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강산(2020.6.8)무더위와 벌레 때문에 포기를 해서 아쉬움이 들었던..

들산바람 2020. 6. 9. 13:07

 

 

마니산 혈구산 다음으로 강화도에서 3번째로 높은 진강산에서 덕정산으로 연계산행을 하기 위해서

송정역 1번출구를 나와서 3000번버스를 타고 강화터미널로~

 

 

 

 

진강산을 찾기 위해서 강화터미널을 오랜만에 찾았는데 2020년 3월 9일부터

강화도 군내버스 시간표가 모두 변경되어서 조금 당황했다..

한참을 기다려서 41번버스를 타고 능안버스정류장으로~

 

 

 

 

강화터미널에서 10시 50분에 출발한 41번버스는 능안버스정류장에 20여분만에 도착을 했는데

진강산은 차도를 건너서 맞은편에 있는 능내리마을회관으로 진행을 해야 한다~

강화터미널에서 능안버스정류장으로 40, 41, 46, 48, 49, 61번버스가 운행..

 

 

 

능안버스정류장에서 11시 16분에 출발해서 능내리마을회관을 지나서 진강산으로~

 

 

 

 

가릉으로 진행하면서 바라본 진강산..

 

 

 

 

 

 

 

 

 

 

 

 

 

가릉은 한번 찾아보고 싶었던 곳..

 

 

 

 

강화 가릉(江華 嘉陵)..

 

 

 

 

嘉陵(가릉) / 華南 高在亨(화남 고재형 1846~1916)

 

一片鎭江碧幾層(일편진강벽기층)

白雲多處是嘉陵(백운다처시가릉)

年年杜宇東風淚(년년두우동풍루)

每向開花百感增 (매향개화백감증)

 

 

 

 

 

 

 

강화도에 위치한 가릉은 고려 강종의 비인 원덕태후의 곤릉과 함께

남한 지역에 단 2기밖에 남아 있지 않은 고려 시대 왕비의 능..

 

 

 

 

16세는 중학교 3학년 정도 되는데 두 명의 자식을 낳고 요절했는데 안타깝다..

 

 

 

 

강화 가릉(江華 嘉陵)은 고려 24대 왕인 원종의 왕비인 순경태후(1222~1237)의 능..

 

 

 

 

강화 가릉을 나와서 강화 능내리 석실분으로~

 

 

 

 

갈림길에서 강화 능내리 석실분을 찾아보고 다시 되돌아나와서 진강산으로~

 

 

 

 

 

 

 

 

 

 

 

 

 

강화능내리석실분(江華陵內理石室墳)..

 

 

 

 

강화능내리석실분을 나와서 진강산으로~

 

 

 

 

 

 

 

 

 

 

진강산은 진강정을 지나서~

 

 

 

 

 

 

 

갈림길에서 진강산은 좌측으로~

 

 

 

 

갈림길에서 둘레길을 버리고 본격적으로 진강산 산행을 시작하는데

기온이 30도나 되고 마치 한여름 같아서 땀이 줄줄 흐르고 

발 밑에는 지네 같은 노래기가 많이 기어다녔고

수풀에는 송충이가 엄청 많았다..

 

 

 

 

 

 

 

 

 

 

진강산 정상까지 코스는 짧지만 꾸준한 오름이 계속..

 

 

 

 

가릉에서 진강산 정상까지 이정표가 잘되어 있다~

 

 

 

 

 

 

 

우측으로 석모도가 박무 때문에 뿌옇다..

 

 

 

 

지나온 등로를 뒤돌아보는데 마니산도 뿌옇기는 마찬가지..

 

 

 

 

 

 

 

 

 

 

수령이 오래되어 보이는 멀쩡한 참나무를 베어냈는데 나이테를 세다가 포기했다..

베어낸 참나무는 주위에 안보였는데 도대체 어디로 간겨?..

 

 

 

 

 

 

 

요즘 송충이는 솔잎만 먹고 살지 않고 잡식성인 것 같았는데 목 뒤가 근질거리고 따끔해서 

손을 넣었더니 송충이 2마리가 꾸물꾸물 기어다니고 있어서 떨쳐냈는데

나무마다 송충이가 엄청나게 많이 붙어 있어서 

나무 밑에서 마음 놓고 쉴 수가 없었다..

 

 

 

 

 

 

 

갓바위를 찾아볼까도 생각했지만 거리 표시가 없어서 Pass..

 

 

 

 

 

 

 

 

 

 

카톨릭대학교 뒤는 정족산과 길상산..

 

 

 

 

인천카톨릭대학교..

 

 

 

 

 

 

 

정족산과 길상산 우측은 초피산..

 

 

 

 

마니산..

 

 

 

 

 

 

 

벌대총 아래에 있는 쉼터..

 

 

 

 

華南 高在亨(화남 고재형 1846~1916)의 沁都紀行(심도기행) 코스..

 

 

 

 

 

 

 

진강산에서 어두마을로 하산할까도 생각했는데 41번버스 밖에 없어서 포기하고

버스가 많은 삼흥1리로 하산~

 

 

 

 

벌대총(伐大驄)은 조선시대에 효종이 특별히 아껴 강화도에 놓아 기르던 말의 이름..

