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산 궁산(2023.7.14)장맛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불어난 한강물도 보고 싶었고

들산바람 2023. 7. 20. 22:01

오랜만에 개화산호국충혼비도 찾아보고 싶고

장맛비에 불어난 한강물도 보고 싶어서

개화산 2번출입구에서 개화산으로~

 

 

No Rain, No Rainbow...

 

 

 

 

들바람! 그동안 개화산 호국충혼비는 호국의 달 6월에 찾았는데 올해는 조금 늦었지..

 

 

들머리를 찾으면 산행 반은 성공~

 

 

 

 

개화산(開花山)은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에 위치한 높이 128m 산..

 

 

하늘길전망대에서 바라본김포공항과 계양산은 운무에 갇혔다.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개화산 호국충혼비(開花山 護國忠魂碑)를 찾을 때마다 슬픔이 밀려온다.

6.25전쟁 때 개화산에서 꽃다운 젊은 나이에 전사한 국군이 1,100여명이나 된다는 것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개화산 호국충혼비(開花山 護國忠魂碑)..

 

 

개화산 호국충혼비(開花山 護國忠魂碑)는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 개화산에 있으며

6.25 때 개화산에서 방어진을 치고 인민군 6사단과 치열한 전투 끝에

전사한 1,100여명의 국군을 추모하기 세웠다.

개화산은 1950년 6월 26일~30일까지 김포비행장 사수를 위한 격전이 벌어진 곳이다.

전투 결과 육군 전진부대 11, 12, 13, 15연대의 연대장, 준장 등

37명의 생존자를 제외하고 전원이 전사하였다.

충혼비는 1994년 2월에 건립되었으며 개화산공원에서 약 50m 정도 떨어진

미타사에서 해마다 6월이면 호국위령제을 올리고 있다.

 

 

해마다 6월에 호국위령제를 올리고 있는 미타사(彌陀寺)는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 개화산(開花山)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직할 사암(寺庵)..

 

 

미타사 석불입상은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49호..

 

 

 

 

 

 

신선바위..

 

 

 

 

운무에 갇힌 아라뱃길..

 

 

 

 

개화산 정상에는 군부대가 있어서 봉수대가 있는 곳이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마가목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소교목으로 주로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8m 정도이나 고산대에서는 2~3m의 관목상으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바소꼴로 5~7쌍이며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흰빛이 돈다.

겨울눈은 끈적끈적한 점액을 지니고 있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에 복산방꽃차례(複揀房花序)를 이루며 흰색으로 핀다.

꽃받침은 술잔 모양이고 5개로 갈라지며 그 조각은 넓은 삼각형 모양이고,

꽃잎은 5개로 납작한 원형이고 안쪽에 털이 있다.

수술은 20개 정도이며 암술은 3~4개로 밑동에 털이 있다.

열매는 둥글며 9~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잎의 뒷면에 중륵(中肋)에 잔털이 있는 것을 잔털마가목,

잎의 뒷면에 털이 드문드문 있는 것을 왕털마가목,

특히 중륵에 갈색 털이 있는 것을 녹마가목이라고 한다.

 

 

마가목은 새순이 말 이빨처럼 솟아난다고 해서 마아목(馬牙木)이라고 한데서 유래했다.

마가목 열매는 뼈 근육 기관지 등에 좋다고 해서 비싸게 팔리고 있데

올해는 선수칠 수 있을려나~

 

 

개화산은 6.25 전쟁때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군사적으로 무척 중요한 곳이다.

 

 

개화산 전망대..

 

 

개화산은 겸재 정선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산~

 

 

 

 

개화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은 장맛비로 인하여 흙탕물 처럼 흐르고 있고

남부지방은 많은 인명 피해가 많이 발생했는데 더이상 피해가 없었으면..

 

 

 

 

개화산(開花山) 약사사(藥師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사찰..

 

 

약사사 유래..

 

 

 

 

개화산 유래..

 

 

 

 

 

 

 

 

치현산(雉峴山) 치현정(雉峴亭)은 겸재(謙齋) 정선(鄭敾)이 행호관어도(杏湖觀漁圖)를 그린 곳..

