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2018.12.25)성탄절 미사에 마눌님과 함께~

들산바람 2018. 12. 26. 10:09



















아기 예수 나심 / 박두진


오늘도 아기 예수는 오시네

눈이 내리는 마을에 오시네


우리들 오늘 누구나

스스로의 삶의 의미 스스로가 모르는

흔들리는 믿음과 불확실한 소망

사람이 그 말씀대로

사랑할 줄 모름으로 불행한 이 시대

어둡고 외로운 쓸쓸한 영혼을 위해서 오시네


오늘도 아기는 오시네

눈이 내리는 마을에 오시네


우리들 오늘 이 세계

눌린 자와 갇힌 자

빈곤과 질병과 무지에 시달리는 자

심령이 가난하고 애통하는 자

진리와 그 의를 위해 피 흘리는 자

마음이 청결하고 화평케 하는 자를 위해 오시네


오늘도 아기는 오시네

눈이 내리는 마을에 오시네


그 십자가

우릴 위해 못 박히신 나무틀의 고난

사랑이신 피 흘림의 영원하신 승리

죽음의 그 심연에서 부활하신 승리

성자 예수 그리스도 우리들의 구세주

베들레헴 말구유에 오늘도 오시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 미사에 마눌님과 함께 참석을 해서

미사 후 떡도 받았는데 나이롱 신자를 조금 면한 기분이 들기도~ㅎ 

성탄미사 후 점심은 아들내미와 예비 며느리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