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산 치현산 궁산(2020.12.18)겨울철 진객인 겨울철새도 보고 아름다운 서울식물원호수공원을 찾았던 산행~

들산바람 2020. 12. 19. 12:14

연일 계속해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1000명이 넘게 발생하고 있어서 

매스콤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작해야 한다고 하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멀리 떨이진 곳 산행하기가 여의치 않다.

출근시간을 피해 집 주위에 있는 개화산 치현산 궁산

연계산행을 하기 위해서 개화산역 2번출입구로~

 

 

 

들바람!! 마스크로 단단히 무장을 하고 나왔지만 왠지 눈치가 보이지~

 

 

 

개화산 2번출입구에서 하늘길전망대로~

 

 

 

The opposite of love is indifference.

사랑의 적은 무관심이다.

 

 

 

개화산을 찾기 위해서 개화초등학교와 한국공항 사이 길로 진행~

 

 

 

 

 

 

들바람! 새벽에 눈이 내려서 눈산행 기대를 했는데 조금 실망이지~

 

 

 

개화산 들머리..

 

 

 

무장애숲길은 장애물이 없는 길이라는 뜻인데

다른 표현은 없을까 하는 생각이..

 

 

 

개화산 들머리에서 하늘길전망대로 진행해서 치현산 치현정으로~

 

 

 

 

 

 

 

 

 

하늘길전망대에서 바라본 김포공항..

 

 

 

국내선을 주로 운항하는 김포공항은 인천공항보다는 조금 나았는데

요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연일 1000명이 넘게 발생해서

국내 여행이 여의치 않아 많은 비행기들이 운항을 못하고 있다.

 

 

 

계양산..

 

 

 

들바람! 김포공항을 바라보는데 이런저런 많은 생각이 들지..

 

 

 

개화산에서 방어진을 치고 꽃다운 젊은 나이에 전사한 국군이 1,100여명이나 된다는 것을

대한민국 사람들 중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문뜩 들곤 했는데

개화산 호국충혼비(開花山 護國忠魂碑)를 찾을 때마다 무척 슬프고 가슴이 아린다.

 

 

 

개화산 호국충혼비(開花山 護國忠魂碑)는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 개화산에 있는데

6.25 때 개화산에서 방어진을 치고 인민군 6사단과 치열한 전투 끝에 전사한

1,100여명의 국군을 추모하기 세웠다.

개화산은 1950년 6월 26일~30일까지 김포비행장 사수를 위한 격전이 벌어진 곳이다.

전투 결과 육군 전진부대 11, 12, 13, 15연대의 연대장, 준장 등

37명의 생존자를 제외하고 전원이 전사하였다. 

위령비는 1994년 2월에 건립되었으며 개화산공원에서 

약 50m 정도 떨어진 미타사에서 해마다 

6월이면 호국위령제을 올리고 있다.

 

 

 

미타사(彌陀寺)는서울시 강서구 개화동 개화산(開花山)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직할 사암(寺庵)..

 

 

 

 

 

 

미타사석불입상(彌陀寺石佛立像)은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제 제249호..

 

 

 

신선바위..

 

 

 

아랏뱃길..

 

 

 

 

 

 

 

 

 

개화산 봉수대..

 

 

 

개화산 해맞이공원(전망대)은 군사적으로 중요한 곳..

 

 

 

개화산 전망대는 겸재(謙齋) 정선(鄭敾)이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면서 그림을 그렸던 곳으로 추정..

 

 

 

정선(鄭敾 : 1676년 숙종 2~1759년 영조 35)은 본관은 광주(光州), 자는 원백(元伯),

호는 겸재(謙齋) 겸초(兼艸) 난곡(蘭谷)이다.

어려서부터 그림을 잘 그렸다고 하며 김창집(金昌集)의 도움으로 관직 생활을 시작하였다.

위수(衛率 : 왕세자를 호위하는 직책)라는 벼슬을 비롯하여,

1729년 한성부주부, 1734년 청하현감을 지냈다.

또 자연, 하양 현감을 거쳐 1740년경에 훈련도감청(訓練都監郎廳),

1740년 12월부터 1745년 1월까지 양천의 현령을 지냈다.

