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홍산 봉산 앵봉산(2019.2.13)서오릉에서 희빈 장씨가 잠들어 있는 대빈묘를..

들산바람 2019. 2. 21. 20:51



그동안 마음에 두고 있었던 은평둘레길 구간 중에 있는 반홍산 봉산 앵봉산을 연계 산행하기 위해서

9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5번출구를 나와서 증산동 우방아파트로~






반홍산 들머리에 있는 증산동 우방아파트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 5번출구를 나와서 

어느 곳으로 진행해도 되지만 우측으로~






증산동 우방아파트는 DMC 덕원아파트 좌측으로~






도로 좌측은 수색성당과 증산동 우방아파트~






모로 가도 서울로만 가면 된다는 말도 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조금 돌아서 반홍산 들머리가 있는 증산동 우방아파트로~






반홍산 들머리는 증산동 우방아파트 좌측에 있다~






들바람! 지방산 계획을 했었는데 오후에 일이 있어서 포기하고

근교 산행을 하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쉬움이 많지~






증산동 우방아파트 좌측으로~






증산동 우방아파트 좌측은 증산2재정비촉진구역인데 재개발이 한창이다..












증산동 우방아파트 좌측에 있는 반홍산 들머리~






반홍산 등로는 증산동 우방아파트 뒤에 있다..















여름에 좋을 것 같은 소나무 군락지 쉼터..






산수유는 층층나무목 층층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산지나 인가 부근에서 자란다.

높이 4∼7m이다. 나무껍질은 불규칙하게 벗겨지며 연한 갈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 바소꼴이며 길이 4∼12cm, 나비 2.5∼6cm이다.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끝이 뾰족하며 밑은 둥글다.

뒷면에 갈색 털이 빽빽이 나고 곁맥은 4∼7쌍이며 잎자루는 길이 5∼15mm이다.

꽃은 양성화로서 3∼4월에 잎보다 먼저 노란색으로 핀다.

20∼30개의 꽃이 산형꽃차례에 달리며 꽃 지름 4∼7mm이다.

포조각은 4개이고 길이 6∼8mm이며 노란색이다.

꽃잎은 4개이고 긴 타원 모양 바소꼴이다.

수술 4개, 암술 1개이고 씨방은 털이 나며 하위(下位)이다.

열매는 핵과(核果)로서 타원형이며 윤이 나고 8∼10월에 붉게 익는다.

종자는 긴 타원형이며 능선이 있다.






산수유와 생강나무는 꽃이 피는 시기가 같고 꽃 모양이 같아서 구별이 쉽지 않다..


산수유 꽃은 양성화(암, 수꽃 한 몸체)인데 꽃자루가 있고 열매가 붉게 익는다.

산수유 수피는 상처가 나서 생긴 딱지처럼 거칠고 갈라진다.


생강나무 꽃은 단성화(암, 수꽃 따로)인데 꽃자루가 없고 열매가 검게 익는다.

산수유 수피는 회갈색으로 매끈하다.






성탄제(聖誕祭) / 김종길


어두운 방 안에 바알간 숯불이 피고 외로이 늙어신 어머니가

애처로이 잦아드는 어린 목숨을 지키고 계시었다.


이윽고 눈 속을 아버지가 약을 가지고 돌아오시었다.

아. 아버지가 눈을 헤치고 따 오신 그 붉은 산수유 열매-


나는 한 마리 어린 짐승 젊은 아버지의 서느런 옷자락에

열(熱) 상기한 볼을 말없이 부비는 것이었다.


이따금 뒷문을 눈이 치고 있었다.

그날 밤이 어쩌면 성탄제(聖誕祭) 밤이었을지도 모른다.


어느새 나도 그때의 아버지의 나이만큼 먹었다 .


옛 것이란 거의 찾아볼 길 없는 성탄제(聖誕祭) 가까운 도시(都市)에는

이제 반가운 그 옛날의 것이 내리는데,


서러운 서른 살 나의 이마에 불현듯

아버지의 서느런 옷자락을 느끼는 것은,


눈 속에 따 오신 산수유 붉은 알알이

아직도 내 혈액 속에 녹아 흐르는 까닭일까.















