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4월 추위와 강풍 때문에 포기했던 연인산에서 명지산으로 연계산행을 다시 하기 위해서
용산역에서 06시 ITX청춘열차를 타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가평역을 찾았다~
가평역에서 07시 35분에 도착한 목동버스터미널행 버스를 타고 목동버스터미널로 이동해서
08시 35분에 출발하는 백둔리행 버스로 갈아타고 연인산입구로~
가평군 버스시간표가 2020년 3월 1일과 2020년 9월 1일 두 번씩이나 변경되었는데
2020년 9월 14일부터 또다시 변경되어 확인을 안 하고 나오면 낭패를 본다..
가평역에서 07시 35분에 출발하는 목동버스터미널행 버스를 탔는데
22분 후 07시 57분에 목동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가평역에서 08시 10분에 출발하는 목동버스터미널행 버스를 타면
아침 출근시간이라서 연인산으로 08시 35분에 출발하는
백둔리행 버스를 노칠 수도 있다..
목동버스터미널에서 08시 35분에 출발하는 백둔리행 버스를 타고
10여분 후 연인산입구에 도착해서 백둔리 시설지구로~
백둔리시설지구로 진행하면서 바라본 명지산..
올봄 4월 연인산에서 명지산으로 진행하다가 추위와 강풍 때문에 포기를 해서 그런지
명지산을 바라보는데 마음이 무척 설레이기도~
폐교된 백둔초등학교..
들바람!! 올봄 4월 연인산에서 명지산으로 진행하다가
추위와 강풍 때문에 포기해서 많은 아쉬움이 들었지~
가을 햇볕에 알알이 영글어 가는 사과를 바라보는데
백둔리 시설지구는 태풍 피해가 없는 것 같기도~
가막사리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서
논이나 개울에서 흔히 자란다.
줄기는 20~150cm로 가지를 치며 전체에 털이 나 있다.
잎은 마주나고 밑쪽에 난 것은 바소꼴이고,
가운데 난 것은 긴 타원형의 바소꼴이며 톱니가 있거나 3~5개로 갈라진다.
꼭대기 조각잎은 긴 타원형의 바소꼴로서 양 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양쪽 조각잎은 1~2쌍으로 긴 타원형이다.
꽃은 양성화이며 8~10월에 지름 25~35mm 노란꽃이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1~2개씩 달리며, 꽃대의 길이는 4~15cm이다.
설상화는 없고 4mm 정도의 관상화는 끝이 4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로 길이7~11mm, 나비 2~2.5mm이고,
가장자리와 능선 위에 거꾸로 난 가시가 있다.
가막살이는 열매가 옷에 까맣게 달라붙는다 하여 이름이 유래~
층꽃나무는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통화식물목 마편초과의 낙엽아관목으로
줄기가 무더기로 나와서 높이 30~60cm이고
작은 가지에 털이 많으며 흰빛이 돈다.
양면에 털이 많고 가장자리에 5~10개의 굵은 톱니가 있다.
꽃은 여름에 피고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꽃이삭이 잎겨드랑이에 많이 모여 달리면서
층층이지므로 층꽃나무라는 이름이 생겼다.
아름다운 층꽃나무 꽃말은 가을의 여인~
백둔리 시설지구에서 본격적으로 연인산 산행을 시작~
구나무봉(노적봉) 시루봉 옥녀봉은 미답지인데 산행 계획을 세워보아야 겠다~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구나무봉(노적봉)~
연인산은 진행 방향으로~
연인산 산행을 하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은 잣나무 군락지~
잣나무는 한반도가 원산지라서 영어로 Korean Pine(한국 소나무)이라 하고
학명은 Pinus koraiensis S. et Z인데 한국을 원산지로 적시하고 있다.
애국가에도 나오는 한국 고유종 소나무를 일제강점기 때 일본 사람 Nakai가
식물학계에 Japanese Red Pine로 등록을 하였는데 씁쓸하다..
Nakai는 일본의 식물분류학자 나카이 다케노신(中井猛之進 1882.11.9~1952)인데
일제강점기 때 우리나라 자생하고 있는 많은 식물에 제멋대로 학명을 붙여서
세계식물학계에 발표했는데 좋아해야 할지 나빠해야 할지 씁쓸..
자작나무 군락지..
오리방풀은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깊은 산에서 자란다.
여러 대가 모여나서 높이 50~100cm이고 네모진 줄기에는
능선을 따라서 밑으로 향한 털이 돋는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의 원형이며 끝이 3개로 갈라지고
중앙갈래조각은 꼬리처럼 길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6~8월에 피고 자줏빛이며 잎겨드랑이와 끝에서 마주 자라며
취산꽃차례(聚揀花序)를 이룬다.
꽃받침은 5기로 갈라지고 화관은 양 잎술 모양이며
4개의 수술 중 2개가 길다.
열매는 분과로 꽃받침 속에 들어 있다.
같은 시기에 꽃이 피고 모양이 비슷한 산박하와 오리방풀을 구별하기 쉽지 않다..
오리방풀은 잎 끝이 3개로 갈라지고 중앙갈래조각은 거북꼬리 같이 뾰족하다.
산박하는 잎 끝이 갈라지지 않고 중앙갈래조각이 뾰족하다.
산꼬리풀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산지의 초원에서 자란다.
