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산 가현산(2018.12.18)한남정맥 일부구간에 위치한 가현산을 찾았는데~

들산바람 2018. 12. 21. 08:15



한 달 전 수안산에서 승마산으로 연계 산행을 하면서 보았던 가현산이 궁금해서

이번에는 반대로 수안산에서 가현산으로 연계 산행을 하기 위해서

송정전철역 1번출구를 나와서 중앙차로에 있는 

송정버스정류장에서 60-3번버스를 타고

대곶면사무소사거리로~






송정역에서 출발한 60-3번버스는 1시간 20분만에 대곶면사무소사거리(대곶사거리)에 도착..






대곶면사무소사거리에서 수안산을 찾기 위해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대곶약국과 백화점 사이 도로로 진행해서 대곶신사거리로~









대곶중학교 맞은편 김포 대곶우체국 옆에 있는 

대곶면사무소 화장실에 잠시 들렸다가

대곶신사거리로~  






대곶신사거리에 있는 아름다운 대곶성당을 다시 찾았다~






 대곶성당에서 잠시 기도와 묵상을 하고 수안산으로~












아름다운 대곶성당을 나와서 수안산을 찾기 위해서 대곶신사거리에서 직진~









진성모터스와 수안산가든을 가르키는 입간판으로 진행하면서 바라본 수안산..









수안산은 진성모터스 앞에 있는 수안산가든 입간판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진행~









소 / 권정생


보리짚 깔고 보리짚 덮고

보리처럼 잠을 잔다

눈 꼭 감고 귀 오구리고 코로 숨쉬고

엄마 꿈꾼다 아버지 꿈꾼다

커다란 몸뚱이 굵다란 네 다리

-아버지, 내 어께가 이만치 튼튼해요

가슴 쫙 펴고 자랑하고 싶은데

그 아버지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소는 보리짚 속에서 잠이 깨면

눈에 눈물이 쪼르르 흐른다



권정생(權正生)은 1937년 9월 10일에 도쿄의 빈민가에서 태어났다.

광복 직후인 1946년 외가가 있는 경상북도 청송으로 귀국했지만 가난 때문에 가족들과 헤어져

어려부터 나무장수와 고구마장수, 담배장수, 가게 점원 등으로 힘겹게 생활하였다.

지를 떠돌면서 결핵과 늑막염 등의 병을 얻어 평생 병고에 시달렸으며,

 1967년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조탑동에 정착하여 그 마을의 교회 문간방에서 살며 종지기가 되었다.


1969년 단편동화 '강아지 똥'을 발표하여 월간 기독교교육의 제1회 아동문학상을 받으면서

동화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하였다.

197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무명저고리와 엄마'가 당선되었고,

1975년 제1회 한국아동문학상을 받았다.

1984년부터 교회 뒷편에 빌뱅이언덕 밑에 작은 흙집을 짓고 혼자 살면서 작품 생활을 하였다.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뒤에도 검소하게 생활하다가 2007년 5월 17일 세상을 떠났다.

자신이 쓴 모든 책은 주로 어린이들이 사서 읽는 것이니 거기서 나오는 인세를

어린이에게 되돌려주는 것이 마땅하다는 유언을 남겼으며,

2009년 3월 그의 유산과 인세를 기금으로 하여 남북한 분쟁지역 어린이 등을 돕기 위한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이 설립되었다.


그의 삶과 작품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한다.

자연과 생명, 어린이, 이웃, 북녁 형제들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깜둥바가지, 벙어리, 바보, 거지, 장애인,

외로운 노인, 시궁창에 떨어져 썩어가는 똘배, 강아지 똥 등 그가 그려내는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힘없고 약하다.

그러나 그들은 나를 죽여 남을 살려냄으로써 결국 자신이 영원히 사는 그리스도적인 삶을 살아간다.


