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산행지로 유명한 오봉산 만종봉 제왕산 능경봉 고루포기산 5개의 산을 연계 산행을 하기 위해서
설레임으로 동서울터미널에서 6시 32분 첫 시외버스를 타고 강릉을 찾았는데
단풍철이지만 이른 시간이라서 막힘 없이 8시 50분에 도착~
2시간 20분 소요, 운임은 13,700원..
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먼저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에 위치한 오봉산을 찾기 위해
홍제동주민센터버스정류장으로 이동을 해서 505번버스를 타고
오봉리 좀점에 있는 강릉수력사택으로~
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서 홍제동주민센터버스정류장까지 걸어서 이동해도 되지만
산행하기 전부터 힘 빼기가 싫어서 택시를 이용했다~
택시요금은 2,800원 기본요금..
안목항에서 9시 20분에 출발해서 홍제동주민센터 옆에 있는 홍제동버스정류장에
9시 40분에 도착한 505번버스를 타고 강릉수력사택이 있는
오봉리 버스종점으로 이동~
홍제동주민센터버스정류장에서 09시 40분에 출발한 505번버스는
오봉리 버스종점에 9시 55분에 도착했는데 15분 소요..
강릉수력사택(한국원자력수력사택)은 오봉리 버스종점에서 먼 거리가 아니다..
오봉리 버스종점에서 다시 안목항으로 되돌아가기 위해서 잠시 대기하고 있는 505번버스를
강릉수력사택으로 진행하면서 뒤돌아본 모습..
오봉산은 강릉수력사택 뒤에서 진행을 해야 하는데 오봉리버스종점에서 30여m 정도 진행하다가
강릉수력사택 담을 끼고 좌측으로 붙었는데 마치 개척 산행을 하다싶이 했다 ..
오봉리버스종점에서 강릉수력사택 진행 방향 30여m 떨어진 곳에서
강릉수력사택 담을 끼고 좌측으로 진행했는데 비추..
강릉수력사택 좌측 담을 끼고 진행..
강릉수력사택 정식 명칭은 한국원자력수력사택..
들깨를 수확하시는 마을주민께서 들바람을 보고 오봉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험하니까
오봉서원이나 강릉수력사택 뒤에서 시작하라고 충고를 했는데
무시하지 말고 그말을 들었어야 했는데~ㅎ
산국(山菊)은 들국화의 한 종류로서 개국화라고도 하면 산지에서 자라고 높이 약 1m까지 자란다.
뿌리줄기는 길게 뻗으며 줄기는 모여나고 곧추선다.
흰털이 나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 때 마른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의 달걀 모양이며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가 있다.
꽃은 9~10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두화(頭花)는 1.5cm 정도로서
가지와 줄기 끝에 산형(傘形) 비슷하게 달린다.
총포는 길이 약 4mm이고, 포조각은 3~4줄로 늘어서며
바깥조각은 줄 모양이거나 좁은 긴 타원 모양이다.
화관은 통 모양이며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로서 10~11월에 익으며 길이 1mm 정도이다.
감국은 줄기가 많이 갈라지지 않고 꽃이 조금 크다는 느낌이 든다..
산국은 줄기가 많이 갈라지고 꽃이 작다는 느낌이 든다..
감국 잎이 달다고 해서 감(甘)국..
산국은 잎이 쓰다..
오봉산으로 진행하면서 크고 작은 산소를 보았다..
오봉산을 진행 방향으로 계속 진행해서 능선으로 붙었다~
진행 방향으로~
산소를 지나서~
계곡보다는 능선을 타고 잡목을 헤치면서 정규 등로로 붙었는데
그동안 들바람의 산행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ㅋ
등로가 미심쩍을 때마다 스마트폰을 꺼내서 GPS를 켜보고 위치 확인을 하면서 진행~ㅎ
고생고생하면서 강릉수력사택 뒤에서 시작하는 정규 등로로 붙었는데
긴장도 풀리고 힘도 빠지고 아침을 안 먹어서 그런지
무척 허기를 느겼는데 쓰러질 것만 같았다..
