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에서 청계산으로 연계산행을 하기 위해서 수원역 4번출구를 나서는데
어둠이 채가시지 않았다.
수원역 4번출구에서 13번버스를 타고 광교산입구에 내려서 반딧불이화장실로 이동~
수원역을 출발해서 광교산입구에 07시 29분에 도착을 했는데 25분 소요..
07시 30분 반딧불이화장실에서 광교산 산행을 시작~
단풍을 보면 아름답다는 생각도 들지만 또 한해가 저물어 가는구나 하는 생각도~
산화하신 국군장병께 잠시 묵념을 하고 형제봉으로~
08시 29분 광교산 형제봉에 도착..
형제봉(兄弟峰)은 수원시 의왕시 경계에 위치한 높이 448m..
통신대와 백운산이 광교산 종루봉과 시루봉 사이에 고개를 내밀고 있다.
통신대와 백운산..
병자호란(丙子胡亂) 때 김준룡장군(金俊龍將軍)이 격전을 벌인 끝에 청 태조의 사위이자
청 태종의 매부인 양고리(陽古利)를 사살하였는데 4년 전 2016년 9월 마눌님과 함께
방장산(方丈山) 산행을 하면서 찾았던 전북 고창읍 석정리에 있는
양고살재(楊古殺峙) 생각이 문득 떠올랐다~
중국 북벌계획(北伐計畵)이 고려와 조선시대에 두번이나 있었는데
그때에 그대로 실행을 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첫 번째 북벌계획은 고려 우왕(禑王) 때 최영장군을 앞세워서
원나라를 북벌(北伐)을 할려고 하였는데
이성계가 여러가지 핑계를 대고 위화도에서 회군을 하는 바람에 좌절되었다..
이성계를 원망해야 할지 아니면 정도전을 원망해야 할지..
두 번째 북벌계획은 조선시대 때 병자호란으로 인조의 둘째 아들로서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 8년만에 돌아온 효종(孝宗)이 대동법(大同法)을 실시하고
상평통보(常平通寶)를 화패로 유통시는 등 경제를 튼튼히 다지고 나서
즉위한지 8년이 되던 해에 북벌을 효시로 내세우고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자연재해와 남인과 서인의 반대 때문에 무산되고
재위 10년만에 갑자기 서거하는 바람에 북벌을 접었다..
효종은 자신의 죽음을 한달 앞두고 1659년 4월 2일 비원에 행차하여
자신의 죽음을 예감이라도 한 듯 생에 마지막으로 남긴 시..
雨後晴光萬綠新(우후청광만신록) / 비 개인 뒤 맑은 빛에 온갖 초록이 새롭고
一堂長少是君臣(일당장소시군신) / 한자리에 모인 늙은이와 젋은이는 임금과 신하로다
花臺柳榭渾如畫(화대류사혼여화) / 꽃과 버드나무 속의 누대와 정자는 마치 그림 같은데
時有鶯聲喚主人(시유앵성환주인) / 때때로 들리는 꾀꼬리 소리는 주인을 부르는구나
그 때 청나라 북벌이 계획하였던 대로 성공하였더라면 남북 분단의 아픔도 없었을 것이고
중국과 일본이 대한민국을 함부로 못대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갈림길에서 광교산 시루봉은 토끼재로~
토끼재..
갈림길에서 우측 광교사누 시루봉을 찾아보고 다시 되돌아와서 억새밭으로~
09시 21분 광교산 시루봉에 도착..
백두대간 13정맥 중 하나인 한남정맥(漢南正脈)의 주봉(主峰)인 광교산(光教山)은
본래 명칭은 광악산(光嶽山)이었는데, 928년 고려 왕건이 후백제의 견훤을 평정한 뒤
이 산의 행궁에 머물면서 군사들을 위로하고 있을 때 산 정상에서 광채가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
"부처가 가르침을 내리는 산"이라 하여 '광교(光敎)'라는 이름을 내렸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또 용인군 지도읍지에는 서봉산(瑞峯山)으로 기록되어 있고,
1872년 제작된 수원부지도에도 기록되어 있다.
3년만에 다시 찾은 광교산 시루봉에서 진행해야할 청계산을 바라보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뿌옇다..
통신대 백운산 관악산도 뿌연 미세먼지를 뒤집어쓰기는 마찬가지..
광교산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상교동과 용인시 수지구 신봉도, 고기동에 위치한 높이 582m 산..
광교산 지도..
청계산 지도..
