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에 아름답게 피어 있는 변산바람과 노루귀도 찾아 보고 싶고
수리산 천주교성지도 찾아 보고 싶어서
명학역 1번출구로~
명학역 1번출구를 나와서 수리산 관모봉으로 진행하는 들머리는
만안로를 따라서 조금 진행하다가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꺾어서
성결대학교사거리로~
만안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꺾어서 성결대학교사거리로~
성결대학교사거리에서 수리산 관모봉 들머리는 횡단보도를 건너서 좌측 성문교회로~
성결대학교사거리를 건너서 좌측에 있는 성문교회 앞에서
관모봉으로 진행하는 들머리는 좌측과 우측으로
어느 곳으로 진행해도 된다~
명학역 1번출구에서 성문교회를 찾는데 어렵지 않았다~
명학동(鳴鶴洞)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된 명학바위를 찾아보고 싶어서
성문교회에서 좌측으로 진행~
수리산 관모봉 들머리는 성문교회 좌측 담을 끼고 조금 지나서 처음 만나는 골목으로~
명학바위 이정표를 따라서~
명학역 1번출구에 수리산 관모봉 들머리까지 15분 정도 소요~
수리산 관모봉 들머리에서 스틱도 꺼내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
명학동(鳴鶴洞)의 유래가 된 명학(鳴鶴)바위~
명학(鳴鶴)바위 유래는 조선 인조 때 좌의정을 지낸 심기원(沈器遠)이
그의 부친 심간(沈諫)의 묘를 쓰기 위해서 땅을 팠는데 돌 밑에 학이 두마리가 있었다.
그 중에 한마리는 오미산(烏尾山)으로 날아갔고,
다른 한마리는 바위에 날아와 앉더니 슬피 울고는 어디론간 날아갔다고 한다.
그 후부터 이 바위를 학이 울었던 바위라 하여 명학바위라고 불리게 되었고
마을 이름도 이 바위에서 유래되어 명학동(鳴鶴洞)이 되었다.
수리산 관모봉으로 진행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핀 아름다운 진달래꽃을 보았는데
이젠 정말 완전한 봄이 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세월이 마치 광속도로 지나가는 것 같았다..
진달래꽃 따라 / 오경옥
솔바람 풀어놓은 산등성이에 이르면
바윗돌 감아 도는 분홍빛 여울목
눈길 따라 사르를 번져가는 그리움
시린 가슴 녹이며 추억의 무늬로 핀다
이 산자락 타고 가면 그리운 이 만날 수 있을까
온 누리 그리운 얼굴로 다가와 피는 꽃이여
산길 따라 내 마음도 연분홍 물결이고 싶다
생강나무는 녹나무목 녹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높이는 3~6m로 자라며
나무껍질은 회색을 띤 갈색이며 매끄럽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 원형이며 길이가 5~15cm이고
윗 부분이 3~5개로 얕게 갈라지며 3개의 맥이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1~2cm이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3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노란색의 꽃들이 여러개 뭉쳐 꽃대 없이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수꽃은 화피 조각 6개와 9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은 화피 조각 6개와 1개의 암술,
그리고 헛 수술 9개가 있다. 작은꽃자루는 짥고 털이 있다.
열매는 장과이고 둥글며 7~8mm이고 9월에 검은 색으로 익는다.
생강나무는 잘라 낸 나무가지에서 생강 냄새가 나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연한 잎은 먹을 수 있고 열매는 기름을 짠다.
한방에서는 나무껍질을 삼첩풍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타박상의 어혈과 산후에 몸이 붓과 팔다리가 아픈 증세에 효과가 있다.
산수유와 생강나무는 꽃이 피는 시기가 같고 꽃 모양이 같아서 구별이 쉽지 않다..
산수유 꽃은 양성화(암, 수꽃 한 몸체)인데 꽃자루가 있고 열매가 붉게 익는다.
산수유 수피는 상처가 나서 생긴 딱지처럼 거칠고 갈라진다.
생강나무 꽃은 단성화(암, 수꽃 따로)인데 꽃자루가 없고 열매가 검게 익는다.
산수유 수피는 회갈색으로 매끈하다.
성문교회 앞에서 우측으로 진행했을 때 만나는 갈림길..