 

 

치현정은 꿩고개에서 유래..

 

 

행주산성과 88JC..

 

 

 

 

 

 

갈림길에서 정곡나들목으로 진행을 했다가 막혀 있어서

이곳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풋살경기장과

게이트볼장 방향으로 진행을 했다.

 

 

 

 

 

 

 

 

호우로 인하여 개화나들목과 정곡나들목을 막아 놓아서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가서 서울물재생공원으로 진행~

 

 

 

호우로 인하여 막아 놓은 정곡나들목..

 

 

다시 되돌아온 갈림길에서 풋살경기장과 게이트볼장 방향으로~

 

 

 

 

서울물재생공원을 후문에서 정문 방향으로 진행을 했다~

 

 

 

 

 

 

서울물재생공원 전망대..

 

 

서울물재생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치현산과 개화산..

 

 

서울물재생공원 전망대에서 서남물재생센터를 내려다 보는데

생각보다 큰 규모에 놀랐다.

 

 

몇 해 전만 해도 올림픽도로를 지날 때 서남물재생센터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나서

얼굴을 찌푸리곤 했는데 요즘은 냄새도 안 나고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서울물재생체험관..

 

 

 

 

 

 

연꽃은 쌍떡잎식물 프로테아목 연꽃과의 여러해살이 수초이며

아시아 남부와 오스트레일이아 북부가 원산지이다.

 

 

연꽃 / 이도윤

 

달도 때로는 술 취해 뒹구는

인간 세상이 그리운 것이다.

아무도 몰래 더러운 방죽으로 스며든 달이

진흙 발을 딛고 검은 하늘을 내어다 본다.

갓 피어난 흰 연꽃이 천지에 환하다.

 

 

Lonicera japonica Thunberg square pillar..

 

 

인동(忍冬)덩굴은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인동과의 반상록 덩굴식물로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며 인동초라고도 한다.

길이 약 5m이다.

줄기는 오른쪽으로 길게 벋어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올라간다.

가지는 붉은 갈색이고 속이 비어 있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이거나 넓은 바소꼴이며

길이 3~8cm, 나비 1~3cm이다.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어린대에 달린 잎은 깃처럼 갈라진다.

잎자루는 길이 약 5mm이다.

꽃은 5~6월에 피고 연한 붉은색을 띤 흰색이지만

나중에 노란색으로 변하며,

2개씩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향기다 난다.

화관은 잎술 모양이고 길이 3~4cm이다.

화관통은 5개로 갈라져 뒤로 젖혀지고 털이 빽빽이 난다.

꽃 밑에는 잎처럼 생긴 포가 마주난다.

포는 타원 모양이거나 달걀 모양이고 길이 1`2cm이다.

수술 5개, 암술 1개이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며 10~11월에 검게 익는다.

 

 

인동덩굴은 겨울에도 곳에 따라 잎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인동(忍冬)이라고 한다.

밀원식물이며 한방에서는 잎과 줄기를 인동, 꽃봉오리를 금은화라고 하여

종기 매독 임질 치질 등에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해독작용이 강하고 이뇨와 미용작용이 있다고 하여

차나 술을 만들기도 한다.

 

 

갈림길에서 좌측 메타스퀘어 숲길로~

 

 

메타스퀘어 숲길을 걷는데 마눌님과 함께했던 담양 여행 생각이~

 

 

메타스퀘어 숲길을 내려와서 좌측으로 진행해서 서울식물원호수공원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서울식물원호수공원..

 

 

서울식물원습지공원(저류지)..

 

 

골치덩어리인 민물가마우지를 유해동물로 지정했으면..

 

 

서울식물원습지공원에서 바라본 궁산..

 

 

 

 

왕고들빼기는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국화과의 한두해살이풀로서 들에서 자란다.

높이 1~2m이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 스러진다.

줄기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의 바소꼴로 길이 10~30cm로서

밑부분 직접 원줄기에 달린다.

앞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분백색이고 깃처럼 갈라진다.

갈래조각에 톱니가 있는데 상처에서 흰 유액이 나온다.