높이 40~80cm이며 포기 전체에 짧은 털이 나고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바소꼴이거나 긴 타원형이며
길이 5~10cm, 나비 1.5~2.5cm이다.
뒷면 맥 위에 꼬부러진 털이 나고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다.
꽃은 8월에 파란빛을 띤 자줏빛으로 피는데, 가지와 원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과 꽃잎은 4개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화관은 지름 8mm로서 통부가 짧고 끝이 4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2개이며 꽃밥은 자줏색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편원형이거나 넓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고 꽃받침보다 길다.
아름다운 산꼬리풀 꽃말은 달성, 이루다~
연인산(戀人山)은 가평 8경 중 제3경인데 용추구국(龍湫九谷)의 발원지가 되는 곳으로
1999년 지명 공모를 통해서 이름을 얻었다.
연인산을 찾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연인산은 경기도 가평군 승안리, 하면 상판리,
북면 백둔리에 위치한 높이 1,068m 산..
연인산 지도..
명지산 지도..
연인산 입구에서 백둔리 시설지구까지 조금 떨어져 있다..
날머리는 익근리 명지산입구버스정류장..
익근리 명지산입구버스정류장에서 16시 30분 버스를 탈려면 시간에 쫓길 것 같고
18시 20분에 도착하는 버스를 탈려면 2시간 이상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가을을 알리는 야생화 탐방을 하면서 쉬엄쉬엄 여류롭게 했던 산행~
연인산에서 명지산까지 거리가 표시가 없다..
명지산 뒤는 화악산 중봉과 매봉..
명지산 1, 2, 3봉..
화악산 중봉과 매봉..
화악산 중봉..
노적봉과 칼봉산 사이로 용문산 가섭봉과 백운봉이 아름답게 다가왔는데
지난 산행이 아련했다~
용문산 가섭봉과 백운봉 주위 산들은 한 번씩은 올랐던 산들이라서 눈에 익숙했다~
용문산 가섭봉 우측은 중원산 폭산(천사봉) 봉미산..
좌측으로는 중미산 유명산 소구니산..
용문산 가섭봉과 백운봉..
연인산에서 우정봉 뒤로 양자산 북한산 도봉산을 볼 줄을 생각치도 못했는데
올봄 4월 연인산에서 명지산으로 진행하다가 추위와 강풍 때문에
포기했던 산행을 보상받은 기분이 들었다~
우정봉 뒤는 북한산 도봉산 사패산..
한북정맥 구간에 위치한 운악산을 바라보는데 지난 산행이 주마등처럼 스치기도~
한북정맥을 마칠려면 몇 구간이 남았는데 언제 마칠지 기약이 없다~ㅎ
연인산에서 아름다운 주위 산경을 찬찬히 살펴보고 명지산으로~
과남풀은 쌍떡잎식물 용담목 용담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높이 30~80cm까지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털이 나지 않으며 분처럼 흰빛이 돈다.
뿌리줄기는 굵고 뿌리에 달린 잎은 없다.
밑부분의 잎은 바늘 모양이거나 바소꼴 또는 넓은 바소꼴이다.
잎은 위로 올라갈수록 커지고 맥이 3개 있다.
잎 길이는 5~15cm, 나비 1~2.5cm이다.
7~8월에 하늘색 꽃이 줄기 끝에 3개씩 달리며 잎겨드랑이에도 달린다.
화관은 윗부분이 3개씩 갈라지고 꽃받침통은 길이 12~15mm이며
꽃받침조각은 불규칙하고 곧게 선다.
꽃자루는 없다.
열매는 삭과로 바소꼴이며 종자에는 그물 같은 무늬가 있으며
양끝에 꼬리 같은 돌기가 있다.
용담과 과남풀 구별이 쉽지 않다..
용담의 꽃받침은 옆으로 벌어진다.
과남풀의 꽃받침은 곧게 선다.
용담은 꽃잎이 뒤로 젖혀진다.
과남풀은 꽃잎이 수평이다.
용담은 꽃잎에 흰색 점이 있다.
과남풀은 꽃잎에 점이 없다.
올봄 4월 연인산에서 명지산으로 진행하다가 강풍과 추위 때문에
이곳 이정표 앞에서 산행을 포기하고 다시 되돌아갔었는데
지금 다시 생각을 해봐도 아주 현명한 판단을 한 것 같다~
까실쑥부쟁이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곰의수해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라며 높이는 약 1m이다.
땅속줄기를 벋으면서 번식하며 줄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에 달린 잎과 줄기 밑부분의 잎은 꽃이 필 때 진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며 긴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다.
잎 길이는 10∼14cm, 나비 3∼6cm로, 가운데에서 갑자기 잎자루가 된다.
톱니가 있으며 밑에 3개 맥이 있다.
꽃은 두상화로 8∼10월에 줄기 끝에서 자주색 또는 연보라색으로 피는데,
산방꽃차례이고 꽃 지름은 약 2cm이다.
총포는 달걀 모양이며 총포조각은 3줄로 배열한다.
설상화는 자줏빛이고 관상화는 노란색이다.
열매는 수과이며 11월에 익는다.
관모는 자줏빛이 도는 갈색이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
까실쑥부쟁이는 꽃이 자주색 또는 연보라색만 피는 것이 아니라 흰색도 피는데
흰색 까실쑥부쟁와 참취는 구별하기 쉽지 않다..
