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2017.10.24)김생 공민왕 이황의 숨결도 느껴보았고~

들산바람 2017. 11. 2. 15:10

 

 

봉화와 안동에 걸쳐 있는 청량산을 찾기 위해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영주행 06시 15분 첫 차를 타고 영주종합터미널로~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영주종합버스터미널까 2시간 30분 소요되어서 8시 45분 도착 예정이었지만

이른 아침이라 도로가 막힘이 없어서 8시 30분에 도착했는데 운임은 14,500원~

 

 

영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20여분 기다리다가 8시 50분에 출발하는 춘양행 버스를 타고 봉화공용정류장으로~

영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봉화공용정류장까지 20~25분 소요, 운임은 2,000원~

 

 

경상북도 봉화와 안동에 걸쳐 있는 청량산을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찾기 위해서는

봉화나 안동으로 직접 가면 안되고 영주로 가야 한다~

 

동서울터미널에서 봉화행 7시 40분 버스를 타면 봉화공용정류장에 10시 20분에 도착하는데

청량산행 9시 40분 버스를 탈 수 없고 13시 30분 버스를 타야 하는데 

산행 후 봉화행과 안동행 막차를 노칠 수 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안동행 06시 00분 버스를 타면 안동터미널에 8시 50분에 도착하는데 교보생명이나

안동역으로 다시 버스나 택시를 타고 이동해서 청량산행 8시 50분 버스를 타야 하는데 불가능하고

11시 50분 버스를 타면 산행 시간에 쫓기거나 봉화행과 안동행 막차를 노칠 수 있다..

 

청량리역에서 안동행 6시 40분 열차를 타면 10시에 도착을 해서 청량산행 8시 50분 버스를 탈 수 없고 

11시 50분 버스를 타면 청량산 산행 후 봉화행과 안동행 막차를 노칠 수 있다..

 

 

당일로 대중교통으로 서울에서 경상북도 봉화군과 안동에 걸쳐 있는 청량산 산행을 하고 귀경을 할려면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영주행 06시 15분 첫 차를 타는 것이 정답~

교통비도 생각보다 많이 안 든다~ㅎ

 

 

 

 

 

영주종합터미널에서 8시 50분에 출발한 춘양행 버스는 20여분 후 봉화공용정류장에 9시 12분에 도착~

봉화공용정류장에서 청량산행 버스는 9시 40분에 출발하고 운임은 1,300원인데

30여분 시간 여유가 있어서 봉화 마꼴리도 사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봉화는 여러번 찾은 곳인데 30여년 전 어느 해 겨울 울산에서 봉화를 가기 위해서 동해안 도로를 따라 가는데

바다 경치가 너무 좋았던 기억이 생생하고 불영계곡을 지날 때쯤 어두컴컴해지기 시작하더니 

석포에 도착을 했을 때는 한밤 중이었는데 여인숙에 짐을 풀고 나서 

늦은 저녁을 허름한 중국집에서 먹었던 기억이 아련한데 

그 때 석포는 아주 산간오지 중 오지였다~

 

 

 

 

 

봉화공용정류장을 9시 40분에 출발한 청량산행 버스는 청량산 선학정 아래에 있는 버스정류장에 10시 20분에 도착~

봉화공용정류장에서 청량산 선학정 아래에 위치한 버스정류장까지 40여분 소요..

 

 

 

 

 

안동 버스는 상가지역까지만 운행을 하는데 상가지역에서 선학정버스정류장까지 경사도 있고 거리가 꽤된다..

봉화 버스는 같은 지역 버스라서 상가지역을 거쳐서 청량의문을 지나서 선학정까지 운행을 한다~

상가지역에서 선학정까지 쉬엄쉬엄 걸으면 40여분은 족히될 것 같았..

 

 

 

 

 

선학정 아래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주위를 한번 살펴보고 GPS를 켜고 800m 위에 있는 입석 들머리로~

 

 

 

 

 

연화교를 건너자마자 우측은 선학정이고 맞은편 좌측은 바로 청량사 진행할 수 있다..

