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산(2020.12.31)경자년(庚子年) 흰 쥐의 해 마지막 날 송구영신(送舊迎新) 산행을 하는데~

들산바람 2021. 1. 1. 09:27

 

2020년 경자년(庚子年) 마지막 산행을 호암산에서 하기 위해서

석수역 1번출입구를 나와서 호암산숲길공원으로~

 

 

 

몇 시간 후에는 흰 소의 해 신축년(辛丑年)이 밝아 오는데 

이런저런 많은 생각을 하면서 호암산으로~

 

 

 

 

 

 

이날 일기예보에 서울은 올겨울 최고로 추운 영하 12.7도 체감온도는 17도라고 했고

일기예보에 없던 가는 눈발이 흩날리다 그쳤다를 반복했는데

바람이 안 불어서 그다지 추위를 실감하지 못했다~

 

 

 

 

 

 

들바람!! 체중이 많이 불었는데 언제 뺄 건가요~ㅎ

 

 

 

삼성산 뒤는 관악산..

 

 

 

삼성산과 삼막사..

 

 

 

 

 

 

호암산성을 찾을 때마다 지난해 2019년 12월에 찾았던 파사산성 생각이 문득~

 

 

 

 

 

 

 

 

 

 

 

 

국내 최초의 저비용항공사(LCC) T'way air를 바라보는데

파산 직전 이스타항공 생각이..

 

 

 

한우물..

 

 

 

 

 

 

 

 

 

나무를 갂아 그 속을 파내어 만든 잉어 모양의 목어(木魚)는 두드려서 소리를 내는 불구(佛具)이다.

새벽을 깨우는 목어는 수행자로 하여금 늘 깨어서 꾸준히 수도에 정진하라는 뜻으로

밤낮 눈을 감지 않는 물고기 모양으로 만들었다.

 

 

 

불영암(佛影庵)은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에 속한 사찰..

 

 

 

도덕산 구름산 뒤는 소래산과 계양산..

 

 

 

 

 

 

석구상(石狗象)..

 

 

 

 

 

 

 

 

 

 

 

 

 

 

 

뒤돌아본 불영암봉(佛影庵峰)..

 

 

 

 

 

 

갈림길에서 호암산 정상은 좌측 호압사 방향으로~

 

 

 

 

 

 

갈림길에서 우측은 호압사 삼성산성지 호암산 정상~

우측으로 진행해도 호암산 정상~

 

 

 

갈림길에서 우측을 진행해서 호암산 정상으로~

 

 

 

호암산 위로 대한항공 비행기가 무심히 날아가고 있다.

 

 

 

2021년 6월 안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마무리 한다고 하는데

열심히 일한 죄밖에 없는 근로자들에게는 피해가 안 가게 잘되었으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프로야구 NC가 2011년 창단 후 첫 한국시리즈(KS) 우승의 꿈을 이뤘다.

11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년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6차전에서

두산에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한국시리즈(KS) 챔피언이 됐는데

NC는 역대 신생팀 중에서 최단 기간 우승 기록을 세웠다.

 

 

 

 

 

 

호암산에 위치한 민주동산을 한문으로 쓰면 民主東山이 아니고 岷周東山인 것 같다.

岷周東山을 뜻 풀이를 하면 두루두루 살펴볼 수 있는 동산..

두루두루 모가난 곳이 없는 작은 동산..

 

 

 

 

 

 

호암산(虎岩山)은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한 높이 395m 산..

 

 

 

관악산 삼성산 호암산 지도..

 

 

 

 

 

 

호암산 산행을 석수역 1번출입구에서 시작..

 

 

 

 

 

 

 

 

 

호암산 날머리는 서울대 정문..

 

 

 

등로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느라 산행시간이 조금 길었다.

 

 

 

호암산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는 코로나 때문에 폐쇄되었다.

 

 

 

 

 

 

호암산 뒤는 관악산..

