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에 있는 산을 찾고 싶었는데 날씨가 차고 강풍이 분다고 해서
몇 일 전 강원도 홍천군 양덕원에 도착했을 때
추운 아침 생각이 떠올라서 포기를 하고
오랜만에 북한산 숨은벽을 찾았다~
북한산 숨은벽을 찾기 위해서 구파발역 2(1)번출구를 나와서
704번버스(34번버스도 운행)를 타고
효자2통버스정류장으로~
좀현호색은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양귀비목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산지에서 자란다.
덩이줄기는 묵은 덩이줄기 위에 생기며
여기에서 5~6개의 원줄기와 잎이 나와서 비스듬히 자란다.
뿌리잎은 3개씩 2~3회 갈라지고 작은잎은 다시 2~3개로 갈라지고
작은잎은 다시 2~3개로 갈라지며 녹색이다.
줄기잎은 2개이며 3개씩 2회 갈라진다.
꽃은 4~5월에 피고 홍자색이며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꽃은 15~22mm이고 한쪽이 입술 모양이며
다른쪽에는 꿀주머니가 있다.
포(苞)는 달걀 모양이고 갈라지지 않으며,
수술은 6개가 양체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殼果)로 길이 2cm 내외이고
염주 모양으로 잘룩하며 검은색의 종자가 들어 있다.
국사당과 밤골공원지킴터..
진달래꽃이 아래는 끝물인데 위로 올라갈수록 제철을 만나서 한창이다~
가뭄 정도은 아니지만 계곡물이 마르다싶이 했다..
계곡에 물이 많지 않아서 숨은폭포 물줄기가 약하다..
사기막능선에 붙었을 때부터 찬바람이 불규칙적으로 불기 시작했는데
북쪽 산행을 했더라면 전날 눈도 왔고 춥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노고산..
북한산 상장능선 뒤는 도봉산 오봉과 총사령부..
조금 난이도가 있는 상장능선 4봉..
개명산 형제봉과 고령산 앵무봉..
첼봉 뒤는 불곡산..
설교벽 숨은벽 염초능선..
작은 빨래판바위 아래에 있는 해골바위..
북한산 상장능선 뒤는 도봉산 오봉과 총사령부..
도봉산 오봉과 총사령부..
숨은벽전망대에서..
바람이 없는 곳을 찾아서 점심을 먹고 백운대로~
백운대는 염초봉 끝에 있다~
노랑제비꽃은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제비꽃과의 여려해살이 풀로서
장수꽃 병아리꽃 오랑캐꽃 씨름꽃앉은뱅이꽃이라고도 한다.
높이 10~20cm까지 자라며 땅속줄기는 곧게 서고 빽빽이 난다.
잎을 제외하고는 털이 거의 없거나 잔 털이 약간 난다.
뿌리에 달린 잎은 2~3장으로 심장 모양으로
길이와 나비가 각각 2.5~4cm이며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잎보다 3~5배 길고 붉은빛을 띤 갈색이다.
줄기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없고 마주나며 앞 면은 윤이 난다.
꽃은 4~6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꽃대는 길이 2~4cm이며 가운데 포가 있다.
꽃받침은 바소꼴로 길이 6~8mm이고,
부속체는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잎은 5장이고 길며 꿀주머니는 길이 1mm 정도이다.
열매는 삭과로 달걀 모양 타원형이고 8~9월에 익으며 털이 없다.
제비꽃을 오랑캐꽃이라고도 하는데 꽃이 필 때쯤이면 춘궁기인데
굶주린 오랑캐들이 약탈하러 온다고 해서 유래되었다..
어미 돌고래와 아기 돌고래..
설교벽과 숨은벽 빨래판바위..
숨은벽능선을 내려와서 밤골에서 바람골로 진행을 하면 좌측 염초능선을 타고 백운대 정상을 오를 수 있고
능선을 넘어서 여우굴을 통과하면 백운대 정상으로 진행할 수 있는데 위험해서 지금은 금지구역..
바람골 안부 우측은 파랑새바위..
다시 내려온 밤골계곡..
호랑이굴..
안부를 지나서 백운대 정상으로~
인수봉에 붙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젠 바위의 계절~
월요일이라서 한가할줄 알고 백운대를 찾았는데 정상에는 발딛일 틈이 없을 정도로 대학생들이 많았다..
요즘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많은 대학생들이 학교에 안가고 온라인 강의를 듣는다고 하는데
부실한 강의 때문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 북한산 백운대를 찾은 것 같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에 따르면 최근 대학생 6,28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였는데
만족 응답자는 6.8%에 불과했다~
백운대 정상으로 진행하는데 정채가 너무 심해서 들바람은 바위를 타고 올랐다~
지난해 8월에도 바위를 타고 백운대를 올랐는데 이번에는 그 반대 방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백운대를 내려가기도 하고 올라오고도 있는 중~
북한산은 서울시 북부와 경기도 고양시 경계에 위치한 높이 836m 산..