들바람은 입석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도로를 따라서~

 

 

 

 

 

 

 

 

청량사 갈림길에서 입석은 우측 포장된 도로를 따라서~

 

 

 

 

 

 

 

 

선학정..

 

 

 

 

 

 

 

 

 

 

 

선학정버스정류장에서 입석 들머리까지 800m, 15분 소요..

 

 

 

 

 

입석대 들머리에서 화장실에 잠시 들리고 나서 스틱도 꺼내고 산행 준비를~

선학정버스정류장에도 화장실이 있지만 깨끗해서 좋았다~

 

 

 

 

 

입석대 들머리~

 

 

 

 

 

입석대에서 청량산 산행을 본격적으로 시작~

 

 

 

 

 

 

 

 

 

 

 

 

 

 

처음 만난 갈림길에서 청량사를 먼저 찾아보기 위해서 조금 진행하다가

응진전 총명수 어풍대를 지나칠 것 같아서 다시 되돌아왔다~

 

 

 

 

 

 

 

 

 

 

 

 

 

 

응진전 뒤는 금탑봉..

 

 

 

 

 

국화(菊花)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국(菊), 구화라고도 한다.

국화는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하며 많은 원예 품종이 있다.

높이 1m 정도로 줄기 밑부분이 목질화하며, 잎은 어긋나고 깃꼴로 갈라진다.

꽃은 두상화로 줄기 끝에 피는데 가운데는 관상화, 주변부는 설상화이다.

설상화는 암술만 가진 단성화이고, 관상화는 암수술을 모두 가진 양성화이다.

 

꽃은 노란색 흰색 빨간색 보라색 등 품종에 따라 다양하고 크기나 모양도 품종에 따라 다르다.

꽃의 지름에 따라 18cm 이상인 것을 대륜, 9cm 이상인 것을 중륜,

그 이하인 것을 소륜이라 하며 꽃잎의 형태에 따라 품종을 분류하기도 한다.

 

국화는 동양에서 재배하는 관상식물 중 가장 역사가 오랜 꽃이며, 사군자의 하나로 귀하게 여겨왔다.

중국이 원산이라고 하나, 그 조상은 현재 한국에서도 자생하는 감국이라는 설,

산국과 뇌향국화와의 교잡설, 감국과 산구절초와의 교잡설 등 여러가지가 있다.

재배를 시작한 시기는 당대(唐代) 이전으로 추정된다.

 

국화는 흔히 들국화라고 부르는 감국과 산국과 다르다.

 

 

 

 

 

응진전(應眞殿)..

 

 

 

 

 

금탑봉..

 

 

 

 

 

응진전은 원효대사가 머물렀던 청량사의 부속 암자로 청량산에서 경관이 가장 수려한 곳인데 홍건적의 2차 침입 때

피란 온 고려 공민왕(恭愍王)이 노국공주(魯國公主)와 함께 응진전에서 불공을 드렸던 곳이라고 전해진다..

나라 힘이 약하면 지금이나 예전이나 마찬가지인데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는데 지금 현재는?..

 

 

 

 

 

자소봉으로 진행하면서 바라본 선학정에서 입석대로 이어진 축융봉과 청량산 사이에 있는 도로..

선학정에서 입석대까지 800여m 정도 거리..

 

 

 

 

 

축융봉(祝融峰)은 청량산 주위 봉우리 중 가장 높은데 산성에 열 개의 우물과 두 개의 시내가 있어서

공민왕이 이곳에서 홍건적을 피하였다고 한다..

 

 

 

 

 

연화봉(蓮花峰)..

 

 

 

 

 

 

 

 

총명수..

 

 

 

 

 

 

 

 

최치원은 총명수를 마시고 더욱 총명해졌다고 하는데

마시기 전부터 원래 아주 총명했다~ㅎ

 

 

 

 

 

청량산이 품은 아름다운 고찰 청량사 뒤 우측은 자소봉, 탁필봉, 연적봉..

청량사 좌측은 연화봉..

 

 

 

 

 

아름다운 고찰 청량사..

 

 

 

 

 

 

 

 

 

 

 

어풍대는 내청량과 외청량을 연결하는 요충지..

