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안산 (2020.4.19)연희 104고지 해병대 전적비를 찾아 보았던~

들산바람 2020. 4. 20. 22:50




인왕산에서 안산으로 연계산행을 하기 위해서 3개월만에 다시 찾은 사직단은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썰렁했는데 이젠 환자가 점점 줄고 있어서 희망이~






사직단(社稷壇) 대문(大門)은 사직단과 관련된 여러 시설들을 모두 포함하는

영역의 출입문으로 동쪽에 위치한다.

1395년 사직단 창건 당시에는 제사 시설인 단과 제사 준비를 위한 각종 부속 건물,

사직단 관리 관청인 사직서 건물들이 하나의 영역을 이루고 있다.

사직단 대문 건립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이 없으며,

1592년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이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붕 형식은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에 책을 엎어 놓은 듯한 맞배지붕이며,

처마 긑의 무게을 받치기 위하여 기둥머리에 짜 맞추어 댄 나무쪽인 공포는

17세기 익공(翼工) 양식의 특징을 보여 주어 우리나라 목조 건축의

양식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라한 가치을 인정받아 사직단 대문은 1963년 보물 제177호로 지정되었다.

1962년 도시계획에 따라 당초보다 14m 물러난 것을,

도로 소통을 위해 1973년 다시 뒤로 이전하여 현 위치에 있게 되었다.









박태기나무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관목으로

분홍색의 꽃이 먼저 피며 꽃 색갈이 화려해서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꽃봉우리 모양이 밥풀과 닮아 밥티기라는 말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높이 3~5m로 자라고 가지는 흰빛이 돈다.

잎은 길이 5~8cm, 나비 4~8cm로 어긋나고 심장형이며

밑에서 5개의 커다란 잎맥이 발달한다.

잎면에 윤기가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이른 봄 잎이 피기 전에 피고 7~8개

또는 20~30개씩 모여서 달린다.

꽃줄기가 없고 작은꽃자루는 길이 6~15mm로

꽃받침과 더불어 붉은색을 띤 갈색이다.

꽃은 홍색을 띤 자주색이고 길이 1cm 내외이다.

열매는 협과로서 꼬투리는 길이 7~12cm이고

평평한 줄 모양 타원형이고 8~9월에 익으며

2~5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서양에서는 박태기나무의 열매 모양이 칼집을 닮았다고 칼집나무라고도 하고

예수님을 배신한 유다가 목을 메어 자살한 나무라서

유다나무(Udas Tree)라고도 한다.


박태기나무 꽃은 원래는 하얀색이었으나

유다를 목멘 것이 부끄러워서

 붉어졌다고 한다.






들바람!! 보문산 만인산 연계산행하고 나서 아직 몸이 회복 안됐지~






사직단(社稷壇)은 서울시 종로구 사직동에 있는 단지(壇址)로서

1961년 1월 21일 사적 제121호로 지정되었다.

한양에 도읍을 정한 조선 태조 이성계는 고려의 제도를 따라

경복궁 동쪽에 종묘(宗廟), 서쪽에는 사직단을 설치하였다.

1395년(태조 4) 공사를 착수하여 설단(設壇)이 완성되자 담장을 두르고

 그안에 신실(神室)과 신문(神門)을 세웠다.

사직단은 사단(社壇)과 직단(稷壇) 동,서 양단(東西兩壇)을 설치하였는데

동단에는 국사(國社:正位土神), 서단에는 국직(國稷:正位穀神)을 모셨으며,

단에는 주척(周尺)으로 높이 2.5자, 너비1자의 석주(石柱)를 각기 세워

후토씨(后土氏)와 후직씨(后稷氏)를 배향하였다. 

사직단에는 1년에 네 차례의 대사(大祀)와 선농(先農),

선잠(先蠶), 우단(雩壇)을 지내는 중사(中祀),

그 밖에 기곡제(祈穀祭)와 기우제(祈雨祭)를 지내기도 하였다.

이 사직단의 설치와 함께 사직서(社稷署)가 생겨 제사의 수발을 맡았다.






종로도서관 담 밑에 조금 이국적인 우단담배풀이

지난해부터 안보였는데 뽑아버린 것 같다..