북한산 숨은벽 들머리..
바위를 타다가 북한산국립공원 직원에게 걸리면 벌금 50만원..
북한산 날머리..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여유로운 산행을 했다~
백운대 정상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잠시 주위 산경을 살펴보고 바로 하산~
만경대..
백운산장..
위문은 일제강점기 때 지어졌던 이름인데 늦은 감이 있지만 본래 이름인 백운봉 암문을 되찾았다~
노랑제비꽃을 보면 왠지 노란 병아리 생각이~
백운산장(白雲山莊)은 우여곡절(迂餘曲折) 끝에 국가에 귀속되었는데 공사 준비 중~
현호색 종류에는 현호색, 빗살현호색, 왜현호색, 조선현호색, 점현호색,
애기현호색, 댓잎현호색, 세잎현호색, 들현호색
좀현호색 등이 있는데 변종이 많아서
구별이 쉽지 않다..
현호색 꽃을 보면 마치 어미 새에게 먹이를 달라며
새끼 새가 입을 벌리고 있는 것 같다~
왜현호색은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양귀비목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산록 습기 있는 그늘에서 자란다.
높이 20cm 내외이다.
땅 속에 있는 덩이줄기는 둥글고 지름 1.5cm 정도이며 살은 노란색이 돈다.
덩이줄기 끝에서 1개의 줄기가 나와서 2개의 잎이 달린다.
첫째잎의 밑에 포 같은 잎이 있으며 겨드랑이에서 가지가 갈라지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3개씩 1~3회 갈라진다.
작은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3개씩 얕게 갈라지며 끝이 둔하다.
꽃은 4월에 피고 입술 모양이며 자줏빛이 도는 하늘색이다.
또한 뒷쪽에 긴 꿀주머니가 있으며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긴 타원 모양의 줄 모양이며 검은 종자가 들어 있다.
인수대피소..
큰개별꽃은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산지의 응달에서 자란다.
뿌리는 1~4개이고 양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의 덩이뿌리이며 흰색이다.
줄기는 높이가 10~20cm이고 가지가 갈라지지 않으며 털이 2줄로 돋는다.
잎은 마주나고 줄기 밑에 달린 잎은 주걱 모양 또는
거꾸로 세운 바소꼴이며 털이 있다.
줄기 윗부분에 달린 2쌍의 잎은 크고 마디 사이가 짧기 때문에
돌려난 것 같이 보이며 넓은 달걀 모양이고 털이 없다.
잎 밑 부분이 좁아서 잎자루처럼되고 끝이 뾰족하며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4~6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위를 향하여 1개가 달린다.
작은꽃자루는 길이가 15~20mm이고 털이 없다.
꽃받침은 5~7개로 갈라지고, 꽃잎은 5~8개이고
길이 6~8mm의 거꾸로 세운 넓은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수술은 10개이고 꽃밥은 황색이며,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다.
줄기 밑부분의 잎겨드랑이에 꽃자루가 짧은 폐쇄화가 달린다.
열매는 삭과이고 둥글며 4개로 갈라져서 종자가 나온다.
개별꽃과 큰개별꽃 구별은 꽃잎과 잎으로 구별할 수 있다..
개별꽃 꽃잎은 가운데가 파여 있다..
큰개별꽃 꽃잎은 끝이 뾰족하다..
개별꽃 위쪽 잎은 바소꼴이다..
큰개별꽃 잎은 피침형이다..
태백제비꽃은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산
지에서 자라며 높이 약 25cm이다.
뿌리는 여러 갈래로 갈라진다.
뿌리에서 잎이 뭉처나며 잎자루가 길다.
잎은 달걀꼴 삼각모양이거나 긴 달걀 모양이며 길이 4.5~12cm,
나비 2.5~10.5cm에 끝이 뾰족하고 밑은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안으로 휜 톱니가 있다.
날개 모양의 턱잎이 나며 잎자루는 길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향기가 있고
잎 사이에서 나온 꽃자루에 1송이씩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꽃잎은 5장으로서 달걀 모양이다.
측판 안쪽에 털이 나고 꿀주머니는 원기둥 모양이다.
열내는 삭과로서 달걀 모양이고 6~7월에 익는다.
제비꽃은 종류가 많은 만큼 구별도 쉽지 않다..
