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윤 하윤이 자라는 모습(2026.1.20)이날이 처음 맞는 하윤이 생일이라서~

들산바람 2026. 2. 11. 12:49

 

꽃길 / 류시진

 

아기가 탄 유모차를

엄마가 밀고 갑니다

바로 옆으로

할머니가 탄 휠체어를

아주머니가 밀고 갑니다

아기와 눈이 마주치자

할머니가 방긋 웃습니다

"나도 너처럼 아기가 되어 버렸네."

유모차와 휠체어를 미는

아주머니 둘이 인사합니다

"힘드시겠어요." "괜찮아요"

 

고궁 꽃길, 꽃나무 사이로

웃음꽃 네 송이와

꽃수레 둘이 나란히 갑니다

 

지난번에 식구들과 함께했던 하윤이 돌잔치는 미리 당겨서 한 것이고

이날이 처음 맞는 하윤이 생일이라서 다시 한번 축하를 해주었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랑을 듬뿍주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