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님과 함께 찾은 경상북도 안동은 들바람 고향에서 차로 30여분 거리에 있고
일 때문에는 여러 번 찾았지만 여행은 처음이라서 마음이 무척 설레이었다~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해서 안동 하회마을에 08시 30분에 도착했는데 3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안동 여행코스는 안동하회마을-안동찜닭거리(안동 구시장)-월영교-도산서원-
퇴계종택-이육사 문학관-청포도 시비 공원(육우당유허지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회장터에서 아침을 먹고 여행을 시작~
주차장 앞에 있는 하회세계탈박물관은 먼저 하회마을을 찾아보고 나서
셔틀버스를 타고 다시 되돌아나와서 부용대로 이동하기 전에 찾았다.
안동하회마을 입장료는 5,000원인데 하회마을 입구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한다.
매표소에서 하회마을 입구까지 걸어서 가면 15분~20여분 소요..
하회마을 안내도를 지참해서 표기된 순번대로 찾아다녔는데
동선이 겹치지 않고 빠짐없이 볼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하회마을 안내도는 매표소나 입구에 비치되어 있다.
안동 하회마을(安東 河回마을)은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에 있는 전통 민속마을이다.
풍산 류씨는 이곳에 600년이라는 시간 동안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이 마을 주민의 70%가 풍산 류씨이다.
문화재로 지정된 건축물들은 보물 2점, 국가민속문화재 9점 등을 포함하여 11점이고
이밖에 국보 2점이 있다.
2010년 7월 31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의 제34차 회의에서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확정되었다.
안동 하회(河回)마을 유래..
보리수나무는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도금양목 보리수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산비탈의 풀밭 또는 숲 가장자리 및 계곡 주변에서 자란다.
높이 2~4m이고 가지는 은백색 또는 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너비 1~2.5cm의 긴 타원형의 바소꼴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은백색의 비늘털(鱗毛)로 덮이지만 앞면의 것은 떨어진다.
꽃은 4~6월에 피고 처음에는 흰색이다가 연한 노란색으로 변하며
1~7개가 산형꽃차롈로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화관은 통형이며 길이는 5~7mm 정도이고 끝이 4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이며 암술대에 비늘털이 있다.
수술의 길이는 1mm 정도의 짧으며, 암술은 6~7mm로 수술에 비하여 길다.
열매는 둥글고 길이는 6~8mm 정도이다.
9~11월에 붉게 익으며 열매의 겉면에는 갈색
또는 은색의 비늘철이 덮여 있다.
열매는 쨈, 파이 원료로 이용하고 생식도 한다.
부처님의 깨달음을 지켜본 보리수나무와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보리수나무는 전혀 다른 나무다.
한국에서 자라는 보리수나무는 보리수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꽃이 피고 붉은색 열매가 달린다.
부처님께서 보리수나무 밑에서 깨달음을 얻었다는 보리수나무는 뽕나무과의 활엽수로 인도보리수나무
(印度菩提樹, Ficus religiosa L)인데 보 트리, 보이 트리, 피팔, 신성한 무화과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반 착생식물로서 씨앗이 다른 나무에 착생하여 자라며, 숙주나무가 죽고 나면 땅에 정착하여 자란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에서 볼 수 있다.
念行堂(염행당)..
念行堂(염행당)을 남촌댁이라고도 하는데 국가민속문화재 제90호..
충효당(忠孝堂)과 함께 남촌(南村)을 대표하는 집이다.
톱풀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려해살이풀로서 산과 들에서 자란다.
높이 50~110cm이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으면서 여러 대가 모여 나오고
윗부분에 털이 많이 모여 난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6~10cm, 나비 7~15mm이다.
잎자루가 없으며 밑부분이 줄기를 조금 감싼다.
잎몸은 빗살처럼 약간 깊게 갈라지고, 갈래조각에 톱니가 있다.
꽃은 양성화로서 7~10월에 피는데,
줄기와 가지 끝에 흰색의 두화가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총포는 둥글고 털이 약간 나며 길이와 나비 약 5mm이다.
포조각은 긴 타원 모양이며 2줄로 늘어서고 겉의 것이 짧다.
