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전 2007년 9월 8일에 찾았던 화야산과 고동산을 다시 연계산행을 하기 위해서
곤히 잠든 식구들이 깰까봐 발뒷꿈치 들고 팬션을 살금살금 나와서
바로 화야산으로 진행해도 되지만 삼회2리 마을회관에서 시작~
13년 전 뾰루봉식당에서 시작해서 뾰루봉 화야산 고동산 연계산행을 마치고
삼회2리 마을회관(고동산쉼터)으로 하산해서 버스를 타고
청평터미널로 이동을 했는데 그동안 변한 것이 없어서
주위가 눈에 익숙했다~
청평터미널에서 삼회리2리 마을회관으로 운행을 하는 버스가 있는데
뾰루봉 산행은 택시를 타고 뾰루봉식당에 내려야 한다~
화야산과 고동산은 잠이 덜깬 모습인데
상큼한 새벽공기가 참 좋았다~
화야산에서 고동산으로~
화야산과 고동산..
식구들이 곤히 잠을 자고 있는 팬션을 지나는데
딸내미는 벌써 일어나 있었다~
갈림길에서 좌측은 화야산으로 바로 진행을 하고, 우측은 고동산으로 바로 진행~
이곳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해서 우측으로 다시 되돌아왔다~
들바람!! 13년만에 다시 화야산과 고동산 연계산행을 하는데
마음이 무척 설레이지~
뾰루봉 화야산 고동산 연계산행은 뾰루봉식당에서 시작한다~
등산객들은 계곡에 들어가서는 안된다~
잣나무는 한반도가 원산지라서 영어로 Korean Pine(한국 소나무)이라 하며
학명은 Pinus koraiensis S. et Z인데 한국을 원산지로 적시하고 있다.
애국가에도 나오는 한국 고유종 소나무를 일제강점기 때 일본 사람 Nakai가
식물학계에 Japanese Red Pine로 등록을 하였는데 씁쓸하다..
Nakai는 일본의 식물분류학자 나카이 다케노신(中井猛之進 1882.11.9~1952)인데
일제강점기 때 우리나라 자생하고 있는 많은 식물에 제멋대로 학명을 붙여서
세계식물학계에 발표했는데 좋아해야 할지 나빠해야 할지 씁쓸..
바늘 같은 잎이 1개씩 달리면 전나무..
잎이 2개씩 모여 달리면 소나무..
잎이 3개씩 모여 달리면 리기다소나무..
잎이 5개씩 모여 달리면 잣나무(OR 스토로브잣나무)..
잣나무와 스트로브잣나무 구멸은 수피로 구별을 해야 한다..
수피가 회색이 돌고 매끈하면 스토로브잣자무..
수피가 검붉고 얇은 조각이 떨어지면 잣나무..
잣나무는 겉씨식물 구과식물아강 구과목 소나무과의 상록교목으로
홍송(紅松)이라고도 한다.
해발고도 1,000m 이상에서 자란다.
높이 29~30m, 지름 1m에 달하는 커다란 나무이다.
나무껍질은 흙갈색이고 얇은 조각이 떨어지며 잎은 짧은 가지 끝에 5개씩 달린다.
잎은 3개의 능선이 있고 양면 흰 기공조선(氣孔條線 : 잎이 숨쉬는 부분으로
보통 잎 뒤에 흰 선으로 나타남)이 5~6줄씩 있으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피고 수꽃이삭은 새가지 밑에 달리며,
암꽃이삭은 새가지 끝에 달리고 단성화이다.
열매는 구과(毬果)로 긴 달걀 모양이며 길이 12~15cm, 지름 6~8cm이고
실편 끝에 길게 자라서 뒤로 젖혀진다.
종자는 날개가 없고 다음해 10월에 익으며 길이 12~18mm,
지름 12mm로서 식용 또는 약용한다.
화야산은 식수원을 알리는 표지판에서 계속해서 진행을 해야 하는데
생각없이 우측으로 진행하는 바람에 40여분 알바를 했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르키는 이정표에 화야산 고동산이 같이 표기되어 있어서
생각없이 우측으로 진행을 했다..
