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산 강서습지공원(2018.12.11) 한강변을 쉬엄쉬엄 걷는데 찬바람은 불었지만 나름 분위기도~

들산바람 2018. 12. 16. 10:44




가고 싶은 산이 있었지만 오후에 일이 있어서 먼 곳 가기가 마땅치 않아 오랜만에 개화산 산행을 하면서 

호국충혼비와 강서습지생태공원을 찾아 보고 싶고 한강변도 걷고 싶어서 개화산역 2번출구~






개화산 산행을 하기 위해서 개화산역 2번출구로~






2018년도 달력도 이제는 달랑 1장 밖에 안 남았는데 시간이 마치 광속도로 지나가는 것 같다~ㅎ






개화산은 개화산역 2번출구를 나와서 개화초등학교와 한국공항 사이 길로 진행~









좌측은 개화초등학교, 우측은 한국공항..












개화산 들머리..









무장애숲길 밑에 영어가 있지만 한글만 있으 이해 하기가 조금 난해하다..

무장애를 한문으로 쓰면 無障碍인데 장애물이 없다는 뜻~









개화산을 좌측으로 진행해서 한강에 있는 강서습지생태공원으로~















맥문동은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20~50cm이다.

잎은 짙은 녹색을 띠고 선형(線形)이며 밑부분이 잎집처럼 된다.

꽃은 5~8월에 피고 자줏빛이며 수상꽃차례의 마디에 3~5개씩 달린다.

꽃 이삭은 길이 8~12cm이며 작은꽃가지에 마디가 있다.

씨방상위이며 열매는 삭과로 둥글고 일찍 과피가 벗겨지므로 종자가 노출되며 자흑색이다.


맥문동(麥冬)이라는 명칭은 뿌리는 보리와 비슷하고 잎은 차조와 비슷하며

추운 겨울도 잘견디기 때문에 때문에 붙여졌다.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해서 하늘길 전망대로~












하늘길 전망대..






계양산과 김포공항..






김포공항은 10여년에 걸쳐서 2,500억원을 들인 Remodeling 공사를 마침내 끝내고

2018년 10월 17일에 개장을 하였는데 수속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다고 한다..

열악한 근로자들의 작업환경은 얼마나 변했는지 궁금..












갈림길에서 먼저 좌측으로 진행해서 호국충혼비를 찾아서 참배를 하고 산행을~









개화산(開花山)에 있는 호국충혼비(護國忠魂碑)를 처음 찾았을 때 6.25 전쟁 때에 개화산 전투에서

국군 전사자가 몇 백명도 아니고 무려 1,100명이나 되었다는 것을 알고나서

무척 놀랐고 너무나 슬퍼서 눈물이 줄줄 흘렀는데 한참 동안 울..









개화산(開花山)에 있는 호국충혼비(護國忠魂碑)..






개화산 호국충혼비를 찾아서 참배를 하는데 슬프고 가슴이 아렸다..









신선바위는 아래에서 봐야 바위 모양이 신선처럼 닯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개화산에는 수령이 꽤 오래된 팥배나무가 많고 열매가 굵고 아름다웠는데 

세월이 더 지나면 개화산의 명물이 될 것 같다~






아라뱃길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개화산 봉수정..















개화산 봉수대..






예전에도 그랬듯이 개화산은 지금도 군사적으로 무척 중요한 곳이다..

개화산 정상에는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고

주위에 교통호를 비롯하여

군사시설이 많다..









개화산 봉수대에서 전망대로~






개화산 전망대라고 이름을 붙여 놓았는데 아주 중요한 군시설물이 있는 곳이다..






개화산 전망대..






정선(鄭敾 : 1676년 숙종 2~1759년 영조 35)은 조선 후기의 화가로서 본관은 광주(光州)이며

자는 원백(元伯)이고 호는 겸재(謙齋), 겸초(兼艸), 난곡(蘭谷)이다.

아버지는 시익(時翊)이며 어머니는 밀양 박씨(密陽 朴氏)인데 2남 1녀 중 맏아들이다.

그의 선대는 전라남도 광산(현 광주광역시) 나주 지방에서 세거(世居 : 한 고장에 대대로 삶)한 사대부 집안이다.

뒤에 경기도 광주로 옮기고, 고조부 연(演) 때 서울 서쪽(西郊)으로 다시 옮겨 살기 시작하였다.


정선은 13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늙은 어머니를 모시게 되었다.

어려서부터 그림을 잘그렸다고 하며 김창집의 도움으로 관직생활을 시작하였다.

위수(衛率 : 왕세자를 따라 호위하는 직챗)라는 벼슬을 비롯하여,

1729년에 한성부주부, 1734년 청하 현감을 지냈다,

또 자연, 하양 현감을 거쳐 1740년경에는 훈련도감쳥(訓練都監郎廳),

1740년 12월부터 1745년 1월까지는 양천(현 강서구)의 현령을 지냈다. 

