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산(2020.9.4)한강과 임진강도 한눈에 들어오고 생각한데로 주위에 펼쳐진 풍경이 무척 아름답게 다가왔던 산행~

들산바람 2020. 9. 7. 22:04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에 위치한 심학산 산행을 돌곶이꽃마을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할려면

홍대입구와 합정역에서는 200번버스 2200번버스, 당산역에서는 9030-1번버스,

금릉역에서는 73번버스 78번버스, 야당역에서는 83번버스,

운정역에서는 87번버스를 타면 된다~

 

 

 

심학산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앞에 있는 도로를 건너서 순철네매운탕집으로~

 

 

 

 

 

 

돌곶이는 돌을 꼬치에 꿰어 놓은 것 같다고 해서 유래했는데

서패리에 돌곶이꽃마을이 있는 것 같다..

 

 

 

심학산을 바라보면서 우측으로 진행~

 

 

 

들바람!! 심학산을 6년만에 다시 찾았는데 감회가 새롭지~

 

 

 

박주가리는 쌍떡잎식물 용담목 박주가리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서

들판의 풀밭에서 자란다.

땅속줄기가 길게 벋어가고 여기서 자란 덩굴이 길이 3m 정도로 자라며,

자르면 흰젖 같은 유액(乳液)이 나온다.

잎은 마주나고 긴 심장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잎끝은 뾰족하며

짧은 잎자루가 있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화관은 넓은 종처럼 생기고 5개로 깊게 갈라지며 안쪽에 털이 빽빽이 난다.

꽃은 넓은 바소꼴이며 겉에 사마귀 같은 돌기가 있다.

종자는 편평한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한쪽에 명주실 같은 털이 있다.

흰 유액에 독성분이 들어 있다.

 

 

 

한방에서 박주가리 식물 전체를 약용으로 쓰는데

정력 강화와 간기능 개선에 좋다고 한다~

박주가리 꽃말은 먼 여행~

 

 

 

심학산 들머리는 순철네매운탕 앞에서 우측으로 계속 진행~

 

 

 

심학산 들머리는 계속 진행 방향으로~

 

 

 

심학산 들머리는 많은 음식점들을 지나서~

 

 

 

 

 

 

 

 

 

심학산 들머리는 동패지하차도 방향으로~

 

 

 

갈림길에서 심학산 들머리는 좌측으로~

 

 

 

들머리만 찾으면 산행 반은 성공~

 

 

 

심학산은 동패지하차도 방향으로~

 

 

 

 

 

 

 

 

 

6년 전 2014년 7월 심학산 산행을 하기 위해 운정역에서 83번버스를 타고

심학초등학교버스정류장에 내려서 심학초등학교와 약천사를 지나서

심학산 정상으로 진행을 했는데 지금은 버스노선이 변경되었다..

 

 

 

 

 

 

배밭을 지나 심학산으로 진행을 하는데 태풍 피해는 없어 보였지만

주위에 개발이 한창이라서 조만간에 배밭이 없어질 것 같기도..

 

 

 

 

 

 

배밭정자..

 

 

 

배밭정자와 돌탑 사이에 있는 좌우 등로는 심학산 둘레길인데

돌이 깔려 있는 등로를 따라서 진행을 하면 심학산 정상~

 

 

 

교하배수지는 둘레길로 진행을 해도 되고

심학산 정상으로 진행을 해도 된다~

 

 

 

낙조전망대는 배밭정자에서 우측 둘레길로~

 

 

 

수투바위나 낙조전망대는 심학산 둘레길에 위치하고 있는데

들바람은 배밭정자에서 정상 전망대로 진행~

 

 

 

 

 

 

 

 

 

 

 

 

심학산 정상에 있는 심학정에서 바라본 주위 풍경은 무척 아름다웠는데 

심학산(尋鶴山)은 경기도 파주시 산남동에 위치한 높이 193.5m산..

 

 

 

심학산(尋鶴山)은 궁중에서 기르는 학 날아 도망가자 이 산에서 찾았다 하여 유래..

 

 

 

순철네매운탕은 안내판과 장승 사이에 있어야 하는데..

 

 

 

서패리꽃마을과 돌곶이꽃마을은 같은 마을인 것 같기도..

 

 

 

 

 

 

심학산 주위는 군사지역이라서 지형이 GPS로 잘 안나타난다..

 

 

 

 

 

 

심학산을 한 바퀴 돌고 돌곶이꽃마을버스정류장으로 다시 원점회귀..

 

 

 

순철네매운탕은 돌곶이꽃마을 입간판을 지나서 처음 꺽이는 곳에 있다~

 

 

 

여유로움이 있었던 심학산 산행~

 

 

 

심학산 아래는 출판단지인데 맞은편 한강 건너 봉성산 아래는 전류리포구..

