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장맛비가 자주 내려서 우렁차게 쏟아지는 문원폭포를 보고 싶고
관악산 산행도 하고 싶어서 정부과천청사역을 2년만에 다시 찾았다~
정부과천청사역 7번출입구를 나와서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좌측으로 진행해서
국사편찬위원회로~
관악산 산행을 하기 위해서 국사편찬위원회 앞을 지날 때마다 생각하는 건데
승자에 의해서 역사가 쓰여진다고는 하지만은 그동안 정권이 바뀔 때마다
그들의 입맛에 맞게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서 쓰고 있어서 안타까웠는데
이젠 후세를 위해서라도 균형 잡힌 역사를 썼으면..
관악산 들머리..
각세도(覺世道) 교주 무덤을 바라보는데 세상이 어지럽고 혼탁하면
혹세무민(惑世誣民)하는 종교가 나타난다는 생각이..
관악산의 백미 육봉능선인데 운무에 휩싸였고
산행 내내 안개비도 내렸다.
2단폭포(문원 소폭포)..
그동안 다리가 없어서 개울물이 많을 때는 마당바위로 건너가기 힘들었는데
다리를 설치해 놓아서 어려움 없이 문원폭포로 진행할 수 있었다.
마당바위에서 문원폭포를 찾아보고 다시 되돌아와서
일명사지로 진행해서 케이블카능선을 타고
연주암과 관악산 정상 연주대로~
마당바위에서 문원폭포를 찾아보고 다시 되돌아와서
일명사지로 진행~
요즘 장맛비가 자주 내려서 문원폭포가 장관일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찾았는데
강수량이 많지 않아 폭포수가 지난해보다 못해서 조금 아쉬움이..
2년 전 2023년 8월 25일 문원폭포를 찾았을 때 우렁차게 떨어지는 폭포수 소리에
귀가 아플지경이었는데 요즘 장맛비는 자주 내려도 강수량이 많지 않아서 별로..
다시 되돌아온 마당바위에서 일명사지로~
바위에 새겨진 鄭景伯은 1937년 정경백이라는 사람의 회갑을 기념해서 세겼다고 하는데
꼭 이렇게까지 해서 이름을 알려서 무었을 얻을려고 하는 건지..
과천 육봉 일명사지(果川 六峯 逸明寺址)는 사찰 출토유물의 편년을 토대로
건립시기를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되어 1700년대 조선 중기까지
남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일명사지(逸明寺址)의 일명(逸明)은 이름이 없어졌다는 의미로,
일명사라는 절터가 아니고 이름 모를 절터라는 의미이다.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해서 연주암으로~
청미래덩굴은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낙엽 덩굴식물으로
명감 또는 망개라고도 한다.
굵고 딱딱한 뿌리줄기가 꾸불꾸불 옆으로 길게 벋어간다.
줄기는 마디마다 굽으면서 2m 내외로 자라고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원형 ·넓은 달걀 모양 또는 넓은 타원형이며 두껍고 윤기가 난다.
잎자루는 짧고 턱잎이 칼집 모양으로 유착하며 끝이 덩굴손이다.
꽃은 단성화로 황록색이며 5월에 산형꽃차례(傘形花序)를 이룬다.
꽃줄기는 길이 15∼30mm이고 작은꽃줄기는 길이 1 cm 정도이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이며 뒤로 말리고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씨방은 긴 타원형으로서 3심이며 끝이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둥글며 지름 1cm 정도이고 9~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청미래덩굴을 명감 또는 망개라고도 하는데 청미래덩굴 잎 사이에 넣어 찐 떡을
망개떡이라고 한다.
망개떡은 청미래덩굴 잎의 향이 떡에 배어 들어서 상큼한 맛이 나고
여름에는 잘 상하지 않는다.
뿌리를 이뇨 해독 거풍 관절염 요통 종기 등에 사용한다.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운무가 자욱하고
안개비 때문에 바위가 젖어 있어서
조심해서 진행..
철탑삼거리..
미역줄나무는 쌍떡잎식물 노박덩굴목 노박덩굴과의 낙엽 덩굴식물로
메역순나무라고도 한다.
산기슭이나 골짜기 또는 숲 속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길이는 2m이고, 가지는 적갈색이며 혹 모양의 돌기가 빽빽이 나고
5개의 모가 난 줄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5~15cm의 달걀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며 밝은 녹색이고
뒷면의 맥 위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가 1.5~3cm이다.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 또는
가지 끝에 길이 10~25cm의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의 지름은 5~6mm이고, 꽃받침조각 수술 꽃잎은 5개씩이며,
암술은 1개이고, 씨방은 3실이고 삼각형이다.