관모봉으로 진행하는 등로에는 봄이 완연했다~
진달래를 보며 / 이미순
나지막한 산자락
듬성듬성하던 진달래가
사방으로 피어나고
속내를 감추지 못한 여린 꽃잎은
바람이 지날 때마다
하늘하늘 흔들리고 있다
지난날 애틋하게 남아 있는 추억들이
이제는 너무나 아득해서
기억에도 없을 것이라고
이름마저 서먹해서 꿈속에서도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꼭 그럴 것만 같았는데
산마루를 향해 번지는 분홍빛 꽃잎처럼
내안에 갇혀 있던
그리움도 함께 피어나고 있다
진달래 / 최우연
연분홍 입술마다
웃음을 머금었다
새 봄의 기쁜 소식
온산에 알려주니
벙그는 미소에 따라
이 산 저 산 붉어간다
설레는 가지마다
꽃다발 한아름씩
나물 캐는 봄처녀
설레는 맘 안아주듯
온산을 붉게 태우는
그 모습이 고와라
관모쉼터..
관모봉(冠帽峰)은 산의 형세가 머리에 쓰는 관모처럼 생겨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관모봉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위치한 높이 426.3m 산..
미세먼지 때문에 뿌연 삼성산과 관악산을 바라보는데 기침이 나올 것 같았다..
청계산도 미세먼지를 뒤집어쓰긴 마찬가지..
모락산과 광교산도 미세먼지 때문에 뿌옇다..
속세는 미세먼지에 완전히 갇혔다..
진행해야 할 수리산 태을봉을 바라보는데 미세먼지가 덜하다..
4년 전 성태산 너구리산 수리산 연계 산행을 하였을 때 약속 시간이 촉박해서
노랑바위로 급하게 하산을 하였던 기억이..
수리산(修理山) 이름의 유래는 독수리를 닮아 수리라고 불렸다고도 하고,
산 중턱에 자리한 수리사에서 이름을 따왔다고도 하는데
견불산(見佛山)이라고도 하였다..
태을봉(太乙峰)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도 하는데 태을(太乙)은 도교(道敎)에서 천제(天帝)를 가르키고
큰 독수리가 두 날개를 펼치고 내려앉는 모습을 태을이라고도 해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수리산(修理山) 태을봉(太乙峰)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동과 군포시 산봉동 경계에 위치한 높이 489m 산..
수리산은 2009년 7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수리산 수암봉에서 능선을 타고 병안목시민공원으로 하산을 할 수 있었지만
노루귀 변산바람꽃 꿩의바람꽃과 수리산 성지를 찾아 보고 싶어서
제3산림욕장으로 내려왔는데 생각보다도 조금 길었던 산행~
명학동(鳴鶴洞)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된 명학바위를 찾아보고 싶어서
성문교회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했다~
안양역 앞에 있는 안양중앙시장은 큰 전통시장인데 여러 국밥집이 한 곳에 몰려 있었다~
산행 코스도 길었고 산행 시간도 길었지만 분위기도 있었던 산행~
병풍바위..
밥숟가락 놓기 싫으면 바위는 늘 조심해야 한다~
생강나무꽃 / 정춘희
엷은 입김 내뿜으며
앙다문 입술 열어
풋풋한 가지 끝에
얼굴 붉힌 꽃망울은
노을 빛 서녘하늘에
머리를 풀고 있다
아장아장 봄 기지개
구불탕길에 돌아서
겨우내 메마른 산
샛노란 진경산수화
가지에 부리 세운 새,
꼭꼭 쪼아 꽃을 연다
생강나무꽃 / 윤의섭
회갈색 여윈가지 아기 꽃봉이
노란 얼굴 수줍어하네
춘분의 철이 들어 몸단장하려는 듯
꽃술도 올려보고 생강 향도 내어보네
어디서 춘풍 일진이 소리 없이 찾아드니
고난에 겨워 울던 가지 봄기운에 활짝 웃네
저문 강물살에 슬픔처럼 별빛이 뜨네
꽃이 진 자리 저물어 그리운 것들
슬기봉 정상에는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다..
슬기봉과 수암봉..