 

 

 

 

중국 북벌계획(北伐計畵)이 고려와 조선시대에 두번이나 있었는데

그때에 그대로 실행을 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첫 번째 북벌계획은 고려 우왕(禑王) 때 최영장군을 앞세워서

원나라를 북벌(北伐)을 할려고 하였는데

이성계가 여러가지 핑계를 대고

위화도에서 회군을 하는 바람에 좌절되었다..

이성계를 원망해야 할지 아니면 정도전을 원망해야 할지..

 

두 번째 북벌계획은 조선시대 때 병자호란으로 인조의 둘째 아들로서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 8년만에 돌아온 효종(孝宗)이 대동법(大同法)을 실시하고

상평통보(常平通寶)를 화패로 유통시는 등 경제를 튼튼히 다지고 나서

즉위한지 8년이 되던 해에 북벌을 효시로 내세우고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자연재해와 남인과 서인의 반대 때문에 무산되고 재위 10년만에

갑자기 서거하는 바람에 북벌을 접었다..

 

 

효종은 자신의 죽음을 한달 앞두고 1659년 4월 2일 비원에 행차하여

자신의 죽음을 예감이라도 한 듯 생에 마지막으로 남긴 시..

 

雨後晴光萬綠新(우후청광만신록) / 비 개인 뒤 맑은 빛에 온갖 초록이 새롭고

一堂長少是君臣(일당장소시군신) / 한자리에 모인 늙은이와 젋은이는 임금과 신하로다

花臺柳榭渾如畫(화대류사혼여화) / 꽃과 버드나무 속의 누대와 정자는 마치 그림 같은데

時有鶯聲喚主人(시유앵성환주인) / 때때로 들리는 꾀꼬리 소리는 주인을 부르는구나

 

 

그 때 청나라 북벌이 계획한 대로 성공하였더라면 남북 분단의 아픔도 없었을 것이고

중국과 일본이 대한민국을 함부로 못대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청나라 북벌에 대한 염원이 얼마나 강했으면 말 발굽자국으로 봤을까 하는 생각이..

 

 

 

 

 

 

 

진강산(鎭江山)은 강화지역의 방어를 맡았던 진강현(鎭江縣)에서 유래..

 

 

 

진강산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도면 능내리 도장리 하일리 삼흥리에 걸쳐 있는 높이 441.3m 산..

 

 

 

 

진강산에서 덕정산으로 연계산행을 계획했었는데 더위와 산행 시작이 늦어서 포기..

 

 

 

 

삼흥1리 방향으로 하산하면 사유지를 지나야 한다..

 

 

 

 

 

 

 

 

 

진강산에서 덕정산 연계산행을 올가을이나 내년 봄에 다시 시도 하기로~

 

 

 

 

 

 

진강산을 능안버스정류장에서 시작..

 

 

 

진강산 날머리 앞에 주택이 들어서서 삼흥1리마을회관 맞은편에 있는 

종갱이버스정류장으로 진행하는 등로를 못찾아서 헤메었다..

 

 

 

 

이제 나이 50 조금 넘었는데 더위와 벌레에게 져서

한심하다는 생각이~ㅎ

 

 

 

 

능내리 하일리 건평리 삼흥리..

 

 

 

 

석모도와 교동도..

 

 

 

 

최근에 석모도와 외포리 사이에 다리가 놓여져서

해명산 낙가산 상봉산 산행하기가 쉬워졌다~

 

 

 

 

벌대총 아래서 점심을 먹는데 송충이 때문에 제대로 못먹었다..

 

 

 

 

진강산 정상에서 삼흥1리로~

 

 

 

 

 

 

 

 

 

 

 

 

 

봉우리를 넘어서 삼흥1리로~

 

 

 

 

올해처럼 이렇게 많은 송충이를 본 해도 별로 없었던 것 같았다..

송충이가 목에도 들어가고 팔에도 다리에도 달라붙어서

나무 밑을 지나갈 때는 조심스러웠다..

 

 

 

 

 

 

 

뒤돌아본 진강산..

 

 

 

 

 

 

 

초롱꽃은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초롱꽃목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산지의 풀밭에서 자란다.

줄기는 높이 40~10cm이고 전체에 퍼진 털이 있으며 옆으로 뻗어가는 잔가지가 있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달걀꼴의 심장 모양이다.

줄기 잎은 세모꼴의 심장 모양 또는 넓은 바소꼴이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6~8월에 피고 흰색 또는 연한 홍자색 바탕에 짙은 반점이 있으며

긴 꽃줄기 끝에서 밑을 향하여 달린다.

화관은 길이 4~5cm이고 초롱(호롱)같이 생겨서 초롱꽃이라고 한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털이 있으며 갈래조각 사이에 뒤로 젖혀지는 부속체가 있다.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씨방은 하위이고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 거꾸로 선 달걀 모양이고 9월에 익는다.