백운탐방지원센터에서 북한산우이역까지 포장도로를 한참 동안 걸어야 하기 때문에
백운2공원지킴터로 진행을 했다~
남은 음식을 다시 집에 가지고 가면 마눌님께 혼나기 때문에 배낭을 비웠다~
두 그루의 소나무가 서로 아름다움과 큰 키를 뽐내며 있었는데
어떤 종류인지 궁금해서 바닥에 떨어진 잎을 살펴 보았다~
늘씬한 나무 아래에는 3개가 모여 달려 있는 잎들이 말라서 흩어져 있었는데
리기다소나무일 것이라고는 생각치도 않아서 깜짝 놀랐다~
그동안 리기다소나무는 왜소하고 못생긴 것만 봤는데
이렇게 잘가꾸어진 것은 처음 보았다~
리기다소나무(Pitch pine)는 겉씨식물 구과목 소나무과의 상록교목으로
삼엽송 미국삼엽송 세잎소나무라고도 한다.
북아메리카 동북연안이 원산지이며 척박한 곳에서도 잘자라는데
원산지에서는 높이 약 25m, 지름 약 1m에 이른다.
가지가 넓게 퍼지고 싹 트는 힘이 강하여
원줄기에서도 짧은가지가 나와 잎이 달리므로
다른 소나무류와 쉽게 구별이된다.
나무껍질을 붉은빛을 띤 갈색이며 깊게 가라진다.
잎은 바늘 모양으로 3개씩 모여 나기로 달리고 비틀어지며
길이가 7~14cm이며 잔 톱니가 있다.
굵은 줄기에도 새로 나온 잎이 다발로 돋아난다.
겨울눈은 잿빛을 띤 흰색이다.
암수한그루이며 5월에 배우체가 형성된 수배우체는 노란빛을 띤
자주색의 긴 원기둥 모양이며 새순 밑동에 여러 개씩 달린다.
구과는 달걀 모양의 원뿔형이며 길이 3~7cm이다.
다음해 9월에 익으며 짧은 가시가 있고,
오랫동안 가지에 달려 있다.
종자는 검은빛을 띤 갈색으로 날개가 있고 길이 4~7mm,
지름 2.5~3mm이다.
곡선미를 자랑하는 나무 아래에는 2개가 모여 달려 있는 잎들이 말라서 흩어져 있었는데
생각하였던 대로 소나무였다~
소나무는 겉씨식물 구과목 소나무과의 상록침엽교목으로
솔나무 또는 소오리나무라고도 한다.
줄기는 높이 35m, 지름 1.8m까지 자라며
수피는 붉은빛을 띤 갈색이나 밑부분은 검은 갈색이다.
바늘잎은 2개씩 뭉쳐나고 길이 8~9cm, 너비 1.5mm이다.
2년이 지나면 밑부분의 비늘잎이 떨어진다.
꽃은 5월에 피고 수꽃을 새가지 밑부분에 달리며
노란색으로 길이 1cm의 타원형이다.
암꽃은 새가지의 끝부분에 달리며 자주색이고
길이 6mm의 달걀 모양이다.
열매는 달걀 모양으로 길이 4.5cm, 지름 3cm이며
열매 조각은 70~100이고 다음해 9~10월에
노란빛을 띤 갈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길이 5~6mm, 너비 3mm의 타원형으로
검은 갈색이며 날개는 연한 갈색 바탕에
검은 갈색 줄이 있다.
바늘 같은 잎이 1개씩 달리면 전나무..
잎이 2개씩 모여 달리면 소나무..
잎이 3개씩 모여 달리면 리기다소나무..
잎이 5개씩 모여 달리면 잣나무(OR 스토로브잣나무)..
아무리 봐도 늘씬한 리기다소나무보다는
소나무가 친근감이 들고 아름답다~
북한산우이역 주위에서 국밥에 한잔하고 귀가할까 생각했지만
여우 같은 아름다운 마눌님께서 기다릴 것 같아서~
34번버스 노선도..
704번버스 노선도..
하루 / 이인희
황금빛 노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해님이 좋다 달님이 좋다 하며
재잘재잘 싸우는 아이들 소리가
가슴 간지럽게 하는 날
스치는 바람 집으로 데려가는 손에
어린 시절 설렘이 가득차 올라
사각사각 편지지 위에 무엇을 전할까
입가에 간지럼이 남아 있다
하루가 이렇게 수수해도 되는 걸까
갈수록 소박해지는 마음 소리
자기 전 고요한 밤을 끄적이다 보니
미소짓는 내일이 이미 여기 있네
오랜만에 북한산 숨은벽능선을 찾았는데 고도가 높아질수록
아름다운 진달래꽃이 만개해서 절정이었고
찬바람은 불었지만 시계가 좋아서
주위 산경이 좋았던 산행~
언제 : 2020년 4월 13일
어디 : 효자2통버스정류장-국사당-밤골탐방지원센터-밤골계곡-숨은폭포-해골바위-
숨은벽 전망대-숨은벽능선-밤골계곡-안부-북한산 백운대-백운봉 암문(위문)-
백운산장-인수암-인수대피소-하루재-백운대2공원지킴터-
북한산 백운2공원지킴터-북한산우이역 2번출구
산행 시간 : 11시 08분~17시 36분
날씨 : 맑고 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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