인왕산에는 호랑이가 많아서 태종 5년(1405) 7월에는 경복궁 안까지 들어와 횡행하였다고 하며,

세조 10년(1464) 9월에는 창덕궁 후원에 들어왔고, 연산군 11년(1505) 5월에는 종묘에 침입하였다.

그 밖에도 호랑이의 민가에 대한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아서 세조는 친히 세번이나 백악에

올라가서 호랑이를 잡았고, 양주 수락산과 고양 버리고개에 가서도 호랑이를 사냥하였다.

그런저런 이유 때문에 두렵거나 무서운 상대를 인왕산 호랑이 같다고 한다.












석굴암 방향으로 계단을 오르자 마자 우측 만추천약수터로~






인왕산 정상은 만수천약수터로~









만수천약수터..















북한산과 북악산을 바라보는데 비가 곧 쏟아질 것 같았다..






나랏님께서 계시는 청와대가 북악산 밑에 있다..






문재인 대통령님께서는 얼마 전에 치러진 선거 결과가 좋아서 조금은 맘이 편하실 듯~









2009년 5월 29일 오전 11시에 경복궁 앞뜰에서 존경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 국장(國葬)이 엄숙히 거행되었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이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솜나물 군락지..






솜나물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부싯갓나물·대정초 까치취라고도 한다.

건조한 숲속에서 자란다.

봄에 꽃이 피는 것은 높이 10∼20cm이고

뿌리줄기가 짧으며 잎이 갈라지지 않는다.

가을에 꽃이 피는 것은 높이 30∼60cm이고 잎이 깃처럼 갈라진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사방으로 퍼지고 잎자루가 길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뒷면에 흰 털이 있다.

또한 잎 끝이 둔하고 밑부분이 잎자루로 흘러서 좁아져

가장자리가 무잎처럼 갈라지며 각 갈래조각은 서로 떨어져 있다.

꽃은 꽃자루 끝에 1개씩 달리고 5∼9월에 피며,

봄에 피는 꽃은 1줄의 흰 설상화가 있으나

가을에 피는 꽃은 폐쇄화이고 펴지지 않는다.

총포는 통 모양이고 포비늘은 3줄로 배열하며

넓은 줄 모양으로 끝이 둔하다.

열매는 길이 6mm 정도의 수과로서 털이 약간 있고

양끝이 좁으며 관모는 갈색이다.






솜털로 덮혀 있어서 이름이 유래된 솜나물 꽃말은 발랄~ 









솜나물은 봄과 가을에 1년에 2번씩 다른 모양으로 꽃이 핀다..

봄에 피는 꽃은 핑크빛이 돌다가 점점 흰색으로 변하는데

가을에 피는 꽃은 완전히 벌어지지 않고 지는

자가수분하는 폐쇄화이다.. 






솜나물 꽃말은 발랄~ 






기차바위와 북한산..












인왕산에는 사람들로 넘쳐났는데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갈 곳이 마땅치 않아서 찾은 것 같다..






인왕산은 종로구 사직동과 서대문구 홍제동 경계에 위치한 높이 338.2m 산..
























지난해에는 인왕산을 내려와서 통일로에 있는 육교를 건너서

홍제삼성레미안아파트 뒤에서 안산으로 진행을 했었는데

무악재하늘다리가 놓여져 있다..









연세대 서문에서 궁동공원과 해병대 전적비가 있는 연희 104고지로 진행하기 위해서 연희IC로~






궁동공원은 연희 104고지..






궁동공원에서 연희 104고지 해병대 전적비로 연결되는 등로를

한참을 찾았보았는데 막혀 있었다.. 






연희 104고지가 궁동공원인데 해병대 전적비는 조금 떨어져 있다..















인왕산 범바위..









범바위..






인왕산 정상 치마바위..















인왕산에서 안산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무악재하늘다리로~









무악재하늘다리는 등산로입구(무악동)으로~












무악재하늘다리는 인왕사로~









터만 남은 인왕사에서 무악재하늘다리는 좌측으로~















해골바위..












서대문형무소(西大門刑務所)..