설상화는 길이 3.5~4.5mm로서 5~7개이다.
열매는 수과로서 11월에 익으며 양끝이 납작하고 털이 없다.
톱풀은 잎이 톱처럼 생겨서 유래되었는데
꽃말은 변함 없는 사랑~
양오당(養吾堂)은 국가민속문화제 제91호..
석류나무는 쌍떡잎식물 도금양목 석류나무과의 낙엽소교목으로 이란 아프가니스탄 히말라야가 원산지이다.
높이 5~7m이고, 작은 가지는 횡단면이 사각형이고 털이 없으며 털이 없으며 짧은 가지 끝이 가시로 변한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2~8cm의 긴 타원 모양 또는 긴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털이 없고 입자루가 짧다.
꽃은 양성화이고 5~6월에 붉은색으로 피며 가지 끝에 1~5개씩 달린다.
꽃받침은 통모양이고 6개로 갈라진다.
꽃잎은 6개이고 기왓장처럼 포개진다.
수술은 많고 암술은 1개이다.
씨방은 꽃받침 속에 묻혀 있으며 2층으로 구성되고, 위층에 5~7실, 아래층에 3실이 있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이 6~8cm이며 끝에 꽃받침조각이 붙어 있고
9~10월에 갈색이 도는 노란 색 또는 붉은 색으로 익는다.
열매의 안쪽은 여러 개의 방으로 나뉘고 각 방에는 소낭이 들어 있는데,
소낭은 즙이 많은 붉은빛의 과육이 종자를 둘러싼 모양이다.
화경당(和敬堂)은 북촌댁이라고도 하는데 국가민속문화재 제84호..
화경당(和敬堂)은 양진당(養眞堂)과 더불어 북촌을 대표하는 집..
안동 하회마을 삼신당..
삼신당은 하회마을에서 가장 중앙에 위치해 있다.
류종혜가 입향할 때 심은 것으로 전해지며 수령이 600년 넘는 나무이며 마을 사람들이 성스럽게 여기고 있다.
하당으로도 불리며, 화산 중턱의 상당(서낭당), 중당(국신당)과 함께 마을 주민들의 소망을 비는 삼당을 이룬다.
정월 대보름 밤에 마을의 안녕을 비는 동제(洞祭)를 상당과 중당에서 지내고, 그 다음 아침에 여기서 제를 올린다.
이곳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시작된다.
큰금계국은 쌍떡잎식물 국화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우리나라에는 1950년부터 1963년 사이에 도입되었으며,
볕이 잘 들고 건조한 곳에서 자라며 주로 관상용으로 심는다.
줄기는 높이 30~100cm로 밑에서 모여나고, 거센 털로 덮여 있다.
뿌리잎은 모여나며 긴 잎자루가 있고 밑에서 3갈래로 갈라진다.
길이는 5~15cm로 끝이 뭉툭하고 가장자리의 결각에는 톱니가 없으며 털이 다소 있다.
줄기잎은 피침 모양 또는 직선 모양으로 마주나기하지만
위로 가면 갈라지지 않으며 간혹 어긋나기한다.
꽃은 5~8월에 노란색으로 머리모양꽃차례로 피며 긴 꽃대 끝에 1개씩 달린다.
머리모양꽃차례의 지름은 4~7cm이며 꽃대의 길이는 20~40cm이다.
총포조각은 2줄로 배열되고 한 줄당 8개씩 있다.
총포조각은 피침 모양 또는 둥그런 피침 모양으로, 바깥조각이 더 좁다.
혀꽃은 8개로 둥그런 삼각형을 거꾸로 한 모양이며,
길이 1.3~3cm로 끝에 4~5개의 톱니가 있다.
대롱꽃은 노란색이다.
열매는 익어도 껍질이 갈라지지 않는 수과로 둥글고 편평하며 흑색이다.
길이는 2.3~3mm이고, 너비는 0.5~ 0.8mm정도이다.
금계국(金鷄菊)은 꽃의 색깔이 황금색 볏을 가진 관상용 닭 금계(金鷄)를 닮아서 유래되었다.