늦은 아침식사를 하는데 소박(素朴)하지만 꿀맛이 따로 없었다~
능선에 붙고 나서 전망도 트이고 주위 경치가 아름답게 다가왔다~
멀리서 두타산도 다가오는데 주위에는 1,000m가 넘는 아름다운 고산들이 수두룩~
아름다운 경포호와 경포해변을 바라보는데 감탄사가 절로~
점쟁이는 아니지만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아주 택일을 잘한 산행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오봉산으로 진행을 하면서 크고 작은 갈림길 몇 곳을 보았는데 산행을 반대에서 시작을 한다면
오봉서원이나 강릉수력사택으로 진행하는 등로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오봉산(五峯山) 정상에는 우물 모양의 돌탑이 있다..
오봉산 정상에 있는 우물 모양의 돌탑은 산행하는 사람들이 길을 지날 때 마다
길 주위에 흩어진 돌들을 하나씩 주워 쌓았다~
오봉산 정상은 24지점~
오봉산 정상에서부터 마지막 쉼터 조금 못미쳐서 31지점을 가르키는 이정표가 있다~
오봉산은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에 위치한 높이 542m 산..
선자령을 바라보는데 눈이 무릎까지 빠지는 한겨울에 마눌님과 함께했던 생각이 아련히~
칼바람과 눈으로 유명한 선자령에 바람개비가 어지러울 정도로 빙글빙글 돌고 있다..
한겨울에 많이 찾는 곳인데 사람들이 눈에 안 띈다..
선자령 뒤로는 오대산 방태산 점봉산 설악산인데 지난 산행들이 주마등처럼~
곱게 단풍으로 물든 제왕산과 대관령은 울긋불긋~
오봉산 정상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제왕산으로~
진달래를 참꽃 또는 두견화라고도 하는데 영어로 Korean Rosebay라고 한다~
비록 국화(國花)는 아니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꽃이라서 정겹다~
철 모르는 철부지의 아름다운 진달래꽃을 바라보는데 가리왕산 생각이 문뜩 떠올랐는데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다시 원상복구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고 쉽지 않다고 한다..
그나저나 2014년 10월 27일 가리왕산 정상에서 숙암분교로 하산 하면서
이맘때 보았던 철없는 진달래꽃은 지금도 그자리에서
아름답게 꽃을 피우고 있을려나..
중요한 29지점..
29지점에서 제왕산 방향으로 조금 진행을 하면 갈림길이 있는데 이정표가 없다..
29지점과 30지점 사이 치유마루길 좌측에 있는 봉우리가 만종봉인데 표시가 없다..
29지점에서 조금 지난 곳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만종봉~
진행 방향으로 계속 진행을 하면 바로 제왕산으로~
29지점에서 조금 지난 곳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해서 만종봉을 찾아 보고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제왕산으로 진행을 하였다~
등로가 미심쩍을 때마다 GPS를 켜보면서 진행을 하였는데 만종봉 정상에서 우측으로
잡목에 덮힌 희미한 등산로 같은 것이 보여서 제왕산으로 진행해도 될 것 같았는데
오봉산을 오르면서 고생한 생각이 들어서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나왔다~ㅎ
만종봉(晩鐘峯)에서 만종(晩鐘)은 절이나 성당에서 해질 무렵에 저녁을 알릴 때 치는 종인데
봉우리의 모습이 만종을 닯아서 유래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밀레의 만종도 생각이 났는데 왠지 숙연해지는 느낌도~
만종봉은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에 위치한 높이 582m 산..
만종봉에서 다시 되돌아온 갈림길에서 제왕산으로 진행을 하는데 큰 어려움 없었다~
단풍으로 곱게 물든 등로를 따라서 제왕산으로 쉬엄쉬엄 진행을 하는데
다들 설악산으로 갔는지 호젓한 산행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아름다운 단풍으로 곱게 물든 등로를 쉬엄쉬엄 걷는데
온몸이 울긋불긋 물드는 것 같았다~
맑은대쑥은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개제비쑥이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30~80cm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꽃이 달리지 않는 원줄기는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면서 끝에 잎이 모여난다.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피면 마른다.
잎은 어긋나고 주걱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뒷면에 선점(腺點)과 더불어 부드러운 털이 난다.
길이 3~10cm, 나비 1.5~4.5cm이며 밑부분은 좁아져 잎자루가 된다.