 

 

 

 

 

청량산 단풍은 일주일 후면 절정일 듯~

 

 

 

 

 

입석대를 출발해서 응진전과 총명수를 지나서 두 번째 만난 갈림길에서 먼저 청량사를 찾아 보고

다시 이곳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자소봉으로 진행~

 

 

 

 

 

두 번째 갈림길에서 청량사까지 10분 거리~

 

 

 

 

 

두 번째 갈림길에서 청량사로~

 

 

 

 

 

 

 

 

 

 

 

청량정사와 산꾼의 집..

 

 

 

 

 

 

 

 

청량정사와 산꾼의 집을 지나서 청량사로~

 

 

 

 

 

산꾼의 집에 들려서 곡차를 한잔 하고 싶었지만 갈길이 바빠서~

 

 

 

 

 

 

 

 

청량정사(淸凉精舍)는 조선 중기 안동부사를 지낸 이황의 숙부 송재 이우가 청량산에 건립하여

조카인 이혜, 이황을 비롯하여 조효연, 오언의를 가르치던 곳이다.

오산당중건기(吾山堂重建記)에 따르면, 이황이 공부하던 곳에

사림들의 합의로 1832년(순조 32)에 창건되었다고 한다.

 

 

 

 

 

청량사 법당은 설선당을 지나서~

 

 

 

 

 

 

 

 

 

 

 

청량사(淸凉寺)는 경상북도 봉화군 북곡면 명호리에 위치한 사찰로서 663년(신라 문무왕 3년) 원효대사가 창건했으며,

청량산 도립공원 내 연화봉 기슭 열두 암봉 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청량사가 내청량이라면 응진전은 외청량이다.

 

 

 

 

 

청량사는 매우 큰 절이었으나 조선시대 숭유억불 정책의 영향으로 유리보존(琉璃寶殿)과 응진전만 남은 채 피패했다.

법당에는 약사여래불을 모셨다는 뜻으로 공민왕이 친필로 쓴 유리보전(琉璃寶殿)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청량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종이로 만든 지불(佛)이 있었는데, 지금은 금칠을 했다.

청량사가 있는 청량산에는 김생()이 공부하던 김생굴과 공민왕당,

퇴계 이황이 즐겨 머물며 정자 오산당이 있다.

 

 

 

 

 

유리보존(琉璃寶殿) 현판(懸板) 글자는 공민왕의 친필..

 

 

 

 

 

청량사에서 바라본 어풍대(御風臺)..

 

 

 

 

 

청량산에는 고려 공민왕과 관련된 설화와 이야기가 유난히 많은데 안동은 고려의 임시 수도 역활을 하였기 때문이다.

930년(태조 13) 고려 태조 왕건은 고창(지금의 안동 지역)에서 후백재 견훤과의 전투에서 승리함으로서

안동 인근의 30여 군현(멀리 강릉과 울산 포함)이 잇다라 고려에 항복하였고

모두 110여개 지역에 이르렀는데 그 여세를 몰아 후삼국을 통일하였다.

 

태조는 고창군(古昌郡)을 안동부(府)로 승격 시키고 전쟁에 적극 협력한 안동의 호족 3인에게 태자 벼슬을 내렸다.

태조에게 태사의 벼슬을 받은 삼태사는 바로 안동 김씨, 안동 권씨, 안동 장씨의 시조가 되었다.

 

또한 오늘날에도 행해지는 안동차전놀이(동채싸움)는 고려 태조의 승전을 기념하는 행사가 놀이화 된 것이다.

 

 

 

 

 

1281년(충렬왕 7) 여몽연합군이 2차 일본 정벌에 나서자 충렬왕은 왕비와 함께

순흥과 예천을 거쳐 안동에 도착하여 한 달 남짓 머물렀다.

고려사(高麗史)에는 당시 충렬왕과 왕비 일행이 안동으로 오는 과정이 소상하게 기록되어 있다.

사기를 보면 충렬왕이 안동에 온 까닭은 전황을 파악하고 패배했을 경우 장졸을 위로하기 위함이었다.

