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노루귀 변산바람꽃 꿩의바람꽃을 찾아보고 싶어서
명학역 1번출입구를 나와서 수리산으로~
지난해에는 명학역에서 성결대학교 사거리로 이동해서
성문교회 좌측에서 수리산으로 진행을 했는데
올해는 성문교회 우측에서 수리산으로~
성문교회를 지나서 빌라 사이로 진행하면 수리산 들머리가 있다~
빌라 앞에 있는 수리산 들머리..
명학역에서 관모봉까지 53분만에 도착했는데
태을봉까지는 1시간 15분만에 도착..
슬기봉까지는 2시간 17분만에 도착..
수암봉까지는 3시간 05분만에 도착..
봄의 전령사인 생강나무 노란 꽃을 바라보는데
이젠 정말 봄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생강나무는 녹나무목 녹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산지의 계곡이나 숲 속의 냇가에서 자란다.
높이는 3~6m로 자라며 나무껍질은 회색을 띤 갈색이며 매끄럽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 원형이며 길이가 5~15cm이고
윗 부분이 3~5개로 얕게 갈라지며 3개의 맥이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1~2cm이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3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노란색의 꽃들이
여러개 뭉쳐 꽃대 없이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수꽃은 화피 조각 6개와 9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은 화피 조각 6개와
1개의 암술, 그리고 헛 수술 9개가 있다.
작은꽃자루는 짥고 털이 있다.
열매는 장과이고 둥글며 7~8mm이고 9월에 검은 색으로 익는다.
생강나무는 잘라 낸 나무가지에서 생강 냄새가 나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연한 잎은 먹을 수 있고 열매는 기름을 짠다.
한방에서는 나무껍질을 삼첩풍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타박상 어혈 산후에 몸이 붓고 팔다리가 아픈 증세에 효과가 있다.
산수유와 생강나무는 꽃이 피는 시기가 같고 꽃 모양이 같아서 구별이 쉽지 않다.
산수유 꽃은 양성화(암, 수꽃 한 몸체)인데 꽃자루가 있고 열매가 붉게 익는다.
산수유 수피는 상처가 나서 생긴 딱지처럼 거칠고 갈라진다.
생강나무 꽃은 단성화(암, 수꽃 따로)인데 꽃자루가 없고 열매가 검게 익는다.
생강나무 수피는 회갈색으로 매끈하다.
관모 쉼터..
산의 형세가 머리에 쓰는 관모(冠帽)처럼 생겨서 유래된 관모봉(冠帽峰)..
관모봉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위치한 높이 426m 산..
관모봉에서 바라본 태을봉..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서 관악산을 바라보는데 기침이 나올 것 같았다.
청계산 모락산 광교산이 보여야 하는데 미세먼지가 자욱해서 어디가 어딘지..
수리산(修理山) 이름의 유래는 독수리를 닮아 수리라고 불렸다고도 하고,
산 중턱에 자리한 수리사에서 이름을 따왔다고도 하는데
견불산(見佛山)이라고도 하였다.
태을봉(太乙峰)은 큰 독수리가 두 날개를 펼치고 내려앉은 모습에서 유래..
수리산(修理山) 태을봉(太乙峰)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동과 군포시 산봉동 경계에 위치한 높이 489m 산..
하지 말라고 하면 왠지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병풍바위를 우회없이 넘었다~
병풍처럼 생긴 병풍바위..
병풍바위에서 바라본 수리산 슬기봉도 먼지가 자욱하긴 마찬가지..
수리산 수암봉..
슬기봉 정상에는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다.
히포크라테스는 가장 좋은 명약(名藥)은 걷는 것이라고 했는데
걸으면 머리도 맑아지는 것 같다~
슬기봉에서 수암봉으로~
수리산 수암봉은 바위 봉우리..
태을봉을 뒤돌아보는데 꽤 멀어졌다는 느낌이..