반홍산(礬紅山)은 떡을 찌는 시루를 엎어 놓은 모습과 같다고 하여서

반응산, 시루뫼, 시루산. 증산(甑山)라고도 하였다.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증산동이라는 지명은 시루산에서 연유되었는데

한문으로 시루 증(甑)을 써서 증산(甑山)이라고 하였는데,

시루는 밑이 뚤려 물이 새므로 좋지 않다 하여

아름다운 비단의 뜻을 빌려서 같은 음의 증산(山)이라고 하였다..






반홍산에서 봉산 앵봉산으로 연결된 등로는 산수유 군락지도 있고 참 아름다웠는데

꽃 피는 봄에 마눌님과 다시 찾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반홍산은 수색역이나 증산역에서도 가능한데 수색역은 경의선으로 다시 갈아타야 해서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시작을 했다~





















들바람!! 그동안 산행에 대한 갈증이 심했는데 조금 풀리는 것 같지~












갈림길에서 구파발역은 좌측으로~















수색배수지..












반홍산 전망대..






반홍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산은 또 다른 모습으로 아름답게 다가온다~






서울 도심에 있는 남산 안산 인왕산 북악산..






반홍산에서 바라본 청계산 관악산 삼성산..












갈림길에서 좌측 수색역 방향으로 조금 진행해서

삼각점만 있는 반홍산 정상을 찾아 보고 

다시 되돌아와서 우측 봉산으로~









갈림길에서 반홍산 정상은 20여m 정도 떨어져 있는데 정상석이 없다..






반홍산은 서울시 은평구 증산동에 위치하고 있는데 정상석은 없고 삼각점만있는데 들바람처럼 산이 순하다..






반홍산 정상에서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가서 봉산으로~






갈림길에서 봉산으로~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팥배나무 군락지가 봉산에 있는데

가장 크고 오래된 나무는 아차산에 있는 것 같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아름다운 산길을 쉬엄쉬엄 모드로 진행을 하는데 참 좋았다~















봉산 전망대..















봉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서울의 진산인 북한산~






아름다운 노고산과 도봉산 오봉~






종종 릿지로 넘었던 오봉을 바라보는데 아름답게 다가온다~

이젠 위험한 릿지는 그만 했으면 하는 생각도~






헐벗은 편백나무숲 뒤는 백련산과 안산..






헐벗은 편백나무숲을 바라보는데 왠지 전남 광양 쫓비산에 있는 매화마을 생각이~












은향정(恩香亭)을 지나는데 은은한 향이 풍기는 것 같았다~



























갈림길에서 좌우측 어느 곳으로 진행해도 봉산의 정상에 있는 봉수대로~












봉산 봉수대는 어느 곳으로 진행해도~
















































산악기상관측장비..





















한참만에 찾은 봉산 정상에는 정상석은 없고 정자와 봉수대만 있다~






봉산(烽山)은 서울특별시 은평구 구기동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높이 209m 산..












반홍산 들머리가 있는 증산동 우방아파트로 진행을 해야 하는데 모로 가도 서울로만 가면은~






서오릉을 빠짐 없이 한바퀴 도는데 2시간 20여분 소요되었다..

코스가 생각보다도 많이 길었다..






서오릉에서 바로 앵봉산으로 진행하고 싶었는데 철책이 가로막고 있었다..






구파발역은 탑골생태공원을 내려와서 롯데몰 은평점에서 좌측으로~






반홍산 봉산 앵봉산 연계 산행이 생각보다 조금 길었다..









봉산의 유래..






늘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아름다운 도봉산과 북한산~






정상에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망월산과 명숙공주묘도 찾아보고 싶었는데

하산 시간에 쫓길 것 같아서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난지도 하늘공원..