꽃은 7~9월에 피고 노란빛을 띤 갈색 관상화로 된 작은 두상화(頭狀花)가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꽃 지름과 길이는 각각 3~3.5mm이며 꽃자루는 짧고 가늘다.
총포에는 털이 없고 총포조각은 3~4줄로 늘어선다.
바깥조각은 넓은 달걀 모양, 가운뎃조각은 타원 모양이다.
열매는 수과로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길이 약 2mm이다.
맑은대쑥을 개제비쑥이리고도 하는데 제비쑥과 잎 모양이 조금 다른데
쑥은 종류가 너무 많고 비슷해서 머리가 띵할 정도~
마지막 쉼터에서 숨고르기를 하면서 캔맥주를 마시는데
주위 단풍이 무척 고왔다~
이젠 맥주의 계절이 곧 지나갈 것 같은데 무엇을 가지고 산행을 해야할지 고민 중~ㅎ
단풍을 바라보는데 곱다라는 말은 이때나 써야할 듯~
넓은잎외잎쑥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산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서고 상부에서 짧은 가지로 갈라지며 땅속줄기가 사방으로 뻗으면서 퍼져 나가고,
처음에는 식물체가 거미줄 같은 털로 덮인다. 높이 50~100cm이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쯤 사라지고 줄기잎은 어긋나며 잎자루에 날개가 있다.
잎은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형으로 가탁엽(假托葉)이 있으며 깃꼴로 얕게 또는 중앙까지 갈라진다.
꽃은 황색으로 8~9월에 원추꽃차례(圓錐花序)로 피며 윗부분에 많은 두상화(頭狀花)가 달린다.
총포(總苞)에 거미줄 같은 털이 있고 포조각은 3열로 배열 한다.
쑥 종류는 참쑥 사철쑥 가는잎쑥 맑은대쑥 산쑥 제비쑥 물쑥 넓은잎외잎쑥 인진쑥 비쑥 사자발쑥
그늘쑥 금쑥 구와쑥 개사철쑥 명천쑥 뺑쑥 등이 있는데 너무 많아서 구별하기 쉽지 않다..
단군신화에서 사람이 되고 싶은 호랑이와 곰이 환웅을 찾아 와서 빌자
어두운 동굴에서 100일동안 마늘과 쑥만 먹으라고 했는데
곰은 어떤 종류의 쑥을 먹고 사람이 되었는지
무척 궁금하다~ㅎ
제왕산으로 진행하는 등로는 임도를 건너면 우측에 있다 ~
지도에도 제왕산에서 오봉산으로 진행하는 등로 표기가 안 되어 있는데 이정표에도 없다..
임도를 건너서 제왕산으로 진행하는 등로~
제왕산은 그동안 꼭 한번 찾아보고 싶었던 곳인데 점점 다가오고 있다~
비행기가 구름 한점 없는 맑은 가을 하늘을 수놓고 있다~
비행기보다는 잠자리가 더 아름다운데~ㅎ
경포호 앞은 신사임당 친정집인 오죽헌, 우측은 허난설헌과 허균 생가인데
지난해 봄 아름다운 마눌님과 함께한 여행이 문뜩 떠올랐다~
踰大關嶺望親庭(유대관령망친정) 대관령을 넘으며 친정을 바라보다
/ 申師任堂(신사임당 1504~1551)
慈親鶴髮在臨瀛(자친학발재임영) / 백발의 어머님 강릉에 계시온제
身向長安獨去情(신향장안독거정) / 이몸 홀로 서울로 떠난다
回首北坪時一望(회수북평시일망) / 고개 돌려 고향 마을 바라볼제
白雲飛下暮山靑(백운비하모산청) 흰구름 아래 저무는 산만 푸르다
臨瀛(임영)은 강릉의 옛 이름..
오봉저수지..
꽤 넓어 보인 아름다운 오봉저수지~
선자령은 대관령 북쪽 백두대간 주능선에 우뚝 솟아 있고 높이가 1,157m인데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과 강릉시 성산면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요즘 신재생에너지를 얻기 위해서 태양광이나 풍력을 설치를 많이 하는데 산림훼손 문제와
환경파괴 때문에 주민들과 갈등이 많고 평균 구입비가 원전의 3.4배라고 한다..
제왕산(帝王山)은 해발 840m이며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와 왕산면 사이에 있는데
고려 말 32대 우왕(禑王 1364~1389)이 피난 와서 성을 쌓았다는 유래가 전한다..
