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산(2018.12.3)산행도 하고 천주교 삼성산성지를 찾아서 기도와 묵상을~

들산바람 2018. 12. 4. 08:31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추적추적 아주 을씨년스럽게 내리고 궂은 날씨지만

호암산 산행도 하고 천주교 삼성산성지를 찾아보고 싶어서

석수역 1번출구로~






호암산은 석수역 1번출구를 나와서 경수산업도를 건너서~






호암산은 석수 G WELL APT를 지나서~









호암산과 삼성산은 엄연히 다른데 천주교 삼성산성지를 천주교 호암산성지로 고쳐야 할 것 같다~









호암산 들머리~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오락가락했는데 덕분에 호젓한 산행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작살나무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마편초과의 낙엽관목으로 높이는 2~4m이다.

가지는 어느 것이나 원줄기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두 개씩 정확히 마주보고

갈라져 있어 작살 모양으로 보인다.

회색빛을 띤 갈색 가지에 달리는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으로 윗 부분이 조금 더 넓고,

 잎 끝이 뾰족하여 길게 느껴진다.

잎 가장자리에는 잔 톱니가 나 있고 잎을 만져보면 질감이 좋다.

꽃은 6~8월에 피고 연한 자줏빛이며 취산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은 얕게 5개로 갈라지고 화관은 4개로 갈리지며 겉에 털과 선점(點)이 있고

 안에는 4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고 지름이 4~5mm이며 10월에 자주색으로 익는다.






탈색된 작살나무 열매를 바라보는데 이젠 겨울로 접어들었다는 느낌이..






호암산 정원..






광명시의 4대 명산인 도덕산 구름산 가학산 서독산을 바라보는데 

겨울비와 안개 때문에 어디가 어딘지..









삼성산과 관악산도 겨울비와 안개가 자욱해서 분간할 수 없기는 마찬가지..






호암산에 이정표와 안내표시판을 새롭게 단장했는데 깔끔해서 좋았다~






호암산은 서울시 금천구의 주산..


















겨울비 / 신순균


다사다난했던 길목에서

한 해를 접는 어느 날

비가 내린다


지난 날을 뒤돌아볼 겨를도 없이

가을은 가고

벌써 겨울이 온다


겨울에 내리는 비

밭에도 산에도 대지 위에도

사람의 마음에도 내린다


메마른 마음에 내린 비 때문에

오늘을 정리하고

내일을 다시 연다















한우물..






















새 / 천상병


외롭게 살다 외롭게 죽을

내 영혼의 빈터에

새날이 와 새가 울고 꽃잎 필 때는

내가 죽는 날

그 다음날.


산다는 것과 아름다운 것과

사랑하는 것과의 노래가

한창인 때에

나는 도랑과 나뭇가지에 앉은

한 마리 새.


정감에 가득찬 계절

슬픔과 기쁨의 주일(週日)

알고 모르고 잊고 하는 사이에

새여 너는

낡은 목청을 뽑아라


살아서

좋은 일도 있었다고

나쁜 일도 있었다고

그렇게 우는 한 마리 새.












불영암(佛影庵)은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에 속한 사찰..






불영암을 나와서 석구상으로~









석구상(石狗象)..















갈림길에 민주동산을 가르키는 이정표가 없다.. 

민주동산은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1000냥짜리 샌드위치와 군고구마 1개가 전부인 소박한 점심이지만 꿀맛~















안개 / 송정숙


기다리세요

잠시 후면 떠나리니


머리 풀고 굿거리장단

춤 한 번 춘다고


바람난 여인이라

바라보지 마세요


살다 보면

주절거리는 것보다


신바람 나게

춤 한 번 추는 것이

 

덜 아프니까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산세가 호랑이 형상을 닮았다는 호암산(虎巖山) 정상은 민주동산에 위치하고 있는데 금주산 금지산이라고도 한다.


민주동산을 한문으로 쓰면 民主東山이 아니고 東山인 것 같다~

짧은 실력으로 뜻풀이를 하면 두루두루 살펴볼 수 있는 동산..

두루두루 모난 곳이 없는 동산..

두루두루 아름다운 동산..









호암산은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한 높이 395m 산..














민주동산 전망대..






안개와 그리움 / 정연복


연기같은 짙은 안개가 끼어

앞이 하나도 안 보인다


온 세상이

안개 속에 갇혀 있다


가슴속 그리움이 너무 짙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너의 얼굴 말고는

아무것도.









천주교삼성산성지는 기상관측소 좌측으로~












천주교삼성산성지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해서 송암약수터와 삼화약수터로~









송암약수터는 음용 가능~


















천주교삼성산성지는 음용이 불가한 삼화약수터에서 우측으로~












천주교삼성산성지는 둘레길에서 우측으로~






천주교 삼성산성지..





















십자가의 길은 '슬픔의 길' 혹은 '고난의 길'이라고도 하는데 빌라도 법정에서

골고다 언덕에 이르는 예수의 십자가 수난의 길을 말한다.