봉산 정상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서오릉고개로~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서오릉고개 녹지연결로를 지나 앵봉산으로 바로 진행을 할 수 있지만

진행 방향으로 진행을 해서 서오릉고개(벌고개)에 주위에 있는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서오릉으로~






앵봉산 유래는 앵무새가 많아서~












계단을 내려서면 서오릉고개(벌고개)~






서오릉고개(벌고개)에서 우측은 서오릉고개 녹지연결로,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서오릉인데

먼저 서오릉을 찾아보고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서 서오릉고개 녹지연결로로~





서오릉고개(벌고개)에서 서오릉으로~






서오릉고개에서 서오릉배드민턴장 앞에 있는 국밥집으로~






서오릉배드민턴 앞에 있는 국밥집을 찾았는데 마치 화원 같았고 아늑하고 좋았다~






따끈한 국밥에 쐐주 한잔하는데 점심때가 지나서 그런지 아주 꿀맛~






국밥집을 나와서 서오릉으로~









서오릉은 매주 월요일에는 휴관하는데 입장료는 1,000원..






서오릉을 한바퀴 도는데 2시간 20여분 소요되었는데 생각지도 않게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서오릉(西五陵)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에 소재하고 있는데 조선시대 왕가의 무덤이며

숙종의 능인 명릉을 비롯하여 경릉, 창릉, 익릉, 홍릉이 있어서 이름이 붙여졌다.


















홍살문(紅箭門)신성한 지역임을 알리는 문으로

붉은 칠을 한 둥근 기둥 2개을세우고

위에는 살을 박아 놓았다..






명릉..






숙종과 인현왕후가 함께 나란히 누워 있는 능을 바라보는데

한때는 왕후였던 장희빈을 죽인 잔인한 왕이라는 생각이..






숙종의 둘째 계비 인원왕후 김씨의 능..









재사를 준비하는 재실(齋室)..





























수경원..









영조의 후궁인 사도세자의 어머니 영빈 이씨의 묘..















익릉..









숙종의 원비 인경왕후 김씨의 능..

















순창원..












명조의 맏아들 순희세자와 공희빈 윤씨의 합장묘..


















경릉..






덕종의 왕비 소혜왕후 한씨의 능..






덕종의 능..















희빈 장씨(禧嬪 張氏)는 드라마에서 장희빈으로 자주 등장을 하는데

조선 제19대 왕 숙종의 빈이며, 20대 왕 경종의 생모인데

당파 싸움에 희생이 된 비운의 여인 것 같다는 생각이..






희빈 장씨(禧嬪 張氏)는 본관은 인동(仁同)이며, 이름은 옥정(玉貞)으로 전해진다.

아버지는 역관(譯官) 출신인 장형(張炯)이며, 어머니는 파평 윤씨(坡平 尹氏)이다.

친가 외과 모두 역관 집안으로 매우 부유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조부인 장응인과 외조부 윤성립은 모두 역관으로 벼슬이 정3품과 종4품에 이르렀으며,

당숙인 장현은 숙종 때에 역관의 수장인 수역(首譯)을 지냈으며 거부(巨富)로 이름이 높았다.


정확한 시기와 배경은 확인되지 않으나 어린 나이에 나인(內人)으로 뽑혀 입궁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희빈 장씨가 머리를 따 올릴 때부터 궁중에 들어와 생활했다고만 기록되어 있다.

1680년(숙종 6) 무렵부터 숙종(肅宗, 재위 1674~1729)의 총애를 받았으나

숙종의 생모인 명성왕후(明聖王后)의 명으로 궁에서 쫓겨났다.

당시 당숙인 장현도 경신환국(庚申換局)으로 서인(西人)이 잡권한 뒤에

복창군(福昌君) 이정(李楨)의 심복으로 여겨져 유배되었다. 






희빈 장씨는 1683년 명성왕후가 죽고난 뒤에야 다시 궁에 들어왔으며,

1686년(숙종 12) 숙원(淑媛)으로 책봉되었다. 

그리고 소의(昭儀)로 승격되었다가 1688년 왕자 윤(昀, 뒷날의 경종)을 낳았고,

이듬해 1월에 아들이 원자로 책봉되면서 희빈(禧嬪)이 되었다. 