제왕산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강릉시 성산면과 왕산면에 걸쳐 있는 높이 841m 산..
오봉산에서 제왕산으로 진행하는 등로 표시가 없다..
29 지점 조금 지난 갈림길에서 유심히 살피지 않으면 만종봉을 그냥 지나칠 수 있다~
고루포기산에서 다시 오목골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횡계시외버스터미널로 하산을 하였는데
오목폭포까지 아주 급경사~
코스가 조금 길어서 겨울에 산행을 한다면 해가 일찍 떨어져 힘들 것 같아서
깊어가는 가을에 찾았는데 택일을 아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5개의 산을 넘고 19km가 넘는 긴 산행이라서 체력 소모도 많았는데 만만치 않았다..
오봉산으로 진행하는데 고생하기 싫으면 강릉수력 뒤에서 시작하는 것이 정답~
29 지점 조금 지난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불쑥 튀어나온 궤적은 만종봉으로 진행했던 등로인데
만종봉 정상에서 제왕산은 우측으로 진행해도 될 것 같았는데
오봉산을 오르면서 고생고생한 생각이 들어서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갔다~
고루포기산을 내려와서 택시를 이용할 수 없어서 한밤중에 걸어서 횡계시외버스터미널을 찾았다..
횡게시외버스터미널은 대관령면사무소 맞은편에 조금 아래에 있는데 지도에 안 나타나 있다..
5개의 산을 넘느라 산행 코스도 길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었고
체력 소모가 많았던 힘든 산행..
제왕산에서 주위 풍경을 감상하고 능경봉으로~
선자령 아래는 강원도 강릉시와 평창군을 있는 대관령(大關嶺)인데 해발고도 832m, 총연장이 13km이며
고개의 굽이가 99개소에 이르고 서울과 영동을 잇는 태백산맥의 관문이다..
제왕산에서 능경봉을 바라보는데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제왕솟대바위..
대관령(大關嶺)은 험한 요새의 관문에서 유래되었는데 고갯길을 낸 죄로
두 번씩이나 죽임을 당한 고형산이란 사람의 일화가 전해온다.
본래 대관령 고갯길은 오솔길이었는데 조선 중종 때 고형산이란 사람이 사재를 들여 수개월에 걸쳐
우마차가 다닐 수 있도록 넓혀 놓아 한양과 강릉 간의 교통이 편리해지자 병자호란 때
청나라의 군대가 주문진으로 상륙, 그가 넓힌 대관령 길을 통해
쉽게 한양을 침범하였고 이에 노한 인조가
고형산의 묘를 파헤쳤다는 것이다.
능경봉은 임도로 내려서서 우측 대관령 방향으로 진행~
들바람 얼굴이 단풍처럼 붉게 물었는데 추남인 것 같다~ㅎ
이코스를 눈 쌓이 한겨울에 한다면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이~
능경봉은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용천으로 진행을 해야 하는데
임도를 따라서 진행해도 되고 능선으로 붙어도 된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용천으로 진행하면서 바라본 능경봉..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용천은 임도를 따라서 우측으로~
능경봉은 대관령 조금 못미친 곳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용천에서 좌측으로 진행해야 된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용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용천에서 능경봉은 좌측으로~
대관령휴게소는 임도를 따라서 계속 진행~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용천에서 너무 허기가 져서
늦은 점심을 먹고 능경봉으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용천(龍川)에서 시작하는 능경봉 들머리..
안반데기는 떡매로 떡쌀을 칠 때 밑에 받치는 안반처럼 평평하게 생겼고 데기는 더미의 강원도의 사투리로
큰 덩어리라는 뜻인데 안반처럼 크게 생겼다고 해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고루포기산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안반데기 마을은 고랭지 채소로 유명한 곳인데
해가 질 것 같아 바로 횡계시외버스터미널로 하산을 하였는데 아쉬움이 많았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용천에서 능경봉까지 거리도 짧고 비교적 완만한 등로~
능경봉으로 진행면서 제왕산과 오봉산 뒤로 강릉시와 동해바다를 바라보는데
아름답게 다가왔다~
겨울산행지로 유명한 능경봉으로 진행하는데 등로가 급하지도 않고 아주 완만해서
칼바람이 부는 한겨울에 많은 눈이 쌓여 있어도 산행하는데 무리가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겨울산행지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쑥부쟁이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중도국화, 털쑥부쟁이라고도 한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큰 포기를 이룬다.