14년 전 2006년 4월 광교산 청계산 연계산행은 옥녀봉에서 화물터미널로 진행을 했고
3년 전 2017년 12월 광교산 청계산 연계산행은 국사봉에서 운중동으로 진행을 했다.
광교산 산행을 반딧불이화장실에서 시작..
광교산 청계산 연계산행 날머리는 청계산입구역 2번출구..
3년 전 2017년 12월에는 눈이 있어서 아이젠이 필요했고 질퍽거리는 구간이 있어서
속도가 안 나고 힘들었는데 미세먼지 빼고는 이번 산행은 택일을 잘한 것 같았다~
23km가 넘는 산행을 50대 초반치고 체력이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기도~
노루목 대피소..
노루목..
억새밭..
벼과 식물은 구별이 어렵다..
통신대에서 백운산은 우측으로~
군부대 철책을 보면 화악산과 용문산 생각이~
물푸레나무는 쌍떡잎식물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산기슭이나 골짜기의 물가에서 자란다.
높이는 10m이고, 나무 껍질은 회색을 띤 갈색이며 잿빛을 띤
흰 빛갈의 불규칙한 무늬가 있다.
잎은 마주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고, 작은잎은 5~7개이며
길이 6~15cm의 넓은 바소 모양 또는 바소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앞면에 털이 없고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꽃은 암수딴그루이지만 양성화가 섞이는 경우도 있으며,
5월에 피고 어린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수꽃은 수술과 꽃받침조각이 각각 2갱이고,
암꽃은 꽃받침조각 수술 암술이 각각2~4개이고
꽃잎은 거꾸로 세운 바소꼴 모양이다.
열매는 시과이고 길이가 2~4cm이며 9월에 익는다.
열매의 날개는 바소 모양 또는 긴 바소 모양이다.
물푸레나무는 흰 빛갈의 불규칙한 무늬가 있는 나무껍질이 특이한데
가지를 꺽어서 물에 담그면 푸르스럼해진다고 해서 유래..
갈림길에서 미답지 모락산으로 진행을 하고 싶었지만
다음 기회로~
10시 02분 백운산에 도착..
한남정맥도 얼추 마무리 되는 것 같기도~ㅎ
백운산(白雲山)은 산림청에서 지정한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에서도 3곳이나 있다.
2년 전 2018년 3월 전라남도 광양에 있는 백운산을 성불교에서 시작했는데
무릎이 아플 정도로 코스가 무척 길었고 아름다운 매화마을이 기억에~
안산 산본 군포 수리산 모락산을 바라보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기침이 나올 것 같았다.
미세먼지를 뒤집어쓴 수리산과 모락산..
백운산(白雲山)은 경기도 수원시 용인시 의왕시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 567m 산..
모락산과 바라산 갈림길..
10시 48분 바라산 정상에 도착..
바라산은 경기도 의왕시와 성남시 경계에 위치한 높이 428m 산..
발화산은 바라본다는 말에서 유래..
바라산에서 바라본 모락산과 백운호수..
백운호수..
발화산 뒤로 청계산에서 가장 높은 중봉인 망경대와 이수봉 국사봉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만경대 이수봉 국사봉..
겨울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동이 지나서 그런지 해가 무척 짧아져서
이젠 아주 긴 산행은 피해야 할 듯..
바라재..
새로운 삶을 위해서 탈피(脫皮)를 계속하다보면
그 끝은 죽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바람!! 3년 전 2017년 12월 광교산에서 청계산으로 연계산행을 하는데
눈과 질퍽거리는 곳이 있어서 속도가 안 나고 힘이 곱배기로 들었지~
11시 31분 발화산 정상에 도착..
발화산에서 하오고개까지 한참 진행을 해야 한다.
군인들만을 위한 골프장인 것 같기도..
천주교(가톨릭)이 우리나라에 뿌리를 내리기까지 박해와 수많은 신자들이 순교를 하였는데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다음으로 4번째로 많은 성인이 있다.
12시 13분에 도착한 하오고개에서 바라본 안양시립청계산공원묘지와 국사봉..
구름다리가 없을 때는 하오고개를 건너기 위해서 안양판교로를 무단횡단을 했었는데 위험했었다.
안양판교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청계톨게이트..
안양시립청계산공원묘지를 지나서 국사봉으로~
안양시립청계산공원묘지에서 바라본 청계산 국사봉..
청계산 국사봉으로 진행을 하는데 청계사에서 구슬픈 독경 소리가 한참동안 들렸는데
영산재(천도제)를 지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왠지 마음이 무척 아렸다.