당시 송시열 등의 서인은 희빈 장씨의 아들을 원자로 삼으려는 숙종의 뜻에 반대하다가

정권을 남인에게 넘겨주었다.

결국 기사환국(己巳換局)으로 서인이 몰락하면서 숙종의 계비인 인현왕후(仁顯王后, 1677~1701) 

민씨가 폐비되고, 희빈 장씨가 1689년(숙종 15) 음력 12월 22일 왕비로 책봉되었다.


그러나 1694년(숙종 20) 갑술환국(甲戌換局)으로 남인이 실각하고 서인이 다시 집권하면서

인현왕후 민씨가 복귀되었고, 희빈 장씨는 그해 음력 4월 12일에

왕후(王后)의 자리에서 쫓겨나 다시 희빈의 직호를 받았다.

그리고 1701년(숙종 27) 인현왕후가 죽은 뒤에 영조(英祖, 재위 1724~1776)의 생모인

숙빈 최씨(淑嬪 崔氏)의 발고로 거처인 취선당(就善堂)에 신당(神堂)을 차려 놓고

인현왕후를 저주해 죽게 했다는 혐의를 받아 사사(賜死)되었다.

희빈 장씨는 죽은 뒤에 광주(廣州) 진해촌(眞海村, 지금의 경기도 광주시의 오포읍)에 매장되었으나,

1969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의 서오릉(西五陵) 경내의 대빈묘(大嬪墓)로 옮겨졌다.  

아들 경종(景宗, 재위 1720~1724)은 1722년(경종 2) 생모인 희빈 장씨를

옥산부대빈(玉山府大嬪)으로 추존하였다.






장희빈이 잠들어 있는 대빈묘를 나와서 홍릉으로 진행을 하는데

  희빈 장씨의 생각이 머릿속에 한가득..












아름다운 장희빈을 생각하면서 홍릉으로~





















홍릉..






영조의 원비 정성왕후 서씨의 능..









갈림길에서 창릉을 찾아 보고 다시 되돌아와서 우측 서어나무길로 진행~












창릉..






예종의 능..






예종의 계비 안순왕후의 능..






창릉에서 다시 갈길로 되돌아와서 서어나무길로~






서어나무는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자작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서나무라고도 한다.

높이는 15m, 지름은 1m에 달한다. 나무 껍질은 회색이고 울퉁불퉁하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5.5~7.5cm의 타원 모양 또는 긴 달걀 모양이며

 끝이 길게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으며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꽃은 암수한그루이고 5월에 피며 미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수꽃이삭은 작은 가지에 달리고 밑으로 쳐지며,

수꽃은 각 포에 1개씩 달리고 8개의 수술이 있으며 수술대는 2개로 갈라진다.

암꽃이삭은 자루가 있으며, 암꽃은 각 포에 2개씩 들어 있고 암술머리는 2개이다.

열매이삭은 긴 원기둥 모양이고 길이가 4~8cm이며 밑으로 처지고,

포는 4~8개이고 한쪽에 깊이 패어들어간 톱니가 있으며 반대쪽 밑에 1개의 돌기가 있다.

열매는 소견과이고 길이 3mm의 넓은 달걀 모양이며 10월에 익는다.

서어나무 꽃이삭의 길이가 13~15cm인 것을 긴서어나무라고 하며,

잎이 둥근 타원 묘양이고 길이가 7~9cm, 폭이 5~5.5.cm인 것을 왕서어나무라고 한다.






겨울 낮달 / 문숙


억지로 넘기고 산 것 중에

삭이지 못한 것 많고도 많았던가

언제부턴가 명치끝에 밥알이 걸린다며

대문도 열어둔 채 병원 가서 돌아오지 못한다

겨울바람이 주인처럼 들락거리는 그녀의 빈 집

마당가에 핀 국화가 된서리에 뻣뻣하게 굳어 있고

뒤란 대숲은 평소 그녀의 속울음 소리를 내고 있다

냉기가 들어앉은 빈방엔 알맹이가 빠져나간 옷들

윗목엔 먹다 만 사과 한 알이 그녀의

못 다한 생의 일부처럼 말라가고 있다

모두 차게 식어버린 것들

냉기에 등 떠밀려 마루를 내려서는데

그녀가 베다 만 사과 한 알

언 하늘에 차가온 낮달로 걸려 있다






서어나무 유래는 서쪽에 있는 나무라는 뜻에서 한문으로 서목(西木)이라고 하였는데

우리말로 발음이 자연스럽게 서어나무로 변했다고 한다..