봉성산 뒤는 수안산 가현산 마니산 문수산 봉천산 고려산..

 

 

 

마니산과 문수산..

 

 

 

한강 뒤는 계양산..

 

 

 

우두산 통일전망대는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오두산통일전망대(烏頭山統一展望臺)는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오두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1992년 9월 8일 개관하였다.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오두산은 예로부터 서울과 개성을 지키는 군사적 요충지로

고려 말에 쌓은 산성이 아직도 남아 있다.

산 정상에 세워진 통일전망대는 지상 5층, 지하 1층의 석조건물로서

해발 140m 높이에 자리잡은 원형전망실에는 북쪽으로 개성시의 송악산이 보이고

북한 주민들이 농사짓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기간봉 원롱산 봉서산 명학산 뒤는 파평산과 비학산 같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우측은 북한산..

 

 

 

심학산 정상에서 바라본 북한산..

 

 

 

심학정에서 아름다운 주위 풍경을 찬찬히 살펴보고 교하배수지로~

 

 

 

심학정 아래서 일용할 양식은 빅땅콩샌드~

 

 

 

 

 

 

한강 뒤는 계양산..

 

 

 

계수나무와 회양목이 많이서 이름이 유래된 계양산 우측은 중구봉과 천마산..

 

 

 

일산대교..

 

 

 

 

 

 

6년 전에 찾았을 때는 헬리포트에서 야영도 하는 것 같았고

조금 더 들어가면 한강도 내려다 보이고 조망이 좋았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심학산에 선도문화(仙道文化) 천부경비(天符經碑)가 있는데

특정 종교의 상징물을 세워도 되는 건지 무척 궁금.. 

 

 

 

천부경(天符經)은 단군(檀君)을 모시는 대종교(大倧敎)의 경전(經典)..

 

 

 

대종교(大倧敎)는 나철(羅喆 : 1863~1916)이 1909년에 창시한 단군교(檀君敎)에서

1910년에 개명(改名)을 한 종교..

 

 

 

운동기구가 있는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약천사와 심학초등학교..

 

 

 

 

 

 

교하배수지와 산머루가든 갈림길..

 

 

 

 

 

 

일산..

 

 

 

갈림길에서 교하배수지 방향으로~

 

 

 

 

 

 

 

 

 

갈림길에서 둘레길을 따라서 약천사로~

 

 

 

 

 

 

둘레길을 따라서 약천사로 어려움 없이 진행~

 

 

 

 

 

 

 

 

 

산머루가든보다는 약천사를 표시했으면~

 

 

 

 

 

 

갈림길에서 약천사를 찾아보고 다시 되돌아와서 배밭정자로~

 

 

 

약천사(藥泉寺)는 대한불교조계종에 속한 사찰로서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 교하리 심학산에 있는데

고려시대의 절터로 전해지는 자리에 1932년 법성사로 중창된 사찰로서

사찰명을 지장보살을 상징하는 약(藥)과 예로부터 법당 앞에서 솟아나

질병을 치료해주던 약수(藥水)샘을 의미하는

천(泉)을 따서 약천사로 개명을 하였다.

 

 

 

 

 

 

심학산尋鶴山) 약천사(藥泉寺)에는 대웅전(大雄殿)이 있어야 할 자리에 지장보전(地藏寶殿)이 있고

삼성각(三聖閣)이나 산신각(山神閣)이 있어야 할 자리에 대웅전이 있는데

그동안 산행하면서 여러 사찰을 찾았지만 처음 본 아주 특이한 사찰..

 

 

 

심학산(尋鶴山) 약천사(藥泉寺) 지장전(地藏殿) 현판(懸板)에 지장보전(地藏寶殿)이라고 쓰여 있는데

지장전은 염라대왕 등 10왕을 모신 전각인데 주존(主尊)은 지장보살(地藏菩薩)을 모시고

명부전(冥府殿), 시왕전(殿)이라고도 일컫는다.

이 세상이 아닌 어두운 세계인 명부 세계(冥府世界)의 왕인 염라대왕을 모신 곳이라 하여 명부전,

또한 염라대왕 한 분만 아니라 지옥에 있어서 죄의 경중(輕重)을 정하는

열 분의 왕(十王)을 모신 곳이라서 시왕전이라고 한다.

 

 

 

지장보전 법당의 모습은 대웅전과 확연히 다른데 지장보살(地藏菩薩)을 주존(主尊)으로 모시고 있다.

지장보살은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들을 구원하는 보살이다.

석가의 위촉을 받아, 그가 죽은 뒤 미래불인 미륵불(彌勒佛)이 출현하기까지

일체의 중생을 구제하도록 의뢰 받은 보살이다.

관세음 보살과 함께 가장 많이 신앙되는 보살이다.