수암봉 아래는 담배촌과 수리산 성지가 있고 노루귀와 변산바람꽃 군락지가 있다~
수암봉에서 정자 있는 곳 제3산림욕장으로 내려왔는데 군부대 방향으로 한참을 올라가면
경사가 급하고 좌측으로 급 커브가 있는 곳 우측 아래에 변산바람꽃 군락지가 있고
정자에서 주차장 조금 못미쳐서 우측 계곡 건너편에
아름다운 노루귀 군락지가 있다..
주차장 아래에 있는 제2만남의 광장에서 장수옹달샘 방향으로 조금 진행을 하면
돌탑 맞은편에서도 노루귀와 변산바람꽃을 볼 수 있다..
상연사 주위에도 노루귀 군락지가 있어서 많이 찾는다고 하는데
들바람은 슬기봉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수리산 슬기봉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수암봉을 바라보는데 왠지 조금 멀게 느껴진다..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슬기봉..
수리산 슬기봉..
슬기봉에서 태을봉으로 흐르고 있는 마루금을 바라보는데 꽤멀리왔다는 생각이~
.
슬기봉에는 군부대가 주둔을 하고 있어서 아쉬움이..
뿌연 미세먼지에 갇힌 산본을 바라보는데 속세를 떠나길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ㅎ
수리산역에서 진행했을 때 만나는 갈림길..
수리산 슬기봉에서 수암봉으로~
슬기봉으로 진행하는 군용도로와 수암봉~
슬기봉에서 태을봉을 뒤돌아보는데 좌측으로 담배촌도 보이고
마루금이 아름답게 다가온다~
수암봉은 우측 군용도로를 따라서~
갈림길에서 군용도로를 따라서 조금 진행을 하면 변산바람꽃 군락지가 있는데
수암봉을 찾고 싶어서 좌측으로 진행~
정자 좌측 계단을 올라서면 너구리산으로 진행~
우측은 수암봉으로~
정자 좌측 계단을 올라서도 수암봉으로 진행을 할 수 있지만
우측으로 봉우리를 우회해서 진행~
이정표를 바라보는데 4년 전 성태산 너구리산 수리산 연계 산행이 아련하다~
수리산 슬기봉 아래에서 6.25 때 전사한 국군 유해 3구를 발굴하였는데
잠시 묵념을 하고 수암봉으로 진행..
헬기장 아래에 있는 갈림길에서 수암봉을 올랐다가 다시 되돌아와서
우측으로 진행해서 제3산림욕장으로 진행을 하였는데
갈림길에 이정표가 없어서 찾기 쉽지 않다..
헬기장과 수암봉..
수리산 수암봉(秀岩峯)..
수암봉과 헬기장 사이에 있는 쉼터..
데레사님을 수리산에서 아주 우연히 만나서 함께 긴 산행을 하면서
쉼터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맥주도 마시고
잠시 숨고르기도 하고 수암봉으로~ㅎ
수리산 정상석 맞은편에 있는 수암봉 전망대..
아름다운 데레사님을 수리산에서 만날줄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는데
오카리나 실력도 대단하셨고 이날 여러모로 고마웠습니다~
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긴 산행을 함께했는데
분위기도 있었지만 체력 또한 대단하세요~
수리산 수암봉(秀岩峯) 이름은 산세가 빼어나서 유래되었는데
독수리를 닮아서 취암(鷲岩)이라고도 불리었다..
수암봉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에 위치한 높이 398m 봉우리..
수암봉에서 태을봉을 바라보는데 멀게 느껴진다..
수암봉에서 병목안시민공원으로 마루금이 흐리고 있다..
미세먼지 때문에 뿌연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목감동..
안산동도 미세먼지 때문에 뿌옇기는 마찬가지..
너구리산에서 수리산 슬기봉으로 이어지진 마루금을 바라보는데 지난 산행이 아련했다~
수암봉에서 슬기봉으로 흐르는 마루금과 그 사이에 있는 헬기장..