또한 소주가 몽골에 의해서 한국에 전래된 사실에 감안하면,

안동의 특산물 안동소주도 충렬왕 일행이 안동에 머물 때 안동에 전래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1361년(공민왕 10) 12월 공민왕은 홍건적의 제2차 침입 때 안동으로 피난 와서

1362년 2월까지 만 70일 동안 머물렀다.

당시 고려는 남쪽 지역에서 충성과 의리가 뛰어난 곳으로 평가되면서 고려의 임시 수도로 선택되었다.

공민왕이 안동으로 피난 온 또 하나의 이유는 함께 내려온 어머니 명덕태후가 피난 당시

28명의 호종 신하 가운데서 안동 출신 홍언박, 홍언유 형제의 고모였기 때문이다.

 

공임왕은 안동을 떠날 때 안동 사람들의 정성 어린 환대에 대한 보답으로

북주목을 안동대도호부로 승격 시켰을 뿐만 아니라 면세 혜택까지 주었다.

환도한 뒤에는 피난 당시 여가를 보내던 영호루의 현판 글씨를 내리기도 하였다. 

 

한편 노국공주가 송야천을 건널 때 안동의 부녀자들이 등을 굽혀

인교(人橋)를 놓아 건너게 한 데서 안동놋다리밞기가 유래하였다.

 

 

 

 

 

안동 일원의 여러 산성도 이때 쌓은 것이라고 전해지는 것처럼 공민왕은

안동에 피신할 비상 작전 계획을 수립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이를 바탕으로 안도감을 가지고 군 지휘자를 정세운으로 교체하여

개성 일원에서 맹위를 떨치던 홍건적을 물리칠 수 있었다.

그리하여 공민왕은 "안동이 나를 중흥시키도다 하였다"라고 평가 하였다.

이처럼 안동은 고려가 위태로웠던 시기에 세 차례에 걸쳐 임시 수도의 임무를 하였다.

 

 

 

 

 

청량사에서 다시 되돌아온 갈림길에서 김생굴을 지나서 자소봉으로~

 

 

 

 

 

지나고 보니 산행코스를 아주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절로~

 

 

 

 

 

 

 

 

청량산에는 청량사로 진행하는 갈림길이 많아도 너무 많다~

 

 

 

 

 

 

 

 

 

 

 

 

 

 

 

 

 

 

 

 

...?

 

 

 

 

 

 

 

김생굴로 진행하면서 다시 바라본 청량산이 품은 아름다운 고찰 청량사~

 

 

 

 

 

김생폭포..

 

 

 

 

 

김생(金生 : 711~791)은 신라의 명필로서 예서(隸書), 행서(行書), 초서(草書)에 능하여

해동(海東)의 서성(書聖)이라 불렀고 송나라에서도 왕희지를 능가하는 명필로 이름이 났다.

숙종 때 송나라에 사신으로 간 홍관이 한림대조 양구와 이혁에게 김생의 행서와

초서 한 폭을 내보이자 왕희지의 글씨라고 하며 놀라워하였다고 한다.

 김생의 진면목을 살필 수 있는 필적으로 현재 경복궁에 있는

태사자낭공대사백월서운탑비(太子寺朗空大師白月栖雲塔碑)가 있다.

이 비의 비문 글씨는 고려 광종 5년(954년)에 승려 단목이 김생의 행서를 집자(集字)한 것으로,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에 유행한 왕희지, 구양순륜의 단정하고 미려한 글씨와 달리

활동적인 운필(運筆)로 서가(書家)의 개성을 잘 표출 시키고 있다.

김생의 유일한 서첩으로 전유암산가사(田遊巖山家序)가 있으며,

해동명적(海東名蹟), 대동서법(大東書法)에 몇 점이 실려 있다.

특히, 여산폭포시(廬山瀑布詩)는 자유분방하면서 힘이 넘치는 필적이다.

이밖에 창림사비가 있는데 현재 원비는 물론 탁본조차 전하지 않는다.

단지 원나라 조맹부(趙孟頫)가 동서당집고첩발(東書堂集古帖跋)에서 창림사비는 김생의 글씨로

자획에 전형(典型)이 깊어 당인(唐人)의 명각(明刻)이라도 이를 능가하지 못한다는 품평이 전한다.