지장보살은 지옥에서 고통받은 중생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지옥에 몸소 들어가 죄지은 중생들을 교화,

구제하는 지옥세계의 부처님으로 신앙된다.  

지장보살은 석가모니불에게 "지옥이 텅 비지 않으면 성불(成佛)을 서두르지 않겠나이다.

그리하여 일체의 중생이 모두 제도되면 깨달음을 이루리라"라고 다짐했다고 한다.

 

지장보살의 형상은 본래는 보살형으로 보관과 영락으로 장엄한 모습이지만,

지장십륜경의 기록에 의해 차츰 삭발을 한 사문(沙門)의 모습으로 모셔지게 되었다.

사문형의 지장보살은 천의 대신 가사를 입고 있으며, 지옥문을 깨트린다는 석장인 육환장과

어둠을 밝히는 보석구슬인 장상명주를 들고 있다.

육환장의 6고리는 육바라밀을 상징하며, 윗부분에는 화불을 모시기도 한다.

 

 

 

중생의 질병을 치료하고 재앙에서 구원해준다는 약사여래불(藥師如來佛) 좌측은 대웅전(大雄殿)..

 

 

 

포대화상(布袋和尙 : 미상~916년)은 중국 명주 봉화현 태생의 선승(禪僧)으로 이름은 계차(契此)이다.

체구가 비대하고 배가 불룩하게 나왔으며 사람들에게 기부 받은 물건을 담은

포대를 메고 거리를 배회해서 포대화상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포대화상은 전란으로 부모를 잃고 걸식하는 고아, 굶주린 이들을 위해

종일 탁발을 하고 그것을 어려운 이들에게 나눠 줬다.

그에게 물건을 얻은 가난한 이들은 그때부터 재복이 일어나 가난을 면하고,

음식을 얻어먹은 이들은 먹을 복이 생겨 굶주리는 일이 없어졌다고 한다.

 

포대화상(布袋和尙)을 중국 민간에서는 혜비수(惠比壽), 대흑천(大黑天), 비사문천(毗沙門天),

수노인(壽老人), 복록수(福祿壽), 변재천(弁才天)과 더불어 칠복신(七福神)으로 받들어진다.

 

一鉢千家飯(일발천가반) / 하나의 바릿대 천 집에 밥을 빌며

孤身萬里遊(소신만리유) / 고고히 몸은 만 리를 노닌다.

靑目覩人小(청목도인소) / 알아보는 이 별로 없어라.

問路白雲頭(문로백인두) / 떠도는 흰 구름에게 길을 묻노라

 

彌勒眞彌勒(미륵진미륵) / 미륵 참 미륵이여

分身千百億(분신천백억) / 천백의 몸으로 나누어

時時示市人(시시시시인) / 때때로 세속 사람들에게 보이나

時人自不識(시인자불지) / 세속 사람들이 스스로 알지 못하더라

 

我有一布袋(아유일포대) / 나에게 한 포대가 있으니

虛空無罣碍(허공무가애) / 허공도 걸림이 없어라

展開遍宇宙(전개편우주) / 열어 펼치면 우주에 두루하고

入時觀自在(입시관자재) / 오무려 들일 때도 자재로움을 보노라.

 

 

 

약사여래대불 좌측에 있는 대웅전(大雄殿)은 사찰의 중심이 되는 법당(法堂)인데

삼성각이나 산신각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다..

 

 

 

대웅전(大雄殿)은 사찰의 중심이 되는 법당으로 '대웅'이란 법화경(法華經)에서

석가모니 부처님을 '위대한 영웅'이라고 한데서 유래한다.

'진리를 깨닳아 아는 자'의 의미와 '그 진리를 뭇 중생들을 위해 널리 펴신 분'으로

세상을 밝히는 영웅을 모신 전각이라는 뜻이다.

 

 

 

대웅전(大雄殿) 법당의 모습은 지장보전(地藏寶殿)과 확연히 다른데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을 본존불(本尊佛)로 모시고 있다.

 

 

 

 

 

 

심학산(尋鶴山) 약천사(藥泉寺) 대웅전(大雄殿)..

 

 

 

 

 

 

약천사를 나와서 배밭정자와 배밭으로 진행해서

돌곶이꽃마을버스정류장으로 다시 원점회귀~

 

 

 

다시 되돌아온 갈림길에서 배밭정자로~

 

 

 

 

 

 

갈림길에서 수투바위주차장 방향으로 조금 진행을 하면 물범처럼 생긴 수투바위가 있는데

6년 전에 찾아 보았던 곳이라서 PASS~

 

 

 

수투(數鬪)는 투전판에서 노름할 때 쓰는 도구..

 

 

 

 

 

 

다시 되돌아온 배밭정자에서 배밭으로 진행해서 

돌곶이꽃마을버스정류장으로 원점회기~

 

 

 

 

 

 

다시 되돌아온 배밭에서 바라본 오두산통일전망대..

