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에서 완도로 다시 되돌아와서 늦은 점심을 먹고 투어를 이어갔는데
완도 여행코스는 모노레일 탑승장-완도타워-정도리 구계등-
청해포구 촬영장-완도수목원-해변공원-해조류센터
첫날(2023.1.19)은 전남 강진에 있는 다산초당, 백련사, 가우도와 완도에 위치한 청해진 유적..
둘째날(2023.1.20)은 전남 완도에 있는 청산도, 완도타워, 정도리 구계등, 청해포구 촬영장, 완도수목원..
세째날(2023.1.21)은 전남 완도에 있는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완도 묘당도 이충무공 유적..
청산도 당일치기 여행은 승용차를 가지고 들어가야 편하고
섬을 걸어서 한 바퀴 돈다면 2박 3일 정도 걸릴 것 같다.
명사십리해수욕장은 신지도에 있고 묘당도 이충무공 유적은 고금도에 있다.
완도 여행코스는 완도타워-정도리 구계등-청해포구 촬영장-완도수목원-완도해변공원-완도해조류센터
모노레일을 타고 완도타워로 올라갔는데 내려올 때는 강풍 때문에 사람을 태울 수 없다고 해서 걸어서 내려왔고 이날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모노레일 탑승 시간과 요금표..
모노레일 타는 곳은 완도항 여객터미널 맞은편에 있다.
완도 해변공원 앞에 있는 주도(珠島)는 천연기념물 제330호..
완도타워..
한적했던 완도타워..
완도타워에서 바라본 신지도와 신지명사십리..
완도타워에서 바라본 청산도..
전복이 들어가 있는 장보고빵은 5,500원..
아름다운 완도를 바라보는데 장보고의 숨결이 느껴졌다~
장도에 위치한 청해진 유적..
완도에는 아름다운 애기동백꽃(산다화)이 만개했는데 봄기운이 완연했다~
완도타워에서 내려와서 애마를 타고 정도리 구계등으로 이동~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앞에 주차를 하고 정도리 구계등으로 이동~
완도(莞島) 정도리(正道里) 구계등(九階燈)은 전라남구 완도군 완도읍 정도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972년 7월 26일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114,317㎡이다. 활 모양의 해안선을 따라 오랜 세월 파도에 깎여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간직한 자갈밭이 장관이다. 구계등이란 명칭 유래는 알 수 없으나 파도에 밀려 표면에 나타난 자갈밭이 9개의 계단을 이루어 구계등이라 불린다.
정도리 구계등에 있는 동글동글한 돌을 바라보는데 12년 전 2011년 7월 충남 서산에 있는 황금산 산행을 하면서 찾았던 몽돌해변이 문득 떠올랐다.
정도리 구계등을 나와서 애매를 타고 청해포구 촬영장으로~
청해포구 촬영장은 비수기라서 그런지 썰렁한 느낌이 들었다.
청해포구 촬영장을 마눌님과 둘이서 독차지했는데 비수기라서 한갓져서 참 좋았다~
청해포구 촬영장은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대신리 66,000m² 부지에 조성된 드라마 및 영화, CF 좔영장이다. 드라마 '해신(海神)'의 촬영을 위하여 KBS와 완도군이 공동으로 조성한 청해포구 촬영장은 청해진 마을을 비롯하여 선착장, 망루(望樓), 청해진(淸海鎭) 본영, 객사(客舍), 저잣거리 등 42동의 건물이 들어서 있고 청해포구, 양주포구, 이도형 진지, 선박 건조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마니를 바라보는데 책보를 메고 산을 넘어서 학교에 갔던 생각과 새끼를 꼬던 생각이..
청해포구 촬영장을 나와서 애마를 타고 완도수목원으로~
애마를 타고 완도수목원 안까지 들어와서 주차를 했는데
조금 늦은 시간이라서 마눌님과 들바람밖에 없었다.
완도수목원 입구에서부터 마눌님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면서
아열대온실까지 쉬엄쉬엄 걸었는데 분위기도 있고 참 좋았다~
완도수목원은 상왕봉 아래에 있고 산행도 가능하다.
시간 여유가 있으면 상왕봉 산행과 완도수목원 탐방을 함께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상왕봉을 바라보는데 산 좋아하는 들바람 산행 생각이 굴뚝 같았다.
유자나무를 바라보는데 6년 전 2017년 11월 남해 여행 생각이~
들바람! 남쪽 여행 계획을 아주 잘세웠지요~ㅎ
완도식물원 아열대 온실..
야외에서 자라고 있는 야자수나무를 바라보는데 이국적인 느낌도 들었지만
이곳이 남쪽이라는 것을 실감했다.
덥고 습했던 완도수목원 아열대 온실..
부처님의 깨달음을 지켜본 보리수나무와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보리수나무는 전혀 다른 나무다. 한국에서 자라는 보리수나무는 보리수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꽃이 피고 붉은색 열매가 달린다. 부처님께서 보리수나무 밑에서 깨달음을 얻었다는 보리수나무는 뽕나무과의 활엽수로 인도보리수나무인데 보 트리, 보이 트리, 피팔, 신성한 무화과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반 착생식물로서 씨앗이 다른 나무에 착생하여 자라며, 숙주나무가 죽고 나면 땅에 정착하여 자란다.
완도수목원 아열대 온실과 상왕봉..
완도수목원을 나와서 애마를 타고 완도 해변공원과 해조류박물관으로~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2014년도 첫번째 행사를 시작으로 3년마다 김, 미역, 다시마, 톳 등 해조류를 주제로 대한민국 완도에서 열리는 해조류 테마 국제박람회..
완도에서 만개한 애기동백꽃(산다화) 볼 줄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무척 아름다웠고 봄기운이 완연했다~
완도는 전복의 고장이라서 전복을 삼시세끼 먹었는데 안 질리고 참 좋았다~ㅎ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즉 나의 봄을 기둘니고 잇슬테요
모란이 뚝뚝 떠러져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흰 서름에 잠길테요
오월 어느날 그 하로 무덥던 날
떠러져 누운 꽃닢마져 시더러버리고는
천디에 모란은 자최도 없어지고
뻐쳐오르든 내보람 서운케 문허졌느니
모란이 지고말면 그뿐 내 한해는 다 가고말아
삼백예순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즉 기둘니고 잇슬테요
찰나한 슬픔의 봄을
봄기운이 완연한 완도를 설레임으로 찾았는데
아름다운 동백꽃이 이제 막 피기 시작했고
장보고 장군의 숨결이 느꼈졌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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