개서어나무는 서어나무와 비슷하다는 뜻에서..






참나무목 자작나무과의 서어나무 개서어나무 새우나무 구별하기 참 어렵다..

서어나무 수꽃은 붉은빛이 약간 돌고 수피가 근육질처럼 울퉁불퉁,

개서어나무는 연녹색이 돌고 수피가 근육질처럼 울퉁불퉁,

새우나무는 연녹색 수꽃이 10cm 정도로 길고

수피가 세로로 얇게 벗겨진다..












6번과 7번 사이에서 좌측 목잭을 넘어 앵봉산으로 진행을 했는데 철책이 가로막고 있었다..






눈을 지그시 감고 넘기는 했는데..






서오릉은 앵봉산 아래에 위치하고 있어서 바로 앵봉산 정상으로 붙을 수 있을 것 같았다~









GPS로 확인을 하면서 금줄을 넘었지만 헛수고~






서오릉 주위를 철책으로 막아 놓아서 다시 되돌아나왔다~






서어나무길에서 서오릉관리사무소로 원점회귀~






인성대군 초장지..












서오릉을 한 바퀴 돌았는데 생각보다 조금 길었다~






다시 되돌아온 서오릉관리사무소(매표소)..









서오릉을 나와서 서오릉고개 녹지연결로로~












서오릉고개 녹지연결로..















서오릉고개 녹지연결로에서 앵봉산으로~















서오릉고개 녹지연결로..









앵봉산 숲속무대..















은평둘레길은 3, 4, 5코스만 남았다~ 









서오릉에서 생각보다도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조금 잰걸음으로~













































앵봉산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북한산~












해가 곧 떨어질 것 같아서 마음이 급했지만은 에너지 보충 없이는 도저히 진행을 할 수가 없어서

크림빵과 6.5도 짜리 캔맥주를 마시는데 캔맥주가 마꼴리보다도 도수가 높았다~















철책 좌측은 서오릉..






서오릉에서 철책으로 막혀 있어서 바로 앵봉산으로 진행을 못했는데 뚤려 있는 곳을 발견했다~












좌측으로~












철책 좌측은 서오릉..





















앵봉산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와 서울시 은평구 사이에 위치한 높이 235.1m 산..

앵봉산(鶯峰山)은 꾀꼬리가 많이 살아서 이름이 유래되었는데

지도 검색을 하면 매봉이라 뜨고 정상엔 정상석은 없고

이동통신 시설물이 있다..












이동통신 시설물이 있는 앵봉산 정상에서 다시 잰걸음으로 구파발역으로~






봉산과 반홍산으로 마루금이 흐르고 있는데 아름답게 다가온다~






서서히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앵봉산에서 바라본 낙조(落照)는 무척 아름다울 것 같았다~






서서히 어둠에 갇히기 시작하는 서울시가지..






난지도 하늘공원도 어둠에 둘러싸이기 시작..









 곧 해가 떨어질 것 같아서 다시 잰걸음으로 구파발역으로~
























들바람!! 그동안 산행을 제대로 못해서 산행에 대한 갈증이 심했는데 참 좋았지~















앵봉산에서 바라본 북한산의 또 다른 모습~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해서 구파발역으로~












구파발역으로 진행하면서 바라본 롯데몰 은평점..
























갈림길에서 구파발역은 좌측 탑골생태공원으로~
























구파발역은 진관사입구 방향으로~









갈림길에서 우측 보덕사에 잠시 들렸다가 다시 되돌아나와서 구파발역으로~












포대화상(布袋和尙 : 미상~916년)은 중국 명주 봉화현 태생의 선승(禪僧)으로 이름은 계차(契此)이다.