그 뒤 약 10년 동안은 활동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1754년에 사도시첨정(司䆃寺僉正), 1755년에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

그리고 1756년에 화가로서는 파격적인 가선대부 지중추부사(嘉善大夫知中樞府事)라는

종2품에 제수되기까지 하였다.






자()와 호(號)에 관한 상식..

 

우리 조상들은 이름을 신성하게 여겨서 상대편 이름을 윗사람이 아니면 함부로 부를 수 없었는데

이름 대신 부르는 것이 자()와 호(號)이다..


()는 성년(成年)이 되었을 때 이름 대신 사용하기 위해서 윗사람이 지어주었고

(號)는 자기 스스로 또는 남이 지어주기도 하였는데 자유롭게 사용했다.

자는 윗사람이 지어준 것이다보니 자 역시 어렵게 생각해서

호를 더 많이 사용했다.






겸재 정선이 개화산 전망대에서 지금의 모습을 바라본다면 어떻게 표현을 할까?~






개화산 전망대에서서 약사사로~















약사사(寺)는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 개화산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직할 사찰이다.

조선 후기의 화가로 이름이 높은 겸재(齋) 정선은 개화산과 절 그리고

주변 풍경을 그림으로 남겼는데 바로 이 개화사가 지금 약사사~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해서 방화근린공원으로~












개화산(開化山)의 원래 이름은 주룡산()이라고 하는데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에 위치한 높이 128m 산..


















갈림길에서 치현정으로~















갈림길에서 치현정을 찾아 보고 나서 강서습지생태공원으로~















치현정(峙峴亭)은 꿩 사냥하기 좋은 고개에서 유래..






개화IC 앞에 있는 한강 건너 멀리 보이는 산은 북한산.. 

한강 건너 좌측은 행주산성..






행주대교..






들바람! 배낭에서 장갑을 꺼내는데 오른쪽만 있어서 너무 황당했지요?~ㅎ

얼굴도 마치 한잔한 것처럼 빨갛네요~ㅎ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해서 치현둘레 소공원으로~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해서 서남환경공원으로~












갈림길에서 도로를 건너 좌측으로 진행해서 강서습지생태공원으로~





















서남물재생센터는 정화조에서 나온 분뇨를 처리하는 곳..















마곡역에서 7번마을버스가 강서습지생태공원으로 운행을 하고 있다..












한강공원 정곡나들목..















한강에 있는 강서습지공원은 겨울철이라서 텅 비었는데 썰렁하다는 느낌이..






행주산성..






겨울 한강은 철새들의 천국~






투금탄으로~












투금탄(投金灘) 이야기의 주인공은 성주 이씨(星州 李氏) 억년(億年)과 조년(兆年) 형제로 알려졌다.


이조년(兆年)은 1269년(원종 10)~1343년(충혜왕 복위 4). 고려 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성주(星州). 자는 원로(元老). 호는 매운당(梅雲堂), 백화헌(百花軒)이다.






다정가(多情歌) / 이조년(兆年)


梨花月白三更天(이화월백삼경천)

啼血聲聲怨杜鵑(제혈성성원두견)

盡覺多情原是病(진각다정원시병)

不關人事不成眠(불관인사불성면)


..다정가 한문 원시..




梨花(이화)에 月白(월백)하고

銀漢(은한)이 三更(삼경)인제

一枝春心(일지춘심)을 子規(자규)야 알랴마 

多情(다정)도 病(병)인양 하여

잠 못드러 하노라


..다정가 한문 한글 혼용시..




 배꽃에 달이 밝게 비치고

 은하수는 자정을 알리는데

가지 끝에 맺힌 봄의 정서를

소쩍새가 알고서 저리 우는 것일까

다정다감한 나는 그것이 병인듯해서

잠을 이루지 못하노라


다정가 한글 번역시..






투금탄(投金灘)은 고려 공민왕 때의 이야기인데 시사(示唆)하는 바가 크다~









북한산을 바라보는데 지난 산행들이 아련하다~









고양이가 새들을 잡아먹고 살이 포동포동 찌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이..






갈대(Reed)는 외떡잎식물 화본목 벼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줄여서 갈이라고도 하며,

한자로 노(蘆) 또는 위(葦)라고도 한다.

뿌리줄기의 마디에서 많은 황색의 수염뿌리가 난다.

줄기는 마디가 있고 속이 비어 있으며, 높이는 3m 정도이다.

잎은 가늘고 긴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잎집은 줄기를 둘러싸고 털이 있다.

꽃은 8~9월에 피고, 수많은 작은이삭꽃이 줄기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리며,

음에는 자줏색이나 담백색으로 변한다.

포영(苞穎)은 호영(護穎)보다 짧고 3맥이 있으며, 첫째 작은꽃은 수꽃이다.

