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은 11월 가을비치고는 104년만에 최고로 많이 내렸는데
날씨도 안 좋고 갈 곳이 미땅치 않아서 봉제산을 찾았다~
단풍 / 박가월
너의 죽음이 국민장이 되는구나
기껏 여름 몇푼의 그늘
업적은 미미한데
화려한 장례식에
명산은 문상하느라
온 나라가 북세통이다
봉제산(鳳啼山)은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높이 105m 산..
1분 더 사나 마나~ㅎ
봉제산 국기봉..
건물 사이로 관악산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데
관악산에서 봉제산 찾기는 쉽지 않다~
다시 되돌아온 봉제산 봉수대에서 원점회귀~
가을비에게 / 이해인
여름을 다 보내고
차갑게 천천히
오시는군요
사람과 삶에 대해
대책 없이 뜨거운 마음
조금씩 식히라고 하셨지요?
이제는 눈을 맑게 뜨고
서늘해질 준비를 하라고
재촉하시는군요
당신이 오늘은
저의 반가운
첫 손님이시군요
전날은 11월에 내리는 가을비치고는 104년만에 기록을 갈아치울 만큼 많이 내렸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까 날씨가 무척 흐리고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지고 있어서
갈 곳이 마땅치 않아 오랜만에 봉제산을 찾았다.
언제 : 2020년 11월 20일
어디 : 화곡역 3번출구-화곡본동시장-화곡119안전센터-화곡우체국-화곡초등학교-
화곡본주민센터-큰별공원-무궁화공원-오리나무쉼터(체력단련장)-봉제산 봉수비-
철쭉공원-산마루공원-국기봉-배수지-철쭉공원-봉제산 봉수비-
무궁화공원에서 화곡역 3번출구로 원점회기
산행 시간 : 10시 30분~12시 19분
날씨 : 흐리고 가을비 한두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