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아침까지 눈이 내렸는데 설레이는 마음으로 어디 갈까를 곰곰히 생각하다가
먼 곳 가기는 조금 그렇고 해서 겨울 산행 준비도 해볼겸 가까운 삼성산으로~
이불 속에서 꼼지락 거림도 있었지만 눈 때문에 아이젠이 필요할 것 같아서 찾는데
어디에 두었는지 잘 생각이 나질 않아서 산행 시작이 조금 늦었다..
삼성초등학교 옆에서 삼성산 산행을 시작~
삼성산 제2전망대..
삼성산 제2전망대..
경인교대..
삼성산에서 바라본 수리산..
삼성산에서 바라본 호암산..
삼성산 지도에 학우봉 표시가 없다..
삼성산 학우봉과 국기봉..
뒤돌아본 삼성산 제2전망대..
삼성산(三聖山)은 서울시 관악구, 금천구와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높이 481m 산..
삼성산 지도에서 367m 봉우리가 학우봉..
삼성산 국기봉과 삼막사..
삼막사(三幕寺)..
삼성산(三聖山) 국기봉..
겨울에는 따끈한 오댕이 최고~
공항은 곧 겨울철 성수기가 시작되는데..
능선쉼터..
북한산이 호암산과 삼성산 사이에서 고개를 내밀고 있는데
올해가 가기전에 찾아볼 수 있을려나~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북한산~
삼막고개쉼터에서 잠시 고민을 하다가 삼막사로~
올겨울 첫 눈산행~
겨울을 느끼기에 충분했던 산행~
봄 가을이 없는 공항은 한참 전부터 겨울..
하얗게 쌓인 눈도 좋았고 발 밑에서 들리는 정겨운 소리도 좋았는데
모든 것이 겨울을 느끼기에 충분했던 산행~
삼막사(三幕寺)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삼성산(三聖山)에 위치한 사찰로서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이다. 677년 신라 문무왕 67년 원효, 의상, 윤필 등이 암자를 짓고
수도를 한 것이 이 절의 기원이다. 그래서 이 절은 삼막사(三幕寺),
산 이름은 삼성산(三聖山)이라 하였다고 한다.
삼막사 일주문 뒤 현판에 쓰여 있는 불이문(不二門)은 사찰에서 본당에 들어서는
마지막 문이라는 뜻과 진리는 둘이 아니라는 뜻이다.
이 문을 본당에 들어서는 곳에 세운 것은 이곳을 통과해야만 진리의 세계인 부처님이 계시는
불국토(佛國土)에 들어갈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함이다.
부처와 중생이 다르지 않고, 생과 사, 만남과 이별 역시 그 근원은 하나이다.
이같은 불이(不二)의 뜻을 알게되면 해탈할 수 있으므로 해탈문이라고도 한다.
삼성산 일주문 앞 현판에는 삼성산 삼막사..
시계가 거꾸로 가고 있는 개나리~
얘!! 개나리 너~ 아무리 철 모른다고 하지만 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인데 어떻할거니?~
삼성산에서 바라본 관악산..
삼성산에서 바라본 호암산..
광명시의 4대 명산 도덕산 구름산 가학산 서독산..
직업의식 때문인지 비행기에 자꾸 눈길이~ㅎ
갈림길에서 서울대입구로~
청솔모는 오래전부터 다람쥐처럼 우리나라에서 살았던 동물인데 유해조수로 알고 많은 오해를 했었다~
청솔모!! 많은 오해를 해서 정말 미안해~
사과를 받아줄거지?~ㅎ
심설 산행은 아니지만 겨울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산행~
언 몸을 녹이기 위해서는 따끈한 오댕과 마꼴리가 최고~
경로구역 갈림길에 이절표를 새로 만들어 놓았다..
겨울 산행은 일찍 시작해서 일찍 하산을 해야 하는데 산행 시작이 늦었다..
어여뿐 눈사람이 되어 / 이해인
부질없는 근심도 끈적거리는 우울도
모두 눈 속에 녹아라
어둠을 걷고 밝게 웃는 하얀 세상에
나는 다시 살고 싶어라
나는 당신의 어여뿐 눈사람이 되어
당신의 가슴에 녹아내리고 싶어라
하얗게 내린 눈을 보면서 올겨울 첫 눈산행을 하는데 심설 산행은 아니지만
모든 것이 겨울을 느끼기에 충분했던 산행~
벌써부터 겨울 산행 생각에 설레임도~
언제 : 2017년 11월 24일
어디 : 관악역-신촌교-경수산업도로-삼성초등학교-제2전망대-
능선쉼터-삼막고개쉼터-삼막사-서울대입구
산행 시간 : 12시 01분~16시 37분
날씨 : 구름 조금, 찬바람과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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