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치밥 / 전승훈
밥은 밥인데
꽁꽁 얼어붙은 밥이다
겨울 까치 위해서
감나무 가지에 떨고 있는
사랑
엄동설한
오래전 내 허리춤에 달렸던 도시락
저 허공에 매달아 놓았나
귀엽고 예쁜 유하 유준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고
많은 꿈을 가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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