양성소화(兩性小花)의 호영은 안쪽이 말려서 끝이 까락처럼되고,

수술은 3개이며 꽃밥은 2mm 정도이다.

열매는 영과(穎果)이고 종자에 갓털이 있어 바람에 쉽게 날려 멀리 퍼지며,

번식은 종자와 땅속 줄기로 잘된다.






갈대의 어린 순은 식용으로 사용하며 중국에서는 노순(蘆荀)이라 한다.

이삭은 빗자루를 만들었고 이삭의 털은 솜대용으로 사용하였다.

성숙한 줄기는 갈대발, 갈삿갓, 삿자리 등을 역는 데 쓰이고, 또 펄프 원료로 이용한다.

한방에서는 봄에서 가을 사이에 채취하여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 것을 약재로 사용하며,

부위에 따라 뿌리줄기를 노근(蘆根) , 뿌리를 노경(蘆莖), 잎을 노엽(蘆葉), 꽃을 노화(蘆花)라 하여

진토(鎭吐) 소염(消炎) 이뇨 해열 해독에 사용한다.















작살나무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마편초과의 낙엽관목으로 높이는 2~4m이다.

가지는 어느 것이나 원줄기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두 개씩 정확히 마주보고

갈라져 있어 작살 모양으로 보인다.

회색빛을 띤 갈색 가지에 달리는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으로 윗 부분이 조금 더 넓고,

 잎 끝이 뾰족하여 길게 느껴진다.

잎 가장자리에는 잔 톱니가 나 있고 잎을 만져보면 질감이 좋다.

꽃은 6~8월에 피고 연한 자줏빛이며 취산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은 얕게 5개로 갈라지고 화관은 4개로 갈리지며 겉에 털과 선점(點)이 있고

 안에는 4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고 지름이 4~5mm이며 10월에 자주색으로 익는다.






작살나무는 꽃도 아름답지만 열매도 마치 보석처럼 아름다운데 꽃말은 총명~









갈대는 조금 지저분하다는 느낌이~ㅎ









한강변에는 생태교란식물로 지정된 단풍잎돼지풀이 마치 나무처럼 엄청 큰 키를 자랑하고 있다..






단풍잎돼지풀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고 미국에서 들어온 귀화식물이다.

땅속줄기를 뻗고 있는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가 갈라지고 센털이 있으며 높이가 1~2.5cm이다.

잎은 마주나고 센털이 있으며 단풍잎처럼 3~5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타원 모양의 바소꼴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끝은 밋밋하지만 길고 뽀족하다.

잎자루는 길이가 6cm이며 밑 부분이 넓어서 줄기를 감싼다.

꽃은 암수한그루이고 7~9월에 피며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수꽃은 윗쪽에 달리고, 수꽃의 포는 접시 모양이며 한쪽에 3개의 모가 난 줄이 있다.

암꽃은 1개 또는 여러 개가 머리 모양으로 둥글게 뭉쳐서 수꽃 밑에 달리고,

암꽃의 포는 뾰족한 타원 모양이며 1개의 꽃이 들어 있다.

열매는 길이 6~12mm의 수과이고 달걀 모양이며 끝에 돌기가 있다.

비슷한 종류로 잎이 갈라지지 않은 것을 둥근잎돼지풀이라고 한다.






돼지풀 종류는 몇 가지가 있는데 모두 생태교란식물로 지정되었..






억새..






갈대 / 신경림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그는 몰랐다






가양나들목..












억새는 외떡잎식물 벼목 벼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산과 들에 자란다.

높이는 1~2m로, 뿌리줄기는 모여나고 굵으며 원기둥 모양이다.

잎은 줄기 모양이며 길이 40~70cm, 너비 1~2cm이다.

끝이 갈수록 뾰족해지고 가장자리는 까칠까칠하다.

맥은 여러 개인데, 가운데 맥은 희고 굵다.

밑동은 긴 잎집으로 되어 있으며 털이 없거나 긴 털이 난다.

꽃은 9월에 줄기 끝에 부채꼴이나 산방꽃차례로 달리며

작은 이삭이 촘촘히 달린다.












갈대의 노래 / 정연복


흔들릴지언정

쓰러지지 않으리


휘청거릴지라도

꺾이지 않으리.


바람 먹고 살아온

지금껏 나의 삶인 것을


그 무슨 바람 불어도

겁먹고 등 돌리지 않으리.


세상의 여린 꽃잎들도

바람 더불어 춤을 추거늘


온몸 뼈대로 새워

끝끝내 버티고야 말리.






갈대..









구암나들목..






가양구름다리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양역으로~









가양대교 난지도 북한산..









가양구름다리에서 바라본 풍경~












구암 허준 동상..






구암공원..