들바람! 몸무게 조금 줄은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 조금 더 빼야 할 것 같아요~ㅎ
수암봉은 고깔쉼터 우측으로~
6.25전쟁 때 전사한 국군 유해 3구가 발굴된 장소에서
잠시 묵념을 하고 수암봉으로~
계수초등학교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을 잘가르치고 있고
그 제자들도 휼륭한 사람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갈림길에서 수암봉을 찾아보고 다시 되돌아와서
수리산성지 이정표 방향으로 진행~
수암봉(秀岩峯)은 산세가 빼어나서 이름이 유래되었는데
독수리를 닮아서 취암(鷲岩)이라고도 불리었다.
수암봉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에 위치한 높이 398m 산..
수리산 지도..
수리산 산행을 명학역에서 시작해서 안양역에서 마쳤다~
명학역 1번출입구를 나와서 성결대학교 사거리로 이동해서
성문교회 우측으로 진행해서 수리산으로~
수리산 산행을 안양역에서 마침..
노루귀 변산바람꽃 꿩의바람꽃 탐방과 수리산성지에서 기도와 묵상을 하느라
휴식 시간이 조금 길었지만 50대 초반 체력치고는 괜찮은 것 같다~ㅎ
서울외곽도로와 수인산업도로도 미세먼지가 자욱하기는 마찬가지..
수암봉에서 병목안으로 흐르는 마루금..
태양산 뒤는 태을봉에서 슬기봉으로 흐르는 마루금..
수암봉에서 슬기봉으로 흐르는 마루금..
성태산 너구리산 슬기봉 태을봉으로 이어진 마루금을 6년 전 2015년 2월 찾았는데
어려움은 없었지만 생각보다 코스가 조금 길었던 기억이~
수리산 수암봉에서 일용할 양식은 마약김밥인데 꿀맛이 따로 없었다~
다시 되돌아온 갈림길에서 수리산성지 방향으로~
여러 산악회 시산제 일정표가 나무에 붙어 있었는데
코로나가 심한데도 시산제를 꼭해야만 하는지..
노루귀 군락지는 비밀~
현호색을 올해 처음 보았는데 종류도 많고 변종도 많다~
낙엽은 이불 역활도 하고 수분을 간직하는 역활을 해서 노루귀에게 꼭 필요한데
보는 곳마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 다 걷어냈는데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다.
노루귀는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이른봄에서 4월까지 흰색 또는 연한 붉은색 꽃이 피는데
잎보다 먼저 긴 꽃대 위에 1개씩 붙는다.
꽃 지름은 약 1.5cm이다.
총포는 3개로 녹색이고 흰 털이 빽빽이 난다.
꽃잎은 없고 꽃잎 모양의 꽃받침이 6~8개 있다.
꽃받침은 대부분 연한 자줏빛이며 수술과 암술이 여러 개 있다.
열매는 수과로 털이 나며 6월에 총포에 싸여 익는다.
산지나 들판의 경사진 양지에서 자라는데 큰 나무들이 잎이 무성해지기 전에 꽃을 피운다.
뿌리줄기가 비스듬히 자라고 마디가 많으며 검은색의 잔뿌리가 사방으로 퍼져나간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3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잎은 달걀 모양이고 끝이 뭉뚝하며 뒷면에 솜털이 많이 난다.
또한 꽃대에도 솜털이 많이 달린다.
잎몸 길이 5cm 정도, 잎자루 길이 약 25cm이다.
노루귀는 꽃받침이 마치 꽃잎처럼 보이는데 꽃잎이 없다.
노루귀는 희고 긴 털이 나 있는 노루의 귀를 닮아서 이름이 유래~
제2만남의 광장에서 장수옹달샘터로~
변산바람꽃과 꿩의바람꽃 군락지는 비밀~
누군지는 모르지만 변산바람꽃 사진을 찍을려고 이끼를 걷어내려다 건드리는 바람에
변산바람꽃 한 송이가 옆으로 쓰러져 있었는데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것인지..
변산바람꽃은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미나리아재미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높이는 10cm이다.
산지의 햇볕이 잘 드는 습윤한 곳에서 잘 자란다.
땅속 덩이뿌리 맨 위에서 줄기와 꽃받침이 나오고,
꽃잎은 꽃받침 안쪽의 수술과 섞여서 깔때기 모양으로 솟아오른다.