금계국과 큰금계국 구별하는 방법은 꽃술 주변에 자주색 무늬가 있으면 금계국이고
꽃술 주변에 자주색 무늬가 없으면 큰금계국이다.
양진당(養眞堂)은 보물 제306호이며 입암고택(立巖古宅)이라고도 한다.
입암고택(立巖古宅)은 양진당(養眞堂)..
1999년 4월 21일 영국 여황인 엘리자베스 2세가 안동 하회마을에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심은 구상나무..
크리스마스 트리로 유명산 구상나무 학명은 Abies koreana E.H. Wilson인데
한국 특산종으로 세계자연보존연맹(IUCN)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했다.
구상나무는 1907년 제주도에서 선교 활동을 하던 프랑스 신부 포리(Faurie)가
한라산에서 처음 발견했는데 한국에서만 자라고 있다.
구상나무 꽃말은 기개(氣槪)~
충효당(忠孝堂)은 보물 제414호..
충효당(忠孝堂)..
영모각(永慕閣)은 서애 유성룡의 유품을 보관하고 진열한 곳..
유성룡이 이순신과 권율을 천거해서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는데
이 세 사람이 없었더라면 임진왜란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서애(西厓) 유성룡(柳成龍, 1542~1607)은 1542년(중종 37) 10월에 의성현 사촌 마을의 외가에서
아버지 유중영(柳仲郢, 1515~1573))과 어머니 안동 김씨 사이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1562년 가을, 21세의 유성룡은 형 운룡과 함께 퇴계 이황의 문하로 들어가 학업에 매진했다.
형 운룡에 이어 유성룡을 본 스승 퇴계는 그가 하늘이 내린 인재이며
장차 큰 학자가 될 것임을 직감하였다고 한다.
유성룡과 동문수학한 학봉(鶴峰) 김성일(金誠一, 1538~1593)은 “내가 퇴계선생 밑에 오래 있었으나
한 번도 제자들을 칭찬하시는 것을 본 적이 없는데, 그대만이 이런 칭송을 받았다”고 놀라워했다.
유성룡의 나이 51세가 되던 1592년(선조 25)에 임진왜란이 발발했다.
선조는 유성룡을 병조 판서에 임명하고 군무를 총괄하는 도체찰사의 직책을 맡겼으며 곧이어 영의정에 제수했다.
징비록(懲毖錄)은 국보 제132호..
민속놀이마당..
빈연정사(賓淵精舍)는 국가민속문화재 제86호..
원지정사(遠志精舍)는 국가민속문화제 제85호이며 유성룡(柳成龍)이 34세 때 은거하였고,
병환 중 요양하던 곳으로 하회마을 북촌의 화천(花川)과 부용대를 바라볼 수 있다.
원지정사에서 바라본 부용대(芙蓉臺)..
부용대(芙蓉臺)는 연꽃을 내려다 보는 언덕이라는 뜻..
안동하회마을을 나와서 셔틀버스를 타고 주차장으로 다시 되돌아와서 하회세계탈박물관으로~
세계 각국의 탈이 전시되어 있는 하회세계탈박물관..
안동 하회탈및 병산탈은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와 병산리에 전해오는 고려시대의 탈이다.
한국의 탈은 대개 바가지나 종이로 만들고 탈놀이가 끝나면 태워버리는 풍속 때문에 현전하는 예가 드물지만,
하회탈은 주지·각시·중·양반·선비·초랭이·이매·부네·백정·할미 등 10종 11개가 전하며,
병산탈은 대감·양반 2개가 전한다.
하회탈 가운데 중·양반·선비·백정 탈은 턱을 움직여 다양한 표정을 연출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초랭이·이매는 좌우비대칭의 수법을 이용해 살아 움직이는 표정을 효과적으로 나타냈다.
하회세계탈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병산서원을 찾아볼까도 생각했지만 일정이 빠듯해서 포기하고
애마를 타고 10여분 거리에 있는 부용대로~
주차장 앞에 있는 화천서원 우측은 부용대와 겸암정사..
화천서원 좌측은 옥연정사
먼저 주차장 앞에 있는 화천서원을 찾아보고 옥연정사 부용대 겸암정사로~
화천서원(花川書院)..