 

 

 

바위 모양이 아주 실한 자지 같기도 하고 해삼 같기도 한데 생각하기 나름~

 

 

 

기상관측소 맞은편으로 진행을 하면  천주교 삼성산성지인데

들바람은 진행 방향으로~

 

 

 

 

 

 

 

 

 

산악회 전단지가 바람에 날려서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는데

돌산바위 국기봉 지나서까지 많이 흩어져 있었다.

 

 

 

곳곳에 나뒹굴고 있는 전단지를 주으면서 서울대로 진행~

 

 

 

뒤돌아본 민주동산과 호암산 정상..

 

 

 

호암산 정상 국기봉과 전망대..

 

 

 

 

 

 

 

 

 

왜 산악회 전단지를 바위 틈에 박아 놓았는지 도무지 이유가 안 간다.

 

 

 

칼바위를 우회를 했는데 겨울철에는 바위에 접지력이 떨어져서 위험하다.

 

 

 

나무틈에 박아 놓은 전단지..

 

 

 

진행해야 할 돌산바위 국기봉..

 

 

 

돌산바위 국기봉..

 

 

 

산행할 자격이 없는 산악회..

 

 

 

 

 

 

 

 

 

인왕산 북악산 북한산 도봉산을 바라보는데 한 폭의 동양화 같다.

 

 

 

 

 

 

 

 

 

호암산 돌산바위 국기봉..

 

 

 

조심해서 서울대 정문으로~

 

 

 

관악산..

 

 

 

삼성산과 호암산..

 

 

 

 

 

 

 

 

 

어느 산악회인지 이름은 안 밝히겠지만 산행할 자격이 없다.

 

 

 

갈림길에서 돼지바위로~

 

 

 

 

 

 

 

 

 

팔각정에서 배낭을 정리하고 서울대 입구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집 화장실 대청소를 하고 나왔는데

호암산에서도 대청소 정도는 아니지만 전단지와

쓰레기를 주웠는데 왠지 마음이 개운했다~

 

 

 

 

 

 

쓰레기를 지하철 쓰레기통에 버릴까 하다가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고생하실 것 같아서

관악산에 있는 클린 하우스에 버렸는데 아주 탁월한 선택을 한 것 같았다~

 

 

 

들바람! 2020년 경자년(庚子年) 마지막 산행 보람이 있었지요~ㅎ

 

 

 

 

 

 

2020년 경자년(庚子年) 마지막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서울대입구버스정류장에서  

서울대입구전철역으로 이동해서 마눌님께서 계시는 곳으로 곧바로 귀가~

 

 

 

겨울 / 조병화

 

겨울이다

침묵으로 침묵으로 이어지는 세월,

세월 위로 바람이 분다

 

바람이 지나가면

적막한 노래를 부른다

듣는 사람도 없는 세월 위에

노래만 남아 쌓인다

 

남아 쌓인 노래 위에 눈이 내린다

내린 눈은 기쁨과 슬픔

인간이 살다 간 자리를

하얗게 덮는다

 

덮은 눈 속에서

겨울은 기쁨과 슬픔을 가려 내어

인간이 남긴 기쁨과 슬픔으로

봄을 준비한다

 

묵묵히

 

 

생각치도 못한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힘들었던 경자년(庚子年) 흰 쥐의 해 마지막 날

송구영신(送舊迎新) 산행을 하는데 이런저런 많은 생각들이 주마등처럼 스쳤고

다가오는 2021년 신축년(辛丑年) 흰 소의 해에는 코로나가 종식이 되고

소처럼 힘찬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언제 : 2020년 12월 31일

어디 : 석수역 1번출입구-석수지월아파트-호암산숲길공원-불영암-

석구상-민주동산-호암산 정상 국기봉-전망대-칼바위-

돌산바위-팔각정-관악산 정문-서울대 정문

날씨 : 가는 눈발과 체감온도 영하 17도

산행 시간 : 12시 17분~15시 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