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운악산을 찾기 위해서 청량리역 1번버스환승장에서 6시 53분에 도착한 현등사행 1330-44번버스를 탔는데
운악산입구버스정류장에 8시 56분에 도착~
약 2시간 소요..
운악산입구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화장실에 잠시 들렸다가 나와서 GPS를 켤려고 주머니를 뒤지는데 스마트폰이 없다..
아이고..어쩌나...스마트폰을 버스에 두고 내렸는데 버스는 이미 청량리로 출발을 하고 없다..
주위에 사람이 없어서 7Eleven 편의점에 들어가서 사장님 스마폰을 빌려 들바람 스마트폰에 걸었는데 받지를 않았다..
스마트폰에는 많은 내용들이 있고 밤새 지도도 다운 받아 놓았는데 멍해지는 느낌도 들고
갑자기 울진 응봉산 생각도 나고 별별 생각이..
들바람은 주로 평일에 홀로 산행할 때가 많은데 스마트폰이 없으면 위험이 닥쳤을 때 알릴 방법이 없다..
초행인 산은 스마트폰 없이는 웬만해서는 산행을 안 하는데 운악산은 몇 번 찾았던 곳이고
주위 산들도 눈에 익숙해서 계획한대로 진행~
이번 산행은 조금 긴 코스인데 운악산입구-매표소-삼충단-일주문-청룡능선(눈썹바위, 미륵바위, 만경대)-
운악산 동봉-서봉-원통산-노채고개-길매봉-길미재-청계산-청계저수지-일동버스터미널
코스가 조금 길고 갈길이 먼데 스마트폰 때문에 시간만 20여분 까먹고 찾지 못하고
편치 않은 마음으로 운악산으로..
운악산은 상가지구를 지나서..
갈림길에서 운악산은 우측으로~
운악산 매표소를 통과하는데 아름다운 고찰 현등사가 있지만 입장료를 안 받는다~
다른 사찰들도 본받았으면~
현등사 일주문과 삼충단..
삼충단..
삼층단에서 최익현 조병세 민영환 순국선열께 고개 숙여 묵념을 하고 운악산으로~
현등사 일주문..
청룡능선에 위치한 눈썹바위, 미륵바위, 망경대는 현등사 일주문에서
포장된 도로를 따라서 조금 진행하다가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서 계속 진행하면 현등사로..
청룡능선 들머리는 도로 우측으로~
망경로 방향으로~
청룡능선 들머리에서 눈썹바위까지는 등로가 괜찮은데 눈썹바위를 지나고부터는 조금 험하다..
눈썹바위로 진행하면서 앞서 가시는 분을 만나서 사정 이야기를 하고 스마트폰을 빌려서 들바람 스마트폰으로
다시 걸어보는데 또 안 받아서 이번에는 진흥고속 1330-44번버스 현리영업소에 전화를 해서
스마트폰을 찾아달라고 부탁을 하고 출발하는데 영 마음이 편치 않았다..
눈썹바위..
눈썹바위와 선녀와 나뭇꾼 이야기가 전혀 안 어울린다..
운악산 청룡능선은 눈썹바위를 지나면서부터 등로가 험해지기 시작~
운악산 청룡능선에서 바라본 백호능선..
절고개로 내려서는 계단..
운악산 동봉..
하판리..
작은 눈썹바위..
운악산 단풍이 예전만큼 곱지 못하다..
운악산을 바라보는데 바위 산이라서 등로가 험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절로~
병풍바위..
미륵바위..
운악산 단풍은 몇 곳 외에는 곱게 물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운악산은 단풍이 곱기로 유명한 산인데 5일 후면 단풍축제를 한다는데 조금 걱정이~
천주산 뒤로는 왕방지맥..
상판리 운주사에서 산행을 시작할려면 동서울터미널에서 사창리행 버스를 타고 운악산휴게소에 내리면 된다~
동서울터미널에서 6시 50분, 7시 30분, 9시 00분, 10시 00분......20시 30분
1시간 10분 소요, 운임은 5,700원
박무가 낀 원통산 노채고개 길매봉 청계산 귀목봉 명지산 연인산을 바라보는데
한번씩은 올라본 산이라서 그때 산행 생각이 아련히~
운악산 서봉..
운악산(雲岳山)은 만경대를 중심으로 높이 솟구친 암봉들이 구름을 뚫는 듯하다 하여 이름이 유래되었는데
화악산 관악산 감악산 송악산과 함께 경기 5악 중 한 곳이다..