꽃받침 길이는 3~5cm, 너비는 1~3cm이다.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이는데 보통 우산처럼 생긴 꽃받침 5장이 꽃잎과
수술을 떠받들 듯 받치고 있다.
처음에는 꽃받침 끝이 위로 향하다가, 차츰 밑으로 쳐지면서
느슨하게 허리를 뒤로 젖히는 듯한 모습으로 바뀐다.
꽃받침은 6~7장이다.
2~3월 사이에 꽃망울을 터트리기 때문에 쉽게 보기 어렵다.
꽃받침 위에서 수술들 속에 섞여 위로 치솟은 깔대기 모양의 꽃잎은
노랑 또는 녹색으로, 적게는 4개에서 많게는 10개가 넘게 달린다.
수술 수가 많고, 열매는 4월에 익는다.
변산바람꽃이 산괴불주머니와 함께 있는데 서로 의지가 되는 것 같다~
변산바람꽃 학명은 Eranthis byunsannensis B.Y.SUN, 1993년 전북대학교 선병윤 교수가
변산반도에서 채집해서 한국특산종으로 발표를 하였는데 전국에 분포하고 있다.
꿩의바람꽃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는데 무척 반가웠다~
꿩의바람꽃은 꿩들이 종족 번식을 위해서 짝짓기할(바람필) 시기에 피는 꽃이라서 이름이 유래~
꿩의바람꽃은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숲속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벋고 길이 1.5~3cm이며 육질이고 굵다.
꽃줄기는 높이가 15~20cm이다.
뿌리에서 난 잎은 길이 4~15cm의 잎자루에 3장의 작은 잎이 나온 잎이 3개씩 달리며(2회 3출겹잎),
작은잎은 길이 15~30mm, 폭 5~15mm의 긴 타원 모양이고 끝이 3갈래로 깊이 갈라지며 털이 없다.
꽃은 4~5월에 피는데 흰빛에 약간 자줏빛이 돌고 지름이 3~4cm이며, 꽃줄기 위에 1송이가 달린다.
꽃에는 꽃잎이 없고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인다.
꽃받침은 8~13조각이고, 꽃받침조각은 길이 2cm 정도의 긴 타원 모양이다.
수술과 암술의 수가 많고, 수술대는 길이가 5~8mm이며, 꽃밥은 흰색이다.
씨방에 잔털이 있으며 열매는 수과이다.
꿩의바람꽃 학명은 Anemone raddeana Regel인데 Anemone는 windflower라고 한다.
그리스 신화에서 Anemone(아네모네)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아네모네는 꽃의 여신 플로라(Flora)의 시녀였는데 플로라의 남편인 바람의 신 제피로스(Zephyros)가
아네모네를 사랑하자 이에 질투를 느낀 플로라는 아네모네를 먼 곳으로 쫓아버렸다.
그렇지만 바람의 신 제피로스가 끝까지 아네모네를 포기하지 않자
플로라는 질투를 참지 못해 아네모네를 꽃으로 만들어 버렸다.
바람의 신 제피로스는 꽃이 된 아네모네를 잊지 못해
봄이 되면 따뜻한 바람을 불어 꽃이 피게 해서
바람꽃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장수옹달샘..
관중 잎이 겨울 동안 안 없어지고 파란색을 간직한 채 포자가 남아 있다.
고사리와 관중은 비슷해서 혼동하기 쉽다.
관중 잎은 서로 어긋나기 하며 끝이 뾰족하며 털이 없다.
고사리 잎은 서로 마주나기 하며 끝이 둥글며 털이 없다.
관중 줄기는 한 뿌리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나와서 자라며 털이 있다.
고사리 줄기는 한 뿌리에서 한 줄기만 나와서 자라며 털이 없다.
갈림길에서 수리산성지로~
우리나라 두 번째 신부 최양업 토마스(1821~1861)의 아버지 최경환 프란치스코(1804~1839)와
어머니 이성례 마리아(1801~1840)의 합장묘..