 

 

 

오두산통일전망대..

 

 

 

미국쑥부쟁이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중도국화, 털쑥부쟁이라고도 한다.

높이 40~120cm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짧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큰 포기를 이룬다.

줄기 아랫부분은 목질화해서 거칠거칠하고 털이 많이 나며,

줄기는 활처럼 휘어진다.

가지는 줄기와 직립으로 붙고 끝은 종종 쳐진다.

잎은 길이 3~10cm, 나비 3~8cm로 줄모양 또는 피침형(바소꼴)인데,

어긋나고 종종 낫 모양으로 휜다.

뿌리쪽에서 나는 잎은 톱니가 있고 줄기에 나는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 양면에는 털이 거의 없으나 가장자리에 퍼진 털이 있다.

꽃은 9~10월에 흰색의 두상꽃차례로 피는데,

가지와 줄기 끝에 많이 달린다.

흰 꽃이 피는 것을 백공작, 푸른 꽃이 피는 것을

청공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름다운 미국쑥부쟁이는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 1970년대 말

강원도 춘천시 중도 지방에서 처음 발견되어서 중도국화라고도 한다

개망초와 미국쑥부쟁는 같은 귀화식물인데 개망초는 제외하고

미국쑥부쟁이는 생태교란식물로 지정되었다..

미국쑥부쟁이는 꽃이 아름다워서 일부러 키우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해가 안 간다.

 

 

 

 

 

 

노랑코스모스는 쌍떡잎식물 국화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서

화단이나 도로에 널리 심는 초본식물..

 

 

 

노랑코스모스는 맥시코가 원산..

 

 

 

다시 되돌아온 심학산 들머리에서 돌곶이꽃마을버스정류장으로 원점회귀~

 

 

 

 

 

 

들바람!! 심학산을 6년만에 다시 찾았는데 비가 온 뒤라

시야가 좋아서 주위 풍경이 아름답게 다가왔지~

 

 

 

 

 

 

 

 

 

심학산은 높은 산은 아니지만 평야지대에 우뚝 솟은 산이라서

정상에서 바라본 주위 풍경이 무척 아름다웠다~

 

 

 

산행을 마치고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에 들릴 계획을 세웠었는데 

날씨도 덥고 웬지 귀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곧바로 귀가~

 

 

 

돌곶이꽃마을버스정류장에 정차하는 버스들..

 

 

 

홍대입구역과 합정역에서 200번버스가 돌곶이꽃마을버스정류장으로 운행..

당산역에서는 9030-1번버스가 돌곶이꽃마을버스정류장으로 운행..

 

 

 

홍대입구역과 합정역에서 2200번버스가 돌곶이꽃마을버스정류장으로 운행..

 

 

 

금릉역에서 73번버스가 돌곶이꽃마을버스정류장으로 운행..

야당역에서 83번버스가 돌곶이꽃마을버스정류장으로 운행..

 

 

 

금릉역에서는 78번버스가 돌곶이꽃마을버스정류장으로 운행..

운정역에서는 87번버스가 돌곶이꽃마을버스정류장으로 운행..

 

 

 

 

구월 / 김대식

 

여름이 가기가 싫어 가끔씩 심술을 부리나보다

남국의 열기 휘몰아오고 세찬 비바람 쏟아붓는다

여름내 익힌 과일 그냥 두고 가긴 아쉬운가보다

가지 흔들어 떨구고 간다

공들여 맺은 결실 송두리째 주고 가기란 쉬운 일은 아닐 게야

그러나 이미 자리한 가을이 그리 만만하지는 않지

휘몰아오는 태풍인들 이미 기울어진 대세 앞엔

되돌릴 수 없는 현실임을 알겠지

막바지 꽃들은 가을을 환영하고 들판에 황금무대를 꾸민다

산들은 이제, 곧 있을 붉은 축제의 행사를 준비한다

 

 

평야지대에 우뚝 솟아 있고 낙조(落照)가 아름다운 심학산은 높이가 낮지만

전날 비가 온 뒤라서 시야가 좋아 한강과 임진강이 한눈에 들어왔는데

생각한데로 주위에 펼쳐진 풍경이 무척 아름답게 다가왔던 산행~ 

 

언제 : 2020년 9월 4일

어디 : 돌곶이꽃마을버스정류장-순철네매운탕-청산어죽-심학산장어-카페나라-심학산입구-

배밭-배밭정상-심학산 정상전망대(심학정)-체육시설-교하배수지 앞-심학산 둘레길-

약천사-배밭정장-배밭-심학산입구-순철네매운탕-돌곶이꽃마을버스정류장

산행 시간 : 12시 56분~15시 49분

날씨 : 맑고 구름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