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행(2023.7.24)이상화고택 서상돈고택 계산예가 근대문화골목 약령시 동성로

들산바람 2023. 8. 5. 22:17

계산동성당을 나와서 이상화고택 서상돈고택 계산예가 근대문화골목 약령시

동성로를 걸어서 진행을 하느라 조금 힘들었지만 어려움이 없었다.

 

 

2023년 7월 23일 - 경상북도 구미시

경북 구미시 박정희 대통령 생가

 

2023년 7월 23일 - 경상북도 청도군

경북 청도군 비슬산 아래 장인어른 납골묘

 

2023년 7월 23일 - 대구광역시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라온제나호텔과 수성못

 

2023년 7월 24일 - 대구광역시

달성공원 서문시장 청라언덕 계산동성당 이상화고택 서상돈고택 계산예가

근대문화골목 약령시 동성로 경상감영공원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수성못

 

2023년 7월 25일 - 대구광역시

신숭겸 장군 유적지

 

 

 

 

 

 

 

 

 

 

 

 

 

 

 

 

 

 

석류 / 김외남

 

입추 지난 살랑 바람에

얼굴 붉힌 저 석류

투박한 입술로 파란 하늘

입 맞추더니

헤벌레 벌린 입 사이로

가지런한 이빨 자랑

 

 

 

 

 

 

 

 

이상화고택(李相和古宅)은 대구광역시 중구 계산동에 위치한 

이상화 시인이 살던 옛집..

 

 

 

 

 

 

이상화(李相和, 1901.4.5~1943.4.25)는 대구(大邱)에서 출생하였으며

호는 상화(尙火), 본관 경주이며 일제에 항거하는 저항의식을 기조로 하여 시를 썼다.

1919년 서울 중앙고보를 3년 수료하고 3·1운동이 일어나자 대구학생시위운동을 지휘하였다.

1922년 문예지 백조(白潮) 동인, 말세(末世)의 희탄(欷嘆)  단조(單調) 가을의 풍경

나의 침실로 이중(二重)의 사망 등을 발표하고 이듬해 일본의 아테네 프랑세에서

프랑스어 및 프랑스문학을 공부하고 1924년 귀국했다.

개벽지를 중심으로 시·소설·평론 등을 발표하고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발표하면서 신경향파에 가담하였으며 1935년부터 2년간 중국을 방랑하고

1937년 조선일보사 경북총국을 맡아 경영하기도 했다.

 

 

 

 

 

 

계산예가(桂山藝家)..

 

 

 

 

 

 

 

 

 

 

 

 

 

 

 

 

 

 

 

 

서상돈고택(徐相燉古宅)은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 6-1(계산동 2가)에 있는

민족독립운동가 서상돈(徐相燉)의 옛집이다.

원래 고택이 있던 자리에 아파트가 건설되면서,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여 축소 복원되어 지어졌다.

근대식 한옥형태로 지어졌으며, 대구근대문화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고택 내부에는 서상돈이 작성한 《국채보상취지서》등

국채보상운동에 대한 기록물이 전시되어 있다.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오후 5시 30분에 문을 닫는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인근에는 이상화고택, 계산동 성당이 있다.

 

 

 

 

 

 

 

 

 

 

서상돈(徐相敦, 1850.10.17~1913.6.)은 대구에서 출생하였고

천주교 신자로 세례명은 아우구시티노이다.

증조부 때부터 천주교 가문이 되었고, 1801년(순조 1) 신유박해 때

강원도와 충청도로, 1839년(헌종 5) 기해교난 때는 경상북도 문경 상주 등지로 피난,

1859년(철종 10) 대구에 정착하였다.

1866년(고종 3) 병인교난 때는 신앙문제로 문중에서 쫓겨나고 가산도 탕진해버렸다.

1871년 대구로 돌아온 뒤 독학을 하면서 지물(紙物) 행상 및 포목상을 시작하였다.

1886년경 상당한 재벌로 부상했으며, 이후 정부의 특명으로 경상도시찰관에 임명되었다.

1907년 대구의 광문사(廣文社)의 부사장으로 재직 중 국채보상운동을

전개할 것을 제의하고 국채보상취지서를 작성 발표하였다.

이를 계기로 국채보상운동은 전국적으로 퍼져 나갔다.

이 운동은 비록 일제의 방해로 뜻한 바를 이룰 수 없었으나 일제의 경제침탈과

국권침탈에 관하여 한국인들을 각성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9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대구 약령시(大邱 藥令市)는 조선 후기부터 개시되었던

한약재의 계절시장(季節市場)..

 

 

 

 

 

 

 

 

동성로(東城路)는 대구광역시의 중심이자 심장같은 곳..

 

 

통곡(痛哭) / 이상화

 

하늘을 우러러

울기는 하여도

하늘이 그리워

울음이 아니다.

두 발을 못 뻗는

이 땅이 애닯아

하늘을 흘기니

울음이 터진다

해야 웃지 마라

달도 뜨지 마라

 

오랜만에 찾은 아름다운 대구광역시는 변해도 너무 많이 변해 있어서

격세지감이라는 말이 실감이 났고 아주 역동적인이면서도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라는 것을 느겼던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