저서로는 동화에 강아지 똥, 사과나무밭 달님, 하느님의 눈물, 몽실언니, 점등이네, 밥데기 죽데기,

 하느님이 우리 옆집에 살고 있네요, 한티재하늘, 도토리 예배당 종치기 아저씨, 무명저고리와 엄마,

또 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 깜둥바가지 엄마 등과 시집 어머니가 사시는 그 나라에는,

수필집 오물덩어리처럼 뒹굴면서, 우리들의 하느님 등이 있다.




아동문학가 권정생은 여름에는 새벽 4시, 겨울에는 새벽 5시 15년 동안 꼬박 종을 쳤다.

한겨울에도 장갑을 안 끼고 맨손으로 줄을 당겼는데 안동 일직교회 종탑 아래 그가 남긴 글이 있다.

 '새벽 종소리는 가난하고 소외받고 아픈 이가 듣고, 벌레며 길가에 구르는 돌맹이도 듣는데 어떻게 따뜻한 손으로 칠 수 있어.' 

아동문학가 권정생은 평생 오줌주머니를 차고 가난한 교회 종지기로 살면서 그가 남긴 유산이 10억원이 넘었는데 

동네 사람 그 누구도 가난한 사람이 그렇게 많은 유산이 있을줄 몰랐다고 하는데 아름다운 유언을 남겼다.



-유언장 1-


내가 죽은 뒤에 다음 세 사람에게 부탁하노라


1. 최완택 민들레교회 목사

이 사람은 술 마시고 돼지 죽통에 오줌을 눈적은 있지만 심성이 착한 사람이다.


2. 정호경 신부 봉화군 명호면 비나리

이 사람은 잔소리가 심하지만 신부이고 정직하기 때문에 믿을 만하다.


3. 박연철 변호사

이 사람은 민주변호사로 알려졌지만 어려운 사람과 함께 살려고 애쓰는 보통 사람이다.

우리 집에도 두어 번 왔지만 나는 대접 한번 하지 못했다.


위 세 사람은 내가 쓴 모든 저작물을 함께 잘 관리해 주기를 바란다.

내가 쓴 모든 책은 주로 어린이들이 사서 읽는 것이니 여기서 나오는 인세를 어린이에게 돌려주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만약에 관리하기가 귀찮으며 한계레신문사에서 하고 있는 남북어린이 어께동무에 맡기면 된다.

맡겨놓고 뒤에서 보살피면 될 것이다.

유언장이라는 것은 아주 훌륭한 사람만 쓰는 줄 알았는데, 나 같은 사람도 이렇게 유언을 한다는 것이 쑥스럽다.

앞으로 언제 죽을지는 모르지만 좀 낭만적으로 죽었으며 좋겠다.

하지만 나도 전에 우리집 개가 죽었을 때처럼 헐떡헐떡 거리다가 숨이 꼴각 넘어가겠지

눈은 감은 듯 뜬 듯 하고 입은 멍청하게 반쯤 벌리고 바보 같이 죽을 것이다.

요즘 와서 화를 잘 내는 걸보니 천사처럼 죽는 것은 걸렀다고 본다.

그러니 숨이 지는데로 화장을 해서 여기저기 뿌려주기 바란다.

유언장치고는 형식도 제대로 못 갖추고 횡설수설했지만 이건 나 권정생이 쓴 것이 분명하다.

죽으면 아픈 것도 슬픈 것도 외로운 것도 끝이다.

웃는 것도 화내는 것도 끝이다. 그러니 용감하게 죽겠다.

만약 죽은 뒤에 환생할 수 있다면 건강한 남자로 태어나고 싶다.

태어나서 25살 때 22살이나 23살 쯤 되는 아가씨와 연애를 하고 싶다.

벌벌 떨지 않고 잘 할 것이다.

하지만 다시 폭군지도자가 있을 테고 여전히 전쟁을 할지 모른다.

그렇다면 환생은 생각해봐서 그만둘 수도 있다.


2005년 5월 1일

쓴 사람 권정생




-유언장 2-


정호경 신부님, 마지막 글입니다.