그 뒤 약 10년 동안은 활동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1754년에 사도시첨정(司䆃寺僉正), 1755년에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

그리고 1756년에는 화가로서는 파격적인 가선대부지중추부사(嘉善大夫知中樞府事)라는

종2품에 제수되기까지 하였다.

 

겸재(謙齋) 정선(鄭敾)은 처음에는 중국 남화(南畵)에서 출발했으나 30세를 전후하여

한국 산수화의 독자적인 특징을 살린 산수사생(山水寫生)의 진경(眞景)으로 전환하여

동방 진경산수화의 종화(宗畵)가 되었다.

강한 농담(濃淡)의 대조 위에 청색을 주조(主調)로 하여 암벽(岩壁)의 면과 질감을 나타낸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으나 후계자가 없어 그의 화풍은 일대에 그쳤다.

 

 

 

 

 

 

 

 

 

 

 

 

개화산(開花山) 약사사(藥師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사찰..

 

 

 

갈림길에서 치현산 치현정은 좌측 방화근린공원으로~

 

 

 

 

 

 

 

 

 

개화산(開花山)은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에 위치한 높이 128m 산..

 

 

 

 

 

 

방화근린공원에서 치현산 치현정으로~

 

 

 

 

 

 

 

 

 

치현산 치현정은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폐쇄했다..

 

 

 

 

 

 

서양등골나물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미국등골나물이라고도 한다.

높이 30∼130㎝이다.

한국에 자생하는 등골나무류보다 키가 약간 작은 편이다.

한 군데에서 많은 대가 모여서 자란다.

털은 윗부분에만 있을 뿐 거의 없는 편이다.

기는줄기는 뿌리처럼 보이고 짧다.

잎은 달걀 모양이며 길이 2∼10㎝, 나비 1.5∼6㎝로 마주난다.

잎의 모양은 끝이 점점 뾰족해지고 기부는 짧게 좁아진다.

잎 가장자리에는 거칠게 뾰족한 톱니가 있고,

잎자루의 길이는 2∼6㎝이다.

8∼10월에 새하얀 꽃을 피워 아름답다.

화관은 15∼25개인데 그 모양은 가늘고 긴 관 또는

통 모양의 꽃으로만 이루어지며, 꽃이 수평으로 하나의 평면을 이룬다.

꽃이 자라는 동안 꽃을 보호하는 총포는 원통 모양이며

길이는 4∼5.5㎜이다.

총포편은 1줄로 늘어지는데 10개 내외로 같은 크기이다.

총포편은 길이가 좁은 대신 나비의 2배 이상으로 길고

양쪽 가장자리가 평행하며, 등쪽에 털이 있다.

11월에 익는 열매는 수과로 검은색이며 광택이 있다.

 

 

 

서양등골나물은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 1978년에 처음으로 발견되었는데

번식력이 좋아서 자생식물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가을에는 하얀 털이 날려서

알르레기를 일으키기도 하는데 생태교란식물로 지정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많은 택시들이 운행을 안 하고 있는데

사회 전반에 걸쳐서 피해가 많은 것 같다.

 

 

 

 

 

 

서남물재생센터는 정화조를 비롯한 하수를 처리하는 곳..

 

 

 

 

 

 

사람은 정곡나들목으로~

차량은 가양나들목으로~

 

 

 

 

 

 

 

 

 

땀이 나는 것 같아서 자켓을 벗었는데 한강공원에는 바람이 세게 불고 추워서 얼른 다시 입었다~

 

 

 

방화대교 아래에 있는 매점에서 사람들이 라면을 끓여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코로나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 조심해야 할 것 같았다.

 

 

 

방화대교 밑은 자전거 마니아들로 늘 꽉찼었는데

추위와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텅 비었다.

 

 

 

덕양산(德陽山)에 위치한 행주산성(幸州山城)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동에 있는

삼국시대의 토축산성으로 1963년에 사적 제56호로 지정되었는데

임진왜란 때 권율장군이 대첩을 이룬 곳이다.