열매는 시과이고 넓은 바소꼴이고 연한 녹색이지만 흔히 붉은빛이 돌고
9~10월에 익으며 3개의 날개가 있다.
날개는 끝이 오목하고 길이와 폭이 각각 12~18mm이다.
미역줄나무는 줄기가 뻗어 가는 모습이 미역줄기 같다고 해서 이름이 유래했는데
백혈병 폐결핵 류머티즘 임파선 부은 데 쓴다.
붉은병꽃나무는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인동과의 낙엽관목으로
팟꽃나무 병꽃나무 조선금대화(朝鮮金帶花)라고도 한다.
밑부분부터 많은 줄기가 올라와 큰 포기를 이루며
어린 가지는 모서리 위에만 털이 있다.
높이는 2∼3m까지 자란다.
잎은 마주나며 달걀 모양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으로
끝은 뾰족하고 밑은 둥글거나 뾰족하다.
표면에 털이 없고 뒷면 중륵(中肋)에 흰색 털이 빽빽이 난다.
잎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길이 1∼3mm이다.
꽃은 5월에 피고 붉은빛이며 꽃받침은 중간 정도까지 갈라지고 털이 거의 없다.
화관은 길이 3∼4cm로 중앙에서 갑자기 넓어져서 깔때기 모양으로 되고
끝은 5개로 갈라져서 뒤로 젖혀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길이 12∼20mm이고 잔 털이 있으며 종자에 날개가 없다.
한국특산종 병꽃나무는 연한 황색으로 꽃이 피어서 붉게 변하고
꽃받침이 밑까지 갈라진다.
붉은병꽃나무는 꽃이 처음부터 붉게 피고
꽃받침이 중간까지 갈라진다.
한국특산종 병꽃나무 열매는 털이 있다
붉은병꽃나무 열매는 털이 약간 있거나 아예 없다.
돌양지꽃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잠미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바위에서 자란다.
전체에 누운 털이 있고 뿌리는 통통하며 목질(木質)이다.
줄기는 가늘고 곧게 서며 높이는 20cm 정도이다.
잎은 대개 밑동이에서 뭉쳐나며 잎자루는 길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뒷면은 백색을 띠며,
길이는 2cm 정도이다.
7~8월에 황색 꽃이 피는데, 꽃은 드문드문 붙고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줄기 끝 또는 잎겨드랑이에 붙고 꽃대는 가늘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덧꽃받침이 있다.
꽃잎은 5개이고 달걀 모양미며 수술은 많다.
과살은 수과로 전체에 털이 많다.
척박함을 탓하지 않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 돌양지꽃을 볼 때면
마치 들바람 같다는 생각이~
두꺼비바위..
운무에 휩싸인 케이블카능선..
헬기장 조금 못미친 케이블카능선에서 연주암으로~
케이블카능선에서 연주암으로 진행을 했는데
등로가 급경사이고 젖어 있고 미끄러워서
조심스럽게 진행을 했다.
연주암(戀主庵)은 관악산 연주봉 남쪽 기슭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이다.
연주암은 677년(문무왕 17)에 의상(義湘:652~702)이 창건한 절이다.
의상은 관악산 연주봉 절벽 위에 의상대를 세우고
그 아래 골짜기에 절을 짓고 관악사(冠岳寺)라고 이름을 지었다.
1411년(태종 11), 동생인 충녕에게 보위를 양보하고
전국을 떠돌던 양녕과 효령이 이곳에 머무르면서
연주암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연주암에서 션한 아이스께끼로 더위를 식히고 나서 점심공양을 했는데
점심공양 시간은 11시 30분부터 13시까지..
오랜만에 연주암에서 점심공양을 했는데 21년 전 2004년 8월 식구들과 함께
관악산 산행을 하면서 연주암을 찾았던 생각이 났고
특히 아들내미와 딸내미가 맛있어 했다.
최근 사찰에서 점심공양은 6년 전 2019년 10월 설악산 산행을 하면서
오세암에서 했는데 꿀맛이 따로 없었다.
효령각(孝寧閣)은 효령대군 여정을 모시 전각..