제가 숨이 지거든 각각 적어놓은 대로 부탁드립니다.

제 시체는 아랫마을 이태희 군에게 맡겨주십시요.

화장해서 태찬이와 함께 뒷산에 뿌려달라고 해 주십시요.

지금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3월 12일부터 갑자기 콩팥에서 피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뭉툭한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계속되었습니다.

지난날에도 가끔 피고름이 쏟아지고 늘 고통스러웠지만 이번에는 아주 다릅니다.

1초도 참기 힘들어 끝이 났으면 싶은데 그것도 마음대로 안 됩니다.

모두한테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하느님께 기도해 주세요.

제발 이 세상 너무나도 아름다운 세상에서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일은 없게 해 달라고요.

제작년 어린이날 몇 자 적어놓은 글이 있으니 참조해 주세요.

제 예금통장 다 정리되면 나머지는 북쪽 굶주린 어린이들에게 보내주세요.

제발 그만 싸우고, 그만 미워하고, 따뜻하게 통일이 되어 함께 살도록 해 주십시요.

중동, 아프리카, 티벳트 어린들은 앞으로 어떻게 하지요.

기도 많이 해주세요.

안녕히 계십시요.


2007년 3월 31일 오후 6시 10분

권정생















대곶신사거리..






잠시 들려서 기도와 묵상을 하였던 아름다운 대곶성당~






수안산가든 갈림길에서 수안산 체육공원으로~












수안산 체육공원..






수안산 체육공원에서 좌측에 있는 단상 위로 진행하면 대호정 방향인데 바로 수안산 정상으로~

우측은 수안산약수터를 지나서 수안산 정상으로~









한 달 전에는 약수터로 진행을 하였는데 이번에는 수안산 체육공원 단상 위로 진행~






수안산 체육공원..












수안산 약수터로 진행하는 등로..



























갈림길에서 등로 우측은 한 달 전 약수터에서 진행했던 등로~

수안산 정상은 좌측으로~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해서 수안산 정상을 찾아 보고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대호정으로~









수안산(遂安山)은 옛 수안현(守安縣)의 이름을 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한 달만에 다시 찾은 수안산은 완전한 겨울 분위기..






수안산은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에 위치한 높이 147m 산..















한 달 전에는 수안산에서 무덤을 지나서 승마산으로 진행했는데

헬기장이 승마산 방향과 가현산 방향 두 곳이 있다~






승마산을 바라보는데 지난달보다도 박무와 미세먼지가 더 심하다..






미세먼지와 박무에 갇힌 승마산을 바라보는데 답답 하다는 느낌이..









가현산과 김포 한강신도시와 계양산도 미세먼지와 박무에 갇히기는 마찬가지..






진행해야 할 가현산이 뿌옇다..






계양산도 뿌옇기는 마찬가지..






수안산에서 조금 머물면서 숨고르기를 하고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가서 가현산으로~






다시 되돌아온 갈림에서 가현산으로~






헬기장을 지나서 대호정으로~














가현산은 대호정 우측으로 진행해서 뒤로~






대호정은 전통 활을 쏘는 국궁장(國弓場)..


















대호정 위는 수안산 정상..









대곶 IC..






대곶 톨게이트..






등로 아래는 김포와 인천을 잇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터널..






김포와 인천을 잇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와 인천을 잇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진행해야 할 학운산 필봉산 가현산을 바라보는데 뿌옇다..

밭을 지나서 좌측으로~






진행해야 할 학운산을 바라보는데 사유지와 공장들 때문에 쉽지 않을 것 같다..






과수원 앞에서 우측으로~






과수원 앞에서 우측으로 진행해서 삼거리로~









등로가 미심쩍일 때마다 GPS를 켜보았는데 이번 산행처럼 GPS를 많이 켜본적은 없었다..