줄기 아랫부분은 목질화해서 거칠거칠하고 털이 많이 나며, 줄기는 활처럼 휘어진다.
가지는 줄기와 직립으로 붙고 끝은 총총 쳐진다.
잎은 줄모양 또는 피침형(바소꼴)인데 어긋나고 종종 낫 모양으로 휜다.
뿌리쪽에서 나는 잎은 톱니가 있고 줄기에 나는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9~10월에 흰색의 두상꽃차례로 피는데 가지와 줄기 끝에 많이 달린다.
미국쑥부쟁이는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 1970년대 말 강원도 춘천시 중도에서 처음 발견되어서
중도국화라고도 부르는데 지금은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데
왜 생태교란 식물로 지정되었는지 궁금..
능경봉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및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에 걸쳐 있는 높이 1,123m 산..
고루포기산은 전망대에서 1km를 더 진행해야 하는데
거리가 만만치 않아서 조금 고민을 했다~
능경봉은 횡계팔경(橫溪八景)에서 찾을 수 있는데 能政出日(능정출일)에서
세월이 지나는 동안 발음이 변하여 능경봉으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능경봉에서 보는 일출은 무척 아름다울 것 같다~
刀山狂風(도산광풍) / 칼산에 휘몰아 치는 매운 바람
黃柄白雲(황병백운) / 황병산의 높이 뜬 구름
嶺路行人(영로행인) / 대관령 아흔 아홉 구비 돌아 오가는 행인
橫溪垂約(횡계수약) / 횡계리 삼정평의 고기 낚는 것
高樓晴月(고루청월) / 고루산에 맑게 갠 달
曉星霽月(효성제월) / 효성산의 밝은 달
祥鳳嶺照(상봉령조) / 상봉령의 해가 지는 광경
能政出日(능정출일) / 능정상에 해가 돋아 오르는 광경
아름다운 강릉시를 바라보는데 오래전 아이들이 어릴 때 한여름에 경포대로 휴가를 가서
미사를 보았던 아름다운 초당성당 생각이 났는데 그때가 그리움으로~
능경봉 정상에서 지나온 제왕산과 오봉산 뒤로 아름다운 강릉시와 동해바다를 바라보는데
해가 일찍 떨어질 것 같아서 고루포기산으로 진행할까 말까 갈등이 조금 있었다~ㅎ
들바람은 중도 포기는 없는데 마음을 다잡고 고루포기산으로 진행~ㅎ
행운의 돌탑은 선조들은 험한 길을 지날 때 마다 길에 흩어진 돌들을 하나씩 주워 한 곳에 쌓아 길을 닦고,
자연스럽게 돌탑을 만들어 여로(旅路)의 안녕과 복을 빌며 마음으로나마 큰 위안을 받았다고 한다~
전망대와 고루포기산을 바라보는데 다가설기미가 안 보여서
에....효...한숨이 절로....
전망대와 고루포기산~
고루포기산으로 진행하는 등로 아래는 영동고속도로에 있는 대관령 1터널..
고루포기산으로 진행하면서 바라본 영동고속도로..
샘터 갈림길..
왕산면은 왕산골 이정표 반대 방행 좌측인데 왕산골 이정표는 횡계리 방향으로 되어 있어서 의구심이 들었다..
갈림길에서 좌측은 왕산면..
우측은 횡계리..
또 다른 왕산골로 진행하는 갈림길..
뒤돌아본 능경봉..
힘들게 도착한 전망대에서 주위 풍경을 바라보는데 무척 아름답게 다가왔다~
능경봉에서 포기를 할까도 생각을 했었고 갈등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기를 참 찰했다는 생각이 절로~
횡계리 뒤는 선자령 황병산 오대산 태백산 등 유명한 산들이 즐비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관령면 횡계리~
지나온 능경봉을 바라보는데 조금 힘들었던 생각도 들었지만
한겨울에 다시 찾았어면 하는 생각도~
대관령목장과 선자령을 바라보는데 아름답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바람개비가 빙글빙글 돌고 있는 아름다운 선자령(仙子嶺)은 계곡이 아름다워서
선녀가 아들을 데리고 와서 목욕을 하고 올라갔다는 데서 유래~
선자령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과 강릉시 성산면 경계에 걸쳐 있는 높이 1,157m 산..