까실쑥부쟁이는 잎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드문드문 있다.
참취는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촘촘이 있다.
까실쑥부쟁이는 줄기와 잎에 까실까실한 털이 있다.
참취는 줄기와 잎이 매끈하다.
까실쑥부쟁이는 꽃잎이 비교적 촘촘하게 달린다.
참취는 꽃잎이 이빨 빠진 것 같처럼 엉성하다.
나도송이풀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반기생(半寄生)식물 한해살이풀로서
산과 들의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란다.
전체에 부드러운 선모(腺毛)가 많이 나고,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를 많이 치며 높이가 30~60cm이다.
잎은 마주나고 세모진 달걀 모양이며 길이가 3~5cm,
폭이 2~5cm이고 끝이 뾰족하며 깃꼴로 깊게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가장자리에 깊게 패어 들어간 톱니가 있다.
잎 뒷면은 자줏빛을 피고 잎자루가 있다.
꽃은 8~9월에 붉은 빛을 띤 연한 자주색으로 피는데,
꽃 위쪽에 있는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린다.
꽃받침은 길이가 5~7mm이고, 5개로 갈라진다.
꽃받침조각은 녹색이고 긴 타원 모양이고 톱니가 있다.
화관은 길이가 2cm 정도이고 통 모양이며 끝은 입술 모양으로 갈라지는데,
윗입술꽃잎은 짧으며 2개로 갈라지고 반쯤 말린다.
아랫입술꽃잎은 3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인데 2개가 다른 것보다 길다.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달걀 모양의 삭과이고 길이가 1cm 정도이며 끝이 뾰족하다.
송이풀은 송이버섯을 딸 때쯤에 꽃이 핀다고 하여 유래되었는데
나도송이풀은 송이풀을 닮았다고 해서..
멸가치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응달의 다소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짧은 뿌리줄기이에서 1대의 원줄기가 나와서 자라고
가지가 갈라진다.
윗부분에 대가 있는 선이 있고 줄기와 잎의 뒷면에 선모가 밀생한다.
잎은 어긋나고 삼각상 심장형이다.
잎 뒷면에는 솜털같은 털이 밀생하고 흰빛이 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백색으로 8~9월에 피고 가지 끝에 두상화가 1개씩 달린다.
열매는 수과로 곤봉 같이 방사상으로 퍼지며
선이 밀생하여 끈적끈적하고 관모는 없다.
곰취 멸가치 곤달비는 식용 가능하고 동의나물은 독초인데 구별하기 쉽지 않다..
산나물의 제왕 곰취 잎은 하트 모양인데 줄기에 홈이 있고 잎 가장자리에 가는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곤달비 잎은 곰취 잎과 비슷하지만 줄기가 둥글고 양쪽 끝이 뾰족하고 톱니가 있다.
멸가치는 짧은 뿌리에서 1대의 원줄기가 나와서 갈라진다
동의나물은 잎이 두껍고 광택이 난다.
괴불나무는 쌍떡잎식물 산토끼목 인동과의 낙엽관목으로 금은인동(金銀忍冬)
마씨인동(馬氏忍冬) 금은목(金銀木) 계골두(鷄骨頭) 괴불 절초나무라고도 한다.
산기슭이나 응달진 골짜기에서 자라며 높이는 5m에 이른다.
줄기는 속이 비어 있고, 잔가지에 곱슬거리는 털이 있으며 겹눈은 달걀 모양이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며
길이 5∼10cm, 나비 4cm 정도이다.
잎 표면에는 털이 거의 없으나 뒷면 맥 위에는 털이 많다.
잎자루는 길이 3∼10mm로서 선모가 있다.
꽃은 5∼6월에 잎겨드랑이에 피는데 작은꽃자루는 길이 2mm 정도로
선모가 있으며 양쪽 작은포는 합쳐지고 털이 난다.
꽃받침은 길이 3mm 정도이며 5개로 깊게 갈라지고
꽃받침조각 가장자리에 털이 난다.
화관은 지름 약 2cm 정도로 향기가 나고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며
대롱 부위의 길이는 약 3mm 정도이다.
수술대는 길이 7∼10mm이고 밑부분에 털이 있으며 꽃밥은 노란색이다.
암술대는 길이 10mm 정도이고 암술머리는 노란빛을 띤 녹색이다.
열매는 장과로 서로 떨어져 있고 둥글며 9∼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괘불나무 유래는 열매의 모양이 개의 불알을 닮아서 개불알나무로 불리다가 괘불나무로 되었다고도 하고
꽃의 모양이 옛날 여인들아 차고다니는 괴불주머니를 닮아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괘불나무 열매를 식용하고 잎을 민간에서는 이뇨 해독 종기 감기 지혈 등에 쓴다.
이삭여뀌는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산골짜기 냇가와 숲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높이 50~80cm이다.
마디가 굵으며 전체에 털이 난다.
잎은 타원형이거나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고
길이 7~15cm, 나비 4~9cm이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양끝이 좁으며 때로 검은 갈색 반점이 있고
잎자루가 짧다.
턱잎은 원통 모양이며 길이 5~20mm이며 가장자리에 수염 같은 털이 난다.
꽃은 7~8월에 붉은색으로 피고 원줄기 끝과 윗부분에서 나온 수상꽃차례에 달린다.