인왕정과 안산..






무악재하늘다리..






무악재하늘다리가 있어서 인왕산에서 안산으로 쉽게 진행할 수 있었는데 

무악재하늘다리를 구상하고 만든 담당자에서 찬사를 보내고 싶다~






무악재하늘다리에서 바라본 통일로..









종지나물은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제비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1945년 8월 15일 광복 이후 미국으로부터 들어온 귀화식물로

한국 토종인 제비꽃류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미국제비꽃이라고도 한다.

높이 20cm까지 자라며 잎은 밑동으로부터 나오며

잎자루가 잎의 길이보다 길다.

잎은 종지 모양 혹은 심장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자잘한 톱니가 있다.

꽃은 보라색으로 4~5월에 피는데 이따금 흰색이나

황록색으로 피기도 한다.

열매는 긴 타원형 삭과로 7월에 익으며 씨는 검은 갈색이다.









안산(鞍山)은 산의 생김새가 말이나 소의 등에 짐을 싣기 위해 사용한

길마와 같이 생겼다 하여 길마재라고도 하며,

모래재 추모련이라고도 불렀고 봉수대가 있어

봉수재라고도 불러왔다.

또한 조선시대에는 어머니 산이라고 해서

모악산(母岳山)이라고 불렀으며 호랑이가 출몰하기 때문에

여러 사람을 모아서 산을 넘어가야 했기에

모악산이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다.

역사적으로는 조선이 건국되고 도읍을 정할 때

하륜(河崙)이 안산 남쪽을 도읍지로 추천하였다.

조선시대 인조 때인 1624년 이괄이 반란을 일으켜

전투를 벌였던 곳으로 유명하다..






마눌님께서 특별히 만드신 김밥을 먹는데 꿀맛이 따로 없었다~









안산(鞍山)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 봉원동에 위치하며 높이 295.9m 산..






인왕산과 북한산..






많은 애국지사가 투옥된 서대문형무소..






안산 정상에서 연세대 서문으로~









황매화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관목으로

습기가 있는 곳에 무성히 자라고 그늘에 약하다.

높이 2m 내외이고 가지가 갈라지고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긴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고

길이 3~7cm이다.

꽃은 4~5월에 황색으로 잎과 같이 피고 가지 끝에 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이고 수술은 많으며 암술은 5개이다.

열매는 견과로 9월에 결실하며 검은 갈색의 달걀 모양의 원형이다.

꽃잎이 많고 겹쳐져서 피는 것을 겹황매화 또는 겹죽도화라고 한다.






황매화 꽃말은 숭고, 높은 기풍~






鞍山 母岳亭..












안산 명품 소나무숲~






연세대학교..






들바람!! 보문산 만인산 연계산행을 하느라 힘들었는데

이제서야 몸이 풀렸지~ㅎ


















연세대학교 서문에서 연희 IC로~









연희 IC는 좌측으로~






연희 IC에서 우측으로~









연희104고지앞버스정류장 조금 못미친 곳에서 우측 성산로 13길로 진행을 하면 해병대전적비가 있는 곳인데

먼저 정공원을 찾아보기 위해서 연희104고지앞버스정류장을 조금 지나서 성산로 11길로 진행~






연희104고지 해병대 전적비는 성산로 13길로 조금 진행해서

갈림길에 우측으로 진행하면 된다~ 






연희104고지앞버스정류장을 조금 지나서 성산로 11길로 진행해서 궁동공원으로~









궁동공원은 도로를 건너서~









궁동공원은 해병대가 서울 수복을 위해서 치열한 전투를 치렀던 연희 104고지인데

바로 옆에 있는 해병대 전적비와 연결된 등로를 한참 동안 찾았는데 없었다..















궁동공원(연희 104고지) 정상에는 군부대가 주둔..