운무에 휩싸인 말바위로 진행해서 관악산 정상 연주대로~
구절초(九節草)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넓은잎구절초,
구일초(九日草), 선모초(仙母草), 들국화, 고뽕(苦蓬)이라고도 한다.
산기슭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50cm 정도로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으면서 번식한다.
모양이 산구절초와 비슷하며 뿌리에 달린 잎과
밑부분의 잎은 1회 깃꼴로 갈라진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밑부분이 편평하거나 심장 모양이며
윗부분 가장자리는 날개처럼 갈라진다.
9∼11월에 줄기 끝에 지름이 4∼6cm의 연한 홍색
또는 흰색 두상화가 한 송이씩 핀다.
총포조각은 긴 타원형으로 갈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씨는 10월에 익는다.
구절초 종류는 구절초 바위구절초 가는잎구절초 낙동구절초 포천구절초
서흥구절초 남구절초 산구절초 한라구절초 등이 있는데
잎과 꽃 모양을 보고 구별을 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구절초(九節草)는 마디가 아홉이고, 9월 9일에 채취하여
약이나 차로 쓴다고 해서 이름이 유래..
운무가 자욱한 연주대..
관악산은 서울시와 경기도 안양시 과천시에 걸쳐 있는 높이 632.2m 산..
관악산 삼성산 호암산 지도..
관악산 산행을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시작해서 사당역에서 마쳤다.
정부과천청사역 7번출입구에서 국사편찬위원회를 지나서 문원폭포로~
마당바위에서 문원폭호를 찾아보고 다시 되돌아와서 일명사지로~
케이블카능선에서 연주암으로~
연주암에서 깔닥고개와 말바위로 진행해서 관악산 정상 연주대로~
관악산 정상 연주대에서 사당역으로~
관악산 산행을 사당역 4번출입구에서 마침..
쉬는 시간이 많았고 여유로움이 있었던 관악산 산행~
운무가 자욱한 외솔봉..
조록싸리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관목으로 산야에서 자란다.
높이 2~3m이며 목재는 연한 녹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세 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며
작은잎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으로 뒷면에 긴 털이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6월에 홍자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밀원식물이다.
꽃받침을 중간 정도로 갈라지고 갈래조각 끝이 바늘같이 뾰족하다.
꽃잎에서는 기판이 자적색, 익판이 홍자색, 용골판이 연한 홍색이다.
열매는 협과로 9~10월에 익고 넓은 바소꼴이며
길이 10~15mm로서 끝이 뾰족하고
꽃받침과 더불어 털이 있다.
종자는 신장형이며 녹색 바탕에 짙은 갈색 무늬가 있다.
'싸리꽃이 피거든 남의 집에 가지마라'라는 옛말이 있는데
초여름은 궁한 때이니 남의 집을 찾아가면 폐가 된다는 말..
지도바위와 관악문..
관악문..
광대싸리는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대극과의 낙엽관목으로 산기슭 중턱이나
햇볕이 잘 드는 강가에서 흔희 자란다.
높이 3~4m관목이지만 10m까지 자라는 것도 있다.
가지는 끝이 밑으로 쳐지고 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막질이며 타원형이다.
잎은 길이 2~6cm, 나비 12~25mm로서 양면에 털이 없고
앞면은 짙은 녹색이며 뒷면은 흰빛이 돈다.
잎자루는 길이 4~7mm이고 턱잎은 1mm정도로 곧 떨어진다.
꽃은 단성화로 6~7월에 노랗게 피는데 수꽃은 잎겨드랑이에 붙고
꽃받침과 수술이 각각 5개씩이다.
씨방은 3실이고 암술머리는 3개이며 암술대는 1개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3줄의 홈이 있으며 9~10월에 익는데
3조각으로 갈라져서 6개의 씨가 나온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광대싸리의 어린가지를 일엽추(一葉萩)라고 하는데
요통 사지마비 반신불수 안면신경마비에 쓴다.
전국에 고루 분포하고 있는 광대싸리는 서수라목(西水羅木)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조선 세종 때 북동 방면의 여진족 습격에 대비해서 개척한 경흥도호부의
군사 요충지인 서수라를 지키기 위해 광대싸리 화살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유래한 이름이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쓰는 전통 화살은 대나무화살이다.
대나무는 종류에 따라 북한지역에도 분포하지만
추운 지방으로 갈수록 분포지도 적어지고
품질도 나빠져 광대싸리를 사용하였다.
