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늘 / 권규연
백발의 할머니는
나무 그늘에서 눈을 감은 채
제게 주어진 시간을 헤라리는 중이다
검버섯이 피어난 얼굴에는
낡은 세월이 이마 주름 되어 있다
은방울꽃처럼 자꾸만
땅을 향해 굽는 몸 탓일까
아담한 할머니의 그림자
옛 시절에 대한 회상이
담겨 있을 것이다
소소리바람 간간이 불어오고
외딴 할머니는
세월의 고달픔을 말없이 식히고 있다
이제 갓 돌지난 하윤이는 바깥 나들이를 무척 좋아해서
올봄에는 시껌둥이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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