수리산 수암봉에서 변산바람꽃과 노루귀를 보기 위해서 헬기장으로 다시 되돌아 갔다~
아름다운 변산바람꽃과 노루귀를 보기 위해서 다시 되돌아온 헬기장에서
제3산림욕장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슬기봉 방향으로 조금 더 진행~
수암봉을 올랐다가 이졍표가 없는 갈림길로 다시 되돌아와서
좌측으로 진행해서 제3산림욕장으로~
변산바람꽃과 노루귀와 꿩의바람꽃을 보기 위해서 이정표가 없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해서 제3산림욕장으로~
개암나무는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자작나무과의 낙엽활엽 관목으로 깨금, 처낭, 산백과(山白果)라고도 한다.
산지 기슭의 양지쪽에서 자라면 높이는 2~3m이며 새가지에 선모(腺毛)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인데 겉에는 자줏빛 무늬, 뒷면에는 잔털이 나고 가장자리에는
뚜렷하지 않으나 깊이 패여 들어간 부분과 잔 톱니가 있다.
잎 길이와 나비는 5~12cm이고 잎 자루 길이는 1~2cm이다.
꽃은 단성화로 3월에 핀다. 수꽃이삭은 2~5개가 가지 끝에서 축 늘어지며
수꽃은 포 안에 1개씩 들어 있으며 수술은 8개이다.
암꽃은 달걀 모양이며 10여 개의 암술대가 겉으로 나온다.
열매는 둥근 모양의 견과이고 넓은 총포에 싸이고 지름 1.5~3cm이며
9~10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붉은 꽃은 개암나무 암꽃..
수리산 제3산림욕장에서 산신제(山神祭)를 지내는 곳..
수리산 제3산림욕장..
노루귀는 제2만남의 광장 위 주차장 조금 못미쳐서 맞은편 계곡을 건너면 볼 수 있는데
변산바람꽃은 장수옹달샘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면 돌탑이 있는데 맞은편에 있다~
제3산림욕장에서 수암봉으로 진행하는 들머리 날머리..
제3산림욕장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제2만남의 광장 위에 있는 주차장인데
조금 못미쳐서 맞은편 계곡을 건너면 노루귀 군락지가 있다~
수리산은 경기도 도립공원..
수암봉을 내려와서 제3산림욕장에서 우측으로 포장된 군용도로를 따라서 20여분을 진행하면
경사도 있고 좌측으로 급하게 꺽어지는 곳 계곡 쪽에 변산바람꽃 군락지가 있는데
군용도로를 따라서 걷기가 싫어서 제2만남의 광장 위에 있는 주차장으로~
주차장 맞은편 계곡에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노루귀를 찍기 위해서 출사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낙엽은 노루귀에게 이불 역활도 하고 수분을 간직하는 역활을 해서 꼭 필요한데
사진을 찍기 위해서 모두 걷어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타까웠다..
산행 후 내린 진눈깨비로 다 얼어 죽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년에는 아름다운 노루귀를 볼 수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노루귀는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이른봄에서 4월까지
흰색 또는 연한 붉은색 꽃이 피는데 잎보다 먼저 긴 꽃대 위에 1개씩 붙는다.
꽃 지름은 약 1.5cm이다. 총포는 3개로 녹색이고 흰 털이 빽빽이 난다.
꽃잎은 없고 꽃잎 모양의 꽃받침이 6~8개 있다.
꽃받침은 대부분 연한 자줏빛이며 수술과 암술이 여러 개 있다.
열매는 수과로 털이 나며 6월에 총포에 싸여 익는다.
산지나 들판의 경사진 양지에서 자라는데 큰 나무들이 잎이 무성해지기 전에 꽃을 피운다.
뿌리줄기가 비스듬히 자라고 마디가 많으며 검은색의 잔뿌리가 사방으로 퍼져나간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3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잎은 달걀 모양이고 끝이 뭉뚝하며 뒷면에 솜털이 많이 난다.
또한 꽃대에도 솜털이 많이 달린다. 잎몸 길이 5cm 정도, 잎자루 길이 약 25cm이다.
노루귀는 꽃받침이 마치 꽃잎처럼 보이는데 꽃잎이 없다~
노루귀의 유래는 희고 긴 털이 많은 노루의 귀를 닮아서~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출사를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현호색(玄胡索)은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현호색과의 다년초로서 산록의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란다.
덩이줄기는 지름 1cm 정도이고 여기서 나온 줄기는 20cm 정도 자란다.