능경봉에서 고루포기산까지 5.2km..
전망대에서 고루포기산까지 1km 밖에 되지 않지만
해가 떨어질까봐 빠른 걸음으로 내달렸다~
관중은 양치식물 고사리목 면마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산지의 그늘지고 습한 곳에 무리지어 자란다.
뿌리줄기는 8~10mm의 굵은 덩어리 모양이고 비스듬이 서며
길이가 25cm 정도이고 잎이 돌려난다.
잎자루는 길이가 10~25cm이고 잎몸보다 훨씬 짧으며 비늘조각이 빽빽이 있다.
비늘조각은 바소꼴이고 길이가 10~25mm이며 광택이 있고 황색을 띤 갈색
또는 검은빛이 도는 갈색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긴 돌기가 있다.
잎몸은 거꾸로 선 바소꼴이고 2회 깃꼴로 깊게 갈라진다.
잎조각은 20~30쌍이고 줄 모양의 바소꼴이며 자루가 없고 뽀족하며
양면에 곱슬 같은 비늘조각이 있다.
잎몸 중간 부분에 있는 잎조각이 가장 크고, 밑 부분으로 갈수록
잎조각의 크기가 작고 달리는 간격이 넒다.
잎조각의 갈리진 조각은 긴 타원 모양이고 끝이 둔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중앙맥에서 나온 잎맥은 보통 Y자 모양으로 갈리진다.
포자낭군은 잎몸 윗부분 잎조각의 중앙맥 가까이에 2줄로 달리고,
포막은 둥근 신장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다 익으면 불규칙하게 갈리진다.
오목골 갈림길에서 고루포기산 정상으로 진행했다가 다시 이곳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오목골로 하산을 하였는데 아주 현명한 판단을 하였다~
오목골 갈림길에서 오목골까지 1.6km인데 경사가 급하지만 짧아서 좋았다..
해가 떨어질 것 같아서 아주 잰걸음으로 고루포기산으로~ㅎ
고루포기산 조금 못미친 갈림길에서 지르메로 하산을 할 수도 있었지만
거리가 3.5km라서 포기하고 오목골로 하산을 하였다~
아주아주 잰걸음으로 고루포기산으로~
백두대간 위에 위치한 고루포기산은 다복솔이라는 키가 작고 가지가 많은 소나무들이
배추처럼 포기를 지어 자란다고 해서 유래되었다..
고루포기산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수하리와 강릉시 왕산면 고루포기 마을 사이에 위치한 높이 1,232m 산..
마지막 남은 캔맥주를 마시면서 안반데기로 진행할까 생각도 했지만 해가 곧 떨어질 것 같아서 포기하고
다시 오목골 갈림길로 되돌아가는데 아쉬움이 많이 들었다..
안반데기는 고루포기산 바로 아래에 있는데 닭목령 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고루포기산에서 능경봉까지 5.3km인데 짧지 않은 거리..
고루포기산에서 아름다운 안반데기로 진행을 하고 싶었지만 해가 떨어질 것 같아서
다시 오목골 갈림길..
지르메 갈림길을 지나서 오목골 갈림길로~
고루포기산 정상에서 다시 되돌아온 오목골 갈림길~
갈림길에서 오목골까지 1.6km로 비교적 짧은 거리지만
경사가 급해서 만만치 않았다..
해가 서서히 떨어지고 있어서 발걸음도 마음도 급했다~ㅎ
산마루를 넘어가고 있는 해를 바라보는데
무척 아름답게 다가왔다~
인생 / 정연복
한세월 굽이굽이 돌아
어느덧 나의 생은
중천(中天)을 지나
석양으로 기울고 있으라.
구름처럼 흘러온
지난 세월에
웃음의 꽃밭 사이로
더러 눈물의 골짜기도 있었네.
이제 남은 여생
나 바라는 오직 한 가지는
육신이야 좀 해어지더라도
정신은 나날이 가벼워져
바람의 춤을 추듯
고운 노울로 뉘엿뉘엿 지는 것.