 

 

 

 

 

 

 

 

김생굴..

 

 

 

 

 

김생과 청량봉녀 설화는 한석봉 이야기와 비슷한데 너무 허무맹랑하다~ㅎ

 

 

 

 

 

김생굴에 관한 허무맹랑한 설화~ㅎ

 

 

 

 

 

김생굴..

 

 

 

 

 

많은 산악회 리본을 봐서 청량산은 100대 명산 중 한 곳이 맞는 것 같기도~

 

 

 

 

 

 

 

 

 

 

 

연적고개..

 

 

 

 

 

 

 

 

 

 

 

 

 

 

갈림길에서 자소봉을 올랐다가 다시 되돌아와서 탁필봉으로~

 

 

 

 

 

 

 

 

경일봉과 자소봉 갈림길..

 

 

 

 

 

 

 

 

자소봉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계단을 올라서는데 경사가 급하고 길이도 있고 만만치 않다..

 

 

 

 

 

청량산(淸凉山) 자소봉(紫宵峰)에서~

 

 

 

 

 

 

 

 

 

 

 

청량산 주위는 가을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모습인데 보면 볼수록 아름답다~

 

 

 

 

 

자소봉에서 탁필봉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내려가는 것도 만만치 않다~

 

 

 

 

 

 

 

 

탁필봉(卓筆峰)..

 

 

 

 

 

탁필봉에서~

 

 

 

 

 

탁필봉에서 바라본 연적봉..

 

 

 

 

 

 

 

연적봉(硯滴峰)에서~

 

 

 

 

 

연적봉에서 바라본 자란봉 선학봉 장인봉..

 

 

 

 

 

청량산 자란봉과 선학봉을 이어주고 있는 하늘다리~

 

 

 

 

 

연적봉에서 바라본 탁필봉..

 

 

 

 

 

전망이 좋은 연적봉을 내려와서 자란봉으로~

 

 

 

 

 

 

 

 

가을을 품은 청량산을 쉬엄쉬엄 걷는데 평일이라 한갓지다~

 

 

 

 

 

 

 

 

뒷실고개..

 

 

 

 

 

 

 

 

 

 

 

아름답게 곱게 물든 단풍을 바라보는데 때마침 아주 잘찾았다는 생각이~

 

 

 

 

 

 

 

 

청량산에는 계단이 참 많은데 가야산 만물산 코스만큼은 아닌 것 같기도~

 

 

 

 

 

자란봉과 선학봉을 이어주는 청량산의 명물 하늘다리~

 

 

 

 

 

 

 

 

국내 산악 현수교 중에서 감악산 출렁다리가 생기기 전까지 청량산 하늘다리가 제일 길었다고 한다~

 

 

 

 

 

청량산 하늘다리에서 바라본 축융봉과 선학봉(仙鶴峰)..

 

 

 

 

 

청량산 하늘다리를 건너서 장인봉으로~

 

 

 

 

 

 

 

 

 

 

 

 

 

 

 

 

 

가을의 정점에 와 있는 청량산~

 

 

 

 

 

청량폭포와 장인봉 갈림길..

 

 

 

 

 

 

 

 

 

 

 

 

 

 

 

 

 

청량산(淸凉山) 퇴계 이황에게 아주 각별했던 산으로 주봉은 장인봉(丈人峰)..

 

퇴계 이황은 청량산을 오가산(吾家山 : 우리 집안의 산)이라 하였는데

벼슬 생활을 정리 하고 고향에 내려온 후에도

제자와 함께 청량산을 자주 찾았다.

 

 

 

 

 

청량산 상가지구는 장인봉 정상석 뒤로 진행~

 

 

 

 

 

청량산은 경상북도 봉화군 재산면 남면리, 명호면 북곡리와 안동시 예안면 경계에 있는 높이 870m 산..

 

 

 

 

 

청량산 지도에 장인봉에서 금강굴을 지나서 청량의문으로 진행하는 등로 표시가 안되어 있다..