이 길에는 각각의 의미를 지닌 14개의 지점이 있다.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바치는 기도는 아무 때나 바칠 수 있지만

특별히 사순시기 금요일과 성 금요일에는 마땅히 바쳐야 한다.


먼저 깊이 뉘우치고 아래의 기도를 바친다.


+주 예수님,

저희를 위하여 온갖 수난을 격으신

주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성모님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걷고자 하나이다.

저희에게 죄를 뉘우치고

주님의 수난을 함께 나눌 마음을 주시어

언제나 주님을 사랑하게 하시며

성직자들을 거룩하게 하시고

모든 죄인이 회개하도록 은혜를 내려주소서.


제1처로 가며


어머님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세겨 주소서






제1처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저희를 위하여 아무런 죄없이 극심한 모욕과 사형 선고를 받으셨으니

죄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영원한 벌에서 저희를 구원하소서.

(잠깐 묵상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친다.


제2처로 가며


어머님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세겨 주소서.









제2처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저희를 사랑하신 까닭에 이 무거운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가셨으니

저희도 주님을 사랑하며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모든 십자가를 기꺼이 지게하소서

(잠깐 묵상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친다.


제3처로 가며


어머님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세겨 주소서.






제3처


예수님께서 기력이 떨어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무거운 십자가에 눌려 넘어지시는

고통과 모욕을 당하셨으니

저희가 언제나 주님을 변함없이 섬기며

죄에 떨어지는 일이 없게 하소서.

(잠깐 묵상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친다.


제4처로 가며


어머님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세겨 주소서.






제4처


예수님께서 성모님을 만나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님, 괴로운 십자가의 길에서 서로 만나시어

사무치는 아픔을 겪으셨으니 저희 마음에 사랑을 북돋아 주시어

주님과 성모님을 사랑하는 데에 장애되는 모든 것을 물리치게 하소서.

(잠깐 묵상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친다.


제5처로 가며


어머님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세겨 주소서.






제5처


시몬이 예수님을 도와 십자가를 지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시몬이 주님을 도와 십자가를 지셨으니

저희도 주님께서 맡겨주시는 십자가를

날마다 기꺼이 지고 가게 하소서.

(잠깐 묵상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친다.


제6처로 가며


어머님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세겨 주소서.






제6처


베로니카, 수건으로 예수님 얼굴을 닦아드림을 묵상하십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나쁜 무리가 주님의 얼굴에 침을 뱉고

주님을 업신여기며 모욕을 하였듯이 저희도 죄를 지을 때마다

주님의 얼굴을 더럽히는 것이오니 통회의 눈물로

주님의 얼굴을 씻어드리게 하소서.

(잠깐 묵상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친다.


제7처로 가며


어머님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세겨 주소서.






제7처


기력이 다하신 예수님께서 두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저희를 위하여 두 번째 고욕을 당하셨으니

주님을 한결같이 섬기지 못하고 다시 죄에 떨어져

주님의 사랑을 저버리는 저희에게 자비를 배푸소서

(잠깐 묵상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친다.


제8처로 가며


어머님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세겨 주소서.






제8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부인들을 위로하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저희 죄로 상처를 받으시고

온몸이 헤어지셨으니

저희에게 풍부한 은총을 내리시어

지난 날에 지은 모든 죄를 뉘우치며

주님의 품을 찾아들게 하소서

(잠깐 묵상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친다.


제9처로 가며


어머님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세겨 주소서.






제9처


예수님께서 세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무거운 저희 죄에 눌리시어

세 번이나 무참히 넘어지셨으니

그 수난의 공로를 저희에게 나누어 주시어

저희가 이미 지은 죄에서 다시 일어나게 하소서

(잠깐 묵상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친다.


제10처로 가며


어머님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세겨 주소서.






제10처


예수님께서 옷 벗김 당하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병사들이 난폭하게 주님의 옷을 벗길 때에

살이 묻어나는 극도의 고통을 당하셨으며

죄수로 군중 앞에 서시는 모욕을 당하셨으니

저희가 모든 죄를 벗어버리게 하소서

(잠깐 묵상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친다.


제11처로 가며


어머님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세겨 주소서.






제11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알몸으로 십자가에 못박혀 달리셨으니

저희도 주님과 같이

몸과 마음을 희생재물로 봉헌하게 하소서.

(잠깐 묵상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친다.


제12처로 가며


어머님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세겨 주소서.






제12처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저희를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숨을 거두셨으니

저희도 십자가에 못박혀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주님을 위하여 살게 하소서.

구세주 예수님, 혹시라도 영원히 주님을 떠날 불행이 저희에게 닥칠양이면

차라리 지금 주님과 함께 죽는 행복을 내려 주소서.

(잠깐 묵상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친다.


제13처로 가며


어머님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세겨 주소서.












제13처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리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주님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려 품에 안으신

성모님의 전구를 들어시어 저희도 성모님품안에서

효성스런 자녀로 살다가 마침내 그 품안에서 죽게 하소서.