1592년(선조 25) 7월 8일 이치(梨峙)에서 왜적을 격멸한 권율은

12월 수원 독산성에서 다시 적을 물리친 뒤 서울 수복작전을 개시

조방장 조경과 승장 처영 등 정병 2.300명을 거느리고 한강을 건너

행주 덕양산(德陽山)에 진을 치고 서울 수복을 노렸다.

이때 왜군 총수 우키타 히데이에는 고니시 유키나가, 이시다 미쓰나리,

구로다 나가마사 등의 부하 장성을 거느리고 3만여 병력으로 공격해왔다.

권율은 이들을 처절한 접전 끝에 크게 무찔렀다.

 

 

 

행주대교..

 

 

 

 

 

 

억세를 바라볼 때면 늘 5년 전 2015년 10월 민둥산 산행 생각이~

 

 

 

햇볕이 들고 바람이 없는 곳을 찾아서 해바라기를 하며

따끈한 컵라면에 마꼴리를 마셨는데 환상적인 궁합~

 

 

 

 

 

 

갈대(Reed)는 외떡잎식물 화본목 벼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줄여서 갈이라고도 하며,

한자로 노(蘆) 또는 위(葦)라고도 한다.

뿌리줄기의 마디에서 많은 황색의 수염뿌리가 난다.

줄기는 마디가 있고 속이 비어 있으며, 높이는 3m 정도이다.

잎은 가늘고 긴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잎집은 줄기를 둘러싸고 털이 있다.

꽃은 8~9월에 피고, 수많은 작은이삭꽃이 줄기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리며,

처음에는 자줏색이나 담백색으로 변한다.

포영(苞穎)은 호영(護穎)보다 짧고 3맥이 있으며, 첫째 작은꽃은 수꽃이다.

양성소화(兩性小花)의 호영은 안쪽이 말려서 끝이 까락처럼되고,

수술은 3개이며 꽃밥은 2mm 정도이다.

열매는 영과(穎果)이고 종자에 갓털이 있어 바람에 쉽게 날려 멀리 퍼지며,

번식은 종자와 땅속 줄기로 잘된다.

 

 

 

갈대의 어린 순은 식용으로 사용하며 중국에서는 노순(蘆荀)이라 한다.

이삭은 빗자루를 만들었고 이삭의 털은 솜대용으로 사용하였다.

성숙한 줄기는 갈대발, 갈삿갓, 삿자리 등을 역는 데 쓰이고, 또 펄프 원료로 이용한다.

한방에서는 봄에서 가을 사이에 채취하여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 것을 약재로 사용하며,

부위에 따라 뿌리줄기를 노근(蘆根) , 뿌리를 노경(蘆莖), 잎을 노엽(蘆葉), 꽃을 노화(蘆花)라 하여

진토(鎭吐) 소염(消炎) 이뇨 해열 해독에 사용한다.

 

 

 

 

 

 

큰개불알풀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두해살이풀이며 귀화식물이며

길가나 빈터의 약간 습한 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밑 부분이 옆으로 뻗거나 비스듬히 서고 윗 부분이 곧게 서며

길이가 10~30cm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부더러운 털이 있다.

잎은 줄기 밑 부분에서는 마주나고 윗 부분에서는 어긋나며 삼각형 또는

달걀 모양의 삼각형이고 길이와 폭이 가각 1~2cm이다.

잎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잎 양면에 털이 있으며,

줄기 밑 부분에 달린 잎의 잎자루는 짧고,

줄기 윗 부분에 달린 잎의 잎자루는 거의 없다.

꽃은 5~6월에 피고 하늘색이며 짙은 색깔의 줄이 있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린다.

꽃의 지름은 8~10mm이고, 작은꽃자루의 길이는 1~4cm이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좁은 달걀 모양이며 끝이 둔하다.

꽃잎은 4개이고 앞쪽의 것이 약간 작다.

수술은 2개이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대는 3mm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편평한 심장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길이가 5mm이고

끝이 파지고 양끝이 약간 뾰족하고 그물 무늬가 있다.

종자는 타원 모양이고 길이가 1.5mm이며 잔주름이 있다.

 

 

 

큰개불알풀은 큰봄까치꽃이라고도 하는데 열매 모양이 개불알처럼 생겼다고 하여 유래되었다..

