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윈잠 / 이준
내가 잠이 안 온다고 칭얼거릴 때면
그녀는 마른 손으로 나를 안는다.
옛날이야기라며 재미도 없는 것들을
한 움큼씩 집고는
입이 마를 때까지 들려주었다.
곤히 자는 척하는 아들을 뒤로
여전히 시끄러운 거실로 기어간다.
그녀는 남은 그릇을 닦고
젖은 손으로 나를 안는다.
엄마는 종종 그런 형태로 잠이 든다.
젖은 손에, 쉰 목소리로.
예쁘고 귀여운 가윤이와 하윤이를 볼 때면
언제 저렇게 컸나 하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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