운악산 동봉은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과 포천군 화현면 경계에 위치한 높이 937.5m 산..
운악산 동봉에서 하판리 현등사 백호능선으로 진행하는 등로..
운악산 동봉에는 가평군과 포천시에서 설치한 정상석 두개가 있는데
올해 제15회 단풍축제는 22일에 열린다..
운악산 동봉에서 서봉으로 진행하는 등로..
운악산 동봉에서 마꼴리를 팔고 있는데 들바람 배낭에도 마꼴리가 두통이나 있지만 꺼내기 귀찮아서
마꼴리를 한잔 사서 마시고 스마트폰을 빌려서 다시 들바람 스마트폰으로 걸어보았지만 안받는다..
영..언짢은 마음으로 서봉으로..
운악산 서봉으로 진행하면서 뒤돌아본 동봉..
운악산 서봉 정상석은 포천에서 세운 것만 있는데 현등사로 진행할려면 다시 동봉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들바람은 서봉에서 정상석 바로 옆 신선대 무지치폭포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갈림길에서 애기바위를 지나 원통산으로~
한북정맥 등산 안내도를 바라보는데 이리저리 짜맞추면 한북정맥도 조만간 끝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ㅎ
운악산 서봉은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과 포천군 화현면 경계에 위치한 높이 935.5m 산..
망경대 2코스로 흐르는 마루금..
서봉에서 원통산은 우측 신선대 무지치폭포 방향으로~
올해 1월 15일 올겨울 최강의 한파라고 방송에서 떠들고 한파주의보가 내렸을 때 찾았던 금주산을 바라보는데
추위도 매서웠지만 코스도 조금 길었던 생각이~
갈림길에서 좌측은 무지치폭포 운주사 상판리 운악산휴게소~
진행 방향은 애기바위와 원통산으로~
갈림길 이정표에 애기바위를 애기봉으로 표시..
상판리에 위치한 운악산휴게소(운악산광장)에서 산행을 시작할려면 동서울터미널에서 사창리행 버스를 타면 되는데
운악산휴게소에서도 동서울터미널행 버스가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정차~
갈림길에서 애기바위로~
애기바위..
애기바위를 바라보는데 아주 굵고 실한 남근석 같은데 왜 애기바위라고 하는지 궁금?~
애기바위에서 궁금증을 안고 노채고개로~
애기바위에서 바라본 운악산 서봉..
원통산과 노채고개는 갈림길에서 계속 진행해도 되지만 바위를 타야 하기 때문에 위험하다..
들바람은 스마트폰이 없어서 만약 사고라도 나면 알릴 방법도 없고
아직은 조금 더 살고 싶어서 좌측 우회길로 진행~
암봉을 위회하는데도 만만치 않다..
우회하면서 바라본 암봉..
이정표에 쓰여 있는 거리 표시가 안 맞아서 방향만 보아야 하는데 담당자를 국감에 세워야 할 것 같다~
금주산..
박무가 조금 끼기는 했지만 날씨가 좋아서 원통산 노채고개 길매봉 청계산
귀목봉 명지산 연인산 화악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뒤돌아본 운악산 서봉..
왕방지맥..
스마트폰이 없어 사고라도 나면 알릴 방법이 없어서 아주 조심스럽게 진행~ㅎ
위험한 코스를 벗어나서 마눌님표 충무김밥과 마꼴리를 마시는데
머리속은 온통 아직 약정 기간도 안 끝난 스마트폰 생각만~ㅎ
산부추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높이 30∼60cm 정도 자란다.
비늘줄기는 달걀 모양 바소꼴로서 길이 2cm 안팎이고
밑부분과 더불어 마른 잎집으로 싸이며, 외피는 잿빛을 띤 흰색이고 두껍다.
잎은 2∼6개가 비스듬히 서고 둔한 삼각형이며 길이 20∼54cm, 나비 2∼7mm이다.
꽃은 8∼11월에 붉은 자줏빛으로 피고 꽃자루는 속이 비어 있으며
끝에 여러 송이가 산형(傘形)으로 달린다.
작은꽃자루는 길이 1∼2.2cm이고 포는 넓은 달걀 모양이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로서 넓은 타원형이고 끝이 둥글며 뒷면에 녹색의 중륵이 있다.
수술은 6개이고 화피보다 길다.
