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윤 하윤이 자라는 모습(2025.11.12)고운 단풍만큼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산바람 2025. 11. 24. 18:18

 

 

 

 

 

 

 

 

 

 

 

 

 

 

흰 꽃이 지천이다 / 김미녀

 

어머니가 계시지 않는 오월은.

미루나무 한 그루 오롯이 서 있는

풍경 속에 나를 가둔다

멀고도 깊은 기억들이 바람에 섰여

세상의 일로 흔들리는 그곳에는

다만 흰 꽃이 지천이다

눈으로 장미가 한찬 붉은데

마음 밭에는 그로부터 여전히

희다와 그립닥가 동의어로 피었다.

 

귀엽고 예쁜 가윤이와 하윤이를 볼 때면

고운 단풍만큼 아름답다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