꽃은 7~10월에 피고 많은 두화(頭花)가 원추꽃차례(圓錐花序)에 달리며 노란색이다.

두화는 지름 2cm 정도이고 총포는 밑부분이 굵어지며 안쪽 포편은 8개 내외이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뿌리가 있고 갓털은 흰색이다.

 

왕고들빼기와 비슷하지만 잎이 갈라지지 않고 바소꼴인 것을 가는잎왕고들빼기,

잎이 갈라지지 않고 크며 재배하는 것을 용설채라고 한다.

 

 

가시상추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로서

유럽이 원산지로서 높이 60~130cm이다.

뿌리는 원기둥꼴이고 줄기에서 나온 잎은 어긋난다.

잎은 상추잎과 비슷하지만 훨씬 길쭉하고 날카롭다.

잎 끝은 부채살처럼 펼쳐지는데 폭이 좁고,

8~10개의 가시가 잎맥을 따라서 뚜렷하게 나 있다.

특히 가운뎃 가시는 바늘처럼 길고 끝이 날카롭다.

꽃은 5~8월에 핀다.

어리고 연한 잎은 식용한다.

 

유럽원산인 가시상추는 한국에는 1990년대 이후 수입 농수산물에

섞여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한반도 중부 이남의 들판에 두루 서식하며,

분포지역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90% 정도는 초본층으로, 5% 정도는 관목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 천연염색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부처꽃은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도금양목 부처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천굴채(千屈菜)라고도 하며 냇가, 초원 등의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 1m 정도로서 곧게 자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바소꼴이며 대가 거의 없고 원줄기와 더불어

털, 잎자루도 거의 없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5∼8월에 홍자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 3∼5개가 달려

층층이 달린 것같이 보인다.

포는 보통 옆으로 퍼지며 밑부분이 좁고 바소꼴

또는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이다.

꽃받침은 선이 있는 원주형으로 윗부분이 6개로 얕게 갈라진다.

꽃받침조각과 화관은 6개씩이고 꽃받침조각 사이에

옆으로 퍼진 부속체가 있다.

수술은 12개인데 긴 것, 짧은 것, 중간 것 등 3종류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꽃받침통 안에 들어 있고

성숙하면 2개로 쪼개져 종자가 나온다.

한방에서는 전초를 방광염 이뇨 지사제(止瀉劑) 등으로 사용한다.

 

부처꽃은 부처에게 공양의 제를 올리는 백중날에 장마로 물이 불어난

연못의 연꽃을 꺾을 수 없었던 한 승려가 물가에 피어 있는

이꽃을 꺾어 대신 불전에 바쳤다는 이야기에서

 

 

궁산동굴 좌측에서 궁산 산행을 시작~

 

 

들머리를 찾으면 산행 반은 성공~

 

 

 

 

 

 

양천고성지(서울 陽川古城址)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가양동에 있는 삼국시대의 성터이다.

조선 시대 양천현(陽川縣)의 주산(主山)인 해발 약 74m의 궁산(宮山)에 위치해 있다.

1992년 3월 10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372호로 지정되었다.

 

 

 

 

 

 

궁산(宮山)은 서울시 가양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 약 76m 산..

 

 

남부지방은 이번 장맛비로 인하여 40명이상 많은 피해가 났고

한강에도 누런 흙탕물이 급하게 흐르고 있는데

더 이상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생각이..

 

 

궁산 성황사(宮山 城隍祠)..

 

 

-황진(黃瞋) 시(詩)-

 

古峰斗絶類天成(고봉두절류천성)

漢水通潮一帶穔(한수통조일대황)

殘堞不存神像古(잔첩부존신상고)

村民歲歲賽報祭(촌민세세새보제)

 

 

궁산 소악루(宮山 小岳樓)..

 

 

 

 

양천향교(陽川鄕校)는 서울시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향교(鄕校)로

1990년 6월 18일 서울특별시기념물 제8호로 지정되었다.

 

 

 

 

양천향교(陽川鄕校)는 1411년(태종 12)에 창건하여 수세기 동안 황폐화되었던 것을

1981년에 전면 복원하였다.

