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은 산은 많지만 일이 있어서 먼 곳 가기가 마땅치 않아서
집에서 가까운 개화산을 찾기 위해서 개화산역 2번출구로~
산행하기에 좋은 계절인데 휴무만 되면 일이 생겨서
올 가을은 많은 산을 노쳤는데 아쉬움이 많지?..
이번 산행 코스는 개화산역 2번출구-개화산근린공원-
방화근린공원-치현정-꿩고개근린공원-방화역
개화산 들머리는 개화산역 2번출구를 나와서 차도를 건너서 좌측으로~
개화산은 개화초등학교와 한국항공 사이 길로~
개화산 들머리는 개화초등학교와 한국공한 사이길로~
들바람 뒤는 한국항공..
개화산 들머리..
오후에 중요한 일이 있어서 산행을 아주 짧게..
맥문동은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이름은 뿌리의 생김에서 따온 것이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20~50cm이다.
잎은 짙은 녹색을 띠고 선형(線形)이며 밑부분이 잎집처럼 된다.
꽃은 5~8월에 피고 자줏빛이며 수상꽃차례의 마디에 3~5개씩 달린다.
꽃 이삭은 길이 8~12cm이며 작은꽃가지에 마디가 있다.
씨방상위이며 열매는 삭과로 둥글고 일찍 과피가 벗겨지므로
종자가 노출되며 자흑색(紫黑色)이다.
맥문동(麥門冬)이라는 명칭은 뿌리는 보리와 비슷하고 잎은 차조와 비슷하여 붙여졌다.
맥문동은 추운와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그늘진 정원에 많이 심는다.
맥문동 뿌리 말린 것을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하는데
소염 강장 진해 거담제 및 강심제로 이용한다.
김포공항과 계양산..
2019년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다..
북한 김정은이가 참석했으면 좋아할 사람이 많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인천공항은 보안이 무척 강화되어 출퇴근할 때 조금 불편을 격고 있다..
강화도를 제외한 인천광역시에서 가장 높은 계양산(桂陽山)은 계수나무와 회양목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
계수나무에서 '계'자와 회양목에서 '양'자를 따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비행기 뜨고 내리기 위해서는 일반인들이 잘모르는 많은 사람들의 수고로움이 있다~
국군이 몇일 동안에 몇십명도 몇백명도 아니고 1,100명이나 전사한
강서구에 위치한 개화산을 찾을 때마다 슬픔이 절로..
개화산호국충혼위령비(開花山護國忠魂碑)는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 개화산에 위치하고 있는데
6.25 때 인민군과의 치열한 교전 끝에 전사한 1,100여명의 국군을 추모하기 세웠다..
개화산자락은 1950년 6월 26일~30일까지 김포비행장 사수를 위한 격전이 벌어진 곳이다.
전투 결과 육군 전진부대 11, 12, 15연대의 연대장, 준장 등
37명의 생존자를 제외하고 전원이 전사하였다.
위령비는 1994년 2월에 건립되었으며, 개화산공원에서 약 50m 정도 떨어진
미타사에서 해마다 6월이면 호국위령제을 올리고 있다.
개화산은 지금도 아주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인데 정상에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다..
아라뱃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단풍 / 이상국
나무는 할 말이 많은 것이다
그래서 잎잎이 마음을 담아내는 것이다
봄에 겨우 만났는데 가을에 헤어져야 하다니
슬픔으로 몸이 뜨거운 것이다
그래서 물감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계곡에 몸을 던지는 것이다
개화산 봉화정과 봉수대..
開花山 烽燧臺..
마가목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소교목으로 주로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8m 정도이나 고산대에서는 2~3m의 관목상으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바소꼴로 5~7쌍이며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흰빛이 돈다.
겨울눈은 끈적끈적한 점액을 지니고 있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에 복산방꽃차례(複揀房花序)를 이루며 흰색으로 핀다.
꽃받침은 술잔 모양이고 5개로 갈라지며 그 조각은 넓은 삼각형 모양이고,
꽃잎은 5개로 납작한 원형이고 안쪽에 털이 있다.
수술은 20개 정도이며 암술은 3~4개로 밑동에 털이 있다.
