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라서 갈 곳이 마땅치 않아서 오랜만에 아차산 용마산 망우산 연계산행도 하고
궂은 날씨라서 조금 을씨년스럽지만 망우리공동묘지를 찾아보기 위해서
아차산역 2번출구로~
아차산역 2번출구를 나와서 상가지구를 지나서 동의초등학교로~
아차산벽천폭포..
아차산 정상에 있어야 할 정상석이 들머리에 있다..
아차산 관리사무소를 지나서 고구려정으로~
바위취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로서 호이초(虎耳草)
범의귀 왜호이초 등이초(橙耳草) 석하엽(石荷葉)이라고도 한다.
그늘지고 축축한 땅에서 잘 자란다.
전체에 붉은빛을 띤 갈색 털이 길고 빽빽이 난다.
높이는 60cm 정도이다.
짧은 뿌리줄기에서 잎이 뭉쳐나며, 잎이 없는 기는줄기 끝에서 새싹이 난다.
잎은 신장 모양이고 길이 3∼5cm, 나비 3∼9cm로서,
표면은 녹색 바탕에 연한 색의 무늬가 있고
뒷면은 자줏빛을 띤 붉은색이다.
잎자루는 길이 3∼10cm이다.
5월에 흰색 꽃이 피며, 꽃줄기는 높이 20∼40cm이다.
꽃은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길이 10∼20cm로서 홍색이 도는 자주색의 선모가 있다.
꽃받침과 꽃잎은 각각 5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10개이며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달걀 모양이고 길이 4∼5mm이며 2개로 갈라진다.
종자는 달걀 모양이고 돌기가 있다.
식물체를 생즙 내어 백일해 화상 동상 등에 이용한다.
바위취와 바위떡풀 구별하는 방법..
바위취는 5월경 봄에 꽃이 피고, 바위떡풀은 8월경 여름에 꽃이 핀다..
바위취 꽃은 연한 붉은색 바탕에 붉은색 점이 있고,
바위떡풀 꽃은 점이 없는 흰색이나 연한 붉은색으로 핀다..
바위취 잎은 표면에 흰색 줄무늬가 있고,
바위떡풀 잎은 무늬가 없는 녹색이다..
고구려정..
이른 아침까지 장맛비가 내렸는데 흐리고 습도가 무척 높다..
아차산 1보루..
한강을 바라보는데 어디가 어딘지 분간을 못할 만큼 날씨가 안 좋다..
아차산 5보루..
진행해야 할 용마산이 뿌옇다..
아차산 3보루..
금계국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로서
북아메리카 원산이다.
줄기 윗부분에 가지를 치며 높이 30~60cm이다.
잎은 마주나고 1회 깃꼴겹잎이다. 밑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윗부분의 잎은 없다.
옆갈래조각은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이고 꼭대기 잎이 가장 크며
둥근 달걀 모양으로 가장자리가 모두 밋밋하다.
6~8월에 지름 2.5~5cm의 꽃이 가지와 줄기 끝에 1송이씩 핀다.
총포편은 2줄로 배열되며 외포편은 8개이고 선형으로 녹색이다.
내포편은 넓은 타원형으로 갈색이다.
설상화는 8개로 황금색이고 5개로 갈라지며 밑부분은 자갈색 또는 흑자색이다.
관상화는 황갈색 또는 암갈색이다.
수과는 가장자리가 두껍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금계국 꽃말은 상쾌한 기분~
아차산 4보루는 공사 중..
아차산 제3보루와 제4보루..
공사 중인 아차산 제4보루..
헬리포트에서 용마산을 찾아 보고 다시 되돌아와서 망우산으로~
용마산 제3헬기장..
용마산에서 바라본 아차산..
용마산 체력단련장..
용마산(龍馬山)은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에 위치한 높이 348m 산..
아차산 용마산 망우산 지도..
아차산역에서 양원역으로 진행한 산행..
아차산 산행을 아차산역 2번출구에서 시작..
망우산 정상에 망우전망대가 있다..
날머리는 양원역..
아차산 용마산 망우산을 연계산행을 하는데
4시간이 채 안되었고 평균 속력이 빨랐다~
다시 되돌아온 헬리포터에서 망우산과 망우리공동묘지로~
참나리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나리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라고 관상용으로 재배하기도 한다.