꽃차례 길이 20~40cm이고 꽃은 성기게 달린다.
꽃받침은 길이 2~4mm이고 4갈래로 갈라지며 꽃잎은 없다.
수술은 5개이고 씨방은 동그란 달걀 모양이고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는 수과로서 양끝이 좁은 달걀 모양이고 꽃받침으로 싸여 있으며
끝에 암술대가 남아 있다.
이삭여뀌는 포기 전체에 진통 지혈 등의 효능이 있어 관절통 위통 등에 사용한다.
잎에 털이 적고 잎맥이 들어가지 않으며 끝이 뾰족한 것을
새이삭여뀌라고 하며 남쪽에서 자란다.
슬픈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아재비고개..
아재비고개란 산모가 아기를 잡아 먹었던 고개라고 해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조선시대에 가난한 시골 부인이 출산을 하기 위해서 친정으로 가는 중에
고개를 넘다가 갑자기 산기를 느껴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아기를 낳았다..
의식을 잃은 후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정신을 차려보니 싱싱한 물고기가 그녀 앞에서 팔닥거리고 있었다..
배가 너무 고팠던 그녀는 아무 생각없이 물고기를 먹어 치우고 나서야
원기를 회복해 자신이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었다.
그때서야 정신없이 먹어대던 물고기가 자신이 낳은 갓난아이라는 것을 알고
실성하여 벼랑에 떨어져 목숨을 잃었다..
명지산까지 3.5km는 1, 2, 3봉 중 어느 곳까지인지~
여우오줌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왕담배풀이라고도 한다.
산지의 건조한 숲속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로 굵은 가지를 많이 내며 흰 털이 난다.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 때 마른다.
아랫부분의 잎은 달걀 모양이거나 타원 모양으로 길이 30~40cm,
나비 10~13cm에 잎자루가 길고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좁아져
잎자루로 흐르고 가장자리에 이 모양의 겹톱니가 있다.
양면 맥 위에 잔털이 난다.
가운뎃부분의 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 놓은 듯한 긴 타원 모양이고
윗부분의 잎은 긴 타원 모양 바소꼴로서 윗쪽으로 갈수록 작아진다.
꽃은 암꽃과 양성화가 있으며 8~9월에 노란색으로 핀다.
지름 25~35mm로서 줄기와 가지 끝에 두상꽃차례로 아래를 향해 달린다.
포는 길이 2~7cm로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총포는 공을 반으로 잘라 놓은 모양이고 길이 약 8~10mm,
지름 23~30mm이며 총포 조각은 3줄로 늘어선다.
열매는 수과로 부리와 선점이 있으며 길이 5.5~6mm이다.
지릿한 여우 오줌 냄새가 난다고 해서 이름이 유래된 여우오줌은 왕담배풀이라고도 하고
한방에서 해열제 마취체로 쓰인다.
아재비고개에서 바라본 명지산 3봉..
넓은잎외잎쑥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산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서고 상부에서 짧은 가지로 갈라지며 땅속줄기가 사방으로 뻗으면서 퍼져 나가고,
처음에는 식물체가 거미줄 같은 털로 덮인다.
높이 50~100cm이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쯤 사라지고 줄기잎은 어긋나며 잎자루에 날개가 있다.
잎은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형으로 가탁엽(假托葉)이 있으며 깃꼴로 얕게 또는 중앙까지 갈라진다.
꽃은 황색으로 8~9월에 원추꽃차례(圓錐花序)로 피며 윗부분에 많은 두상화(頭狀花)가 달린다.
총포(總苞)에 거미줄 같은 털이 있고 포조각은 3열로 배열 한다.
쑥 종류는 참쑥 사철쑥 가는잎쑥 맑은대쑥 산쑥 제비쑥 물쑥 넓은잎외잎쑥 인진쑥 비쑥 사자발쑥
그늘쑥 금쑥 구와쑥 개사철쑥 명천쑥 뺑쑥 등이 있는데 너무 많아서 구별하기 쉽지 않다..
단군신화에서 사람이 되고 싶은 호랑이와 곰이 환웅을 찾아 와서 빌자
어두운 동굴 안에서 100일 동안 마늘과 쑥만 먹으라고 했는데
곰은 어떤 종류의 쑥을 먹고 사람이 되었는지 무척 궁금~ㅎ
선괴불주머니는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현호색과의 두해살이풀로서
곧게 선채로 자라고 괴불주머니 종류라는 뜻이다.
높이는 5~100cm이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2~3회에 걸쳐 작은(소엽)이 2개씩 달리는 3출엽이다.
작은잎은 2개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긴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길이는 1~1.5cm, 폭은 0.5~1cm이다. 잎자루는 길고 날개가 있다.
꽃은 7~9월에 가지 끝에 노란색 또는 연한 노라색으로 피며,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포는 달걀형 또는 넓은 달걀형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받침조각은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화관은 통 모양이며, 한쪽 끝은 입술 모양이고 다른 한쪽 끝은 꿀주머니로 된다.
열매는 여러 개의 방에서 튀어 나온 삭과이다.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아래를 향해 주렁주렁 달린다.
익으면 껍질이 갈라져 터지면서 씨를 튕겨낸다.
씨는 검은 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당분체가 붙어 있다.