대곶남로에서 대곶남로와 황금로가 교차하는 삼거리는 좌측으로~






대곶남로와 황금로가 교차하는 삼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황금로로 진행을 했는데

귀가해서 지도 검색을해보았는데 좌측으로 조금 더 진행해서

SK주유소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학운산으로 진행하는 곳이 신규 공장들과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서 막혀 있었는데

그동안 많은 산행 경험도 속세로 내려와서는 전혀 도움이 안 되었다..









대곶남로와 황금로가 교차하는 삼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황금로로 진행해서

두 번째 교차로에서 좌측으로 태하천막과 한주포장 사이 길로 진행~






태하천막과 한주포장 사이 길로 진행해서 공장지대를 지나서 학운산으로~


















붉은색 기와지붕인 집을 지나자마자 갈림길에서 우측 밭 옆에 있는 등로로 진행해서 학운산으로 붙었다~






갈림길에서 우측 밭 옆에 있는 등로를 따라서 진행~






대곶남로와 황금로가 교차하는 삼거리에서 어렵게 찾은 학운산으로 진행하는 등로~









수안산에서 대곶남로와 황금로가 교차하는 삼거리로 진행하면서 보았던 철탑..









학운산에는 교통호를 비롯하여 군시설물이 많았다..















학운산에서 바라본 수안산..






수안산 정상..












삼거리 도로에서 가현산은 직진~















바람도 없고 따뜻한 햇볕이 들고 양지바른 무덤가에서

소박한 아침겸 점심을 먹는데 꿀맛이 따로 없었다~






해바라기를 하면서 점심을 먹고 가현산으로~


















갈림길에서 가현산은 좌측 좁은 등로로 진행을 해야 하는데 직진하면 날샌다~ㅎ


















교통호 우측은 군부대..












갈림길 위는 헬기장인데 가현산은 좌측 우측 어느 방향으로 진행을 해도 되지만 좌측 군용도로를 강추~

들바람은 우측으로 진행해서 헬기장에서 다시 좌측에서 진행한 군용도로로 내려왔다~









수안산 학운산 가현산에는 중요한 군시설물이 많아서 사진을 찍는데 아주 조심스러웠는데

좌측 군용도로로 다시 내려서야 한다..






헬기장에서 가현산으로~






경고문이 붙은 사각형 보도블럭처럼 생긴 곳에서 가현산은 좌측으로 진행해서 군용도로로 내려가야 한다~

뚜렷한 등로를 따라서 계속 진행을 하면 날샌다~ㅎ






아직은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보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보도블럭처럼 생긴 곳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는데 낙엽이 많이 쌓여서 등로처럼 안 보인다..









다시 내려선 군용도로를 따라서 스무네미고개까지 계속 진행~






검단지구 뒤는 계양산..






뿌옇게 다가오는 계양산..






청라국제신도시..






갈림길에서 좌우측 어느 곳으로 진행해도 되지만 좌측 군용도로로~






가현산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가현산 정상에 있는 해병대 2사단 부대 좌측은 수애단과 진달래 군락지..












김포 한강신도시를 바라보는데 격세지감(隔世之感)이 느껴진다~






스무네미고개 맞은편은 필봉산 뒤는 가현산..


















가현산은 우측에 있는 밤농장 입간편으로 진행해서 동물이동통로를 건너서~






스무네미고개 위에 설치된 동물이동통로..









가현산 필봉산 학봉산을 이어주는 동물이동통로..






동물이동통로 바로 앞꽤 가파른 곳을 줄잡고 올랐는데 동물들이 오르내릴 수 있을려나 궁금?..

동물이동통로를 만들면서 이곳도 자연스런 계단으로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이~






스무네미고개 위에 있는 동물이동통로..












동물이동통로를 만들기 전에 이용했던 등로를 만났는데 가현산은 좌측으로~












답답해서 마스크를 벗고 산행을 했더니 얼굴이 홍당무가~






사랑의 쉼터에서 삼형제 바위로~


















가현정에서 수애단은 우측 진달래군락지로~






가현정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진달래군락지로~






가현산 유래..









수애단은 진달래군락지로~






가현정에서 주위를 바라보는데 미세먼지와 박무 때문에 뿌옇다..






