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피해를 많이 준 장마가 잠시 소강 상태인 틈을 타서 문원폭포를 찾기 위해서
정부과천청사역 7번출구를 나서는데 이날 한낮 기온이 31도까지 올라간다고 하고
폭염주의보도 내렸고 습도까지 무척 높아서 땀이 줄줄 흘렀다..
녹색으로 표시된 등로를 따라서 연주대로 진행~
문원폭포는 정부과천청사에서 좌측으로 진행해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으로~
역사는 승자에 의해서 쓰여진다고 하는데
정권도 바뀌면 그들의 입맛에 맞게..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화학 환경 바이오 나노 부품 소재 정보통신 첨단융합 등
산업 전분야에 대한 종합시험 인증 기술컨설팅을 수행하는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
문원폭포 들머리..
세심교(洗心橋)를 건너면 세속에 더럽혀진 마음이 씻어진다고 하는데
들바람 마음은 세속에 너무 더럽혀져서 안 씻어질 것 같다~ㅎ
그동안 계속 내린 장맛비로 계곡물소리가 우렁찼는데
마당바위로 못건너갈까봐 걱정을 하면서~
문원폭포에서 일명사지로 진행~
각세도 교주 무덤을 바라보는데 지금처럼 세상이 혼탁하고 어지러우면
혹세무민(惑世誣民)하는 종교가 나타나기 마련이라는 생각이.
장맛비로 인해서 바위에 물기가 많을 것 같고 약해 있을 것 같아
염초능선 타는 것은 다음 기회에..
계곡에서 안전장비를 갖추고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아주 인상적~
계곡물이 많지 않아서 마당바위로 건너가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마당바위..
문원폭포를 찾아보고 다시 마당바위로 되돌아와서 우측 일명사지로 진행~
연주암을 가르키는 이정표에 일명사지도 함께 표기했으면..
붉나무는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옻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오배자나무 염부목 굴나무 뿔나무 불나무라고도 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옻나무에 속하지만 독성이 없다.
높이 3m 내외로 굵은 가지는 드문드문 나오며 작은 가지에는 노란빛을 띤 갈색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7~13개의 작은잎으로 된 깃꼴겹잎이며 우측에 날개갸 있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으로 굵은 톱니가 있고 뒷면에 갈색 털이 있다.
꽃은 2가화(二家花)로 7~8월에 줄기 끝 잎겨드랑이에서 원추꽃차례가 나와 달리고
노란빛을 띤 흰색이며 꽃이삭에 털이 있다.
꽃받침조각 꽃잎은 각각 5개씩이고, 암꽃에는 퇴화한 5개의 수술과
3개의 암술대가 달린 1개의 씨방이 있다.
열매는 편구형(扁球形) 핵과로서 노란빛을 띤 붉은색이며 노란빛을 띤 갈색 털로 덮이고
10월에 익는데 열매의 겉에는 흰색의 물질이 소금처럼 생긴다.
이때문에 붉나무는 염부목이라고도 하는데 그 맛은 시고 짠맛이 난다.
잎은 가을에 빨갛게 단풍들고 가지를 불사르면 폭음이 난다.
잎자루 날개에 진딧물의 1종이 기생하여 벌레혹(총영)을 만드는데
이것을 오배자(五倍子)라고 한다.
오배자는 탄닌이 많이 들어 있어 약용하거나 잉크의 원료로 한다.
벌레혹 안에는 날개가 달린 암벌레 1만 마리 내외가 들어 있으며
근처의 이끼 틈에서 겨울을 지낸다.
오배자나무 또는 염부목으로 불리는 붉나무는 뿌리 잎 가지 열매 등
식물 전체를 약용으로 쓰이는데 특히 항염 항균 피부질환
발기부진에 좋다고 해서 비싼 값에 팔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는 문원폭포를 찾아보고 되돌아나와서
이곳 갈림길에서 연주대로 진행을 했다~
지난해보다는 못했지만 생각한데로 문원폭포는 그야말로 장관(壯觀)~
우렁차게 떨어지는 폭포수 때문에 귀가 아플지경~
관악산에 웅장하고 아름다운 폭포가 있다는 것이 그저 신기할 따름~
문원폭포에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일명사지로~
바위에 새긴 鄭景伯은 1937년에 정경백이라는 사람이 회갑을 기념해서..
마당바위에서 일명사지로 진행을 하는데 등로가 많이 파여 있고 물기가 많아서 조심해서..
졸각무당버섯 같기도..
일명사지(逸明寺址)를 바라보는데 세월의 무상함이..
갈림길에서 연주암을 좌측으로 진행~
아까시재목버섯과 영지버섯 다른 점은 버섯대가 있고 없고인데
버섯대가 있어서 영지버섯~
귀한 야생 영지버섯을 채취할까도 생각했지만
여태껏 영지버섯 없어도 잘살고 있어서
보는 것만으로 만족~
영지버섯은 담자균류 구멍장이버섯목 불로초과의 버섯..
일본연지그물버섯은 담자균류 그물버섯목 그물버섯과의 버섯..
일본연지그물버섯은 독버섯..
이날 기온이 31도가 넘었고 폭염주의보가 내렸는데 습도까지 무척 높아서
수도꼭지를 틀어놓은 것처럼 땀이 줄줄 흘렀다..
문원폭포에서 어느 능선을 타도 관악산 연주암으로 진행할 수 있다..
관악산 KBS송신소에서 운행하는 케이블카..
관악산 KBS송신소..
전망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마꼴리를 마시면서 한참을 쉬었는데
너무 더워서 산행을 중도포기할까도 생각했다~
관악산의 백미는 육봉~
흰가시광대버섯은 담자균류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의 버섯..