선괴불주머니는 염불괴불주머니와 비교할 때 개화가 늦고
작은잎이 갈라지지 않아 거의 매끈한 점이 다르다.
한때 눈괴불주머니로 잘못된 종이다.
선괴불주머니와 눈괴불주머니가 비슷해서 구별이 쉽지 않다고 하는데
눈괴불주머니는 북쪽에서 자생 하고 남쪽에서는 발견이 안 되었다.
둥근이질풀은 쥐손이풀목 쥐손이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왕이질풀 참쥐손풀
참이질풀 조선노관초 둥근쥐손이라고도 한다.
산에서 자라며 전체에 털이 약간 있고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를 친다.
잎은 마주나고 뿌리에서 나온 잎은 긴 잎자루가 있으며
줄기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없거나 짧다.
잎은 3~5개로 약간 깊게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끝이 뾰족하며 큰 톱니가 있다.
턱잎은 넓은 달걀 모양이며 막질(膜質)이다.
꽃은 6~7월에 연분홍색으로 피는데 지름 2cm 정도로 산형꽃차례에 달린다.
꽃잎은 5개이고 달걀 모양이며 꽃받침조각도 5개이다.
수술은 10개이고 수술대 밑동에 털이 있으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털이 없으며 길이 3cm 정도이고 5분과로 열린다.
이질풀 둥근이질풀 쥐손이풀 구별이 쉽지 않다..
이질풀 잎은 흔히 검은 무늬가 있고 끝이 둔하고 얕게 3갈래로 갈라지며
윗부분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둥근이질풀 잎은 3~5개로 약간 깊게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뾰족하며
큰 톱니가 있다.
쥐손이풀 잎은 손바닥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며 끝이 뾰족하고 양면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깃꼴로 깊게 패어 있고 잎자루가 길다.
투구꽃은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깊은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뿌리는 새발처럼 생기고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며 손바닥 모양으로 3∼5개로 갈라진다.
각 갈래조각은 다시 갈라지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잎이 작아져서
전체가 3개로 갈라진다.
갈래조각에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가 길다.
꽃은 9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총상 또는
겹총상꽃차례에 달리며 작은꽃줄기에 털이 난다.
꽃받침조각은 꽃잎처럼 생기고 털이 나며
뒤쪽의 꽃잎이 고깔처럼 전체를 위에서 덮는다.
수술은 많고 수술대는 밑부분이 넓어지며 씨방은 3∼4개로서 털이 난다.
열매는 골돌과로서 3개가 붙어 있고 타원 모양이며 10월에 익는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유독식물로서 뿌리에 강한 독이 있는데, 초오(草烏)라고 하며 약재로 쓴다.
투구꽃을 초오(草烏)라고도 하며 한약재로 쓰는데
사약으로도 쓰이는 맹독성 식물..
6년 전에는 없었던 강우측정기..
운악산 뒤로 북한산과 도봉산이 아름답게 다가왔는데
명지산에서 볼줄은 생각치도 못했다~
운악산 아래는 가평군 조종면에 위치한 썬힐GC..
운악산 뒤는 북한산과 도봉산 사패산..
가을의 전령사 구절초와 벌개미취가 아름답게 활짝 피었는데
가을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구절초(九節草)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넓은잎구절초,
구일초(九日草), 선모초(仙母草), 들국화, 고뽕(苦蓬)이라고도 한다.
산기슭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50cm 정도로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으면서 번식한다.
모양이 산구절초와 비슷하며 뿌리에 달린 잎과 밑부분의 잎은
1회 깃꼴로 갈라진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밑부분이 편평하거나 심장 모양이며
윗부분 가장자리는 날개처럼 갈라진다.
9∼11월에 줄기 끝에 지름이 4∼6cm의 연한 홍색 또는
흰색 두상화가 한 송이씩 핀다.
총포조각은 긴 타원형으로 갈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씨는 10월에 익는다.
구절초(九節草)는 마디가 아홉이고, 9월 9일에 채취하여
약이나 차로 쓴다고 해서 이름이 유래~
벌개미취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별개미취라고도 한다.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 50∼60cm이다.
옆으로 벋는 뿌리줄기에서 원줄기가 곧게 자라고, 홈과 줄이 있다.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 때 진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바소꼴이며 길이 12∼19cm,
나비 1.5∼3cm로서 딱딱하고 양 끝이 뾰족하다.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져서 줄 모양이 된다.
꽃은 6∼10월에 피는데, 두화(頭花)는 연한 자줏빛이며
지름 4∼5cm로서 줄기와 가지 끝에 1송이씩 달린다.
총포는 공을 반으로 잘라놓은 모양이며 지름 약 8mm,
길이 약 13mm이다.
포조각은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털이 나고 4줄로 늘어선다.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바소꼴이고 11월에 익는다.
길이 4mm, 지름 1.3mm 정도이고 털과 관모가 없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벌개미취는 한국에서만 자생하는 한국특산종으로 학명은 Aster koraiensis~
명지산 3봉..
맑은 날 택일을 잘해서 명지산 3봉에서 11년 전 2009년 12월에 찾아 보았던
귀목봉으로 진행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명지산 3봉에서 바람막이옷을 입었는데도 불구하고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서
벌벌 떨면서 점심을 먹었는데 이제는 장갑도 가지고 다녀야 겠다는 생각이~
서덜취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깊은 산속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높이가 30~50cm이고
모가 난 줄이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지고,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삼각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다.
