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메시지 / 한규동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건널목에 서있다
모두 입을 막아 놓았다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살았나
눈에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입과 입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침투하여
숨을 멈추게 한다고 경고를 한다
그동안 악악거리며
침 튕기며 살아온 내 삶의 부메랑일까?
사회적 거리를 두고 입을 막고 살라 한다
묵언으로 참선하라는 계시일까?
녹색등이 들어오자 길을 건넌 사람들
지구의 저편으로 건너가고 있다
삶의 거리를 두고 각자의 삶을 돌아보라 한다
콩나물 자라듯이 그새 부쩍 컸다는 생각도 들었고
하루하루가 다르다는 생각이 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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