흰가시광대버섯은 독버섯..
케이블카능선..
케이블카능선에서 바라본 청계산..
붉은그물버섯..
케이블카능선을 우회없이 진행~
두꺼비바위..
갈림길에서 우회없이 직등..
이고들빼기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로서 산과 들의 건조한 곳에서 자란다.
높이 30~70cm이다. 줄기는 가늘고 자줏빛이다.
가지가 퍼지고 자르면 즙이 나온다.
뿌리에 달인 잎은 주걱 모양이며 꽃이 필 때 스러지고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없다.
잎 길이 6~11cm, 나비 3~7cm이며 끝은 둔하다.
밑부분은 귀처럼되어 줄기를 반쯤 감싸고,
가장자리에 이 모양의 톱니가 드문드문 있다.
꽃은 8~9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두화는 지름 15mm 정도로서
산방꽃차례로 달리는데,
꽃이 필 때 곧게 서고 진 다음 밑으로 쳐진다.
총포는 좁은 통처럼 생기고 총포조각은 긴 타원 모양 바소꼴로서
2줄로 늘어선다.
안조각은 줄 모양이며 8개이다.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갈색이나 검은색이며 12개의 능선이 있다.
관모는 흰색이며 길이 약 3.5mm이다.
봄에 노란 꽃이 피는 고들빼기는 그냥 고들빼기~
가을에 노란 꽃이 피는 고들빼기는 이고들빼기~
관악산 연주대와 연주암..
케이블카능선..
KBS송신소..
관악산 연주대는 헬기장에서 우측으로~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검은망그물버섯..
검은갓버섯 같기도..
말바위..
깔닥고개에서 말바위로~
기온은 여전히 30도 정도인데 체감 온도는 40도 이상되는 것 같았다..
말바위..
연주대에서 관악능선으로 흐르는 마루금..
우회없이 지나온 봉우리..
관악산 연주대..
관악산(冠岳山)은 서울시 관악구와 경기도 과천시 안양시 경계에 위치한 높이 629m 산..
정부과천청사역 7번출구에서 문원폭포로~
문원폭포에서 다시 되돌아나와서 일명사지로..
관악산 날머리는 사당역 4번출구..
폭염주의보도 내렸고 습도가 무척 높아서 산행을 중도포기할까도 생각했다..
관악산 연주대 샘물..
외솔봉과 관악능선..
관악문과 관악능선..
지도바위와 관악문..
관악능선..
관악산 연주대..
지도바위와 관악문..
헬기장에서 파이프능선은 우측으로..
마당바위..
마당바위에서 쓰레기를 줍고 계신 아름다우신 분과 마꼴리를 나누어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한참을 쉬고 나서 사당봉으로~
관악산 혀바위..
하마바위..
사당봉..
거북바위..
사당봉..
무궁화(無窮花)는 화려한 꽃이 끝없이 핀다고 하여 무궁화라고 하는데
영어로는 샤론의 장미(Rose of Sharon)라고 한다.
무궁화는 가나안(Canaan) 땅 중에서 가장 축복 받은 샤론(Sharon)에서 피는
장미(Rose)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무궁화를 신성시하여
신에게 바치는 가장 아름다운 꽃이라는 뜻도 있다.
대한민국 국화(國花) 무궁화 꽃말은 은근과 끈기~
홍심단계 무궁화..
사당봉..
주홍분말그물버섯은 담자균류 주름버섯목 그물버섯과의 버섯..
주홍분말그물버섯은 식용 불가..
사당봉에서 바라본 관악산 연주대..
사당봉 정상..
속세를 바라보는데 답답한 느낌이..
금줄을 넘어서..
관악체력센터..
몸과 옷이 땀으로 흠뻑 젖어서 그대로 전철을 타면 민폐가 될것 같아서
계곡물에 몸을 씻고 옷을 갈아입고 사당역에서 전철을 타고 귀가~
속세는 후덥지근하고 열기로 가득..
장마 / 안상학
세상 살기 힘든 날
비조차 사람 마음 긁는 날
강가에 나가
강물 위에 내리는 빗방울을 보면
저렇게 살아 갈 수 없을까
저렇게 살다 갈 수 없을까
이 땅에 젖어들지 않고
젖어들어 음습한 삶내에 찌들지 않고
흔적도 없이 강물에 젖어
흘러가버렸으면 좋지 않을까
저 강물 위에 내리는 빗방울처럼
이 땅에 한 번도 스미지도
뿌리 내리지도 않고
무심히 강물과 몸 섞으며
그저 흘러흘러 갔으면 좋지 않을까
비조차 마음 부러운 날
세상 살기 참 힘들다 생각한 날
강가에 나가 나는
계속된 장마로 인해서 문원폭포가 장관(壯觀)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몇 일 만에 다시 관악산을 찾았는데 생각한대로 우렁차게 쏟아지는
폭포수가 그야말로 아주 장관(壯觀)이었던 산행~
폭염주의보도 내렸고 습도가 무척 높아서
중도포기까지 생각했던 산행..
언제 : 2020년 8월 12일
어디 : 정부과천청사역 7번출구-정부과천청사-국사편찬위원회-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각세도 교주 묘-마당바위-문원폭포-마당바위-일명사지-케이블카능선-헬기장-
깔닥고개-말바위-관악산 연주대-외솔봉-마당바위-하마바위-
거북바위-사당봉-관악체력단련센터-사당역 4번출구
날씨 : 흐리고 습도 높고 폭염주의보
산행 시간 : 10시 25분~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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