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 유준이 자라는 모습(2025.8.22)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어서~

들산바람 2025. 9. 18. 22:27

 

 

 

 

 

 

 

 

 

 

 

 

 

 

 

꽃잎 / 이채민

 

머뭇거리지 마라

너는 어느 곳에 내려앉아도 좋으리

 

아가 곁에 누워도 좋고

파지 싣고 가는 리어커 위도 좋고

고독한 방랑자의 발등이며 더 좋으리

 

생의 무게만큼 날아올라

암울함이 산란하는 落島 어느 병상에

비처럼 뿌려지면

머뭇거리는 봄 햇살보다 더 좋으리니

 

유하 유준이가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어서

흐뭇한 마음이 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