주의가 조금 필요한 갈림길..
주의가 필요한 갈림길에서 오목골은 좌측으로
위험 경사 심함 표지판으로 진행~
오목골은 위험 경사 심함 표지판으로~
오목폭포까지 경사가 무척 심했는데 해가 떨어졌으면
조금 힘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사고가 난다면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어서 오목폭포까지 아주아주 조심조심을 해서~ㅎ
여름철에 다시 찾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던 오목폭포~
오목폭포를 지나서 계곡 옆으로 진행을 하는데 등로가 좁고 좌측은 낭떨어지라서
한겨울 눈이 많이 쌓일 때는 조금 위험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가 떨어진 다음에 하산을 하였더라면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ㅋ
해가 완전히 떨어지기 전에 무사히 오목골을 빠져나오자마자
긴장이 사르르르~~~~~풀렸다~ㅎ
오목골을 나와서 횡계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울로 가는 시외버스가 끊어질까봐
또 다시 잰걸음으로~
좌측 다리를 건너면 지르메로 진행해서 고루포기산으로 진행하는 등로인데 너무 멀다~
고루포기산에서 지르메 갈림길로 진행해서 횡계시외버스터미널로 진행할 수 있었지만
너무 멀어서 오목골을 택했는데 지나고 보니 현명한 선택을 했다~
뒤돌아본 오목골과 지르메 갈림길..
라마다호텔을 지나서 횡계시외버스터미널로~
오목골을 나와서 횡계시외버스터미널을 찾아가는데 한밤중이지만 어렵지 않았다~
횡계시외버스터미널은 대관령면사무소 맞은편 조금 아래에 있다~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고 강원도에서 가장 덕을 많이 본 곳은 횡계리인 것 같기도~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고 나서 횡계리가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ㅎ
횡계시외버스터미널은 대관령면사무소 방향으로~
횡계시외버스터미널은 횡계로타리를 지나서 대관령면사무소 맞은편 조금 아래에 있다~
횡계시외버스터미널에 18시 24분에 도착을 했는데 19시 15분 발 서울 서초 남부터미널행 시외버스를 예매를 하고
50여분 시간이 남어서 강원도 특산물인 따끈한 감자옹심이와
사임당마걸리를 마시는데 꿀맛이 따로 없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강릉 시간표..
강릉 시내버스 시간표..
강릉 홍제동주민센터버스정류장에서 안목항에서 출발하는 오봉리행 505번버스 시간표..
횡계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서울터미널보다는 서초 남부터미널에서 집이 가까워서~
대관령우체국 앞에서 타는 발왕산 용평리조트 셔틀버스시간표..
발왕산 용평리조트로 운행하는 횡계 시내버스 시간표..
강릉시외버스터미널과 홍제동주민센터와 버스정류장 위치..
오봉리행 505번버스타는 곳은 2번정류장~
가을이 물었다 / 최난경
단풍잎에게
너 참 예쁘다 했더니
너는 얼마나 곱게 물들고 있느냐 물었다
낙엽에게
너 참 눈물겹다 했더니
너는 얼마나 부서질 준비가 되어 있느냐 물었다
가을에게
너 참 대견하다 했더니
너는 얼마나 단단히 열매를 맺고 있느냐 물었다
.....
가을이 물었다
단풍빛 피멍이들도록
꽈악 깨물었다
겨울산행지로 유명한 오봉산 만종봉 제왕산 능경봉 고루포기산을 강릉에서 시작해서 횡계리에서 마쳤는데
주위 풍경들이 아름답게 다가왔고 때마침 시기적절할 때 찾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던 산행~
생각보다도 코스가 조금 길어서 힘도 들었고 체력 소모가 많았는데
깊어가는 가을에 흠뿍 빠져들었던 산행이기도~
언제 : 2018년 10월 21일
어디 : 오봉리종점(강릉수력사택)-오봉산-망종봉-제왕산-제왕솟대바위-임도-용천(산불감시초소)-
능경봉-행운의 돌답-샘터 갈림길-전망대-오목골 갈림길-고루포기산-오목골 갈림길-
오목폭포-라마다호텔-송천교사거리-대관령면사무소-횡계시외버스터미널
산행 시간 : 09시 59분~18시 24분
날씨 : 맑고 깊어가는 가을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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