청계사(淸溪寺)는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청계산 남쪽 태봉 자락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용주사의 말사..
청계사와 국사봉 갈림길..
청계사 주위에 노루귀 자생지가 있다고 하는데 내년 봄에 찾아보아야겠다~
청계산(淸溪山) 국사봉(國思峰)은 경기도 성남시와 의왕시에 걸쳐 있는 높이 540.2m 산..
조윤(趙胤)과 조견(趙狷)은 같은 사람으로 고려말의 문신으로 본관은 평양(平壤), 안렴사(按廉使)를 역임했다.
형인 조준(趙浚)이 이성계를 도와 반란의 뜻을 가졌음을 눈치채고
자기네는 고려와 존망을 같이 할 집안임을 울면서 말하며 반란에 참여치 말라고 호소했다.
형은 동생을 귀찮은 존재로 여겨 영남 안찰사로 보냈는데, 그가 영남에서 돌아오기 전에 고려가 망하매
하늘을 우러러 통곡하며 경기도 과천의 청계산에 들어가 송도(松都)쪽을 바라보며 대성통곡했다.
그 후 양주의 송산으로 옮겨 청량산 속에서 여생을 보냈는데,
형은 화가 동생에게 미칠까 하여 개국공신권(開國功臣券)에 기입해 보내니,
조윤은 이를 물치치고 이름 마져 견(狷 : 뜻이 굳다)이라 고쳤다.
임종 때 자손들에게 조선 조정에서 벼슬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嶺南樓(영남루) / 趙胤(조윤)
三年再過嶺南樓(삼년재과영남루) / 3년 만에 다시 영남루를 지나노라니
細細梅香勸少留(세세매향권소루) / 알뜰한 매화의 향기가 나를 잠시 머무르게 하네
擧酒消憂堪送老(거주소우감송로) / 술잔 들어 나라 걱정 사그라뜨리며 늙어가고 있으니
平生此外不須求(평생차외불수구) / 평생에 술밖에 또 무얼 구하리오
국사봉에서 관악산을 바라보는데 미세먼지가 자욱..
이번 광교산 청계산 연계산행에서는 술은 안 가지고 왔고 물만 3통가지고 왔는데
국사봉에서 숨고르기를 하며 일용할 양식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이수봉으로~
청계산 국사봉에 13시 04분에 도착을 해서 해가 떨어지기 전에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청계사 국사봉 갈림길..
청계산(淸溪山) 이수봉(二壽峰)은 조선시대 연산군 때 유학자인 정여창(鄭汝昌)이
김종직과 벗 김굉필이 연루된 무오사화(戊午士禍)의 변고를 예견하고,
한때 이 산에 은거하여 생명의 위기를 두 번이나 넘겼다 하여
후학인 정구(鄭逑)선생이 이수봉이라 하였다.
13시 49분에 도착한 이수봉에서 절고개로~
청계산 이수봉은 경기도 과천시 의왕시 성남시 경계에 위치한 높이 618m 산..
절고개에서 청계사와 과천 서울랜드로 진행할 수 있다.
14시 12분 군시설물이 있는 석기봉에 도착했는데 만경대는 바로 위 군부대가 있는 곳..
군부대가 있는 망경대는 철책을 따라서 진행을 했었는데 못하게 한다.
군시설물이 있는 석기봉은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망경대 바로 아래에 있는데
여러 해 전에는 차량이 올라왔었고 화장실도 있었고 넓은 공터였다..
망경대를 우회해서 혈읍재로~
청계산 이수봉..
청계산 석기봉..
정여창이 피눈물을 흘리며 넘어다녔다는 혈읍재(血泣岾)..
혈읍재에서 바라본 청계산 매봉..
14시 47분 매봉에 도착했는데 그동안 없었던 계단을 설치했다.
청계산(淸溪山)은 서울시 서초구와 경기도 의왕시 과천시 성남시에 걸쳐 있는 높이 618m 산..
청계산에서 가장 높은 주봉 만경대는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서 매봉이 정상 역활을 하고 있다.
우면산과 구룡산을 바라보는데 미세먼지가 자욱해서 기침이 나올 것만 같았다.
돌문바위를 돌면서 소원을 빌었는데 내용은 비밀~
옥녀봉으로 진행해서 화물터미널로 진행할까도 생각했지만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지는 것 같아서 원터골로~
옥녀봉과 원터골 갈림길..
14년 전 2006년 4월 옥녀봉으로 진행을 했었는데 경사가 완만해서 좋았던 기억이..