들바람! 봄비가 부슬부슬 내렸지만 분위기도 있고 싫지 않았지~






궁동공원을 찾아 보고 다시 104고지앞버스정류장 앞으로 되돌아와서 

성산로 13길로 진행해서 연희 104고지 해병대 전적비로~ 






연희 104고지 해병대 전적비가 있는 곳은 성산로 13길로 진행~









해병대 연희 104고지 전적비는 우측으로~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연희 104고지 해병대 전적비를

3년만에 다시 찾았는데 감회가 새로웠다~






해병대는 서울을 탈환하기 위해서 1950년 9월 21일 북괴군 제25여단

독립 제7연대 소속 4,000명과 치열한 전투를 벌여서 

18시 30분에 연희 104고지를 완전히 점령하였다.


다음날 새벽에 약 600명 규모의 북괴군은 두차례에 걸쳐서

역습을 하였지만 완전히 격퇴하였다.









海兵隊 104高地 戰蹟碑..






이젠 나이 때문인지 힘들었던 지난 군생활이 왠지 그립기도~ㅎ












통영상륙작전에서는 귀신 잡는 해병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도솔산 전투에서는 무적 해병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도솔산 전투는 해병대 7대 작전 중 하나인데 24개의 목표고지를 점령하여 미국해병 제1사단장으로부터

 "한국해병대가 아니었다면 이 전략적 요충지를 수중에 넣지 못하였을 것이다"라는 극찬을 받은 전투이다.

도솔산 지역은 양구와 인제 사이의 태백산맥 중에서 가장 험준한 곳으로, 평균 해발 고도가 1,000m 이상이고,

양양~철원을 삼각의 저변으로 하여 원산을 그 정점으로 하는 중동부의 삼각산악지구에서 가장 중심이 되므로

 전략상의 가치 역시 컸다. 당시 대치하고 있는 북한군은 막강을 자랑하는 제5군단 예하의 제12사단이었다.

 

최초의 도솔산 일대에 대한 공격은 미국 해병사단이 담당을 하였는데, 많은 손실만 내고 성공하지 못하여

한국군 해병사단에 인계되었다. 6월 4일 아침 8시를 기해 시작된 한국 해병 제1연대의 공격은 9일간의

격전 끝에 캔사스선(Kansas Line : 북한군의 공격기도를 분쇄하고 방어에 유리한 지역을 설정한

주저항선으로 임진강~화천~양양을 잇는 선) 내의 15개의 목표고지를 일단 점령하는데 성공하고 다음

목표를 향해 계속 전진하였다. 이후 제2단계 작전으로 옮아가 6월 19일 도솔산에 대한 마지막

야간 공격으로 정상을 정복하였다. 공격 기간 중 한국 해병대의 손실도 북한군 못지 않게 컸는데

지형이 험난하고 계속된 강우와 짙은 안개로 야포와 항공지원이 제대로 안 되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략적 요충지를 점령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군 해병의 끈질긴 전투 능력 때문이다.

 

도솔산 전투에서 적 2,263명을 사살하고 44명을 포로로 잡았다.

아군 피해는 전사 123명 부상 582명 행방불명 11명이다.

이승만 대통령은 현지를 방문해서 무적 해병이라는 휘호를 내렸다.


















선배님들이 치열한 전투 끝에 탈환한 연희 104고지(궁정공원)와 해병대 전적비를 찾아보고 

귀가를 하기 위해서 연희 104고지앞(구 성산회관)버스정류장으로~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에는 삼겹살에 한잔하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때마침 아들내미와 며느리가 집에 찾아와서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






春興(춘흥 : 봄의 흥취) / 鄭夢周(정몽주)


春雨細不滴(춘우세부적) / 봄비는 가늘어 물방울 못만들고

夜中微有聲(야중미유성) / 밤중에 가는 소리가 들리네

雪盡南溪漲(운진남계창) / 눈 녹아 남쪽 개울물 불어나면

 草芽多少生(초아다소생) / 풀 새싹이 얼마나 돋아날려나



인왕산과 안산 연계산행을 마치고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연희 104고지 해병대 전적비를 찾아 보았던 산행~


언제 : 2020년 4월 19일

어디 : 사직단-만수천약수터-인왕산-인왕사-해골바위-무악재하늘다리-

안산 정상 봉수대-모악정-연세대 서문- 연희 IC-

궁정공원-연희 104고지 해병대 전적비

산행 시간 : 10시 44분~16시 22분

날씨 : 흐리고 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