갈림길에서 계곡을 건너서 한참 진행하다가 느낌이 이상해서 GPS를 켜보았는데
화야산과 고동산 사이로 진행을 하고 있어서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갔는데
40여분 알바를 했고 체력 소모도 많았다~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화야산으로 진행을 했는데 알바는 넘넘 싫다~ㅎ
이정표는 중요한 갈림길에 있어야 하는데 필요 없는 곳에 왜 세웠을까?..
관중은 양치식물 고사리목 면마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산지의 그늘지고 습한 곳에 무리지어 자란다.
뿌리줄기는 8~10mm의 굵은 덩어리 모양이고 비스듬이 서며 길
이가 25cm 정도이고 잎이 돌려난다.
잎자루는 길이가 10~25cm이고 잎몸보다 훨씬 짧으며 비늘조각이 빽빽이 있다.
비늘조각은 바소꼴이고 길이가 10~25mm이며 광택이 있고 황색을 띤 갈색
또는 검은빛이 도는 갈색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긴 돌기가 있다.
잎몸은 거꾸로 선 바소꼴이고 2회 깃꼴로 깊게 갈라진다.
잎조각은 20~30쌍이고 줄 모양의 바소꼴이며 자루가 없고 뽀족하며
양면에 곱슬 같은 비늘조각이 있다.
잎몸 중간 부분에 있는 잎조각이 가장 크고,
밑 부분으로 갈수록 잎조각의 크기가 작고 달리는 간격이 넒다.
잎조각의 갈리진 조각은 긴 타원 모양이고 끝이 둔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중앙맥에서 나온 잎맥은 보통 Y자 모양으로 갈리진다.
포자낭군은 잎몸 윗부분 잎조각의 중앙맥 가까이에 2줄로 달리고,
포막은 둥근 신장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다 익으면 불규칙하게 갈리진다.
우측 등로가 너무 뚜렸해서 이정표가 없었으면 알바하기 쉽상..
이정표가 없었더라면 반대 방향으로 진행했을 수도~
화야산 500m 남겨두고 경사가 급했다..
화야산 정상에는 2개 정상석이 있는데 양평과 가평에서 세웠다..
화야산(禾也山)은 벼 농사를 많이 짓는 화야리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정확한 유래를 알 수 없다..
화야산에서 고등산까지 3.3km..
배치고개로 진행을 하면 통방산과 곡달산으로 진행할 수 있는데
한 번씩은 찾아보았던 산이라서 이름이 익숙~
화야산(禾也山)은 가평군 청평면과 설악면, 양평군 서종면에 걸쳐 있는 높이 755m 산..
계절의 여왕 5월 마지막날 13년만에 다시 화야산을 찾았는데 감회가 새로웠다~
화야산 주위에 있는 산들은 한 번씩은 올랐던 산~
동대식당이 뾰루봉식당인 것 같기도..
중앙으로 난 붉은 궤적은 알바구간인데 40여분 알바를 했다..
화야산 고동산 연계산행을 삼회2리마을회관(고등산쉼터)에서 시작~
붉은색 궤적이 들바람 식구들이 1박 2일 보낸 팬션을 지나고 있다~
중앙으로 난 붉은색 궤적은 40여분 알바한 구간인데 체력 소모가 많았다..
13년 전에는 고등산에서 붉은색 궤적 좌측 등로로 하산을 했는데
등로가 좋지 않아서 오줌만 누고 다시 되돌아왔다~ㅎ
알바를 안하고 마꼴리 안마시면 4시간이면 가능~
화야산에서 고등산으로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알바한 등로와 만난다..
고동산(古桐山) 정상에는 가평과 양평에서 세운 정상석이 있는데
고동산 유래에 관한 기록을 찾지 못했다..
고동산은 양평군 서종면과 가평군 외서면에 위치한 높이 591m 산..
고동산에 서면 북한강도 내려다 보이고 주위 경치가 좋은데
박무 때문에 아쉬움이..
북한강 너머는 금남산 문안산 고래산 큰명산 갑산 운길산..
서종대교..
아파트 단지가 있는 곳은 남양주 마석..
주위 산경이 좋은 고동산 정상에서 해장을 하고 하산~
고동산에서 삼회2리 마을회관으로 하산을 하는데
급경사 구간이 많아서 조심해서 진행..