비늘줄기는 흰색이고 지름 5∼8cm의 둥근 모양이며 밑에서 뿌리가 나온다.
줄기는 높이가 1∼2m이고 검은빛이 도는 자주색 점이 빽빽이 있으며
어릴 때는 흰색의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5∼18cm의 바소꼴이며 녹색이고 두터우며
밑 부분에 짙은 갈색의 주아(珠芽)가 달린다.
꽃은 7∼8월에 피고 노란빛이 도는 붉은 색 바탕에 검은빛이 도는
자주색 점이 많으며 지름이 10∼12cm이고 4∼20개가 밑을 향하여 달린다.
화피 조각은 6개이고 바소꼴이며 뒤로 심하게 말린다.
밀구(蜜溝)에 털이 있고,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길게 꽃 밖으로 나오며,
꽃밥은 짙은 붉은빛을 띤 갈색이다.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잎 밑 부분에 있는 주아가 땅에 떨어져 발아한다.
털중나리는 줄기와 잎 양면에 잔털이 있고
뒤로 젓혀진 꽃잎 안쪽에 검은자줏빛 반점이 있다..
참나리는 잎 밑부분에 갈색 주아가 달려 있고
뒤로 심하게 말린 꽃잎 전체에 검은자줏빛 반점이 있다..
근심을 잊은 곳 망우산에 망우리공동묘지가 있는 것도 다 이유가 있었다~
장마철이라서 주위 조망이 없어서 아쉬움이..
망우리공동묘지로 더 많이 알려진 망우산..
검단산 일자산 고덕산 남한산성이 보여야 하는데
흐려서 조망이 전혀 없다..
용마산 깔닥고개..
갈림길에서 망우산 1보루로~
망우산 제1보루..
망우리공동묘지로 진행하는들머리는 동락정(同樂亭) 옆에 있다~
동락정에서 일용할 양식은 들바람 손수 만든 주먹밥~
동락정 바로 옆에 망우리공동묘지 들머리가 있다~
망우리공동묘지는 구리둘레길 1코스(망우묘지 삼거리)로~
그동안 짝퉁 독립운동가도 함께 표시되었던 안내도를 새로 교체했다~
망우산(忘憂山)에서 망우(忘憂)는 근심을 잊는다는 뜻이고
망우리공동묘지가 있는데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망우산은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에 위치한 높이 282m 산으로
정상석 대신 망우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봉화산 우측은 불암산과 수락산..
망우묘지 삼거리에서 구리(한강전망대)로~
아사카와 다쿠미(1891~1931)는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 임업연구소에서 근무하며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오엽송 노천매장법"이라는 양묘법을 개발했다.
이 덕분에 일제의 수탈로 헐벗은 조선의 산들이 푸르름을 되찾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경기도 광릉수목원도 아사카와 다쿠미가 만들었다.
아사카와 다쿠미는 조선 도자기에 매료된 친형 아사카와 노리타카(1884~1864)와 함께
조선 문화예술 보전에도 기여를 하였다.
아사카와 형제는 국립민속박물관의 전신인 조선민족박물관을 건립해서
자신들이 모은 각종 민예품 수천 점을 기증했다.
아사카와 다쿠미는 조선 도자와 민예에 관한 책인 조선의 소반, 조선도자명고를 저술하였는데
문화재 연구에 관한 많은 글을 남겼다.
아사카와 다쿠미는 1931년 식목일 행사를 준비하다 41세로 숨졌는데
조선식 장례로 조선에 묻어달라고 유언을 하였다.
아사카와 다쿠미 묘는 원래 이문리에 있었는데 몇 년 후 망우리공동묘지로 옮겨졌다.
아사카와 다쿠미 묘는 그를 추모하는 한국사람과 일본인 방문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데
추모식은 식목일 4월 5일에 국제친선협회 주최로 열린다.
도산 안창호 묘터..
애국지사 태허 유상규 묘소..
애국지사 김봉성 묘터..
근대화가 이인성 묘..
역사의 전망대..
백봉산 예봉산 검단산이 흐릿하다..
송촌 지석영과 장남 지성주의 묘..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근대 조각을 대표하는 권진규 묘소인데 다음 기회에~
권진규(權鎭圭 1922.4.7~1973.5.4)는 한국의 근대조각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테라코타와 건칠을 이용한 두상과 흉상 작업을 통해 영원을 향한
구도자의 모습과 고독에 단련된 의지의 남성상을 형상화했다.
