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여행(2024.8.6)여산 숲정이 순교 성지, 여산성당

 

숲정이는 순우리말로 마을 근처에 있는 숲이라는 뜻이다.

이곳은 여산동헌 부근에 있던 숲으로, 병인박해 때

천주교인들을 처형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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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산 숲정이 순교 성지

여산성당

가람 이병기 생가

가람문학관

익산보석박물관

왕궁리유적

백제왕궁박물관

구룡마을 대나무숲

익산미륵사지

국립익산박물관

익산근대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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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에 위치한 숲정이는 병인박해 당시

전라도 일대에서 체포된 천주교도들이 처형된 곳으로

1868년 여산에서 많은 천주교 교인들이 목숨을 잃었다.

기록으로 전하는 순교자는 25명이지만 구전으로는

50명 이상의 천주교 신자들이 참수되거나

교수형에 처해졌다고 전해진다.

2007년 여산 숲정이 순교지는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2008년 천주교 성지로 조성되었으며

약 1만 평의 부지에 성지공원화사업이 추진되었다.

 

 

 

 

 

 

 

 

 

산 숲정이 순교 성지에서 신앙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

순교자들을 위한 기도들 하고 나서 여산 성당으로~

 

 

 

여산성당은 여산시장 맞은편에 있다.

 

 

 

 

 

여산성당(礪山聖堂)은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여산리 196번지에 있는

전주교구 소속의 가톨릭 천주교회..

 

 

 

 

 

 

 

 

 

전북 익산시 여산면에 천주교가 전래된 것은 천주교 박해를 피해 이곳으로

이주해온 신자들이 모여살면서부터이다.

1868년 무진박해 때에는 이곳 신앙촌에 거주하는

신자 26명이 체포되어 순교하였다.

이후에 이곳에는 성치골 공소, 시오목 공소, 삭골 공소,

마전리 공소, 두화 공소, 신근리 공소가 설립되었다.

이러한 순교의 역사로 인해 1951년 여산 지역은 천주교 성지로 지정되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여산 천주교 본당 설립이 추진되었다.

1959년 1월 17일 화산(현 나바위) 본당으로부터 분리되어 설립되었으며

초대 신부로 권영균 안토니오 신부가 부임하였다.

 

 

 

 

 

 

 

 

 

 

 

 

 

 

 

 

 

 

 

 

 

 

 

 

 

아름다운 여산성당을 나와서 맞은편에 있는 여산시장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언니네분식집에서 늦은 아침을 먹었는데 꿀맛이 따로 없었고

가람 이병기 생가와 가람문학관으로 이동했다.

 

 

 

비 / 가람 이병기

 

짐을 매어놓고 떠나시려 하는 이 날

어두운 새벽부터 시름없이 내리는 비

내일도 내리오소서 연일 두고 오소서

 

부디 머나먼 길 떠나지 마오시라

날이 저물도록 시름없이 내리는 비

저으기 말리는 정은 나보다도 더하오

 

잡았던 그 소매를 뿌리치고 떠나신다

갑자기 꿈을 깨니 반가운 빗소리라

매어 둔 짐을 보고는 눈을 도로 감으오

 

여산 숲정이 순교 성지와 아름다운 여산성당을 찾아서

순교자들을 생각하면서 기도와 묵상을 하였는데

숙연한 마음도 들고 마음의 정화도 되었던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