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2020.11.2)깊어가는 가을만큼이나 이런저런 생각이 깊었던 산행..

들산바람 2020. 11. 3. 00:37

일도 있고 갈 곳이 마땅치 않아서 오랜만에 관악산을 찾기 위해서

사당역 4번출구를 나서는데 날씨가 참 좋았다~

 

 

 

마눌님께서는 관악산 산행을 사당역 4번출구에서 시작하는 것을 제일 싫어 한다~ㅎ

마눌님과 관악산 산행을 할 때는 짧은 코스 자운암능선 아니면 수영장능선~

 

 

 

관음사 조금 못미친 곳에서 관악산 산행을 시작~

 

 

 

 

 

 

 

 

 

 

 

 

금줄을 넘어서..

 

 

 

 

 

 

 

 

 

 

 

 

북한산과 도봉산..

 

 

 

남산 뒤는 도봉산..

 

 

 

인왕산과 북악산 뒤는 북한산..

 

 

 

 

 

 

 

 

 

 

 

 

늘 변함없는 거북바위..

 

 

 

 

 

 

호암산 위로 비행기가 날아가고 있다.

 

 

 

비행기를 바라보는데 이런저런 많은 생각들이..

 

 

 

 

 

 

 

 

 

 

 

 

 

 

 

관악문..

 

 

 

연주대와 관악산 정상..

 

 

 

연주대..

 

 

 

 

 

 

 

 

 

잠실 롯데 제2월드타워..

 

 

 

청계산..

 

 

 

국립과학관과 서울랜드..

 

 

 

오솔봉 외솔..

 

 

 

 

 

 

전날 가을비가 내려서 시계가 무척 좋아 용문산 주위 산들이 보인다~

 

 

 

관악산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중미산 유명산 용문산 가섭봉 백운봉 추읍산은

여러 번 찾아 보았던 산이라서 금새 알아보았다~

 

 

 

날씨가 좋아서 목동 뒤로 봉제산 우장산 개화산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그 옆 한강 건너편에 행주산성도 보인다~

 

 

 

 

 

 

월요일인데도 불구하고 특히 젊은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띄어서

이런저런 많은 생각이 들기도..

 

 

 

관악산(冠岳山)은 서울시 관악구와 경기도 과천시 안양시 경계에 위치한 높이 629m 산..

 

 

 

관악산 삼성산 호암산 지도..

 

 

 

 

 

 

관악산 산행을 사당역 4번출구에서 시작..

 

 

 

날머리는 서울대 제2공학관..

 

 

 

감악산 용두산 산행 여파로 몸이 풀리지 않아서 한참동안 힘들었다.

 

 

 

관악산에서 바라본 광교산..

 

 

 

광교산..

 

 

 

삼성산..

 

 

 

연주대..

 

 

 

 

 

 

일엽초(一葉草)는 양치식물 고사리목 고란초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로서

바위 표면과 늙은 나무껍질에 붙어서 자라며 와위(瓦韋) 검단(檢丹)

칠성초(七星草) 골패초(骨牌草) 낙성초(落星草)라고도 한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잎이 무더기로 나온다.

뿌리줄기는 비늘조각으로 덮혀 있다.

잎은 단엽으로 길이 10~30cm 정도로 선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양 끝이 좁다.

표면은 짙은 녹색으로 잔구멍으로 된 점이 있고, 뒷면은 연한 녹색이며 잎맥이 도드라져 있다.

포자낭군은 둥글고 포막이 없으며, 중륵 양쪽에 1줄씩 달리고 황색이 돈다.

전초를 약용한다.

 

 

 

일엽초는 혼잎이 1개씩 나온다 하여 일엽초(一葉草)라 부르는데

항암 약초라고 불릴 만큼 귀한 약초이다.

항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해서 위암 유방암 자궁암에 쓰이고

신장염과 요도염 혈관질환 및 예방에 쓰인다.

 

 

 

말바위..

 

 

 

 

 

 

지나온 말바위..

 

 

 

 

 

 

관악산에서 일용할 양식은 컵라면과 마꼴리..

 

 

 

마꼴리잔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말벌을 바라보는데 

마치 들바람 같기도 해서 웃음이 절로 나왔다~ㅎ

가을은 보약 먹는 계절이라 눈을 지그시 감고 마실까도 생각했지만 

들바람은 가톨릭 신자이고 살생을 무척 싫어해서~

 

 

 

깔닥고개에서 서울대 제2공학관으로 하산..

 

 

 

 

 

 

이날 기온이 10도 정도 되었는데 가을바람도 솔솔 불고 산행하기 참 좋았다~

 

 

 

 

 

 

 

 

 

묘순아! 곧 겨울이 다가오는데 지낼 곳은 있니?~ㅎ

 

 

 

 

 

 

연주샘은 음용 불가..

 

 

 

 

 

 

 

 

 

개대황은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들대황이라고도 한다.

산과 들의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는 약 1m이다.

뿌리는 노란색이고 줄기는 굵고 곧게 서며 가지를 친다.

뿌리에 달린 잎은 삼각형 또는 달걀 모양 타원형으로 잎자루가 길고 끝이 뾰족하다.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 톱니가 있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 바소꼴로 위로 올라갈수록 작으며

잎자루가 짧고 밑부분이 줄기를 반 정도 감싼다.

꽃은 양성화로 겹총상꽃차례를 이루며 가지와 줄기 끝에 달리는데,

5~7월에 꽃대가 있는 황백색 꽃이 꽃차례에 돌려난다.

화피 조각은 6개로서 2줄로 배열하고 꽃잎은 없으며

수술은 6개, 암술대는 3개이다.

열매는 수과로 길이 3mm 정도이고 윤기가 있는 흑갈색이다.

안쪽에 있는 3개의 화피 조각이 열매를 싸고 있다.

어린 잎을 식용한다.

 

 

 

중국이 원산지인 대황은 국내 산지에 자생하지 않기 때문에 밭에서 재배할 때 볼 수 있다.

개대황, 소리쟁이, 수영은 잎이 비슷한데 크기가 다르고 꽃 모양도 다르다.

 

 

 

 

 

 

귀가를 하기 위해서 서울대 제2공학관에서 2번버스를 타고 낙성대역으로~

 

 

 

마눌님과 함께 전어회를 먹으면서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올만큼 고소한 맛이 아주 좋다고 했더니만

갑자기 마눌님께서 이상한 눈초리로 들바람 쏘아 보시더니만 전어회집이 얼마나 많은데

전어회 먹으로 집에 돌아올 일 절대 없다고 하셔서 씁쓸~ㅋ

 

 

 

 

가을의 말 / 이해인

 

하늘의 흰구름이

나에게 말했다

흘러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흐르고 또 흐르다 보면

어느날

자유가 무엇인지 알게 되리라

 

가을 뜨락 석류가

나에게 말했다

상처를 두려워하지 마라

잘 익어서 터질 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리면

어느날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되리라

 

 

이런저린 일 때문에 갈 곳이 마땅치 않아 오랜만에 관악산을 찾았는데

전날 내린 비로 시계가 좋아서 주위 산경이 아름답게 다가왔고

깊어가는 가을만큼이나 이런저런 생각이 깊었던 산행..

 

언제 : 2020년 11월 2일

어디 : 사당역 4번출구-관악산체력단련장-사당능선-거북바위-하마바위-마당바위-

제2헬기장-관악문-외솔봉-연주대 관악산 정상-말바위-깔닥고개-연주샘-

건설환경종합연구소-세울대 제2공학관

산행 시간 : 10시 35분~14시 21분

날씨 : 맑고 가을바람 솔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