밑부분에 포 같은 잎이 1개 달리고 거기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1~2회 3개씩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도란형이고 윗부분이 깊게 또는 결각상으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뒷면은 분백색이다.
꽃은 4월에 피고 연한 홍자색이며 총상꽃자례로 5~10개가 달린다.
화관은 길이 2.5cm이고 뒤쪽을 꿀주머리로 뒤며 앞쪽은 넓게 퍼져 있다.
아름다운 변산바람꽃을 만나기 위해서 제2만남의 광장으로~
갯버들은 쌍떡잎식물 버드나무목 버드나무과의 낙엽활엽관목으로 포류(蒲柳), 수양(蒲柳,)
세주류(細柱柳)라고도 하며 강가에서 자란다.
높이 1~2m이고 뿌리 근처에서 가지가 많이 나오며
어린 가지는 노란 빛이 도는 녹색으로 털이 있으나 곧 없어진다.
잎은 거꾸로 세운 바소꼴 또는 넓은 바소꼴로 양 끝이 뾰족하거나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길이 3~10mm이다.
잎 표면은 털이 있다가 없어지고, 뒷면은 털이 빽빽이 나서 흰 빛이 돌거나 털이 없는 것도 있다.
꽃은 단성화로 4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어두운 자주색 꽃이 핀다.
수꽃이삭은 넓은 타원형으로 수술이 2개이고, 암꽃이삭은 긴 타원형으로 꿀샘이 1개이며 붉은색이다.
포는 긴 타원형으로 털이 있고 암술머리는 4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긴 타원형이며 길이가 3mm 정도이고 털이 있다.
갯버들은 4~5월에 덜익은 열매를 그대로 식용한다.
제방의 방수림으로 적당하며 1~2년생 가지는 꽃꽃이 소재로 사용된다.
내한성과 맹아력이 크며 오리나무, 키버들 등과 함께 섞여 자란다.
제2만남의 광장에서 변산바람꽃을 보기 위해서 우측 수리산 둘레길로~
수리산에서 아름다운 변산바람꽃은 제2만남의 광장에서 둘레길을 타고
장수옹달샘 방향으로 조금 진행을 하면 돌탑 맞은편에 있다~
제2만남의 광장에 있는 화장실에 잠시 들렸다가 돌탑으로~
데레사님을 따라서 변산바람꽃이 있는 곳으로~
변산바람꽃이 있는 곳은 돌탑 맞은편에 있는데 위치를 블로그에 괜히 올렸나 하는 생각도..
변산바람꽃은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미나리아재미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높이는 10cm이다.
산지의 햇볕이 잘 드는 습윤한 곳에서 잘 자란다.
땅속 덩이뿌리 맨 위에서 줄기와 꽃받침이 나오고, 꽃잎은 꽃받침 안쪽의 수술과 섞여서 깔때기 모양으로 솟아오른다.
꽃받침 길이는 3~5cm, 너비는 1~3cm이다.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이는데 보통 우산처럼 생긴 꽃받침 5장이 꽃잎과 수술을 떠받들 듯 받치고 있다.
처음에는 꽃받침 끝이 위로 향하다가, 차츰 밑으로 쳐지면서 느슨하게 허리를 뒤로 젖히는 듯한 모습으로 바뀐다.
꽃받침은 6~7장이다. 2~3월 사이에 꽃망울을 터트리기 때문에 쉽게 보기 어렵다.
꽃받침 위에서 수술들 속에 섞여 위로 치솟은 깔대기 모양의 꽃잎은 노랑 또는 녹색으로,
적게는 4개에서 많게는 10개가 넘게 달린다.
수술 수가 많고, 열매는 4월에 익는다.
변산바람꽃의 학명은 Eranthis byunsannensis B.Y.SUN인데
1993년에 전북대학교 선병윤 교수가 변산반도에서 채집해
한국특산종으로 발표를 하였는데 전국에 분포해 있다..
식물 이름에 바람꽃이 들어가는 종류가 많은데 다음에는 너도바람꽃을 만났으면~
또다시 다른 곳에 있는 아름다운 노루귀와 꿩의바람꽃을 보기 위해서
돌탑을 지나서 장수옹달샘 방향으로 진행을 했는데
출사하러 나오신 분들이 많았다..