잎 양면에 털이 있고 뒷면은 약간 흰빛이 돌며 줄기 위로 올라갈수록 잎이 작아진다.
꽃은 7~10월에 피고 줄기 끝에 4~6개의 두상화(頭狀花)가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두상화는 자주색 관상화로 이루어졌고 지름이 1.8~2cm이며,
관상화의 화관은 길이가 14~16.5mm이다.
총포는 종 모양이고 끝이 좁으며 거미줄 같은 흰색 털이 있다.
포 조각은 7~10줄로 배열하고 안쪽 조각이 바깥 조각보다 4~5배 길다.
열매는 수과이고 관모는 길이가 10~11mm이며 흰색이다.
잎 모양을 보아서는 사창분취 같기도..
귀목봉 뒤로 한북정맥을 바라보는데 힘들었던 산행이 주마등처럼~
명지산에서 북한강을 바라보는데 그새 하늘이 많이 흐려졌고
가을비가 한바탕 쏟아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북한강을 바라보는데 여기가 마치 신선세계인 것 같다는 생각이~ㅎ
뱀 같기도 한데 어떻게 보면 축 늘어진 자지 같기도 하고~ㅎ
바위떡풀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광엽복특호이초(光葉福特虎耳草)라고도 한다.
습한 바위에 붙어서 자란다. 높이 30cm 정도이고 전체에 털이 있거나 없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길고 밑부분에 막질의 턱잎이 있다.
신장 모양으로 가장자리가 얇게 갈라지고 톱니가 있으며 표면에 털이 있다.
꽃은 7~8월에 흰색이나 흰빛을 띤 붉은색으로 피며 원추상 취산꽃차례를 이룬다.
줄기는 길이 10~25cm이며 털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으나
작은꽃가지에는 짧은 선모가 있다.
꽃잎은 5개인데 위쪽 3개는 작고 밑에 2개는 크기 때문에 대(大)자로 보인다.
열매는 달걀 모양 삭과로 10월에 익는다.
바위취와 바위떡풀 구별하는 방법..
바위취는 5월경 봄에 꽃이 피고, 바위떡풀은 8월경 여름에 꽃이 핀다..
바위취 꽃은 연한 붉은색 바탕에 붉은색 점이 있고,
바위떡풀 꽃은 점이 없는 흰색이나 연한 붉은색으로 핀다..
바위취 잎은 표면에 흰색 줄무늬가 있고,
바위떡풀 잎은 무늬가 없는 녹색이다..
까치고들빼기는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 또는 두해살이풀로서
산지 숲가장자리에서 자라며 높이는 30~70cm이다.
줄기 밑부분에서 가지를 치고 매우 연하다.
잎은 막질로 어긋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완전히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3~6쌍으로 서로 떨어져 있다.
잎 길이는 1~2cm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줄기를 둘러싸며 위쪽으로 올라갈 수록 짧아진다.
9~10월에 가지와 줄기 끝에 지름 10mm 정도의 노란색 꽃이 산방꽃차례로 핀다.
총포는 5조각으로 줄 모양이며 작은 꽃은 5개이고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지리고들빼기는 5년 전 2015년 9월 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두타산에서 딱 한 번 보았는데
까치고들빼기와 지리고들빼기는 잎 모양을 보고 구별할 수 있다..
엽측(잎줄기)에 날개가 없는 것은 까치고들빼기..
엽측에 날개가 있는 것은 지리고들빼기..
진범은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산지 숲 속에서 자란다.
뿌리는 검은빛을 띤 갈색이고 땅 속으로 깊게 들어간다.
줄기는 높이가 30∼80cm이고
곧게 서거나 비스듬히 자라며 흔히 자줏빛이 돌고
밑 부분에 모가 난 줄이 있으며 윗부분에 짧은 털이 빽빽이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길고 5∼7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의 가장자리는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이고 뾰족한 톱니가 있다.
줄기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짧고 뿌리에서 나온 잎과 비슷하지만
줄기 위로 올라갈수록 점차 작아진다.
꽃은 8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피고 줄기 윗부분 잎겨드랑이 또는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꽃잎 모양인데, 뒤쪽의 것은 투구처럼 생겼고
윗부분이 원통 모양으로 길어지며,
양쪽의 2개는 넓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아래쪽 2개는 긴 타원 모양이며 끝이 밑으로 약간 처진다.
꽃잎은 2개이고 길어져서 끝 부분이 꿀샘처럼 되며
뒤쪽의 원통 모양의 꽃받침 속에 들어 있다.
수술은 많고 수술대는 넓으며, 암술은 3개이다.
열매는 3개의 골돌과이고 거센 털이 있다.
진범 꽃을 보면 오리 같다는 생각이 절로~
갈림길에서 명지산 2봉으로~
명지산 2봉..
명지산(明智山)에 오르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
들바람은 명지산에서 무엇을 깨닫고 하산을 하는지?..
산앵두나무는 쌍떡잎식물 진달래목 진달래과의 낙엽관목으로
산앵도나무라고도 한다.
가지에 털이 나며 잎은 어긋나고 넓은 바소꼴이거나 달갈 모양이며 길이 2~5cm이다.
