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예수 나심 / 박두진
오늘도 아기 예수는 오시네
눈이 내리는 마을에 오시네
우리들 오늘 누구나
스스로의 삶의 의미 스스로가 모르는
흔들리는 믿음과 불확실한 소망
사람이 그 말씀대로
사랑할 줄 모름으로 불행한 이 시대
어둡고 외로운 쓸쓸한 영혼을 위해서 오시네
오늘도 아기는 오시네
눈이 내리는 마을에 오시네
우리들 오늘 이 세계
눌린 자와 갇힌 자
빈곤과 질병과 무지에 시달리는 자
심령이 가난하고 애통하는 자
진리와 그 의를 위해 피 흘리는 자
마음이 청결하고 화평케 하는 자를 위해 오시네
오늘도 아기는 오시네
눈이 내리는 마을에 오시네
그 십자가
우릴 위해 못 박히신 나무틀의 고난
사랑이신 피 흘림의 영원하신 승리
죽음의 그 심연에서 부활하신 승리
성자 예수 그리스도 우리들의 구세주
베들레헴 말구유에 오늘도 오시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 미사에 마눌님과 함께 참석을 해서
미사 후 떡도 받았는데 나이롱 신자를 조금 면한 기분이 들기도~ㅎ
성탄미사 후 점심은 아들내미와 예비 며느리와 함께~
'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녁 단상(斷想)(2019.7.28)장맛비가 내리는 여름 저녁은 구질구질해서~ (0) | 2019.07.27 |
---|---|
2019년 기해년 1월의 단상(斷想).. (0) | 2019.02.08 |
신과 함께 2, 인과 연(2018.8.4)오랜만에 아름다운 마눌님과 함께~ (0) | 2018.08.04 |
봉원사(2017.11.1)태평소 소리가 얼마나 애달프고 구슬프게 들리던지.. (0) | 2017.11.02 |
아이다(2016.12.14)화려한 무대와 아름다운 선율과 율동 스토리가 좋아서~ (0) | 2016.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