매바위에서 원터골까지 계단과 급경사..
원터골은 정자를 지나서 진행 방향으로 계속 진행하면 편한데
이정표는 좌측을 가르키고 있다.
정자를 지나 진행 방향으로 진행해도 원터골인데 이정표가 없다.
정자를 조금 지나서 사과로 에너지 보충을 하고 청계산역으로~
메타세쿼이아(Metasequoia)는 겉씨식물 구과목 낙우송과의 낙엽침엽교목으로
높이 35m, 지름 2m에 달한다.
가지는 옆으로 퍼지며 수피는 갈색으로 벗겨진다.
작은가지는 녹색이며 마주난다.
잎은 줄 모양으로 마주나며 길이 19~23cm, 너비 1.5~2mm이다.
깃꼴로 배열되고 끝이 갑자기 뾰족해진다.
작은가지에 달린 모양이 낙우송과 비슷하다.
가을에는 붉은빛을 띤 갈색 단풍이 들고 작은가지와 더불어 떨어진다.
꽃은 양성화로 4~5월에 핀다.
수꽃은 노란색이며 작은가지 끝에 이삭 모양으로 달리고,
암꽃은 작은가지에 1개씩 달린다.
열매는 구과로 타원형이며 길이 1.5~2.5cm로서
녹색에서 갈색으로 된다.
열매조각은 서로 어긋나게 마주난다.
메타세쿼이아(Metasequoia)는 불과 70여년 전까지만 해도 이 나무는 중생대말에서
신생대 3기의 화석에서만 확인된 멸종 식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던 1941년 겨울 중국의 국립중앙대 산림계 간둬 교수는 후베이성 리촨의 모다오시에서
생전 처음 보는 대형 나무 한 그루를 발견했다.
단박에 이목을 끌었지만 겨울철 낙엽이 떨어진 후여서 그냥 두고 왔다.
3년 뒤인 1944년 농림부 직원인 왕진이 신령스런 나무로 알려진 나무의 표본을 채취했다.
1948년 나무의 정체가 밝혀졌다.
바로 신생대 3기 이후 빙하기의 도래로 멸종됐고,
그때까지 화석으로만 남아 있던 메타세퀘이아였다.
화석이 먼저 발견되고, 현생종이 뒤늦게 확인된 기막힌 사례였다.
미국 하버드대 아널드 수목원이 전문가를 급파해 종자를 모았고,
전 세계 대학과 수목원에 메타세퀘이아 묘목나무를 전파했다.
한국에서는 경상북도 포항에서 메타세퀘이아 화석이 발견되었다.
15시 48분 청계산공원 원터골초소에 도착해서 상가지구를 지나 청계산역으로~
들바람! 속세는 미세먼지가 심했지만 산에서는 못느꼈지~
16시 00분에 도착한 청계산역에서 전철을 타고 귀가를 하였는데
아름다운 여우 같은 마눌님이 계시는 곳에 도착할 때쯤
가을비 치고는 꽤 많은 비가 쏟아져서 옴팍 맞았다~
수원역 4번출구에서 13번버스를 타면 광교산입구까지 25분 소요..
빛나는 선물 / 정복선
초록 잎사귀를 내 머리에 꽂아주세요
붉은 열매를 당신 재킷주머니에 꽂을게요
저 눈부신 첫눈의 아침을
우리가 손잡고 나란히 걸어가다니요
백 년 동안의 꿈에서 깨어난 듯,
얼마나 슬프고 아름다웠던지
이미 잊었지만 당신의 미소와 목소리로
모든 걸 알아챘답니다
거친 들판 찬비를 맞더라도
이제, 초록 잎 붉은 열매 총총한
한 그루 나무가 되기로 해요
광교산에서 청계산으로 연계산행을 하는데 23km가 넘었고 체력 소모가 많았는데
쌓인 눈과 질퍽거리는 곳이 없어서 3년 전에 비해 산행 속도가 빨랐고
미세먼지 빼고는 택일을 아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산행~
50대 초반 치고는 체력이 괜찮다는 생각도 들었던 산행~
언제 : 2020년 11월 17일
어디 : 광교산입구버스정류장-반딧불이화장실-형제봉-광교산-통신대-백운산-
바라산-발화산-하오고개-청계산(국사봉 이수봉 석기봉 만경대 매봉-
매바위)-청계산공원 원터골초소-상가지구-청계산입구역 2번출구
날씨 : 미세먼지 자욱하고 저녁 때 가을비
산행 시간 : 07시 29분~16시 0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