1973년 자신의 작업실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도로로 내려서서 관리사무소를 지나서 중랑캠핑숲으로~
京西老姑山遷骨聚葬碑(동서노고산천골취장비)는 노고산의 묘지를 정리할 때
무연고 유골을 모아 무덤을 만들고 세운 탑..
긴병꽃풀은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산지의 습한 양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모나고 퍼진 털이 있으며 처음에는 곧게 서나,
자라면서 옆으로 50cm 정도 뻗는다,
잎은 마주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둥근 신장형(腎臟形)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4~5월에 연한 자주색꽃이 줄기 위 잎겨드랑이에 돌려난다.
화관은 입술꼴로 윗입술꽃잎은 약간 오목하고
아랫입술꽃잎은 3갈래로 갈라지며 안쪽에 자주색 반점이 있다.
수술은 4개이며 2개가 길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끝이 바늘 모양이며 5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분과로 꽃받침 안에 들어 있고 타원형이다.
병풀 긴병꽃풀 피막이 구병이 쉽지 않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해서 유관순 열사 이태원합장비를 찾아보고
다시 되돌아나와서 망우리공동묘지 관리사무소로~
유관순 열사가 영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망우리공동묘지에 있는 이태원합장비는
올해 9월에 서거 10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공간으로 재단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유관순 열사는 서대문형무소에서 1920년 9월 28일 18세의 꽃다운 나이에
모진 고문으로 순국하였다.
1920년 10월 12일 이화학당에서 유관순 열사의 시신을 인수하였고,
10월 14일 정동교회에서 김종우 목사의 집례로 장례식을 치른 후
이태원 공동묘지에 표석도 없이 안장되었다.
경성부가 이곳을 1935년부터 1936년 4월까지 망우리공동묘지로 이장할 때
유관순 열사 묘를 포함한 연고자가 없는 28,000여 분묘를
화장하여 이곳에 합장하고 위령비를 세웠다.
지금도 일본은 호시탐탐(虎視眈眈) 노리고 있는데 영원히 함께할 수 없는 이웃..
유관순 열사 이태원합장비에서 되돌아나와서 망우리공동묘지 관리사무로~
명온공주(明溫公主 : 1810년 음력 10월 13일~1832년 음력 6월 13일)는
조선의 제23대 왕인 순조와 순원왕후의 장녀로 태어났다.
명온공주는 문조(효명세자)의 친동생이며, 복온공주와 덕온공주의 친언니이다.
명온공주 모후 순원황후는 안동 김씨 출신으로 김조순의 딸인데
자신의 집안이 풍양 조씨 가문과 함께 조선 말기
세도 정치의 절정기를 이끌어 나가게 되는데 중요한 역활을 한 왕비이다.
명온공주는 8살 때인 1817년(순조 17)음력 5월 11일 정식으로 공주에 봉해져
명온공주(明溫公主)라 하였다.
명온공주는 1823년(순조 23)에 안동 김씨의 김한순의 아들 동갑내기인
김현근을 부마로 정하고 동녕위(東寧尉)로 봉했는데
그해 음력 7월 20일 가래를 치렀다.
명온공주의 남편 김현근은 심한 정신질환이 있었는데
발작을 일으키면 온 동내가 소란스러웠다고 한다.
김현근의 정신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 무당들이 대나무칼춤을 추며
악귀를 몸 속에서 쫓아내고 병이 낳기를 기원했다고 해서 명온공주가 살던 집을
죽도궁(竹刀宮)으로 불리었는데 후에 죽동궁(竹洞宮)으로 불리었다.
명온공주는 남편 김현근과의 결혼이 순탄하지 못했는데 결혼한지 9년만인
1832년 6월 13일에 23세의 나이에 병으로 생을 마감하였다.
생을 마감하기 한 달 전 5월 12일에는 혼인한지 2년된 동생 복은공주가 먼저 죽자,
한 달 사이에 두 딸을 잃은 순조와 순원황후의 슬픔은 이루 헤아릴 수 없었다.