씨방 밑동에 꿀주머니가 있으며 꽃밥은 자줏빛이다.
열매는 삭과이다.
마눌님표 충무김밥과 마꼴리를 마시면서 조금 쉬고나서 원통산으로~
우산나물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삿갓나물이라고도 한다.
다만, 같은 이름의 다른 종인 삿갓나물(Paris verticillata)과 구분할 필요가 있다.
산지의 나무 밑 그늘에서 자란다. 높이 50∼100cm이다. 가지가 없으며 줄기에 2∼3개의 잎이 달린다.
밑의 잎은 둥근 모양이고 잎자루가 길이 7∼15cm로서 길며,
밑부분이 원줄기를 둘러싸고 7∼9개로 깊게 갈라진다.
지름 35∼40cm이고 갈래조각은 다시 2개씩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6∼9월에 연한 붉은색으로 피고 지름 8∼10mm의 두화가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 3∼10mm로서 털이 난다. 총포는 원통 모양이고 포조각은 5개로서 긴 타원 모양 바소꼴이며,
7∼13개의 작은꽃이 들어 있다. 작은꽃은 통 모양이며 끝이 5개로 갈라진다.
화관은 길이 9∼10mm로서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양끝이 좁고 10월에 익는다.
관모는 잿빛을 띤 흰색이다.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으며 관상초로 심는다.
우산나물 열매는 처음 보았는데 씨를 채취해서 밭에다 심어서 봄에 나물을 먹볼까도 생각했었는데
괜한 일거리를 만든 것 같아서 포기~ㅎ
스마트폰이 없어 GPS로 위치를 찾을 수 없어서 등로가 미심쩍다고 생각이 들면 지도를 꺼내서~
구(旧) 노체고개..
원통산으로 진행하면서 뒤돌아본 운악산..
원통산(圓通山) 유래는 원통사라는 사찰이 있어서..
원통산은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유동리와 화현면 화현리에 위치한 높이 567.3m 산..
노채고개로 진행하면서 바라본 길매봉..
노채고개로 진행하면서 뒤돌아본 운악산~
길매봉 2.4km를 가르키는 이정표에서 진행 방향으로 계속 진행하면 노채고개 위에 있는
동물이동통로를 지나서 길매봉으로 올라설 수 있지만
스마트폰을 찾기 위해서 노채고개로 내려섰다~
노채고개로 진행하면서 바라본 갈매봉..
노채고개로 내려서기 위해서 수로를 따라서 우측으로~
노채고개로 내려서기 위해서 좁은 등로와 수풀을 헤치고~
노채고개는 위해서 계단을 내려서서~
노채고개는 수로를 따라서~
노채고개 이름은 메밀가루의 강원도 사투리가 노채가루인데
이 고개에 메밀을 많이 심어서 유래된 것 같다~
노채고개에서 좌측은 포천 방향인데 조금 진행하면 길매봉으로 연결된 동물이동통로가 있다~
우측은 가평으로~
노채고개에 내려서서 바라본 원통산 날머리 들머리~
산국(山菊)은 들국화의 한 종류로서 개국화라고도 하면 산지에서 자라고 높이 약 1m까지 자란다.
뿌리줄기는 길게 뻗으며 줄기는 모여나고 곧추선다.
흰털이 나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 때 마른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의 달걀 모양이며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가 있다.
꽃은 9~10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두화(頭花)는 1.5cm 정도로서
가지와 줄기 끝에 산형(傘形) 비슷하게 달린다.
총포는 길이 약 4mm이고, 포조각은 3~4줄로 늘어서며
바깥조각은 줄 모양이거나 좁은 긴 타원 모양이다.
화관은 통 모양이며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로서 10~11월에 익으며 길이 1mm 정도이다.
향이 강한 산국을 보면 국화차보다는 국화주부터 생각이 먼저 ~
산국 꽃말은 순수한 사랑~
노채고개에 도착한 시간이 15시 35분밖에 안되어서 길매봉과 청계산을 올라서 청계저수지로 진행해도 중분했지만
버스에 두고 내린 스마트폰을 찾기 위해서 가평 현리에 있는 진흥고속 영업소로로 이동을 하기로 하는데
스마트폰이 없어서 콜택시를 부를 수도 없고 대중교통도 없고 히치(Hitch)밖에 없어서 아주 난감했다..