 

 

 

 

 

 

 

 

청량산 장인봉에서 전망대와 금강굴 지나 청량의문으로 진행하는경치가 좋았~

 

 

 

 

 

청량산은 어느 봉우리을 오르더라도 경치가 참 좋았는데 계단이 많았고 경사도 있었다..

들바람이 시작한 입석대 반대 방향인 청량의문에서 시작면 죽음이다~ㅎ

 

 

 

 

 

코스는 조금 짧은 것 같아도 계단이 많고 청량사를 찬찬히 구경하느라 평균 속도가 조금 늦었다~

 

 

 

 

 

마눌님표 충무김밥과 봉화 마꼴리를 마시는데 아주 꿀맛~

마눌님께 고마움도~

 

 

 

 

 

청량산 장인봉에서 조금 숨고르기를 하고 귀경을 하기 위해서 청량의문으로~

 

 

 

 

 

전망이 좋은 곳~

 

 

 

 

 

굽이굽이 흐르고 있는 낙동강과 청량로..

 

 

 

 

 

낙동강은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에 있는 황지동연못에서 발원하여 경상북도 봉화군, 안동시, 예천군, 상주시,

구미시, 대구시, 칠곡군, 고령군을 지나 경상남도 밀양시, 김해시에서 남해로 흘러든다.

낙동강은 남한에세 제일 긴 강이며, 우리나라 전체로는 압록강 다음으로 길다..

 

 

 

 

 

상가지구를 바라보는데 귀경하기 위해서 타야할 청량산버스정류장이 보인다~

 

 

 

 

 

 

 

 

 

 

 

 

 

 

 

 

 

 

 

 

 

 

 

 

 

 

 

 

 

 

 

 

갈림길에서 전망쉼터를 들렸다가 다시 되돌아와서 청량의문을 지나 상가지구로~

 

 

 

 

 

 

 

 

 

 

 

만리산..

 

 

 

 

 

삼척 덕항산에서 바라본 귀네미마을 생각이 아련히 났던 풍경~

 

 

 

 

 

전망쉼터에서 바라본 청량산 장인봉..

 

 

 

 

 

전망쉼터에서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금강굴을 지나서 청량의문으로~

 

 

 

 

 

 

 

 

 

 

 

 

 

 

청량의문에서 시작하면 죽음~ㅎ

 

 

 

 

 

계단 때문에 만만치 않은 청량산~

 

 

 

 

 

 

 

 

 

 

 

할배할매송..

 

 

 

 

 

청량교와 청량산 상가지구~

 

 

 

 

 

 

 

 

 

 

여여송..

 

 

 

 

 

금강굴..

 

 

 

 

 

 

 

 

 

 

 

 

 

 

 

 

 

 

 

 

 

 

 

 

 

 

 

 

 

삼부자송..

 

 

 

 

 

 

 

 

 

 

 

 

 

 

청량의문..

 

 

 

 

 

청량의문 앞에는 깨끗한 화장실도 있고 먼지를 털 수 있는 바람 분사기도 있고

도립공원답게 관리가 아주 잘되어 있어서 좋았~

 

 

 

 

 

먼지를 털고 나서 청량의문에서 청량교를 지나 상가지구로~

 

 

 

 

 

청량의문 옆에 있는 청량산 날머리겸 들머리..

 

 

 

 

 

청량의문에서 선학정을 지나 입석대까지 걸어서 간다면 도로가 꼬불꼬불하고 경사도 있고 한참을 걸어야 한다..

봉화 버스는 청량의문을 지나 선학정까지 운행을 하는데 안동 버스는 상가지역까지만 운행을 한다~

 

 

 

 

 

청량산버스정류장으로 진행하기 위해 청량의문에서 청량교를 지나서 상가지구로~

 

 

 

 

 

 

 

 

청량교..

 

 

 

 

 

청량산버스정류장은 청량교를 건너서 상가지구로 들어가도 되고

좌측 도로를 따라서 진행해도 된다~

 

 

 

 

 

청량산 상가지구..

 

 

 

 

 

청량산 상가지구주차장..

