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마스크로 완전 무장을 하고 혼잡한 출근시간을 피해
김포시 월곶리에 위치한 문수산을 찾기 위해서 송정역 1번출입구를 나와
송정역버스정류장에서 3000번버스를 타고 성동검문소로~
송정역버스정류장에서 성동검문소버스정류장까지 1시간 소요되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배차 간격이 30여분 정도로 길어졌다.
성동리검문소버스정류장에서 문수산은 강화대교 우측 도로를 따라서 진행을 해야 하는데
200여m 앞 우측에 평화누리길 2코스 들머리가 있다.
성동리검문소버스정류장에서 200여m 정도 떨어져 있는 평화누리길 2코스 들머리..
평화누리길 2코스 일부 구간은 한남정맥과 겹친다.
평화누리길 2코스 들머리에서 500여m 진행하면 문수산으로 바로 붙을 수도 있고
조금 더 진행해서 홍예문(남아문)에서 문수산으로 붙을 수도 있는데
들바람은 남문을 지나서 문수산 산림욕장에서 시작했다~
문수산 남문..
文殊山 南門..
들바람! 후배들이 지키고 있는 곳을 찾았는데 지난 군생활이 아련하지~
갑곶나루(甲串津)..
문수산 장대(文殊山 將臺)..
갈림길에서 문수산산림욕장 홍예문(남아문) 중봉쉼터 장대 동아문 북문으로 진행해서
산행을 마치고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서 성동검문소버스정류장으로 원점 회귀~
문수산산림욕장 주차장..
갈림길에서 제3주차장 방향으로 진행해서 문수산 장대로~
남아문은 홍예문..
성동검문소와 장대 갈림길..
성동검문소버스정류에서 문수산으로 바로 붙으면 거리가 짧지만 산림욕장에서~
전망대..
염하강을 가로지르는 강화대교와 고려산..
문수산 남문..
문수산 장대(文殊山 將臺)..
2년 전 2018년 11월과 12월에 찾았던 수안산 가현산 승마산을 바라보는데 뿌옇다.
뒤돌아본 남아문(홍예문)..
들바람! 코로나 때문에 산행다운 산행을 못해서 체중도 많이 늘고 답답하지~ㅎ
문수산 중봉쉼터..
문수산(文殊山)에서 문수(文殊)는 문수보살(文殊菩薩)의 준말로서
석가여래(釋迦如來)의 왼편에서 지혜(智慧, 知慧)를 맡고 있는데
우리나라 산 이름 중에는 불교에서 유래된 산들이 많다.
남아문은 홍예문..
문수산 장대(文殊山 將臺)..
문수산(文殊山) 장대(將臺)와 정상석..
장대(將臺)는 장수(將帥)가 주변 정세를 파악하여 군사를 지휘하던 곳..
문수산(文殊山)은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에 위치한 높이 376m 산..
문수산은 한남정맥 1구간에 위치한 산..
홍예문은 남아문..
다음 산행 때는 문수산에서 애기봉이나 김포 조각공원으로~
문수산 주위는 군사보호지역이라서 GPS에 표시가 안 된다.
코스도 짧고 산행 시간도 짧아서 마꼴리 산행으로 아주 적격~
염하강 건너편 퇴모산 혈구산 고려산 연계산행을 7년 전 2013년 4월에 했는데
고려산에서는 진달래꽃 축제를 했었고 세월 한번 참 빠르다는 생각이~
염하(鹽河)는 인천광역시 강화군(강화도)과 경기도 김포시 사이의 해협(海峽)이며
폭이 좁은 곳은 200~300m, 넓은 곳은 1km 정도이고, 길이는 약 20km이다.
염하는 예로부터 우리나라 해상교통의 요충지로서, 조선시대에 삼남지방에서
서해를 북상해온 세곡선(稅穀船) 염하를 통해 한강으로 진입하여 한양으로 들어갔다.
염하는 교통의 요지였을 뿐 아니라 오랜 세월 동안 외세를 막는 군사적 요충지였는데
개항기 때에는 병인양요(1866년)와 신미양요(1871년)를 치른 격전지였다.
염하는 한국전쟁 전까지만 해도 북한 신의주까지 오가던 뱃길이었는데
전쟁 후 뱃길이 봉쇄되었다가 2007년부터 민간어선이 다닐 수 있게 되었다.