개불알풀은 나물로도 먹을 수 있고 꽃은 그늘에 말려서 차로 마실 수 있다..

개불알풀 꽃말은 기쁜 소식~

 

 

 

 

 

 

작살나무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마편초과의 낙엽관목으로 높이는 2~4m이다.

가지는 어느 것이나 원줄기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두 개씩 정확히 마주보고

갈라져 있어 작살 모양으로 보인다.

회색빛을 띤 갈색 가지에 달리는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으로 윗 부분이 조금 더 넓고,

잎 끝이 뾰족하여 길게 느껴진다.

잎 가장자리에는 잔 톱니가 나 있고 잎을 만져보면 질감이 좋다.

꽃은 6~8월에 피고 연한 자줏빛이며 취산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은 얕게 5개로 갈라지고 화관은 4개로 갈리지며 겉에 털과 선점(腺點)이 있고

안에는 4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고 지름이 4~5mm이며 10월에 자주색으로 익는다.

 

 

 

작살나무 열매를 바라볼 때면 늘 보석 같다는 생각이~

 

 

 

한강에 겨울철 진객인 겨울철새가 많이 찾아와서 AI(조류인풀루엔자)를 옮길까봐

강가에 접근을 못하게 줄을 쳐 놓았는데 가금류 농장 몇 곳에서 AI가 발생했다.

한강공원을 찾은 사람은 가금류 농장을 함부로 방문해서는 안 된다.

 

 

 

 

 

 

요즘 지방 몇 곳 가금류 농장에서 AI가 발생해서

겨울의 진객 겨울철새가 그리 반갑지 않기도..

 

 

 

마곡대교 앞에 있는 구름다리를 건너서 서울식물원호수공원으로~

 

 

 

마곡대교 뒤는 궁산..

 

 

 

마곡대교..

 

 

 

 

 

 

 

 

 

마곡저류지는 빗물을 일시적으로 모아 두었다가 바깥수위가 낮아진 후 방류하기 위한 시설..

 

 

 

 

 

 

마곡저류지..

 

 

 

양천로 밑을 지나서 서울식물원호수공원으로~

 

 

 

서울식물원호수공원을 우측으로 돌았다~

 

 

 

서울식물원호수공원..

 

 

 

 

 

 

 

 

 

 

 

 

 

 

 

서울식물원호수공원에서 바라본 궁산..

 

 

 

서울식물원호수공원을 한 바퀴만 돌아도 운동이 될 것 같기도~

 

 

 

삼미인(三美人)..

 

 

 

서울식물원호수공원을 찾은 예쁜 어린 아이 두 명은 눈사람을 만들고 들바람은 조언을 했는데 

1년 전 2019년 4월 구봉대산 생각도 났고 엔서니 드 멜로(Anthony de Mello)의

바다로 간 소금 인형 생각이 문득 났다~

 

소금으로 만들어진 인형이 하나 있었다. 

인형은 여러 곳을 여행 하다가 

우연히 바다에 다다르게 되었다.

난생 처음 본 바다에 놀랐지만 친근감이 들어 물었다.

"얘 네 이름은 뭐니?"

"응, 나의 이름은 바다야"

"바다가 뭐야?"

"말로 설명하기는 너무 어려워,

직접 네가 내 안에 들어 와 보면 알 수 있어"

'소금인형'은 살며시 왼쪽 발을 내밀었다.

그런데 이게 왠 일인가?

왼쪽 발이 사라져 버린 것이었다.

'소금인형'은 겁이 났지만 조금 더 들어와 보면

자신을 알 수 있다는 바다의 말을 믿고 오른 쪽 발도 집어넣었다.

그랬더니 오른 쪽 발도 사라져 버렸다.

바다에 닿는 즉시 자신의 것이 없어져버리는 '소금인형'은 그렇게

오른팔과 왼팔까지 바다 안으로 집어 넣었다.

그런데 점점 자신의 몸이 사라질수록

'소금인형'은 바다를 조금씩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마침내 아주 작은 알갱이 하나로 남게 되었다.