구암공원에서 가양역으로~






산수유는 층층나무목 층층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산지나 인가 부근에서 자란다.

높이 4∼7m이다. 나무껍질은 불규칙하게 벗겨지며 연한 갈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 바소꼴이며 길이 4∼12cm, 나비 2.5∼6cm이다.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끝이 뾰족하며 밑은 둥글다.

뒷면에 갈색 털이 빽빽이 나고 곁맥은 4∼7쌍이며 잎자루는 길이 5∼15mm이다.

꽃은 양성화로서 3∼4월에 잎보다 먼저 노란색으로 핀다.

20∼30개의 꽃이 산형꽃차례에 달리며 꽃 지름 4∼7mm이다.

포조각은 4개이고 길이 6∼8mm이며 노란색이다.

꽃잎은 4개이고 긴 타원 모양 바소꼴이다.

수술 4개, 암술 1개이고 씨방은 털이 나며 하위(下位)이다.

열매는 핵과(核果)로서 타원형이며 윤이 나고 8∼10월에 붉게 익는다.

종자는 긴 타원형이며 능선이 있다.






산수유와 생강나무는 꽃이 피는 시기가 같고 꽃 모양이 같아서 구별이 쉽지 않다..


산수유 꽃은 양성화(암, 수꽃 한 몸체)인데 꽃자루가 있고 열매가 붉게 익는다.

산수유 수피는 상처가 나서 생긴 딱지처럼 거칠고 갈라진다.


생강나무 꽃은 단성화(암, 수꽃 따로)인데 꽃자루가 없고 열매가 검게 익는다.

산수유 수피는 회갈색으로 매끈하다.






성탄제(聖誕祭) / 김종길


어두운 방 안에 바알간 숯불이 피고 외로이 늙어신 어머니가

애처로이 잦아드는 어린 목숨을 지키고 계시었다.


이윽고 눈 속을 아버지가 약을 가지고 돌아오시었다.

아. 아버지가 눈을 헤치고 따 오신 그 붉은 산수유 열매-


나는 한 마리 어린 짐승 젊은 아버지의 서느런 옷자락에

열(熱) 상기한 볼을 말없이 부비는 것이었다.


이따금 뒷문을 눈이 치고 있었다.

그날 밤이 어쩌면 성탄제(聖誕祭) 밤이었을지도 모른다.


어느새 나도 그때의 아버지의 나이만큼 먹었다 .


옛 것이란 거의 찾아볼 길 없는 성탄제(聖誕祭) 가까운 도시(都市)에는

이제 반가운 그 옛날의 것이 내리는데,


서러운 서른 살 나의 이마에 불현듯

아버지의 서느런 옷자락을 느끼는 것은,


눈 속에 따 오신 산수유 붉은 알알이

아직도 내 혈액 속에 녹아 흐르는 까닭일까.












개화산 산행을 마치고 영등포에서 일이 있어서 가양역에서 전철을 이용~






강서구에는 아름다운 개화산 우장산 봉제산이 있고 강서습지생태공원을 비롯하여 많은 공원이 있다~






개화산과 강서습지생태공원은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곳~






날씨가 좋을 때는 쉬엄쉬엄 걸으면서 야생화 탐방을 하느라 4~5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추워서 휴식 시간을 안 가졌고 속도가 조금 빨랐다~






매듭 있는 길 / 원준연


매듭이 있어 삶이라 부르는 이 길

매듭 풀고 한 걸음


발걸음 무거워지는 날

매듭을 한탄하며


매듭 없는 나의 길을 애원하는

아이 같은 기도 밤새 하였지요


매듭이 없는 길 그런 길은 없더이다

매듭이 있어 나의 길이 있더이다


매듭은 길과 길을 이어주는 고리

매듭이 없이는 길도 없다는 걸


걷고 또 걸어서야

알게 되었지요



가고 싶은 산이 있었지만 오후에 일도 있고 날씨도 좋지 않아서 랜만에 개화산 산행도 하고 

1,100여명의 국군 전사자를 기리는 호국충혼비를 찾았는데 가슴이 무척 아렸던 산행..

겨울철이라서 강서습지생태공원은 썰렁했지만 한강변을 쉬엄쉬엄 걷는데

바람은 불었지만 나름 분위기도 있었고 참 좋았다~


언제 : 2018년 12월 11

어디 : 개화산역 2번출구-개화초등학교 후문-한국공항-명신렉스빌 2차- 하늘길 전망대-

개화산호국충혼비-신선바위-숲속쉼터-아라뱃길 전망대-봉화정-약사사-

방화근린공원-꿩고개체력단련장-치현정-정곡소공원-방화서광아파트-

서남물재생센터-정곡나들목-한강공원-투금탄-가양나들목-

구암나들목-구암공원-가양대교-가양전철역

산행 시간 : 10시 47분~13시 44분

날씨 : 흐리고 찬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