열매는 둥글며 9~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잎의 뒷면에 중륵(中肋)에 잔털이 있는 것을 잔털마가목,
잎의 뒷면에 털이 드문드문 있는 것을 왕털마가목,
특히 중륵에 갈색 털이 있는 것을 녹마가목이라고 한다.
마가목은 봄에 새순이 말의 이빨처럼 힘차게 솟아난다
마아목(馬牙木)이라고 한데서 유래되었다.
설악산에서나 있어야 할 마가목 나무가 개화산에서도 자라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마가목 열매는 여러가지 효능이 있어서 가을에 따서 술담글려고 들바람이 찜 해놓았는데
바닥에 떨어진 것도 몇 알밖에 안보였고 누군가가 다 따간 것 같아서 내년 가을에나~
개화산 전망대..
단풍 숲속을 가며 / 오세영
무어라 말씀하셨나
돌아서 옆을 보면
화들짝 붉히는 낯익은 얼굴
무어라 말씀하셨나
돌아서 뒤를 보면
또 노오랗게 흘기는 그 고운 눈빛
가을 산 으스름 숲속을 간다
붉게 물든 숲속을 호올로 간다
산은 산으로 말을 하고
나무는 나무로 말하는데
소리가 아니면 듣지 못하는
귀머가리 하루해 설키만 하다
찬 서리 내려 산은 불현듯 침묵을 걷고
화려하게 천자만홍 터뜨리는데
무어라 말씀하셨나
어느덧 하얗게 센 반백의 귀머거리
아직도 봄 꿈꾸는 반백의 철딱서니
단풍 / 박가월
너의 죽음이
국민장이 되는 구나
기껏 여럼 몇 푼의 그늘
업적은 미미한데
화려한 장례식에
명산은 문상하느라
온 나라가 북새통이다
매자나무는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매자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높이는 약 2m까지 자라며 한국 특산종이다.
가지를 많이 치며 2년생 가지는 빨간색이거나 짙은 갈색이며 줄기에 가시가 있다.
잎은 약간 두껍고 마디 위에 모여나며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거나
타원형이고 톱니가 있다.
뒤면은 주름이 많으며 잿빛을 띤 녹색으로 가을에 빨간색으로 물든다.
꽃은 5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양성화이며 총상꽃차례로 달리고 아래로 늘어진다.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의 긴 타원형이고 6개이다.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고 9~10월에 붉게 익는다.
매자나무 꽃말은 까다로움~
약사사(藥師寺)는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 개화산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직할 사찰이다.
조선 후기의 화가로 이름이 높은 겸재(謙齋) 정선은 개화산과 절 그리고 주변 풍경을 그림으로 남겼는데 바로 이 개화사가 지금 약사사..
약사사(藥師寺) 유래..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갈림길에서 치현정으로~
치현정(峙峴亭)..
치현정(峙峴亭)..
한강을 가로질르는 개화IC 좌측은 행주산성..
개화IC 뒤는 북한산과 도봉산..
행주산성..
치현정에서 바라본 북한산~
개화산 방화근린공원 치현공원에는 운동기구가 너무 많아서
강서구에 있는 헬스장은 망할 것 같기도~ㅎ
방화동 버스공영차고지..
짧은 산행을 마치고 귀가~
가을비 소리 / 서정주
단풍에 가을비 내리는 소리
늙고 병든 가슴에 울리는 구나
뼈다귀 속까지 울리는 구나
저승에 계신 아버지 생각하며
내가 듣고 있는 가을비 소리
손톱이 나와 비슷하게 생겼던
아버지 귀신 둘이서 듣는
단풍에 가을비 가을비
산행하기 참 좋은 계절이지만 휴무만 되면 왠일인지 이런저런 여러가지 일이 생겨서
산행을 포기하고는 했었는데 이번 휴무에도 아주 중요한 일이 있어서
먼 산행이 마땅치 않아 오랜만에 개화산을 찾았던 산행..
어디 : 개화산역 2번출구-개화초등학교와 한국공항 사잇길-명신렉스빌 2차- 하늘길 전망대-
개화산 호국충혼비-신선바위-숲속쉼터-아라뱃길 전망대-봉화정-약사사-
방화근린공원-꿩고개체력단련장-치현정-방화역
산행 시간 : 07시 58분~12시 17분
날씨 : 미세먼지와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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