옥연정사(玉淵精舍)는 국가민속문화재 제88호..
옥연정사는 서애 유성룡이 징비록을 쓴 장소..
옥연정사에서 화천서원으로 다시 되돌아와서 부용대와 겸암정사로~
부용대와 겸암정사는 등산하는 기분으로~
부용대에 서면 안동 하회마을이 한눈에 들어오고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겸암정사가 있다.
부용대(芙蓉臺)는 연꽃을 내려다 보는 언덕이라는 뜻..
부용대에서 바라본 안동 하회(河回)마을..
하회(河回)는 물이 돌아 흐른다는 뜻인데
왜 하회(河回)마을인지 알 것 같았다~
부용대에서 등산하는 기분으로 찾은 겸암정사는 국가민속문화재 제89호..
겸암정사에서 주차장으로 다시 되돌아가서 애마를 타고
안동 구시장 안에 있는 안동찜닭골목을 찾았다.
안동은 헛제사밥 간고등어 안동찜닭이 유명한데 안동찜닭골목은 안동 구시장 안에 있다.
안동 구시장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음식점에서 무료 주차권을 준다.
조금 한가해 보이는 음식점을 찾아서 안동찜닭을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다~
안동찜닭을 먹고 나서 애마를 타고 월영교로~
월영교 앞에 있는 안동 차전놀이 형상탑은 후삼국시대 병산 전투지에 세운 탑..
안동 권씨(安東 權氏), 안동 김씨(安東 金氏), 안동 장씨(安東 張氏)는 고려 왕건이 후백제 견훤과 싸웠던 병산 전투 때 도움을 준 세 호족에게 내린 성씨이고 안동 차전 놀이는 고려 태조의 승전을 기념하는 행사가 놀이화된 것이다.
경상북도 안동(安東)은 1361년(공민왕 10) 12월 공민왕(恭愍王 : 1330~1374)이 홍건적의 제2차 침입 때 피난 와서 1362년 2월까지 만 70일 동안 머물렀던 곳이다. 당시 안동은 남쪽 지역에서 충성과 의리가 뛰어난 곳으로 평가되면서 고려의 임시 수도로 선택되었다. 공민왕이 안동으로 피난 온 또 하나의 이유는 함께 내려온 어머니 명덕태후가 피난 당시 28명의 호종 신하 가운데서 안동 출신 홍언박, 홍언유 형제의 고모였기 때문이다. 공민왕은 안동을 떠날 때 안동 사람들의 정성 어린 환대에 대한 보답으로 북주목을 안동대도호부로 승격 시켰을 뿐만 아니라 면세 혜택까지 주었다. 한편 노국공주가 송야천을 건널 때 안동의 부녀자들이 등을 굽혀 인교(人橋)를 놓아 건너게 한 데서 안동놋다리밞기가 유래하였다. 안동 일원의 여러 산성도 이때 쌓은 것이라고 전해지는 것처럼 공민왕은 안동에 피신할 비상 작전 계획을 수립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이를 바탕으로 안도감을 가지고 군 지휘자를 정세운으로 교체하여 개성 일원에서 맹위를 떨치던 홍건적을 물리칠 수 있었다. 그리하여 공민왕은 "안동이 나를 중흥시키도다 하였다"라고 평가 하였다. 이처럼 안동은 고려가 위태로웠던 시기에 세 차례에 걸쳐 임시 수도의 임무를 하였다.
월영교(月映橋)는 2001년 착공해 2003년 4월 25일 개통한 안동댐내 월영공원과 안동민속촌을 연결하는
목교(木橋)인데 월영교에서 법흥교까지 2080m에 이르는 호반나들이길이 2013년 11월 준공되었다.
3~10월 일몰 후엔 밤 12시까지 가로등이 점등되어 야경을 보기위해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다.
안동댐은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다목적 댐으로 낙동강 하구로부터 340㎞ 상류지점에 위치하며
1971년에 착공하여 1976년에 준공하였고 국내최초 양수겸용 발전소를 갖추고 있다.
월영교에서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면서 한참을 쉬고 나서 애마를 타고 도산서원으로~
도산서원은 주차비 2,000원과 관람요금 1,500원을 내고 입장해야 한다.