운무에 갇힌 세속으로 하산을 하는데
답답하다는 생각이..
털중나리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산지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50∼100cm이며 줄기는 곧추서고 윗부분이 약간 갈라지며
전체에 잿빛의 잔털이 난다.
비늘줄기는 길이 2∼4cm, 지름 15∼25mm로 달걀 모양 타원형이다.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이거나 바소꼴이며 길이 3∼7cm, 나비 3∼8mm이다.
둔한 녹색이고 끝이 뭉뚝하거나 뾰족하며 양면에 잔털이 빽빽이 난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가 없으며 위쪽으로 갈수록 크기가 작아진다.
꽃은 6∼8월에 피는데,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1∼5개씩 밑을 향하여 달린다.
화피갈래조각은 바소꼴이고 6개이며 길이 4∼7cm, 나비 10∼15mm이다.
뒤쪽으로 젖혀지고, 안쪽에는 검은빛 또는 자줏빛 반점이 있다.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은 모두 꽃 밖으로 길게 나온다.
꽃밥은 노란빛을 띤 빨간색이며, 길이 10∼13mm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달걀 모양의 넓은 타원형이고 9∼10월에 익는다.
종자는 갈색이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이른봄 비늘줄기를 식용하고
참나리와 함께 약재로도 쓴다.
참나리는 줄기에 갈색 주아가 달려 있고 뒤로 심하게 말린 꽃잎 전체에
검은 자줏빛 반점이 있다.
털중나리는 줄기와 잎 양면에 잔털이 있고 뒤로 젓혀진 꽃잎 안쪽에
검은자줏빛 반점이 있다.
파이프능선과 혀바위..
언제 보아도 변함없는 하마바위..
언제 보아도 변함없는 거북바위..
운무에 갇힌 연주대를 바라보는데 신비로움이~
관악산 관음봉,,
지난해 북한산 백운대를 점령했던 러브버그 벌레가
올해는 관악산 관음봉 전망대를 점령했는데
점점 범위를 넓혀갈 것 같기도..
러브버그는 파리과의 곤충으로 짝짓기하는 동안에는 물론
날아다닐 때도 붙어다니어서 벌레 이름이 유래했는데
사람에게 해가 없다고 하지만 개체수가 너무 많아서
코 입 눈에도 들어가고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관음봉 전망대에서 러브버그가 날고 있는
속세를 바라보는데 답답함이..
관음봉 국기대에서 안개비로 젖은 바위를 타고 내려 가고 싶었지만
아직은 조금 더 살아야할 이유가 있어서 계단으로 우회를 했다.
러브버그 벌레가 없는 관등정에서 마약 같은 션한 캔맥주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마무리하고 사당역으로~
운무에 휩싸인 우면산 구룡산 대모산으로 이어진 마루금과
들바람 일터를 바라보는데 이런저런 많은 생각들이..
관악체력센터..
관음사 조금 못미친 곳에 있는 관악산 나들머리에서 사당역으로~
관악산 산행을 사당역 4번출입구에서 마치고
땀에 젖은 옷을 갈아입고 전철을 타고 귀가~
갱년기 / 성희
숙성을 넘어서
온몸에 검버섯 핀 몇 개 남은 바나나
식탁 위에서 늙은
쪼글쪼글한 사과 몇 알
용케 버티어준 내 젊음도 같이
썰어 건조기에 넣었다
그들은 밤새도록 납작 엎드려
물기가 다 마를 때까지 숨죽이며
제 향기 풀어 바람에 날리기 시작했다
다시는 나비가
닿을 수 없는 곳까지
말라간다는 건
이 세상 모든 결핍과 적막까지 사랑해야 하는
또 다른 시작이다
장마철이고 새벽까지 장맛비가 내려서 문원폭포가 장관일거라는 생각에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악산을 찾았는데 조금 아쉬움이 들었지만
오랜만에 연주암에서 점심공양도 하고 나름 분위기도 있었던 산행~
언제 : 2025.6.26
어디 : 정부과천청사역 7번출입구-정부과천청사-국사편찬위원회-각세도교주묘-
마당바위-문원폭포-마당바위-일명사지-철탑삼거리-케이블카능선-연주암-
깔닥고개-말바위-연주대-외솔봉-헬리포트-하마바위-거북바위-
관음봉-관등정-관악체력센터-사당역 4번출입구
산행 시간 : 09시 30분~15시 06분
날씨 : 흐리고 안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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