 

 

 

 

청량산 상가지구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16시 20분 안동행 버스를 타야하는데 시간이 40여분이나 남아서

화장실에서 얼굴도 씻고 옷도 갈아입고 단풍맞이 청량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도 들려보고 

치킨 안주에 봉화 마꼴리를 마시는데 너무 좋았다~

 

 

 

 

 

청량산버스정류장은 청량산상가지구주차장입구 좌측에~

 

 

 

 

 

청량산 상가지구버스정류장에서 16시 20분 발 안동행 버스를 타고

종점인 안동 교보생명버스정류장으로~

40여분 소요..

 

 

 

 

 

안동 교보생명버스정류장에서 안동터미널행 버스는 차도를 건너 맞은편에서 타도 되고

건너서 우측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버스가 더 자주 있고 하는데

택시를 타고 안동버스터미널로 이동~

운임은 7,300원, 15여분 소요..

 

 

 

 

 

귀경을 하기 위해서 안동터미널로 이동하여 강남고속터미널행 18시 00분 버스를 타고 귀경~

운임은 우등 21,400원, 일반 16,500원..

2시간 40분 소요..

 

 

 

 

 

동서울터미널에서 06시 15분 영주행 버스를 타야만 당일로 청량산 산행이 가능~

 

 

 

 

 

영주종합터미널에서 버스시간표..

 

 

 

 

 

영주종합터미널에서 봉화는 태백 방면 춘양행 버스를 타야 하는데

08시 50분 버스를 타야 서울에서 당일 산행이 가능~

 

 

 

 

 

영주종합터미널에서 버스시간표..

 

 

 

 

 

영주종합터미널에서 버스시간표..

 

 

 

 

 

영주종합터미널에서 버스시간표..

 

 

 

 

 

봉화공용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시간표..

 

 

 

 

 

봉화시외버스터미널에서 09시 40분 청량산행 버스를 타야 서울에서 당일 산행이 가능한데

청량산 상가지구를 지나 선학정까지 운행을 한다~

 

 

 

 

 

봉화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운임표..

 

 

 

 

 

봉화시외버스터미널에서 농어촌 버스시간표인데 청량산 시간도 있다~

 

 

 

 

 

봉화, 안동에서 청량산으로 운행하는 버스시간표..

청량산에서 봉화 안동 버스시간표..

 

 

 

 

 

청량산 버스시간표..

 

 

 

 

 

안동터미널에서 버스시간표..

 

 

 

 

 

안동터미널에서 버스운임표..

 

 

 

 

 

가을 타는 날의 그리움 / 김미경

 

오늘 가을 산을 보고 왔어요

문득 당신이 보고 싶어서

 

가을바람은 왜 그리도 스산하던지

고개 들어 올려본 하늘은

왜 그리도 높고 쓸쓸하던지요

 

신작로에는 한들거리는 코스모스

제각기 향기 흘러내며 속삭이네요

여기요!

나좀 봐 주세요!

깊어가는 가을 마음의 정화 누리며

쉬었다 가세요 하던걸요

 

오늘 가을은

기다란 목을 기린처럼 빼어놓고

이리저리 두번거리다가

붉게 물든 단풍 사이로

흔들리는 영혼은

오늘 하루도 검은 속내 다 태우고 돌아왔어요

 

오늘 가을 산을 보고 왔어요

가을 타는 날이면 늘 보고 싶어요

 

 

깊어가는 가을에 찾은 청량산과 고찰 청량사는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어서

무척 아름다웠는데 때마침 잘찾았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던 산행~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청량산을 어렵게 찾았는데 김생 공민왕

이황의 숨결도 느껴 보고 보람이 있었던 산행~

 

 

언제 : 2017년 10월 24일

어디 : 선학정-응진전-총명수-어풍대-청량사 10분 거리 갈림길-산꾼의 집-청량사-다시 되돌아온 갈림길-

김생폭포-김생굴-연적고개-자소봉-탁필봉-연적봉-뒷실고개-자란봉-하늘다리-선학봉-

장인봉-전망쉼터-할배할매송-여여송-금강굴-삼부자송-청량의문-

청량교-청량산 상가지구-청량산버스정류장

산행 시간 : 10시 25분~15시 38분

날씨 :  조금 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