도산서원 입구에서 도산서원까지 조금 걸어야 한다.
도산서원(陶山書院)..
도산서원 앞에 있는 왕버드나무를 바라보는데 2년 전 2020년 2월에 찾았던 전남 남원 광한루 생각이~
열정(洌井)..
열정(洌井)과 열정(熱情)은 다르다~ㅎ
도산서원(陶山書院)은 이황(李滉)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 세운 서원으로 한국의 14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경내의 건물로는 이황과 제자 조목(趙穆)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는 상덕사(보물 제211호), 서원의 강당인 전교당(보물 제210호), 향례 때 제수를 두던 전사청, 유생들이 거처하던 동재·서재, 장서를 보관하던 광명실·장판각, 이황이 제자들을 가르치던 도산서당, 제자들이 거처하면서 공부하던 농운정사 등이 있다.
도산서원에 작약과 모란(목단)이 자라고 있어서 유심히 살펴보았는데
모란(목단)은 꽃 중의 왕이라고 하고 사군자에는 속하지 않지만
선비정신과 일치한다고 하여 높게 취급을 하고 있다.
모란(목단)은 잎 끝이 오리발 모양으로 2~5개로 갈라지며 나무이다.
작약은 잎이 삼지창 모양이며 여러해살이풀이다.
모란(牡丹)은 진정쌍떡잎식물 범의귀(물레나물)목 작약과의 낙엽관목으로 목단(牧丹)이라고도 한다.
높이 2m이며 각처에서 재배하고 있다.
가지는 굵고 털이 없다.
잎은 3겹으로 되어 있고 작은 잎은 달걀 모양이며 2~5개로 갈라진다.
잎 표면은 털이 없고 뒷면은 잔털이 있으며 흰히 흰빛이 돈다.
꽃은 양성으로 5월에 홍색으로 피고 지름 15cm 이상이며
꽃턱이 주머니처럼 되어 주머니처럼 둘러싼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꽃잎은 8개 이상이며 크기와 형태가 같지 않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서 가장자리에 불규칙하게 패어 있는 모양이다.
수술은 많고 암술은 2~6개로서 털이 있다.
열매는 9월에 익고 내봉선(內縫線)에서 터져 종자가 나오며, 종자는 둥글며 흑색이다.
많은 재배품종이 있으며 뿌리껍질을 소염 두통 요통 건위 지혈 등에 쓴다.
작약은 쌍떡잎식물 작약과 작약속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줄기는 여러 개가 한 포기에서 나와 곧게 서고 잎과 줄기에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밑부분의 것은 작은잎이 3장씩 두 번 나오는 겹잎이다.
작은잎은 바소꼴 또는 타원형이나 때로는 2~3개로 갈라지며
잎맥부분과 잎자루는 붉은색을 띤다.
윗부분의 잎은 모양이 간단하고 작은 잎이 3장씩 나오는 잎 또는 홀잎이다.
잎 표면은 광택이 있고 뒷면은 연한 녹색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줄기 끝에 1개가 피는데 붉은색 흰색 등 다양하고
많은 원예 품종이 있다.
꽃받침은 5개로 녹색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끝까지 붙어 있는데
가장 바깥쪽의 것은 잎 모양이다.
꽃잎은 10개 정도이나 기본종은 8~13개 이고 달걀을 거꾸로 세워 듯한 모양이다.
수술은 매우 많고 노란색이며 암술은 3~5개로 암술머리가 뒤로 젖혀지고
달걀 모양의 씨방에는 텅이 없거나 약간 있다.
열매는 달걀 모양으로 끝이 갈로리 모양으로 굽으며 내봉선을 따라 갈라지고 구형이다.
이황(李滉 : 1501, 연산군 7 ~ 1570, 선조 3)은 조선 중기 주자성리학을 심화, 발전시킨 조선의 유학자. 자는 경호(景浩), 호는 퇴계(退溪), 퇴도, 도수이며 1548년 단양군수, 풍기군수를 지내다가 이듬해 병을 얻어 퇴계의 서쪽에 한서암을 짓고 공부했다. 이동설(理動說), 이기호발설 등 주리론적 사상을 형성하여 주자성리학을 심화·발전시켰으며 조선 후기 영남학파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다. 풍기군수 재임중 전임군수 주세붕(周世鵬)이 창설한 백운동서원에 편액(扁額)·서적(書籍)·학전(學田)을 내려줄 것을 청하여 실현했는데, 이것이 조선시대 사액서원의 시초가 된 소수서원(紹修書院)이다.