솔나무 쉼터..















갈림길에서 어느 곳으로 진행해도 수애단~













가현산 진달래 군락지..






가현산 진달래 군락지를 바라보는데 봄에 다시 찾았으면 하는 생각이~












수안산과 승마산으로 흐르고 있는 마루금을 바라보는데 꽤 멀리왔다는 생각이 절로~









출퇴근할 때 이용하는 영종대교와 영종도가 미세먼지 때문에 뿌옇다..






수애단..










가현산 수애단..






가현산 정상석은 수애단 좌측으로~









가현산(歌絃山)은 고려 시대부터 산의 형세가 코끼리 머리와 같이 생겼다 하여

상두산이라고 불려오다가 칡이 번성한다 하여 갈현산이라고도 불렀다.

그 후, 서쪽 바다의 석양 낙조와 황포 돛대가 어우러지는 경관을 감상하며

거문고를 타고 노래를 불렇다 하여 가현산이라고 고쳐 부르게 되었다.






가현산은 인천광역시의 서구와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에 위치하고 있는 높이 215m 산..






한남정맥(漢南正脈)은 백두대간의 속리산에서 갈라진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의 끝인

안성 칠장산(七長山)에서 시작되어 서북쪽으로 김포 문수산(文殊山)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






조선 시대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였던 산줄기 체계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리고 이로부터 가지친 13개의 정맥(脈)으로 이루어졌다.









한남정맥은 공장지대와 주택단지를 통과해야 하는데 마루금이 많이 끊겼다..






학운산을 대곶남로와 황금로가 교차하는 삼거리에서 차도를 건너 황금로를 따라서 진행해서

두 번째 교차로에서 좌측에 있는 태하천막과 한주포장 사이 길로 진행했다~

 





붉은 선은 들바람이 진행한 등로를 표시한 것인데 학운산으로 진행하는 등로를 찾지 못해서

궤적에 나타난 붉은 선이 들아갔다가 나왔다가 했고 한 바퀴 돈 곳도 있다..

삼거리에서 좌측 유현리 방향으로 조금 더 진행해서

학운산을 오르는 것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한남정맥은 큰 토당산과 작은 토당산 사이에 있는 현무정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공사 중이라 막혀 있어서 검단사거리역으로 진행했는데 아쉬움이..






수안산에서 가현산까지 생각보다 코스가 조금 길었다..









가현산 정상에서 비석기점으로~






비석기점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묘각사, 방향은 가현약수터인데

어느 방향으로 진행해도 한남정맥 코스..









비석기점에서 진행 방향 포장된 도로를 따라서 가현약수터로~






군부대 좌측으로 진행해서 가현약수터로~
























가현약수는 음용 가능~









가현약수터에서 목다리기점으로~


















목다리기점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묘각사~

좌측으로 진행하면 세자봉~






가현산(歌絃山) 묘각사(妙覺寺)..






포대화상(布袋和尙 : 미상~916년)은 중국 명주 봉화현 태생의 선승(禪僧)으로 이름은 계차(契此)이다.

체구가 비대하고 배가 불룩하게 나왔으며 사람들에게 기부 받은 물건을 담은

포대를 메고 거리를 배회해서 포대화상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포대화상은 전란으로 부모를 잃고 걸식하는 고아, 굶주린 이들을 위해

종일 탁발을 하고 그것을 어려운 이들에게 나눠 줬다.

그에게 물건을 얻은 가난한 이들은 그때부터 재복이 일어나 가난을 면하고,

음식을 얻어먹은 이들은 먹을 복이 생겨 굶주리는 일이 없어졌다고 한다.


중국 민간에서는 혜비수(惠比壽), 대흑천(大黑天), 비사문천(天), 수노인(壽老人),

복록수(福祿壽), 변재천(弁才天)과 더불어 포대화상(布袋和尙)을 칠복신으로 받들어진다.