(잠깐 묵상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친다.


제14처로 가며


어머님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세겨 주소서.









제14처


예수님께서 무덤에 묻히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돌무덤에 묻히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님,

저희가 주님의 죽을 생각하며

언제나 깨끗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사랑의 성체를 받아 모시게 하소서.

(잠깐 묵상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친다.






천주교 삼성산성지에서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기도와 묵상을 하는데

마음이 차분해지고 정화(淨化)도 되 참 좋았다~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기도와 묵상을 하고 다시 되돌아온 천주교삼성산성지 입구..






삼성산성지(三聖山聖地)는 1839년(헌종 5) 기해박해(己亥迫害) 때 새남터에서 서양인 성직자로는 처음으로

천주교를 전교했다는 이유로 사형 선고를 받아, 1839년 9월 21일에 군문 효수의 극형으로 순교한

프랑스인 선교사 모방(P.P.Maubant) 신부와 제2대 조선교구장 앵베르(L.J.M.Imbert) 주교,

그리고 샤스탕(J.H.Chastan) 신부의 유해가 모셔진 곳이다.












1836년(헌종 2) 이후 조선에 들어와 선교 활동하던 모방(P.P.Maubant) 신부와 제2대 조선교구장

앵베르(L.J.M.Imbert) 주교, 그리고 샤스탕(J.H.Chastan) 신부 등 3명의 프랑스 선교사들은 기해박해가 일어나

피신했으나 은신처가 드라나고 말았다. 그러자 앵베르 주교가 8월 10일에, 그리고 모방 신부와 샤스탕 신부가

9월 6일에 각각 자수하여 포도청과 의금부에서 신문을 받은 뒤 1839년 9월 21일 새남터에서 군문 수형을 받아

순교하였다. 세 선교사들의 시신은 3일간 효시를 당한 뒤 강변 모래밭에 함께 매장되었는데,

약 20일 뒤에 박 바오르 등이 그들의 시신을 거두어 지금의 서강대 뒷산 노고산에 안장을 하였다.

 

그들의 유해는 1843년(헌종 9)에 박 바오르 등에 의해 다시 발굴되어 삼성산 북쪽 끝자락의 박씨 선산에

안장되었다. 박 바오르는 그 이장 경로와 유해가 안장되어 있는 장소를 아들 박순집에게 자세히 알려주었고,

박순집은 훗날 기해, 병오박해 순교자들에 대한 시복 수속이 진행되자 이사실을 교구에 보고하여,

시복 판사로 활동하던 푸아넬(V,L.Poisnel) 신부가 1886(고종 23)년경에 이들 무덤을 확인했다.

1901년 10월 21일 이들의 유해가 발굴되어 용산 예수성심학교로 옮겨졌다가 같은 해 11월 2일

다시 명동 지하 묘지로 옮겨졌다. 이들 3명은 1925년 복자품에 올랐고 1984년 시성되었다.

 

1970년 봄 대방동 봉당 주임 오기선 신부는 최석우 신부 등의 도움을 받아 삼성산 무덤 자리를 찾은 뒤,

같은 해 5월 21일 그 자리에 '삼성산 순교 성지 기념비'를 건립하여 김수환 추기경,

노기남 대주교, 박순집 후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복식을 가졌다.

또한 서울대교구와 신림동 본당에서 1989년 무덤 자리 일대의 임야 약 16,000평을 확보한 뒤

세 성인의 무덤을 조성하여 명동 성당 지하 묘지에 남아 있던 유해 일부를 가져와 무덤 안에 안치하고

제대 등을 설치한 다음 교황 대사 이반 디아스 대주교 등이 축복식을 거행했다.






마음을 정화(淨化)한 삼성산성지를 나와서 귀가를 하기 위해 삼성산성지버스정류장으로~









삼성산성지성당..












귀가를 하기 위해서 섬성산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신림역으로~






삼성산성지로 운행하는 버스..






삼성산성지로 운행하는 버스..






삼성산성지로 운행하는 버스..






인생 / 김연대


밤차를 타고 오는 당신을 기다리다

새벽차를 타고 떠나는 나


밤차를 타고 뜬눈으로 와 보면

새벽차를 타고 떠나버린 당신


다시 밤차를 타고 올 당신을 기다리다

다시 새벽차를 타고 떠나는 나.



겨울비가 추적추적 을씨년스럽게 내렸지만 오랜만에 호암산 산행도 하고

천주교 삼성산성지를 찾아서 기도와 묵상을 하는데 

마음의 정화도 되고 차분함도 들고 참 좋았다~


언제 : 2018년 12월 3일

어디 : 석수역 1번출구-삼미연립주책과 석수 G WELL APT-헬기장-한우물-불영암-

석구상-민주동산-민주동산 전망대-기상관측소-송암약수터-삼화약수터-

천주교 삼성산성지-삼성산성지성당-삼성당성지버스정류장

산행 시간 : 11시 06분~14시 15분

날씨 : 겨울비와 안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