순조는 병이 비록 짙고 오래 끌기는 하였으나 그래도 만에 하나 다행이기를 바랐는데,
기별을 듣게 되니 참으로 인정으로 감내하지 못하겠으니 서럽고 서럽도다고 하며 애통해 했다.
명온공주가 죽자 동부 숭신방 종암리에 묻었는데 김현근은 36년을 더 살다가 1868년에 죽었다.
KBS 2TV에서 방영한 "구르미 그린 달빛"은 궁중에서 효명세자 이영(박보검)과
남장 내시 홍라은(김유정)과의 로맨스를 그린 퓨전 드라마인데
명온공주(明溫公主 )는 명은공주로 이름이 바뀌어 드라마 속에서
효명세자가 여자 주인공 홍라온을 만나는데 중요한 역활을 하였던 인물~
구르미 그린 달빛 드라마를 보고 안국동 죽동궁을 찾는 사람들도 있는데
망우리공동묘지에 있는 명온공주묘도 찾아보았으면~
21세에 생을 마감한 효명세자가 오랫동안 살았더라면 총명함 때문에
조선은 또 다른 좋은 기회를 맞이 할 수도 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순조와 순원황후의 4남매 효명세자(孝明世子) 명온공주 복은공주
덕온공주는 우애(友愛)가 아주 좋았다고 한다.
명온공주(明溫公主)가 오라버니 효명세자(孝明世子)에게 보내는 시..
九秋霜夜長(구추상야장) 구월 가을 서리 내리는 밤은 길기도 한데
獨對燈火輕(독대등화경) 가벼히 하늘거느리는 등잔불만 홀로 대하고 있네
低頭遙想鄕(저두요상향) 고개 숙여 멀리 고향을 생각하는데
隔窓聽雁聲(격창청안성) 창 너머에는 기러기 우는 소리 들려오네
효명세자(孝明世子)가 명온공주에게 보내는 시..
山窓落木響(산창낙목향) 산창 너머로 나뭇잎 떨어지는 소리
幾疊詩人愁(기첩시인수) 시인의 시름 몇겹이나 될꼬
瘦月夢邊苦(수월몽변고) 야윈 달 아래 꿈길만 외로운데
殘燈爲誰留(잔등위수류) 꺼지지 않고 남아있는 등불은 누구를 위한 것인고
망우리공동묘지 관리사무소 앞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시인 박인환 묘쇼..
망우리공동묘지 관리사무소에서 중랑캠핑숲으로~
경춘로 위를 지나는 다리를 건너서 우측으로 진행해서 중랑캠핑숲으로~
중랑캠핑숲 들머리..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갈림길에서 서울둘레길(양원역)로~
중랑캠핑숲..
중랑캠핑숲에서 양원역으로~
날씨도 그렇고 해서 양원역 주위에 국밥집이 있으면 한잔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양원역 주위에 국밥집이 없어서 전철을 타고 곧바로 귀가~
초여름 하루 / 조길순
청마에 앉은 나비 졸다가 깜짝 놀라
동그라미 그려놓고 하늘로 날아가네
밭고랑 일구는 아비 얼굴 붉으시고
초록 자식 자라는 모습 뚝에 앉아
담뱃불 당기시고 먼 산 바라보신다
마구간 송아지 반눈 뜨고 쉴 때
강아지 길게 누워 잘 때 초여름 들녘 가득
어미의 젖가슴처럼 넉넉하게 익어간다
장마철인데다가 날씨가 좋지 않고 갈 곳이 마땅치 않아서
근교에 있는 아차산 용마산 망우산 연계산행을 하면서
근심을 잊은 곳 망우리공동묘지를 찾아서
잠시 망우(忘憂)했던 산행~
언제 : 2020년 6월 26일
어디 : 아차산역 2번출구-동의초등학교-아차산 만남의 광장-아차산 관리사무소-
고구려정-아차산 해맞이광장-아차산 1보루-아차산 5보루-아차산 3보루-
아차산 4보루-용마산 헬리포트-용마산 체력단련장-용마산 정상-
용마산 체력단련장-용마산 헬리포트-깔닥고개-망우산 1보루-
동락정-망우리공동묘지-망우전망대-역사의 전망대-
망우리공동묘지 관리사무소-중랑캠핑숲-양원역
산행 시간 : 10시 04분~13시 59분
날씨 : 흐리고 아침까지 장맛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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