 

초롱꽃 꽃말은 감사 기도~

 

 

 

 

 

 

 

삼흥1리로 하산을 하면 사유지를 통과해야 하는데

강화군에서 대책을 세웠으면~

 

 

 

 

삼화1리로 진행하면서 뒤돌아본 진강산..

 

 

 

 

 

 

 

 

 

 

 

 

 

진강산 주위에 있는 땅은 모두 사유지인듯..

 

 

 

 

 

 

 

주름조개풀은 외떡잎식물 벼목 벼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응달에서 흔히 자란다.

밑부분이 옆으로 뻗으면서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고 가지가 갈라져서

높이 10~30cm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바소꼴이며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으로 주름지고 털이 있다.

꽃은 8~10월에 수상꽃차례로 피고 길이 6~12cm의 꽃이삭에 작은이삭이 밀착한다.

작은이삭은 길이 3mm 내외로서 대가 거의 없고 털이 있다.

포영(苞潁: 작은이삭 밑에 난 한 쌍의 포)에 까락이 있다.

첫째작은꽃의 호영(護潁: 벼과 식물 꽃의 맨 밑을 받치고 있는 조각)에 까락이 있고

둘째작은꽃의 호영에는 까락이 없으며 열매를 맺는다.

까락에 점액이 생겨서 열매가 들어 있는 작은이삭은 옷에 잘 붙는다.

 

 

 

 

털이 적고 꽃이삭의 중축에 긴 털이 없는 것을 민주름조개풀,

가지의 길이가 2~3cm인 것을 참조개주름풀이라고 하는데

구별이 쉽지 않다..

 

 

 

 

 

 

 

 

 

 

갈림길에서 우측 삼흥1리로~

 

 

 

 

 

 

 

엉겅퀴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가시나물이라고도 한다.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50∼100cm이고 전체에 흰 털과 더불어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

뿌리잎은 꽃필 때까지 남아 있고 줄기잎보다 크다.

줄기잎은 바소꼴모양의 타원형으로 깃처럼 갈라지고

밑은 원대를 감싸며 갈라진 가장자리가 다시 갈라지고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와 더불어 가시가 있다.

꽃은 6∼8월에 피고 자주색에서 적색이다.

가지와 줄기 끝에 두화가 달린다.

총포의 포조각은 7∼8열로 배열하고 안쪽일수록 길어진다.

관모는 길이 16∼19mm이다.

연한 식물체를 나물로 하고 성숙한 뿌리를 약용으로 한다.

열매는 수과로 3.5∼4mm이다.

 

 

 

 

엉겅퀴 꽃말은 고독한 사람~

 

 

 

 

엉겅퀴는 뿌리부터 꽃까지 식물 전체를 식용할 수 있고

말려서 차로 마실 수 있는데 간 해독에 좋다고 한다~

 

 

 

 

 

 

 

진강산 날머리에 앞에 주택이 들어서서 등로를 찾느라 한참 동안 헤메었는데

등로가 없어졌다..

 

 

 

 

 

 

 

팬스를 따라 사유지를 통과해서 종갱이버스정류장으로 진행을 했는데

강화군에서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다.. 

 

 

 

 

사유지 안에 있는 정자에서 바라본 진강산 날머리..

 

 

 

 

 

 

 

삼흥1리마을회관 맞은편에 있는 종갱이버스정류장은 강화남로에서 우측으로 진행~

 

 

 

 

 

 

 

종갱이버스정류장 맞은편에 있는 삼흥1리 마을회관..

 

 

 

 

종갱이버스정류장에는 강화터미널로 운행하는 버스가 많은데

때마침 도착한 700-1번버스를 타고 강화터미널로 이동~

강화터미널에서 3000번버스를 타고 다시 송정역으로~

 

 

 

 

송정역에서 3000버스를 타면 강화터미널까기 1시간 30여분 소요..

 

 

 

 

강화군 군내버스 시간표가 2020년 3월 9일부터 많이 변경되었다..

 

 

 

 

강화군 군내버스 기간표..

 

 

 

 

강화군 군내버스 기간표..

 

 

 

 

강화군 군내버스 시간표..

 

 

 

 

강화군 군내버스 시간표..

 

 

 

 

초여름 / 허형만

 

물냄새

비가 오려나보다

 

나뭇잎 쏠리는

그림자

 

바람결 따라

흔들리고

 

애기똥풀에 코를 박은

모시나비

 

지상은 지금

그리움으로 자욱하다

 

 

진강산에서 덕정산으로 연계산행을 계획했지만 산행 시작이 많이 늦었고

30도나 되는 무더위와 벌레 때문에 포기를 해서 아쉬움이 들었지만

변경된 강화도 군내버스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었던 산행~

 

언제 : 2020년 6월 8일

어디 : 능안버스정류장-능내리마을회관-강화 가릉-

강화 능내리 석실분-진강정-벌대총-진강산 정상-

헬기장-종갱이버스정류장(삼흥1리마을회관)

산행 시간 : 11시 16분~14시 47분

날씨 : 30도나 되는 무더위와 박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