아름다운 노루귀는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데 어김 없이 낙엽을 걷어버렸다..
애처로운 아름다운 노루귀..
노루귀 / 나석중
너무 아득한 산 속은 말고
너무 비탈진 장소도 말고
실날같이라도 물소리 넘어오는 곳
간간이 인기척 소리도 들려오는 곳
메말음 설음도 푹 적시기 좋은 곳
귀 하나는 저승에 대고
귀 하나는 이승에 대고
노루귀꽃의 말 / 류근택
봄의 소리 들으려
산길 가다가
그늘진 골짝이로
귀 기울이노라니
희거나
연분홍이거나
잔설 녹이며
노루귀꽃 전하는 말
작게
아주 고요한 음성으로
그러나 가슴엔
울림으로 다가와
가련다
새날 향하여
노루귀꽃 / 김형영
어떻게 여기 와 피어 있느냐
산을 지나 들을 지나
이 후미진 골짜기에
바람도 흔들기엔 너무 작아
햇볕도 내려쬐기엔 너무 연약해
그냥 지나가는 이 후미진 골짜기에
지친 걸음걸음 멈추어 서서
더는 떠들지 말라고
내 눈에 놀란 듯 피어 난 꽃아
노루귀 / 강희창
앉았다 일어서면 들릴까 천상의 소리
어디쯤 더듬어 올지 엎디어 대어 보면
하마 언 땅 녹는 소리 고요에 실금이 가고
마켜 견뎌냈구나 얼마나 거룩하여서
가슴으로 움켜쥔 삶 눈물 그렁한 채
쫑알스럽고 쫑긋스런 저 손바닥 귀
달빛에게 들은 걸 한껏 발돋움하고선
바람의 행간에 읽어주면 얼푼 더 가까이
수줍게 꽃잎 떠미는 털보숭이 잎사 귀
노루귀 송송 / 이영지
노루귀 귀가 쫑긋하느라
귀가 커진 다음에
송송솟는 두께를 덧입는다
아주 연하디 연해
오히려 더 덧입는다
뒤 귀에 바람들면
고개는 절로절로 끄덕여
꿈이 들게 햇살로 늘이면서
아아주 귀에다 대는
속삭임 더 덧입는다.
여러 해 전 조계산에서 보았던 아름다운 꿩의바람꽃이 노루귀 옆에 있었지만
사람들의 눈길을 못받고 있었는데 들바람은 슬픈 전설이 있는
꿩의바람꽃에 더 눈길이~
꿩의바람꽃은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숲속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벋고 길이 1.5~3cm이며 육질이고 굵다.
꽃줄기는 높이가 15~20cm이다.
뿌리에서 난 잎은 길이 4~15cm의 잎자루에 3장의 작은 잎이 나온 잎이 3개씩 달리며(2회 3출겹잎),
작은잎은 길이 15~30mm, 폭 5~15mm의 긴 타원 모양이고 끝이 3갈래로 깊이 갈라지며 털이 없다.
꽃은 4~5월에 피는데 흰빛에 약간 자줏빛이 돌고 지름이 3~4cm이며, 꽃줄기 위에 1송이가 달린다.
꽃에는 꽃잎이 없고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인다.
꽃받침은 8~13조각이고, 꽃받침조각은 길이 2cm 정도의 긴 타원 모양이다.
수술과 암술의 수가 많고, 수술대는 길이가 5~8mm이며, 꽃밥은 흰색이다.
씨방에 잔털이 있으며 열매는 수과이다.
꿩의다리, 산꿩의다리, 자주꿩의다리는 꿩의 다리와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유래되었는데
꿩의바람꽃은 꿩들이 종족 번식을 위해서 바람필 시기에 피는 꽃이라서 유래~
꿩의바람꽃 학명은 Anemone raddeana Regel인데 아네모네는 그리스어의 anemos(바람)이 어원으로
영어로는 windflower라고 하는데 그리스 신화에서 아네모네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아네모네는 꽃의 여신 플로라의 시녀였는데 플로라의 남편인 바람의 신 제프로스를 아네모네가 사랑하자
이에 질투를 느낀 플로라는 아네모네를 먼 곳으로 쫓아버렸다.