그 작은 알갱이 하나마저 사라지려고 하는 순간

'소금인형'은 환희에 찬 목소리로 소리 질렀다.

난, 이제 바다야.

그래 이제 알았어 네가 바로 나란 것을.

 

-엔서니 드 멜로의 바다로 간 소금인형 중에서-

 

 

 

서울식물원호수공원을 나와서 궁산으로~

 

 

 

궁산은 겸재정선미술관 이정표를 지나서 학국물류센터로~

 

 

 

궁산은 한국물류센터 옆 길로~

 

 

 

궁산 들머리는 겸재정선미술관 좌측으로~

 

 

 

궁산 들머리..

 

 

 

 

 

 

 

 

 

 

 

 

궁산(宮山)은 서울시 가양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 약 76m 산..

 

 

 

하얀 눈이 쌓인 북한산..

 

 

 

궁산을 내려와서 양천향교와 홍원사로~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문을 닫은 양천향교와 홍원사..

 

 

 

양천향교(陽川鄕校)는 서울시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향교(鄕校)로

1990년 6월 18일 서울특별시기념물 제8호로 지정되었다.

 

양천향교(陽川鄕校)는 1411년(태종 12)에 창건하여 수세기 동안 황폐화되었던 것을

1981년에 전면 복원하였다.

양천향교는 조선시대에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비롯하여 성현들의 제사를 모시는

문무행사를 담당하고, 지방관리들의 자제를 교육하는 기관이었다.

 

 

 

-陽川鄕校 遊藝堂 柱聯(양천향교 유예당 주련)은 論語 述而篇(논어 술이편)에 있는 글인데

서예가 何石 朴元圭(하석 박원규) 선생님께서 2006년 丙戌年(병술년)에 쓴 서체..

 

志道則心存於正而不他(지도즉심존어정이불타) / 道(도)에 뜻을 두면 마음이 바르고

보존해져서 달리함이 없고

據德則道得於心而不失(거덕즉도득어심이불실) / 德(덕)에 웅거한다면 (道)도가

마음에 얻어져 잃지 않고

依仁則德性常用而物欲不行(의인즉덕성상용이물욕불행) / 仁(인)에 의지한다면

德(덕)의 성품이 항상 쓰여져 物欲(물욕)이 행해지 못하고

游藝則小物不遺而動息有養(유예즉소물불원이동식유양) / 藝(예)에 논다면

작은 물건이라도 버리지 않아 활동하거나 쉴 때나 길러짐이 있다

 

 

 

홍원사(弘願寺)는 남방식(소승) 불교라서 조금 이국적인 모습..

 

 

 

 

 

 

양천향교역 주위에 맛있는 해장국집이 있어서 쐐주 한잔하고 싶었지만

때가 때인지라서 곧바로 귀가~

 

 

 

 

 

 

개화산역 2번출구에서 개화산 산행을 시작~

 

 

 

 

 

 

마곡저류지와 서울식물원호수공원..

 

 

 

서울식물원호수공원..

 

 

 

 

 

 

양천향교역 1번출구에서 산행을 마침~

 

 

 

12km 가까이 되었지만 생각보다 산행 시간이 짧았다~

 

 

 

12월의 노래 / 이해인

 

함께 있을 날도

얼마 남지 않은 우리들의 시간

땅 속에 묻힌 김장독처럼

자신을 통째로 묻고 서서

하늘을 보아야 해요

얼마쯤의 고독한 거리는

항상 지켜야 해요

 

 

갈 곳이 마땅치 않고 답답해서 개화산 치현산 궁산 연계산행을 하면서

한강공원을 찾아서 겨울철 진객인 겨울철새도 보고

아름다운 서울식물원호수공원을 찾았던 산행~ 

 

언제 :  2020년 12월 18일

어디 : 개화산역 2번출구-개화초등학교와 한국공항 사잇길-개화산-방화근린공원-

치현산 치현정-정곡나들목-한강공원-마곡저류지-서울식물원호수공원-

겸재정선미술관입구-궁산-양천향교-홍원사-양천향교역 1번출구

날씨 : 새벽엔 눈 조금 내리고 오후엔 흐림

산행 시간 : 11시 11분~15시 0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