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여행(2023.11.11)예산시장, 예당호 출렁다리

들산바람 2023. 11. 24. 11:08

마눌님과 함께 그동안 마음에 두었던 충남 예산을 찾아서 여행을 하였는데

바람도 불고 날씨가 아주 쌀쌀해서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예산 여행 코스..

 

예산시장-예당호 출렁다리-충의사-수덕사-추사고택-화순옹주 홍문-

월성위 김한신과 화순옹주 합장묘-백송공원-예산 용궁리 백송

 

 

충남 예산군 예산읍에 위치한 예산시장 주차장에 10시쯤 도착했는데

주차장이 많이 비어 있어서 주차하는데 불편이 없었다.

 

 

예산시장 안쪽에 있는 가게들은 모두 11시부터 문을 여는데

바깥쪽 가게들은 시간 제약을 안 받고 일찍 문을 연다.

 

장터광장 테이블에서 음식을 먹을려면 먼저 자리대기 접수가 필수..

 

 

예산시장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정비해서 관광지로 재 탄생시킨 곳인데

상인들이 초심을 잃지 않고 장사를 해야 오래 갈 것 같다.

 

 

자리대기 접수가 필수인 장터광장 테이블..

 

 

 

 

예산시장에 도착하자 마자 장터광장 자리대기 접수를 했지만

바깥에서 추위에 떨면서 먹고 싶지 않아 포기했다.

 

 

 

 

사과당에 10시 조금 지나서 도착을 했는데 줄이 제법 길었고

예산시장 바깥쪽에 있는 가게들은 일찍 OPEN을 한다.

 

 

 

 

 

 

사과당 3박스 구입해서 딸내미부부와 아들내미부부에게도 나누어 주었다~

 

 

사과하면 대구인데 예산도 사과가 많이 나서 사과와 관련된 제품이 많았다.

 

 

 

 

사과가 들어간 매콤한 뚝닭닭강정을 사서 예산골목막걸리와 함께 먹었는데 맛이 좋았다~

 

 

선봉국수가 맛이 좋다고는 하지만 장터광장에서 추위에 떨며 먹고 싶지 않아서

시장 바깥쪽에 있는 국수집에 들어가서 먹었다.

 

 

예산시장 안과 밖에 국수집이 몇 곳 있는데 맛은 거기서 거기인 것 같고

잔치국수 가격은 4,000원인 곳도 있고 5,000원인 곳도 있다.

 

 

 

 

 

 

 

 

 

 

백술상회에서 예산골목막걸리 5병을 사서 사위에게 나누어 주었고

신영튀김에서는 고기 김말이 튀김을 샀는데 맛이 괜찮았다~

 

 

 

 

 

 

예산골목막걸리 닭강정 닭꼬치는 찰떡궁합 ~

 

 

 

 

이신복 꽈배기 가게 앞에도 줄이 엄청 길었는데 줄을 설만했다~

 

 

예산시장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나서 예당호 출렁다리로~

 

 

예당호 출렁다리는 충청남도 응봉면 후사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빛축제가 끝나기 하루 전에 도착을 했지만 빛축제는 다음에..

 

 

 

 

 

 

 

 

 

 

 

 

 

 

 

 

 

 

 

 

 

 

 

 

 

 

 

 

 

 

예당호 출렁다리는 2019년 4월 6일 개통했고 길이는 402m..

 

 

예당호(禮唐湖) 정식 명칭은 예당저수지(禮唐貯水池)..

 

 

 

 

 

 

 

 

 

 

 

 

 

 

 

 

 

 

 

 

예당저수지(禮唐貯水池)는 충남 예산군의 대흥면과 응봉면 사이에 있는 저수지이다.

댐의 높이 12.1 m, 길이 247 m. 무한천, 신양천 등이 흘러들어와서 호수를 이루고

댐에 설치된 26개의 자동조절 수문을 통하여 다시 무한천이 되어 북류한다.

유역면적이 3만 7360ha에 달하는 충남 유수의 호수로, 상류의 집수면적이 넓어

담수어의 먹이가 풍부하게 흘러들어오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낚시터로서도 유명하다.

 

 

 

 

 

충남 예산 내포문화숲길 지도에 표시된 산들을 바라보는데 지난 산행이 주마등처럼 스첬다.

용봉산에서 수암산은 14년 전 2009년 3월 꽃 피는 봄에 연계산행을 했는데

기암괴석과 진달래꽃이 무척 아름다워서 다시 한 번 찾아보고 싶은 산이다.

덕숭산에서 가야산은 10년 전 2013년 9월 가을에 연계산행을 했는데

흥선 대원군의 아버지 남연군(南延君)의 묘(墓)로 하산을 했었다.

 

 

찬바람이 불고 쌀쌀했던 예당호 출렁다리에서 애마를 타고 충의사로~

 

 

오일장 / 홍서영

 

고추 끝에서는 햇살이

뜨거운 한낮을 기다리고

메밀꽃은 우두커니

달빛을 기다리고 있다

 

그렇게 오 일이 되면

시골장이 열린다

 

고추와 메밀이 듬뿍

자루에 담긴 채

어머니의 그 황토 빛

기억 속을

천천히 따라나선다

 

백종원 대표가 관광지로 재 탄생시킨 예산시장은 생각보다 먹거리가 많이 있었고

찬바람이 불고 쌀쌀했던 예당호 출렁다리 주위에는 어죽집이 많이 있었지만

일정 빠듯해서 바로 충의사로 이동해서 아쉬움이 들었던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