一鉢千家飯(일발천가반) 하나의 바릿대 천 집에 밥을 빌며

孤身萬里遊(소신만리유) 고고히 몸은 만 리를 노닌다.

靑目覩人小(청목도인소) 알아보는 이 별로 없어라.

問路白雲頭(문로백인두) 떠도는 흰 구름에게 길을 묻노라


彌勒眞彌勒(미륵진미륵) 미륵 참 미륵이여

分身千百億(분신천백억) 천백의 몸으로 나누어

時時示市人(시시시시인) 때때로 세속 사람들에게 보이나

時人自不識(시인자불지) 세속 사람들이 스스로 알지 못하더라


我有一布袋(아유일포대) 나에게 한 포대가 있으니

虛空無罣碍(허공무가애) 허공도 걸림이 없어라

展開遍宇宙(전개편우주) 열어 펼치면 우주에 두루하고

入時觀自在(입시관자재) 오무려 들일 때도 자재로움을 보노라.






목다리기점에서 세자봉으로~






세자봉은 넓은 임도를 버리고 좌측으로 좁은 등로로 진행해야 하는데

중요한 갈림길에 이정표가 없어서 자칫하면 지나칠 수 있다..






등로가 미심쩍을 때마다 GPS를 켜서 확인을 하고 진행~












세자봉..









세자봉에는 정상석 대신에 정자가..






세자봉에서 조금 쉬면서 에너지 보충을 하고 서낭당고개로~
























서낭당고개..















들바람 뒤는 세자봉..















갈림길에서 현무정으로~















현무정은 군부대 담을 끼고 진행~









한남정맥은 전통 활을 쏘는 국궁장(國弓場)인 현무정을 지나 토당산으로 진행해야 한다~






현무정을 가르키는 이정표가 없다..






현무정으로 진행하는 등로가 공사 때문에 막혔다..









한남정맥은 공사 중인 현무정 뒤 작은 토당산으로 진행해야 한다..









현무정이 공사 중이라서 더이상 산행은 포기하고 검단사거리역으로~












마전 제1호, 제5호 어린이공원..






검단중학교..






귀가를 하가 위해서 검단먹거리타운 좌측으로 진행해서 검단사거리역으로~






김포 60-3번버스 노선도에 있는 대곶사거리는 대곶면사무소 사거리와 같은 정류장..






바보처럼 착하게 서 있는 우리집 / 권정생


고향집 우리집

초가삼간집


돌탱자나무가 담 넘어 서 있고

꿀밤나무 뒷산이 지켜주는 집


이야기 잘하는 종구네 할아버지네랑

나란히 동무한 집


비가 와도 눈이 와도

바보처럼 착하게 서 있는 집


고향집 우리집

소나무 같은 집



지난달 수안산 승마산 연계 산행을 하면서 보았던 한남정맥 일부구간에 위치한 가현산을 찾았는데

사유지와 새로 들어선 공장들로 인해서 능선 여기저기 끊겨 있어서 안타까움이 들었던 산행..

가현산 정상 주위에 진달래 군락지가 있어서 봄에 다시 한번 찾았으면 하는 생각도~


언제 : 2018년 12월 18일

어디 : 대곶면사무소사거리-대곶중학교(김포대곶우체국, 대곶면사무소)-대곶성당-대곶신사거리-진성모터스-

수안산가든입간판-종생마을 갈림길-수안산가든 갈림길-수안산 체육공원-수안산 정상-헬기장-대호정-

대곶남로에서 대곶남로와 황금로가 교차하는 삼거리-오성화학-태하천막과 한주포장 사이 길-

학운산-헬기장-군부대-스무네고개 위 동물이동통로-삼형제 바위-가현산 진달래 군락지-

가현산 정자-수애단-가현산 정상-비석기점-가현약수터-목다리 기점-세자봉-

현무정 갈림길-마전 제1호, 제5호 어린이공원-검단중학교-검단사거리역

산행 시간: 8시 54분~14시 56분

날씨 : 찬바람 박무 미세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