고동산 제2전망대..
분재 같은 소나무~
리기다소나무보다는 한국 토종 소나무가 아름답다~
고동산 날머리와 삼회2리 마을회관 사이에 있는 가족이 기다리는 팬션으로~
고동산에서 화야산으로 진행해도 괜찮을 것 같기도..
다시 되돌아온 갈림길..
고동산에서 화야산으로 진행하면 등로 찾기가 좋을 것 같기도..
보리수나무는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도금양목 보리수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산비탈의 풀밭 또는 숲 가장자리 및 계곡 주변에서 자란다.
높이 2~4m이고 가지는 은백색 또는 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너비 1~2.5cm의 긴 타원형의 바소꼴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은백색의 비늘털(鱗毛)로 덮이지만 앞면의 것은 떨어진다.
꽃은 4~6월에 피고 처음에는 흰색이다가 연한 노란색으로 변하며
1~7개가 산형꽃차롈로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화관은 통형이며 길이는 5~7mm 정도이고 끝이 4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이며 암술대에 비늘털이 있다.
수술의 길이는 1mm 정도의 짧으며, 암술은 6~7mm로 수술에 비하여 길다.
열매는 둥글고 길이는 6~8mm 정도이다.
9~11월에 붉게 익으며 열매의 겉면에는 갈색
또는 은색의 비늘철이 덮여 있다.
열매는 쨈, 파이 원료로 이용하고 생식도 한다.
보리수나무 꽃말은 부부의 사랑~
들바람!! 13년만에 다시 화야산과 고동산을 찾았는데
세월 한번 참 빠르지~
개대황은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들대황이라고도 한다.
산과 들의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는 약 1m이다.
뿌리는 노란색이고 줄기는 굵고 곧게 서며 가지를 친다.
뿌리에 달린 잎은 삼각형 또는 달걀 모양 타원형으로 잎자루가 길고 끝이 뾰족하다.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 톱니가 있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 바소꼴로 위로 올라갈수록 작으며
잎자루가 짧고 밑부분이 줄기를 반 정도 감싼다.
꽃은 양성화로 겹총상꽃차례를 이루며 가지와 줄기 끝에 달리는데,
5~7월에 꽃대가 있는 황백색 꽃이 꽃차례에 돌려난다.
화피 조각은 6개로서 2줄로 배열하고 꽃잎은 없으며
수술은 6개, 암술대는 3개이다.
열매는 수과로 길이 3mm 정도이고 윤기가 있는 흑갈색이다.
안쪽에 있는 3개의 화피 조각이 열매를 싸고 있다.
어린 잎을 식용한다.
중국이 원산지인 대황은 국내 산지에 자생하지 않기 때문에 밭에서 재배할 때 볼 수 있다.
개대황, 소리쟁이, 수영은 잎이 비슷한데 크기가 다르고 꽃 모양도 다르다.
식구들이 기다리고 있는 팬션~
팬션에서 들바람을 기다리고 있는 식구들~
마눌님 사위 딸 며느리 아들내미 여러모로 수고 많았어요~
작년 가을 괘방산과 강릉 여행도 좋았는데
이번에도 참 좋았어요~
11시에 체크아웃하고 길이 막힐 것 같아서 서둘러 귀경~
화야산과 고등산 산행을 청평터미널에서 삼회리행 버스를 타면 된다..
뾰루봉에서 시작할려면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데
요금이 많이 안나온다..
오월의 신록 / 천상병
오월의 신록은 너무 신선하다
녹색은 눈에도 좋고 신선하다
젊은 날이 새롭다
육십 두 살 된 나는 그래도 신록이 좋다
가슴에 활기를 주기 때문이다
나는 늙었지만 신록은 청춘이다
청춘의 특권을 마음껏 발휘하라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서 계절의 여왕 5월 마지막날
13년만에 다시 화야산에서 고동산으로 연계산행을 하는데
세월 한번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식구들에 대한 고마움도 느꼈던 산행~
언제 : 2020년 5월 31일
어디 : 삼회2리 마을회관(고동산쉼터)-무아레478 F2-화야산-
고동산-고동산 제2전망대-무아레478 F2
산행 시간 : 05시 14분~10시 54분
날씨 : 맑고 박무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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