이며, 전체에 털이 거의 없다.
잎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밑으로 갑자기 좁아지면서
잎자루가 뚜렷해지고 둔한 이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고,
꽃줄기는 여러 개가 모여 나와 우산 모양으로 퍼진다.
꽃받침은 종 모양으로 끝이 5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가 백색의 막질이며 맥이 뚜렷하지 않다.
열매는 삭과이며, 밑부분에 꽃받침이 붙어 있고 5개로 갈라진다.
종자에는 파진 주름이 있다.
애기봄맞이는 우리나라 전역에 있는 들의 습지와 저지대에서 자라며
유사종으로는 명천봄맞이 등이 있다.
갯메꽃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메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개메꽃 산엽타완화라고도 한다.
바닷가의 모래밭에서 자란다.
굵은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으며,
줄기는 갈라져 땅 위로 뻗거나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는 길며 신장 모양으로 윤이 난다.
잎 길이는 2∼3cm, 나비는 3∼5cm이며, 잎자루 길이는 2∼5cm이다.
잎 끝은 오목하거나 둥글며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요철이 있는 것도 있다.
꽃은 5월에 연한 분홍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꽃자루가 잎보다 길게 나온다.
포는 총포처럼 꽃받침을 둘러싼다.
화관은 지름 4∼5cm로서 희미하게 5개의 각이 지며 수술 5개, 암술 1개가 있다.
열매는 삭과로서 둥글고 포와 꽃받침으로 싸여 있으며 검은 종자가 들어 있다.
비쑥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란다.
뿌리는 양 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으로 굵고 뿌리 윗부분은 자줏빛이다.
높이 60∼90cm이다. 밑부분은 다음해 새싹이 자라며 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새 가지 끝에 달린 잎은 로제트형이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바늘 모양이며 길이 3∼5cm 정도로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진다.
잎은 1∼2회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실같이 가늘고 길이 2∼6.5cm의 잎자루가 있다.
꽃은 8∼9월에 노란빛을 띤 갈색으로 피고,
피기 전에는 밑으로 처지며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포조각은 3줄로 배열하고 털이 없다.
어린 풀 전체를 나물로 한다.
소변이 잘 안 나오거나 염증 요도염 신경쇠약 두통 등에 약용하고,
특히 여성 질병에 좋다고 하여 민간에서는 산후하혈 자궁출혈 등에도 흔히 쓴다.
사철쑥과 닮았으나 냄새가 다르다.
사철쑥은 줄기가 나무처럼 되어 있어 겨울철에도 죽지 않지만
비쑥은 겨울철에 줄기가 완전히 말라 죽는 것이 특징이다.
제트 스파(월폴)가 있는 4층 전용 수영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바닷가로~
집 나서면 애기들이 고생인데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이..
3년 전 2018년 4월 내연산 산행을 하면서 찾았던 보경사를
이번에는 여행을 하면서 식구들과 함께 다시 찾았다~
아름다운 내연산을 바라보는데 3년 전 산행 생각이 아련했다~
內延山 寶鏡寺(내연산 보경사)..
해탈문(解脫門)은 모든 괴로움과 헛된 생각의 굴레를 벗어나 진리를 깨달음을 얻는 문인데
모든 번뇌에서 벗어나 열반에 들어가는 세 가지의 선정(禪定)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세 가지 선정은 공해탈문(空解脫門), 무상해탈문(無相解脫門), 무원해탈문(無願解脫門)이 있다.
공해탈은 실체가 없다는 것, 무상해탈은 차별이 없음, 무원해탈은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 없음.
-寶鏡寺 大雄殿 柱聯(보경사 대웅전 주련)-
天上天下無如佛(천상천하무여불) / 천상천하에 부처님 같으신 분 없으시고
十方世界易無比(시방세계이무비) / 시방세계에서도 견줄 이 없다네
世間所有我盡見(세간소유아진견) / 세상에 존재하는 것 내가 다 보았으나
一體無有如佛者(일체무유여불자) / 그 어느 것도 부처님에 비할 바 아니네
원진국사비 명부전 영산전 원진각 산령각 팔상전 / 우측부터..
八相殿(捌相殿, 팔상전)은 부처의 일생을 여덟 장면으로 나누어 그린 팔상도(八相圖)를 모신 사찰 전각으로
도솔래의상(兜率來儀相), 비람강생상(毘藍降生相), 사문유관상(四門遊觀相), 유성출가상(踰城出家相),
설산수도상(雪山修道相), 수하항마상(樹下降魔相), 녹야전법상(鹿野轉法相),
쌍림열반상(雙林涅槃相)의 여덟가지이다.
보경사(寶鏡寺)는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松羅面) 내연산(內延山)에 있는 사찰로서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602년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신라 지명(智明)법사가 진평왕에게 동해안 명산에서
명당을 찾아 자신이 진나라 도인에게 받은 팔면보경(八面寶鏡)을 묻고
그 위에 법당을 세우면 왜구의 침입을 막고, 이웃나라의 침입도 받지 않으며
삼국을 통일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진평왕이 지명법사와 함께 내연산 아래에 있는 큰 못에 팔면보경을 묻고
못을 메워 금당을 짓고 보경사(寶鏡寺)라고 했다.
보경사 원진국사비(圓眞國師碑)는 보물 제252호..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보경사를 마지막으로 1박 2일 여행을 마치고
충북 제천시 청풍면에 위치한 호수로가는가 풀빌라로 이동~
여행길에서 / 이해인
우리의 삶은
늘 찾으면서 떠나고
찾으면서 끝나지
진부해서 지루했던
사랑의 표현도
새로이 해보고
달밤에 배꽃 지듯
흩날리며 사라졌던
나의 시간들도
새로이 사랑하며
걸어가는 여행길
어디엘 가면
행복을 만날까
이 세상 어디에도
집은 없는데
집을 찾는 동안의 행복을
우리는 늘 놓치면서
사는 게 아닐까
식구들과 함께 경북 포항을 찾아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파란 동해 바다와 주위 경치가 무척 아름다웠고
지난 군생활 추억이 아련했던 여행~
'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량리 동백나무숲, 소황사구, 무창포해수욕장(2022.2.19~20)동백꽃보다도 더 예쁜 외손주가 있어서 좋았고 오랜만에 보는 겨울바다도 참 좋았던~ (0) | 2022.03.02 |
---|---|
제천 호수로가는가풀빌라 청풍호반케이블카 비봉산(2021.6.13~14)코로나 때문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였는데 외손주와 함께해서 더 즐거웠고~ (0) | 2021.06.18 |
고향 선산과 외갓집(2021.4.22~23)오랜만에 선산도 찾아보고 외갓집을 찾아서 외숙모님도 뵙고~ (0) | 2021.04.24 |
가족모임(2021.3.6~7)사위와 딸내미 생일을 축하할 겸 1박 2일을 했는데~ (0) | 2021.03.11 |
무아레 펜션(2020.5.30)가족 모임을 하였는데 더할 나위 없이 참 좋았다~ (0) | 2020.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