양천향교는 조선시대에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비롯하여 성현들의 제사를 모시는

문무행사를 담당하고, 지방관리들의 자제를 교육하는 기관이었다.

 

향교(鄕校)와 서원(書院)의 차이점은 공립과 사립이다.

 

조선 말에는 서원의 폐해(弊害)가 무척 심해서 1864년 흥선(興宣) 대원군(大宣君)

이하응(李昰應, 1820~1898)이 전국의 서원을 조사해서 철폐를 했는데

백성을 괴롭히는 자라면 공자가 살아 돌아와도 용서치 않겠다고 했다.

 

 

陽川鄕校 遊藝堂 柱聯(양천향교 유예당 주련)은 論語 述而篇(논어 술이편)에 있는 글인데

서예가 何石 朴元圭(하석 박원규) 선생님께서 2006년 丙戌年(병술년)에 쓴 서체..

 

志道則心存於正而不他(지도즉심존어정이불타) /

道(도)에 뜻을 두면 마음이 바르고 보존해져서 달리함이 없고

據德則道得於心而不失(거덕즉도득어심이불실) /

德(덕)에 웅거한다면 (道)도가 마음에 얻어져 잃지 않고

依仁則德性常用而物欲不行(의인즉덕성상용이물욕불행) /

仁(인)에 의지한다면 德(덕)의 성품이 항상 쓰여져

物欲(물욕)이 행해지 못하고

游藝則小物不遺而動息有養(유예즉소물불원이동식유양) /

藝(예)에 논다면 작은 물건이라도 버리지 않아 활동하거나

쉴 때나 길러짐이 있다.

 

 

그동안 이맘때 홍원사 담장에 핀 아름다운 능소화 꽃을 볼 수 있었지만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가지를 모두 잘라버려서 아쉬움이 많았다.

 

 

홍원사(弘願寺)는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에 속한 사찰인데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남방 불교라서 조금 이국적인 모습이다.

 

 

양천현아지(陽川縣衙址)..

 

 

양천현아지(陽川縣衙址)는 겸재(謙齋) 정선(鄭敾)이 부임할 당시 양천(陽川) 현아(縣衙)가 있던 곳..

 

 

양천현아지에서 양천향교역으로 이동해서 전철을 타고 귀가~

 

 

개화산 궁산 연계산행은 개화산역에서 시작해서 양천향교역에서 마친 산행~

 

 

 

 

 

 

이날 많은 장맛비가 내려서 정곡나들목을 닫아 놓았는데

이날 한강변에 있는 모든 육갑문을 닫아 놓았다.

 

육갑문은 한강물이 넘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한강나들목에 설치된 철판으로 만들어진 문..

 

 

정곡나들목이 닫혀서 한강으로 진행을 하지 못하고 그동안 마답지엿던

서남물재생센터공원을 찾았는데 주위 경치가 아름다웠다.

 

 

 

 

 

 

개화산 궁산 연계산행을 양천향교역 1번출입구에서 마침~

 

 

장맛비가 내렷지만 산행 속도가 생각보다 빨랐다.

 

 

나에게 / 김수연

 

지금 많이 힘들구나?

그럼 잠시 쉬어가렴.

 

잠시 쉬어간다 해서

뒤처지는 것이 아니라

단지 천천히 더디게 가는 것뿐이니.

 

지금 울고 싶구나?

그럼 소리내어 울어보렴

내가 보지 못하게 등으로 가려줄게.

 

이제 마음껏 소리쳐 크게 울어봐

답답한 가슴 시원해질 때까지.

 

장맛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불어난 한강물도 보고 싶었고

개화산 호국충혼비를 찾아서 참배도 하고 싶었고

서남물재생센터도 찾아보았던 산행~

 

언제 : 2023년 7월 14일

어디 : 개화산역 2번출입구-개화초등학교-개화산하늘길전망대-

봉수대-약사사-치현정-서남물재생공원-서울식물원호수공원-

궁산-양천향교-홍원사-양천현아지-양천향교역

산행 시간-10시 15분~13시 38뷴

날씨 : 흐리고 장맛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