스마트폰을 꼭 찾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히치를 하였지만 차들이 세워주지를 않고 그냥 지나쳐서
포기하고 근처 버스정류장까지 걸어서 갈까 생각을 하던 중 어느 아름다우신 여성분께서
들바람을 힐끗 쳐다보더니만 조금 지나쳐서 승용차를 세우고
노채입구버스정류장까지 태워주셨는데
이날 너무 고마웠습니다~
노채입구버스정류장에서 16시 10분에 도착한 31-2번버스를 타고 현리에 있는 진흥고속영업소를 찾아서
자초지종 이야기를 하니까 운악산입구에 있는 7Eleven 편의점에 스마트폰을 맞겨놓았다고 하시고
청량리역에서 출발한 1330-44번버스가 곧 도착할거라면서 타고 가라고 하는데 너무 고마웠다~
현리에서 다시 1330-44번버스를 타고 운악산입구로 이동하여 7Eleven에서 스마트폰을 찾았는데
편의점 주인께서도 자기 일처럼 기뻐하여 주시고 들바람도 얼마나 기쁜지 눈물이 펑펑 났는데
서로 부둥켜안고 어루만지며 이젠 어떤일이 있어도 절대로 헤어지지 말자고 했다~ㅎ
귀경을 하기 위해서 운악산입구버스정류장에서 17시에 출발하는
1330-44번버스를 타고 청량리역 1번 버스환승장으로~
청량리역에서 현리와 현등사 운악산입구버스정류장으로 운행하는 1330-4번버스와
1330-44번버스 시간이 많이 변동이 되었는데 6시 15분에 출발하는 1330-44번버스편은 없어졌다..
현등사에서 청량리로 운행하는 버스시간은 우측에서 2 번째와 3번째 버스시간표인데
우측에서 2 번째시간표에서는 15분을 빼야 하는데
그 옆 우측에서 3 번째 시간표가 맞다~
1330-44번버스는 현리를 지나서 현등사 운악산입구가 종점..
1330-4번버스는 현리가 종점..
청량리역 1번 버스환승정류장에서 유명산행 8005번버스가 정차를 하는데
잠실역 5번출구 앞에서 7000번버스가 유명산으로 더 자주 운행을 한다~
1330-44번버스와 1330-4번버스는 광성교회앞버스정류장에 정차를 하는데
불기산에서 청우산으로 연계 산행을 마치고 귀가를 하기 위해서 탔던 곳~
상판리 운주사에서 시작해서 무지치폭포를 지나 운악산 서봉과 동봉을 오를려면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사창리행 버스를 타고 운악산휴게소에 내리면 되는데
마찬가지로 운악산휴게소에서도 동서울행 버스가 자주 있다~
가을엔 1 / 김추경
시간이 가랑잎에 묻어와
조석으로 여물어 갈 때
앞 내 물소리
조약돌에 섰여
가을 소리로 흘러내리면
들릴 듯 말 듯
낮익은 벌래 소리
가슴에 머문다
하루가 달 속에 등을 켜면
한 페이지 그림을 접 듯
요란했던 한해가
정원 가득 하늘이 좁다
오랜만에 아름다운 단풍도 볼겸 운악산을 찾았는데 곱게 물들려면 조금 더 있어야 할 것 같았고
스마트폰을 버스에 두고 내려서 계획했던 산행을 못해 아쉬움이 남는 산행이었지만
몇 구간만 더 하면 한북정맥도 끝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언제 : 2017년 10월 17일
어디 : 현등사 운악산입구주차장-상가지구-운악산매표소-삼충단-현등사 일주문-눈썹바위-청룡능선
미륵바위-만경대-운악산 동봉-서봉-애기봉-원통산-노채고개
산행 시간 : 9시 13분~15시 35분
날씨 : 맑음
'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산(2017.11.24)하얗게 내린 눈을 보면서 올겨울 첫 눈산행을~ (0) | 2017.11.25 |
---|---|
청량산(2017.10.24)김생 공민왕 이황의 숨결도 느껴보았고~ (0) | 2017.11.02 |
명성산 궁예봉(2017.10.10)억새도 좋았지만 단풍도 좋았던~ (0) | 2017.10.19 |
아차산 망우산(2017.10.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방영하고~ (0) | 2017.10.06 |
불곡산(2017.9.25)8년만에 우연찮게 이른 아침에 불곡산을 다시 찾았는데~ (0) | 2017.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