체구가 비대하고 배가 불룩하게 나왔으며 사람들에게 기부 받은 물건을 담은

포대를 메고 거리를 배회해서 포대화상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포대화상은 전란으로 부모를 잃고 걸식하는 고아, 굶주린 이들을 위해

종일 탁발을 하고 그것을 어려운 이들에게 나눠 줬다.

그에게 물건을 얻은 가난한 이들은 그때부터 재복이 일어나 가난을 면하고,

음식을 얻어먹은 이들은 먹을 복이 생겨 굶주리는 일이 없어졌다고 한다.


중국 민간에서는 혜비수(惠比壽), 대흑천(大黑天), 비사문천(天), 수노인(壽老人),

복록수(福祿壽), 변재천(弁才天)과 더불어 포대화상(布袋和尙)을 칠복신으로 받들어진다.



一鉢千家飯(일발천가반) 하나의 바릿대 천 집에 밥을 빌며

孤身萬里遊(소신만리유) 고고히 몸은 만 리를 노닌다.

靑目覩人小(청목도인소) 알아보는 이 별로 없어라.

問路白雲頭(문로백인두) 떠도는 흰 구름에게 길을 묻노라


彌勒眞彌勒(미륵진미륵) 미륵 참 미륵이여

分身千百億(분신천백억) 천백의 몸으로 나누어

時時示市人(시시시시인) 때때로 세속 사람들에게 보이나

時人自不識(시인자불지) 세속 사람들이 스스로 알지 못하더라


我有一布袋(아유일포대) 나에게 한 포대가 있으니

虛空無罣碍(허공무가애) 허공도 걸림이 없어라

展開遍宇宙(전개편우주) 열어 펼치면 우주에 두루하고

入時觀自在(입시관자재) 오무려 들일 때도 자재로움을 보노라.






대웅전(大雄殿)을 한글로 큰법당이라고 썼는데 조금 특이했다~






앵봉산에 있는 작은 사찰 보덕사는 정보가 없다..









탑골생태공원에서 롯데몰 은평점으로~









구파발역 4번출구는 롯데몰 은평점 지하에 있는데 좌측으로 진행~









은평둘레길은 3, 4, 5구간만 남다~









구파발역은 롯데몰 은평점 좌측으로~







구파발역에 도착을 했을 때에 이미 어둠이 깔렸는데 아직은 해가 짧아서

산행을 조금 일찍 시작을 했어야 했는데 조금 늦었다..






구파발역 주위에 있는 음식을 찾아서 저녁을 먹고 한잔을 더 할까도 생각했지만은 

여우 같은 아름다운 마눌님께서 기다릴까봐서 얼른 귀가를 했는데

맛있는 음식을 해 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2월을 보내며 / 나상국


미니스커처럼 짧은 2월이

흑심을 품고 다가서는

꽃샘추위에 설핏설핏

속살을 내비쳐

유혹의 손짓을 한다

3월이면 곧 피어날

생강나무 노란 꽃 입에 물고



그동안 마음에 두고 있었던 은평둘레길 구간 중에 있는 반홍산 봉산 앵봉산을 연계 산행을 하는데

등로가 들바람처럼 순하고 아름다워 마눌님께서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름다운 꽃이 피는 봄에 다시 찾았으면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던 산행~

서오릉에서 희빈 장씨가 잠들어 있는 대빈묘를 찾았는데

당파 싸움으로 희생되었다는 생각도 들었고 

숙종은 잔인한 왕이라는 생각도..


언제 : 2019년 2월 13일

어디 : 디지털미디어시티역 5번출구-DMC 덕원아파트-증산동 우방아파크-산수유군락지-

수색배수지-반홍산 전망대-반홍산 정상-봉산공원-봉산 전망대-봉산 정상 봉수대-

서오릉고개-서오릉-서오릉고개-서오릉고개 녹지연결로-앵봉산 정상-

앵봉산 전망대-탑골생태공원-롯데몰 은평점-구파발역 4번출구

산행 시간 : 11시 18분~18시 28분

날씨 : 맑고 찬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