수리산 성지에서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기도와 묵상을 하였는데
차분한 마음도 들고 마음의 정화도 되고 참 좋았다~
코로나 때문에 최경환 성인 고택 안에 안 들어갔는데
3년 전 2019년 3월에 찍은 사진을 올렸다.
수리산성당..
수리산성당에서 촛불봉헌과 기도를 하고 안양역으로~
별꽃은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중심자목 석죽과의 두해살이풀로서 밭이나 길가에서 자란다.
전체적으로 연한 녹색으로 높이 20cm 내외이고 밑에서 가지가 많이 나오며,
줄기에 1줄의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길이 1~2cm, 나비 8~15mm이다.
밑부분 잎은 잎자루가 길고 윗부분 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양면에 털이 없다.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으나 때로 물결 모양으로 되기도 한다.
꽃은 5~6월에 피고 흰색이며 취산꽃차례를 이룬다.
포(苞)는 작고 잎같으며 가늘고 긴 꽃자루는 한쪽에 털이 있다.
꽃받침은 5개이고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으로 다소 끝이 뭉뚝하며
길이 4mm 내외이고 녹색으로 외면에 선모(腺毛)가 빽빽이 나 있다.
꽃잎도 5개이고 2개로 깊게 갈라진다.
수술은 1~7개이고 암술대는 3개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달걀 모양이고 꽃받침보다 다소 길며 끝이 6개로 갈라진다.
종자는 껍질에 유두상 돌기가 있다.
별꽃과 쇠별꽃 꽃이 없을 때 구별이 쉽지 않다.
쇠별꽃은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별꽃은 주로 들에서 자란다.
쇠별꽃은 암술대가 5개로 갈라진 것처럼 보인다.
별꽃은 암술대가 3개로 갈라진 것처럼 보인다.
산행을 마치고 안양시장에서 국밥에 한잔할까도 생각했지만
곧바로 귀가해서 삼겹살 구워 마눌님과 한잔했는데
출출하던 차에 참 좋았다~
찻물을 얹어 놓고 / 이향아
물보다 가슴이 먼저 끊는다
이것이 내 몸에 독이 된다면
목숨의 한 귀퉁이 떼어서 주고
이것이 혹시라도 약이라도 된다면
묵혀 둔 먹빛 울음 타서 마시리
주전자엔 두어 컵 물이 끓고
순수의 물이 끓고
나는 지금 껍질 채 가라앉고 싶다
수리산에서 아름다운 노루귀 변산바람꽃 꿩의바람꽃 소식이 들려서 찾았는데
봄의 전령사인 생강나무도 노란 꽃을 아름답게 피웠고 봄이 완연했던 산행~
수리산성지에서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기도와 묵상을 하는데
마음의 정화도 되고 차분한 마음도 들었던 산행~
언제 : 2021년 3월 10일
어디 : 명학역 1번출입구-성결대사거리-성문교회-관모쉼터-관모봉-태을봉-병풍바위-
칼바위-슬기봉-고깔쉼터-수암봉-제2만남의 광장-돌탑-장수옹달샘-
수리산성지-수리산성당-안양예고-삼덕공원-안양역
산행 시간 : 10시 01분~16시 53분
날씨 : 포근하고 미세먼지 자욱
'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덕산 구름산 가학산 서독산(2021.3.16)아름다운 노루귀를 찾았는데 활짝 피지를 못하고 잔뜩 움추려 있어서~ (0) | 2021.03.20 |
---|---|
용왕산 봉제산 우장산 수명산 궁산 치현산 개화산(2021.3.13) 서울식물원호수공원과 한강공원을 찾아서 야생화 탐방을 하였던~ (0) | 2021.03.15 |
소리산(2021.3.6)오랜만에 사위 딸내미와 함께 산행하는데 흐뭇한 마음이 들었고~ (0) | 2021.03.08 |
북한산(2021.3.5)잔설이 남아 있었고 겨울과 봄 서로 자리다툼을 하고 있었지만 이젠 봄기운이~ (0) | 2021.03.07 |
북한산(2021.2.23)날씨가 찼지만 봄이 저 멀리서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느꼈던~ (0) | 2021.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