그동안 궁금했던 도산서원을 살펴보고 퇴계종택으로~
도산서원을 나와서 애마를 타고 퇴계종택, 아육사 문학관, 청포도 시비 공원으로~
퇴계종택(退溪宗宅)은 조선시대 중기의 대학자 퇴계(退溪) 이황(李滉:1501∼1570)의 종택이다.
원래의 가옥은 없어졌으며, 지금의 가옥은 퇴계의 13대 후손인 하정공(霞汀公) 이충호가
1926~1929년에 새로 지은 것이다.
퇴계종택에서 애마를 타고 이육사문학관으로~
이육사문학관(李陸史文學館)은 민족시인 이육사를 기리기 위해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설립한 문학관으로
2004년 7월 31일 개관하였다.
이육사(李陸史: 1904~1944)는 호 육사(陸史). 본명 원록(源祿) 또는 원삼(源三), 개명은 활(活). 경북 안동(安東) 출생. 조부에게서 한학을 배우고 대구 교남(嶠南)학교에서 수학하였으며, 1925년 독립운동단체인 의열단(義烈團)에 가입하였다. 1926년 베이징(北京)으로 가서 베이징 사관학교에 입학하였고, 1927년 귀국했으나 장진홍(張鎭弘)의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에 연루되어 대구형무소에서 3년간 옥고를 치렀다. 그 때의 수인번호 264를 따서 호를 ‘육사’라고 지었다. 출옥 후 다시 베이징대학 사회학과에 입학, 수학 중 루쉰(魯迅) 등과 사귀면서 독립운동을 계속했다.
이육사는 1933년 귀국, 육사란 이름으로 시 황혼(黃昏)을 신조선(新朝鮮)에 발표하여 시단에 데뷔, 신문사 잡지사를 전전하면서 시작 외에 논문·시나리오까지 손을 댔고, 루쉰의 소설 고향(故鄕)을 번역하였다. 1937년 윤곤강(尹崑崗), 김광균(金光均) 등과 함께 동인지 자오선(子午線)을 발간, 그 무렵 유명한 청포도(靑葡萄)를 비롯하여 교목(喬木), 절정(絶頂) 광야(曠野) 등을 발표했다. 1943년 중국으로 갔다가 귀국, 이 해 6월에 동대문경찰서 형사에게 체포되어 베이징으로 압송, 이듬해 베이징 감옥에서 옥사하였다.
이육사가 죽은 후, 1년 뒤에 일제강점기에서 해방되었다. 그 후, 1946년 신석초를 비롯한 문학인들에 의해 유고시집 육사시집(陸史詩集)이 간행되었고, 1968년 고향인 경상북도 안동에 육사시비(陸史詩碑)가 세워졌다.
이육사 생가 육우당은 이육사문학관 옆에 있다.
육우당(六友堂)은 이육사 여섯 형제가 생활하던 생가..
청포도 시비 공원은 이육사 문학관에서 300여m 떨어져 있다.
청포도 시비 공원은 이육사 생가터 시비가 있는 곳..
이육사 생가터를 기념하여 세운 청포도 비..
청포도 / 이육사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靑袍)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두렴
六友堂遺墟址碑(육우당유허지비)는 이육사 여섯 형제 생가터에 새운 비석..
청포도 시비 공원을 마지막으로 계획했던 안동 여행을 모두 마치고
애마를 타고 귀경을 했는데 차량 정체가 없어서 일찍 도착~
광야 / 이육사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 놓아 부르게 하리라.
경북 안동은 고향에서 가까이 있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등잔 밑이 어둡다고
여행 한 번 제대로 못해서 마눌님과 함께 여러 곳을 찾아보았는데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고장이라는 것을 느꼈고
서울에서 당일치기도 괜찮았던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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