그렇지만 바람의 신 제프로스는 끝까지 아네모네를 포기하지 않았는데
플로라는 질투를 참지 못해 아네모네를 꽃으로 만들어 버렸다.
아네모네가 꽃이 되어 버리자 바람의 신 제프로스는 그녀를 잊지 못해서
봄이 되면 따뜻한 바람을 불어서 꽃이 피게 하였다.
데레사님의 안내로 또 다른 곳에 있는 변산바람꽃을 보기 위해서 장수옹달샘 방향으로 진행~
잠시 숨고르기를 하면서 남은 캔맥주도 마시고 데레사님의 오카리나 연주를 들었는데
80곡이나 외고 계실 정도로 실력이 대단하셨다~
데레사님!! 이날 귀도 호강을 하였고
여러모로 고마웠습니다~
데레사님이 서 있는 곳이 변산바람꽃이 있는 곳..
변산바람꽃 / 백승훈
아직은
바람끝이 매운
봄의 들머리
변산바람꽃은
옹달진 산자락 잔성를 딛고 피어
작은 꽃 한 송이로
겨울숲 가득 봄을 채운다
봄이 와야
꽃이 피는 게 아니라
꽃이 피면
바야흐로 봄이라고
변산바람꽃이
가만가만 나를 일깨운다
변산바람꽃 / 이승철
급하기도 하셔라
누가 그리 재촉했나요
반겨줄 임도 없고
차가운 눈, 비, 바람 저리 거세거늘
행여,
그 고운 자태 상하시면 어쩌시려고요.
살가운 봄바람은 아직,
저만큼 비켜서서 눈치만 보고 있는데
어쩔자고 이리 불쑥 오셨는지요,
온 땅 녹여 오시느라
손 시리지 않으셨나요,
잔설밟고 오시느라
발 시리지 않으셨나요
남들은 아직
봄 꿈구고 있는 시절
이렇게 서둘러 오셨으니
누가 이름이나 기억하고 불러줄가요.
첫 계절을 열어 고운 모습으로 오신
변산바람꽃
아름다운 변산바람꽃을 보고 수리산 천주교성지로 진행~
장수옹달샘은 음용 불가..
장수옹달샘에서 수리산 천주교성지로 진행을 하는데 봄비가 내리기 시작..
둘레길에서 수리산 주능선으로 붙을 수 있는 갈림길..
둘레길에서 수리산 주능선으로 붙을 수 있는 또다른 갈림길..
봄비를 맞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걷는데 나름 분위기도~
남산제비꽃은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측막태화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주로 산지에서 자란다.
잎이 완전히 3개로 갈라지고 옆쪽 잎이 다시 2개씩 갈라져 마치 5개로 보인다.
각 조각은 다시 2~3개로 갈라지거나 깃털 모양으로 깊게 갈라져서 마지막 조각은 줄 모양이 된다.
턱잎은 줄 모양으로 넓으며 밑부문이 잎자루에 붙는다.
4~6월에 흰색 꽃이 피는데, 꽃잎 안쪽에 자주색 맥이 있다.
꽃은 잎자루 사이에서 몇 개의 가는 대가 나와서 그 여러 줄기 끝에 큰 꽃이 1개씩 달린다.
꽃받침은 바소 모양이고 그 끝은 뾰족하다.
꿀주머니는 원기둥 모양이고 다소 길며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 꽃받침조각은 5개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털이 없다.
갈림길에서 계속 진행을 하면 병목안 시민공원으로 떨어지는데
그동안 마음에 두었던 수리산 천주교성지로~
수리산에는 봄의 전령사인 아름다운 생강나무꽃이 만개했는데
완연한 봄기운이 감돌았다~
첫사랑 생강나무 / 김내식
설레는 생강나무
옷고름 속
살며시 숨어듡
하얀 눈송이
그늘진 계곡
찬바람이 희롱하고
별들도 질투하고
햇빛마저 외면하니
하얗게 얼어 반들거린다
햇솜처럼 고운 님
봄비 되어 다시오니
엄동설한 겨우내
참고 있던 서러움
달뜬 숨을 토하며
가지 끝에 샛노란
울음을 터뜨린다
수리산 산행도 좋았고 아름다운 야생화도 좋았지만은 담배촌에 위치한 수리산 천주교성지를 꼭 찾아 보고 싶었다~
이 땅에 천주교가 뿌리를 내리기까지 많은 피를 흘렸는데 천주교성지를 찾을 때마다 늘 가슴이 뭉클~
참수형을 받았지만 모진 고문으로 옥사하신 최경환(崔京煥) 프란치스코는
우리나라 두 번째 신부 최양업(崔良業) 토마스의 부친..