양끝이 뽀족하고 뒷면 맥 위에 털이 털이 난다.
가장자리에 안으로 굽은 잔톱니가 있으며 입자루는 짧다.
꽃은 양성화로서 5~6울에 붉은 빛으로 피고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고
꽃받침조각이 남아 있으며 9월에 붉게 익는다.
산앵두나무 꽃말은 오로지 한 사랑~
새끼꿩의비름은 장미목 돌나무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산지에서 자라고 높이가 60cm이다.
잎은 마주나거나 3개씩 돌려나고 길이 3~6cm의 넓은 바소꼴이며
끝이 둔하고 밑 부분이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피고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 모양의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많은 수가 달린다.
꽃은 지름 1cm이고 노란빛을 띤 흰색이다.
꽃받침족각은 5개이고 바소꼴이며 꽃잎은 5개이고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수술은 10개이고 길이가 꽃잎과 길이가 비슷하며 암술은 5개이다.
열매는 골돌이고 5개이다.
새끼꿩의비름 큰꿩의비름 둥근입꿩의비름 꿩의비름 중에서
새끼꿩의비름은 잎 모양이 달라서 구별이 쉽다~
명지산 2봉 주위에 산앵두나무가 많았고 아름다운 열매가 무척 많이 달렸는데
11년 전 2009년 9월 이때쯤 석룡산에서 화악산으로 연계산행을 하면서
아름다운 산앵두나무 열매를 손에 붉은 물이 배일 정도로
한웅큼씩 따 먹었던 생각이 주마등처럼 스쳤다~
명지산 1봉 우측은 화악산 중봉과 매봉..
명지산 1봉으로 진행하면서 바라본 화악산 중봉..
명지산 2봉과 1봉 사이에 있는 갈림길..
참배암차즈기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숲속에서 자란다.
높이 50cm 내외이고 줄기는 네모지고 연한 털이 다소 있다
굵은 뿌리가 옆으로 길게 벋으면서 마디에서 새싹이 돋아나기도 한다.
잎은 마주나고 뿌리잎과 비슷하지만 잎자루가 짧으며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다.
잎 끝이 둔하거나 또는 짧게 뾰족하고 밑은 아심정저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밑부분에 치우쳐 달리고 다소 털이 있다.
꽃은 8월에 피고 노란색이며 각 마디에 입술 모양의 꽃이 2~6개씩 수상(穗狀)으로 달린다.
꽃받침은 겉에 줄 모양의 털이 있다.
화관의 통부는 꽃받침보다 2배 정도 길고 겉에 선모가 다소 있으며
화관의 갈래조각 끝이 둥글다.
수술대는 2개가 있고 암술대는 두 갈래로 갈라져 꽃 밖으로 길게 나온다.
열매는 9~10월에 익으며 종자는 다소 편평해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참배암차즈기는 꽃이 뱀 머리를 닮아서 유래되었는데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한국특산종~
갈림길에서 우측에 있는 명지산 정상 1봉을 찾아보고
다시 되돌아와서 익근리 명지산입구로 진행~
갈림길에 명지산 정상 1봉을 가르키는 이정표가 없는데
익근리주차장까지 아주 긴 코스..
갈림길에서 우측에 있는 명지산 정상 1봉으로~
명지산(明智山)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조종면 경계에 위치한 높이 1267m 산..
지나온 명지산 마루금..
명지산 1봉에서 아름다운 북한강을 바라보는데
곧 가을비가 한바탕 쏟아질 것 같았다..
다시 되돌아온 갈림길에서 익근리주차장까지 6.4km인데
경사도 급하고 만만치 않은 코스..
금강초롱꽃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우리나라 높은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30~90cm이며 뿌리는 굵고 갈라진다.
잎은 줄기 중간에 4~6개가 어긋나고 윗부분의 것은 마디가 좁아서
뭉쳐난 것 같이 보인다.
길이 5.5~15cm, 너비 2.5~7cm이다.
잎자루가 길고 긴 달걀 모양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은 뭉툭하거나 둥글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윤기가 돈다.
꽃은 8~9월에 자주색으로 피는데 종 모양이고 줄기 위해 1~2개가 붙거나 또는
짧은 가지에 붙으며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화관(花冠)은 얕게 갈라지고 길이 4cm 정도, 너비 2cm 정도이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좁은 바소꼴이다.
수술은 5개이고 수술대의 밑부분이 넓으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고
꽃밥은 길이 8~9mm이다.
암술대는 3개로 갈라져 말리며 화관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열매는 삭과(蒴果)이며 9~10월에 익는다.
한국에서만 자생하는 한국특산종 금강초롱꽃은 금강산에서 발견되어 이름이 유래되었다.
금강초롱꽃 학명은 Hanabusaya asiatica NAKAI인데 나카이가 일제강점기 때
초대 일본 공사 하나부사야를 기리기 위해서 이름을 학명에 넣었다.
나카이는 일제강점기 때 한국에서만 자생하는 많은 식물들 학명에
일본 유명한 인물들 이름을 넣어 세계식물학계에 보고했는데
곰쓸개를 씹어도 이것보다도 더 씁쓸할까..
