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불암산 바위를 타고 나서 부모님을 찾아뵙고 싶어서
태릉입구역 7번출구를 나서는데 날씨가 무척 흐려서
비가 오지 않을까 조금 걱정이 되었다..
태릉입구역 7번출구에서 1155번버스가 불암동으로 운행..
태릉입구역 7번출구를 출발한 1155번버스는 15분 후 불암동에 도착..
산행 할 때 늘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는데 이날은 정신을 어디에 두었는지
집에 두고 오는 바람에 스마트폰으로 주위 풍경을 담았는데 그럭저럭~
불암산을 바라보면서 불암사로~
서울근교에 송어 횟집이 불암동에 밖에 없는 것 같기도..
불암사 일주문 현판에 천보산 불암사(天寶山 佛巖寺)라고 쓰여 있는데
불암산(佛岩山)을 천보산(天寶山)이라고도 했다..
애기봉은 불암사 일주문을 지나자 마자 우측 불암사 제2주차장으로~
애기봉은 불암사 제2주차장에서 우측으로~
애기봉에서 바위로 진행하는 등로 표시를 안했다..
이정표에 애기봉은 없고 식송마을로 표시..
애기봉에서 올라야 할 불암산 바위를 바라보는데
가슴이 콩닥콩닥 두근두근~
불암산 정상에서 헬기장(불암산성)이 있는 봉우리로 진행해서
영신바위를 릿지로 조심해서 내려갔다~
불암동..
들바람 후배들이 지키는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에 있는 애기봉은
평양감사와 애첩 '애기' 사이의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는데
불암산 밑에 있는 애기봉은 봉우리가 작다고 해서..
애기봉을 내려와서 불암산 바위로~
바위에 붙을 때마다 늘 긴장이 되고 가슴이 콩닥콩닥~
바위에서 바라본 애기봉..
로프구간을 지나자 마자 바로 바위로 붙었는데 스릴 만점~
바위를 릿지로 백만 번 잘타도 딱 한 번만 실수하면
밥숟가락 놓고 곧장 염라대왕 앞으로 직행 한다..
4년 전 2016년 9월 30일 불암산 정상에서 불암동으로 진행하면서
바위를 릿지로 내려갔는데 올라갈 때보다도 조심해야 한다~
불암사..
아래는 애기봉..
불암산 정상에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제법 많은 사람들이 찾았는데
산행만큼 좋은 운동이 없는 것 같다~
불암산은 서울시 노원구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에 위치한 높이 509.7m 산..
수락산 불암산 지도..
바위라서 속도를 낼 수 없었고 시간에 쫓기는 산행이 아니라서
마꼴리 마시는 시간이 조금 길었다~
진행해야 할 헬기장(불암산성)이 있는 봉우리..
불암동 뒤는 망우리 공동묘지가 있는 망우산에서 용마산과 아차산으로 마루금이 이어졌다..
거북바위에서 헬기장으로~
날씨가 흐리고 습도가 높아서 션한 마꼴리 참 좋았다~
불암산성..
불암산성과 헬기장이 있는 봉우리에서 영신바위로~
풍화바위(해골바위)..
전망대 바위를 올랐는데 주위 산경이 참 좋았다~
정망대 바위에서 바라본 북한산..
전망대 바위에서 바라본 도봉산..
망우리 공동묘지가 있는 망우산에서 아차산과 용마산으로 마루금이 이어졌다..
영신1바위 암장..
영신2바위와 3바위..
영신1바위에서 바라본 북한산..
영신1바위에서 바라본 도봉산..
영신3바위 위에 헬기장(불암산성)이 있다..
릿지로 영신1바위를 내려가는데 스릴 만점~
영신고등학교..
릿지로 내려왔던 영신1바위를 바라보는데 긴장이 사르르르 풀렸다~
바위는 늘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서 조금이라도 더 살려면 피하는 것이 상책~
몸을 풀곤했던 연습바위를 내려가서 상계역으로~
연습바위..
금계국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로서
북아메리카 원산이다.
줄기 윗부분에 가지를 치며 높이 30~60cm이다.
잎은 마주나고 1회 깃꼴겹잎이다. 밑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윗부분의 잎은 없다.
옆갈래조각은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이고 꼭대기 잎이 가장 크며
둥근 달걀 모양으로 가장자리가 모두 밋밋하다.
6~8월에 지름 2.5~5cm의 꽃이 가지와 줄기 끝에 1송이씩 핀다.
총포편은 2줄로 배열되며 외포편은 8개이고 선형으로 녹색이다.
내포편은 넓은 타원형으로 갈색이다.
설상화는 8개로 황금색이고 5개로 갈라지며 밑부분은 자갈색 또는 흑자색이다.
관상화는 황갈색 또는 암갈색이다.
수과는 가장자리가 두껍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금계국 꽃말은 상쾌한 기분~
상계역으로 진행하면서 바라본 영신1,2,3바위..
우측은 릿지로 내려온 영신1바위..
불암산 힐링타운..
불암산 힐링타운은 올봄에 찾았을 때와 또다른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불암산 산행을 마치고 상계역에서 전철을 타고 부모님 계신 곳으로~
여름에는 저녁을 / 오규원
여름에는 저녁을
마당에서 먹는다
초저녁에도 환한 달빛
마당 위에는 멍석
멍석 위에는 환한 달빛
달빛을 깔고 저녁을 먹는다
숲 속에서 바람이 잠들고
마을에서는 지붕이 잠들고
들에는 잔잔한 달빛
들에는 봄의 발자국처럼
잔잔한 풀잎들
마음도 달빛에 잠들고
밥상도 달빛에 잠들고
여름에는 저녁을
마당에서 먹는다
밥그릇 안에까지
가득차는 달빛
아! 달빛을 먹는다
초저녁에도 환한 달빛
불암산을 찾아서 바위에 붙었는데 날씨가 흐려서
비라도 내릴까봐 조금 걱정이 되었던 산행..
산행 후 부모님을 찾아뵈었는데
기력이 점점 떨어지셔서
걱정이..
언제 : 2020년 6월 12일
어디 : 불암동버스정류장-요셉수도원-불암산송어횟집-천보사-불암사 일주문-
불암사 제2주차장-애기봉-불암산 릿지코스-불암산 정상-거북바위-
헬기장(불암산 산성)-영신 1바위-불암산 힐링타운-상계역
산행 시간 : 10시 18분~15시 26분
날씨 : 흐리고 습도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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