염하를 가로질러 강화대교와 초지대교가 놓여 있다.
문수산 장대에서 OP를 지나서 북문으로~
문수산 OP..
OP는 군사용어로 Observation Post의 약자로 관측소를 뜻한다.
들바람이 군생활을 마친 해병대 1사단은 포항에 있었고 김포에는 5여단이 있었는데
김포 5여단이 2사단으로 승격해서 지금 해병대는 2개의 사단이 있다.
해병대 최전방은 북한과 가까운 김포가 아니고 해병대 1사단이 있는 포항인데
언제든지 명령만 내리면 어느 곳이라도 갈 수 있게 완벽한 출동태세를 갖추고 있다.
OP에서 바라본 문수산(文殊山) 장대(將臺)..
염하와 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를 바라보는데 뿌옇다..
한강 건너편에는 파주시에 위치한 심학산과 고양시 일산..
한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심학산과 봉성산이 미세먼지를 잔뜩 뒤집어써서 뿌옇다.
OP에서 해바라기를 하면서 늦은 점심을 먹는데 꿀맛이 따로 없었다~ㅎ
OP에서 보구곳리로 흐르는 마루금을 따라서 북문으로~
북문은 파란색 텐트 좌측으로~
동아문(東亞門)..
북문과 보구곶리 갈림길..
레일을 넘어서 북문으로~
한남정맥 제1구간 보구곶리로 진행하는 등로는 공사가 한창~
염하강과 강화대교..
문수산 북문(文殊山 北門)..
문수산은 아픈 역사가 서려 있는 곳..
문수산 북문에서 성동검문소버스정류장으로 원점 회귀~
문수산 장대와 쇠기러기..
문수산 장대(文殊山 將臺)..
대표적인 겨울철새 쇠기러기가 먹이 활동을 하고 있는데
AI(조류인플루엔자) 없이 잘지내다가 돌아갔으면~
다시 되돌아온 문수산 북문과 산림욕장 갈림길에서 성동검문소버스정류장으로~
박주가리는 쌍떡잎식물 용담목 박주가리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서
들판의 풀밭에서 자란다.
땅속줄기가 길게 벋어가고 여기서 자란 덩굴이 길이 3m 정도로 자라며,
자르면 흰젖 같은 유액(乳液)이 나온다.
잎은 마주나고 긴 심장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잎끝은 뾰족하며
짧은 잎자루가 있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화관은 넓은 종처럼 생기고 5개로 깊게 갈라지며 안쪽에 털이 빽빽이 난다.
꽃은 넓은 바소꼴이며 겉에 사마귀 같은 돌기가 있다.
종자는 편평한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한쪽에 명주실 같은 털이 있다.
흰 유액에 독성분이 들어 있다.
박주가리는 식물 전체를 약용으로 쓰이는데
정력 강화와 간기능 개선에 좋다고 한다~
박주가리 꽃말은 먼 여행~
다시 되돌아온 문수산 남문..
다시 되돌아온 성동검문소버스정류장에 위치한 평화누리길 제2코스 들머리..
성동검문소버스정류장에서 곧바로 귀경~
겨울나무 / 이재무
이파리 무성할 때는
서로가 잘 뵈지 않더니
하늘 조차 스스로 가려
발 밑 어둡더니
서리 내려 잎 지고
바람 매 맞으며
숭숭 구멍 뚫린 한 세월
줄기와 가지로만 견뎌보자니
보이는구나, 저만큼 멀어진 친구
이만큼 가까워진 이웃
외로워서 더욱 단단한 겨울나무
연일 많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해서 마스크로 완전 무장을 하고
출근시간을 피해서 문수산을 찾았는데 역사 탐방하는 느낌도 들었고
날씨가 포근해서 션한 마꼴리가 좋았던 산행~
언제 : 2020년 12월 21일
어디 : 성동검문소버스정류장-평화누리길 2코스 들머리-문수산 남문-성동리 갑곶나루-
문수산 산림욕장-문수산 제3코스-남아문(홍예문)-중봉쉼터-장대(문수산 정상)-
OP-동아문-북문-남문-평화누리길 2코스 들머리-성동검문소버스정류장
날씨 : 오전엔 영하, 오후엔 포근하고 미세먼지 조금
산행 시간 : 12시 06분~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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