갈림길에 사향봉으로 진행할까도 생각했지만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지고 있어서
익근리주차장으로 방향을 틀었다~
사향봉 갈림길에서 한참 동안 급경사 내리막이 계속되었는데
반대 방향으로 오른다면 만만치 않을 것 같기도~
갈림길에서 명지산 2봉과 1봉 사이로 진행할 수도 있고
바로 명지산 1봉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명지폭포 갈림길을 자나자 마자 가을비가 퍼붓기 시작했는데
물에 빠진 생쥐꼴이라는 말은 이때 쓰면 맞는 것 같다~
일기예보에 명지산에서 비 소식이 없어서 찾았는데
기상청이 아니라 구라청인 것을 실감했다..
승천사(昇天寺)..
승천사(昇天寺)는 경기도 가평군 북면 도대리에 위치한
대한불교일승종(大韓佛敎一乘宗)에 속한 비구니 사찰..
승천사 미륵불은 갓을 쓴 모습도 특이하고 입술에 붉은색 연지를 발랐는데
여승들만 있는 비구니 사찰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
대한불교일승종(大韓佛敎一乘宗)은 1968년 2월 법화종(法華宗)에서
최호민(崔浩敏)을 중심으로 한 일단의 승려들이 분립해서 만든
새로이 형성된 불교 종단으로 한국 불교 27개 종단의 하나다.
1969년 1월 불교재산관리법에 따라, 대한불교일승종 포교원(布敎院)으로
문화공보부에 등록했다.
1973년 2월 대한불교일승종으로 명칭을 바꿨으며,
2000년 7월 사단법인 대한불교일승종으로 전환했다.
일승(一乘)은 법화경(法華經) 내용 중 十方佛土中 唯有一乘法 無二亦無三
(시방불토중 유유일승법 무이역무삼)에 있는데
시방 세계 속에 오직 일승의 법만 있으며
이승도 없고 삼승도 없다는 뜻인데
그 뜻이 무척 오묘하다~
우리나라의 사찰에는 경내로 들어가는 입구의 천왕문(天王門)에 사천왕상(四天王像))을 봉안하고 있는데
불법을 수호하는 4명의 외호신(外護神)이 있다.
예술적 가치와 조형미가 빼어난 부도탑은 6년 전에 찾았을 때는 없었는데
그동안 어느 고승이 돌아가신 것 같기도..
明智山 昇天寺 一柱門(명지산 승천사 일주문)..
사향봉 들머리 날머리..
명지산 군립공원매표소에 도착해서부터 가을비가 잦아들기 시작했는데
가을비를 옴팍 맞아서 물에 빠진 생쥐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팬티까지 다 젖을 정도로 가을비를 옴팍 맞았지만
그렇게 싫지는 않았는데 나이 때문인가?~ㅎ
용수동에서 18시 10분에 가평역으로 출발하는 버스는 10분 후 익근리 명지산입구에 도착을 하는데
40여분 정도 시간이 남아서 익근리계곡에서 완전히 홀라당 벗고 알탕을 했는데 아주 개운했다~
가을비가 내려서 그런지 물이 엄청 차서 벌벌 떨면서 알탕을 하고
옷을 갈아입었는데 이젠 알탕 계절은 지나간 것 같다~ㅎ
익근리 명지산입구에 있는 상가들도 코로나바이러스를 피해가지 못했는데
평일에다가 날씨가 궂어서 더 썰렁했다..
용수동에서 18시 10분에 출발해서 명지산입구버스정류장에 18시 20분에 도착한 버스를 타고
가평역으로 이동해서 19시 13분 ITX청춘열차를 타고 귀경~
2020년 9월 14일부터 가평군내 버스시간표가 또 다시 변경이 되었다..
가평 주위 산들을 찾을려면 목동버스터미널로 이동해야 하는데
버스시간 계산을 잘해야 한다..
가평역 버스시간표..
가평역과 목동버스터미널을 오가는 버스시간표..
목동버스터미널시간표..
구절초 엽서 / 이정자
먼 산 가까워지고 산구절초 피었습니다
지상의 꽃 피우던 나무는 제 열매를 맺는데
맺을 것 없는 사랑은 속절없습니다
가을 햇살은 단풍을 물들이고
단풍은 사람을 물들이는데
무엇 하나 붉게 물들여보지도 못한
생이 저물어 갑니다
쓸쓸하고 또 쓸쓸하여
찻물을 올려놓고 먼 산 바라기를 합니다
그대도 잘 있느냐고
이 가을 잘 견디고 있느냐고
구절초 꽃잎에 부치는 못할
마음의 엽서 다시 씁니다
올봄 4월 연인산에서 명지산으로 연계산행을 하다가 강풍과 추위 때문에 포기해서
그동안 아쉬움이 남아서 다시 찾았는데 주위 산경이 아름답게 다가왔던 산행~
가을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등로 주위에 많이 피어 있어서
이젠 본격적으로 가을로 접어들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산행~
9월 14일부터 변경된 가평군내 버스시간표 확인을 했던~
언제 : 2020년 9월 18일
어디 : 연인산입구-연인교-백둔로-폐교된 백둔초등학교-백둔리 시설지구-
소망능선-연인산 정상-아재비고개-명지산 3, 2, 1봉-익근리계곡-
명지폭포-승천사-명지산군립공원매표소-익근리 명지산입구
산행 시간 : 08시 52분~17시 42분
날씨 : 맑고 흐리고 가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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