우리나라 두 번째 신부 최양업(崔良業) 토마스의 부모인
최경환 프란치스코와 이성례 마리아의 합장묘..
우리나라 두 번째 신부 최양업 토마스의 부친 최경환 프란치스코는 참수형을 선고 받았으나
1839년 9월 12일 36세 때 모진 고문으로 옥에서 순교를 하였다..
최양업 토마스의 모친 이성례 마리아는 당고개에서
목이 잘리는 참수형으로 순교를 하였다..
수리산 천주교성지 십자가의 길 14처를 거꾸로 돌았다..
순교자 정홍목 베드루의 묘..
최경환 프란치스코 성인 묘역을 나와서 최경환 성인 고택으로~
담배촌에 위치한 우리나라 두 번째 신부 최양업 토마스의 부친 최경환 프란치스코 고택..
최경환 프란치스코는 1984년 5월 6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서 시성되었다.
이성례 마리아는 1840년 1월 31일 40세에 당고개에서 목이 잘리는 참수형으로 순교하였는데
2014년 교황 프란치스코에 의해서 시복되었다.
최경환 성인 고택..
담배촌에 있는 최경환 성인 고택을 나와서 수리산 천주교성지성당으로~
수리산 천주교성지성당..
데레사님과 뒷풀이를 하기 위해서 수암천을 따라서
안양역 앞에 있는 중앙시장으로~
성례 마리아의 집..
갯버들은 단성화로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핀다..
암꽃은 녹색을 띤다..
갯버들은 수꽃이 아름답다~
도로 좌측은 병목안에서 수암봉으로 진행하는 곳..
병목안에서 수암봉 들머리..
병목안삼거리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도 있었지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걸었다~
병목안시민공원에서 수암천을 따라서 안양역으로~
데레사님의 안내로 안양역 앞에 있는 중앙시장을 찾았는데
생각보다도 엄청 큰 전통시장이었다~
데레사님께서 곱창전골을 추천하여 주셨는데 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는 엄지척~
데레사님!! 담에는 날잡아서 제가 산행 안내도 하고 한턱 쏠께요~ㅎ
뒷풀이 후 함께 안양역으로 이동해서 아쉬운 마음을 안고
다음을 기약하며 상행선과 하행선을 타고 귀가~
하루 / 이인희
황금빛 노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해님이 좋다 달님이 좋다 하며
재잘재잘 싸우는 아이들 소리가
가슴 간지럽게 하는 날
스치는 바람 집으로 데려가는 손에
어린 시절 설레임이 가득차 올라
사각사각 편지 위에 무엇을 전할까
입가에 간지럼이 남아있다
하루가 이렇게 수수해도 되는 걸까
갈수록 소박해는 마음 소리
자기 전 고요한 밤을 끄적이다 보니
미소 짓는 내일이 이미 여기 있네
수리산 천주교성지도 찾아 보고 싶고 변산바람꽃 노루귀 꿩의바람꽃도 찾아 보고 싶어서
수리산을 찾았는데 우연히 데레사님을 만나서 여러모로 도움을 받았던 산행~
오후에는 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지만 나름 분위기도 있었던 산행~
언제 : 2019년 3월 20일
어디 : 명학역 1번출구-성결대학교사거리-명학바위-관모쉼터-관모봉-태을봉-병풍바위-칼바위-
슬기봉-군용도로-너구리산, 수암봉 갈림길-헬기장-수암봉-헬기장-제3산림욕장-
제2만남의 광장-장수옹달샘-수리산 천주교성지-최경환 성인 고택-
병목안시민공원-수암천을 따라서-안양중앙시장-안양역
산행 시간 : 7시 58분 15시 49분
날씨 : 흐리고 오후엔 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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