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산(2020.3.6)아름다운 봄은 벌써 마음에 와 있었는데 산에도~

들산바람 2020. 3. 10. 01:11




마눌님과 함께 봉재산을 찾아서 한 바퀴 돌았는데 생각보다도 코스가 괜찮았다~









봉제산 둘레길은 생각보도 괜찮았다~









측백나무는 겉씨식물 구과식물아강 구과목 측백나무과의 상록교목으로 높이 25m,

지름 1m에 달하지만 관목상이며 작은 가지가 수직으로 벌어진다.

비늘 모양의 잎이 뾰족하고 가지를 가운데 두고 서로 어긋나게 달린다.

잎의 앞면과 뒷면의 구별이 거의 없고 흰색 점이 약간 있다.

꽃은 4월에 피고 1가화이며 수꽃은 전년 가지 끝에 1개씩 달리고

비늘조각과 2~4개의 꽃밥이 들어 있다.

암꽃은 8개의 실편(實片)과 6개이 밑씨가 있다.

열매는 구과로 원형이며 길이 1.5~2cm로 9~10월에 익고,

첫째 1쌍의 실편에는 종자가 들어 있지 않다.


잎은 지혈 이뇨 등에 씨는 자양 진정 등에 사용한다.






측백나무 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반송같이 되는 것을 천지백이라고 하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설악산과 오대산 등 높은 곳에서 자라는 한국 특산종을 눈측백 이라고 하는데

가지가 서양측백처럼 수평으로 퍼지고 향기가 있다.

이것을 지빵나무라고도 하지만 지빵이나 집빵은 측백과 같은 뜻이므로

눈(누운)측백이라고 한다.

미국에서 들어온 서양 측백은 가지가 사방으로 퍼지고 향기가 있고 잎이 넓다.

수형(樹形)이 아름답기 때문에 생울타리 관상용으로 심는다.









리기다소나무(Pitch pine)는 겉씨식물 구과목 소나무과의 상록교목으로

삼엽송 미국삼엽송 세잎소나무라고도 한다.

북아메리카 동북연안이 원산지이며 척박한 곳에서도 잘자라는데

원산지에서는 높이 약 25m, 지름 약 1m에 이른다.

가지가 넓게 퍼지고 싹 트는 힘이 강하여 원줄기에서도 짧은가지가 나와 잎이 달리므로

다른 소나무류와 쉽게 구별이된다.

나무껍질을 붉은빛을 띤 갈색이며 깊게 가라진다.

잎은 바늘 모양으로 3개씩 모여 나기로 달리고 비틀어지며

길이가 7~14cm이며 잔 톱니가 있다.

굵은 줄기에도 새로 나온 잎이 다발로 돋아난다.

겨울눈은 잿빛을 띤 흰색이다.

암수한그루이며 5월에 배우체가 형성된 수배우체는 노란빛을 띤

자주색의 긴 원기둥 모양이며 새순 밑동에 여러 개씩 달린다.

구과는 달걀 모양의 원뿔형이며 길이 3~7cm이다.

다음해 9월에 익으며 짧은 가시가 있고,

오랫동안 가지에 달려 있다.

종자는 검은빛을 띤 갈색으로 날개가 있고 길이 4~7mm,

지름 2.5~3mm이다.






황폐한 산지를 복구하고 연료림 확보를 위해 1907년 우리나라에 처음 들여와

전국의 산과 들에 대규모로 심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목재의 재질이 나쁘고 송진이 많이 나오고 옹이가 많아

펄프로서도 적당하지 않아 쓰임새가 적다.

반면 송충의 피해가 강하고 어디서나 잘자라기 때문에

과거 조림(造林)에 사용하였지만 현재는 더 이상 쓰이지 않는다.






리기다소나무는 잎이 3개씩 모여 달려서 삼엽송 또는 세잎소나무라고도 한다.


바늘 같은 잎이 1개씩 달리면 전나무..

잎이 2개씩 모여 달리면 소나무..

잎이 3개씩 모여 달리면 리기다소나무..

잎이 5개씩 모여 달리면 잣나무(OR 스토로브잣나무)..












봉제산에서는 진달래꽃이 아름다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






마눌님!! 알게 모르게 어느샌가 봄이 왔지요~












봉제산(鳳啼山)은 봉화를 올린 곳이라서 유래되었는데

매봉산 또는 증산이라고도 불리었다고 한~






봉제산은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높이 105m 산..












수호초(秀好草)는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회양목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로서 일본 원산이다.

나무 그늘에서 자란다. 높이 30cm 내외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지만 윗부분에 모여 달리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며

윗부분에 톱니가 있다.

잎 표면 맥 위에 잔 털이 있고 밑부분이 좁아져 잎자루가 된다.

꽃은 4~5월에 피고 흰색이며 수상꽃차례에 달린다.

암꽃 이삭은 밑부분에 약간 달리고 수꽃은 윗부분에 많이 달린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고 꽃잎은 없다.

수술은 3~5개이고 암술대는 2개로 갈라져서 젖혀진다.

열매는 핵과로 달걀 모양이고 겉에 털이 없다.






사시사철 늘 푸르름을 간진하고 있는 수호초 꽃말은 동장군~












봉제산 정상 국기봉..






봉제산 둘레길을 마눌님을 따라서~






약수터로 흐르는 마루금..
























대나무는 세계적으로 1,200여 종이나 되고 우리나라에서는 14종이 있는데

한국에서는 주로 남부 지방에서 많이 자란다..






竹詩(죽시) / 金炳淵(김병연, 김삿갓)


此竹彼竹化去竹(차죽피죽화거죽) / 이대로 저대로 되어 가는 대로

 風打之竹浪打竹(풍타지죽랑타죽) / 바람치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飯飯粥粥生此竹(반반죽죽생차죽) / 밥이면 밥 죽이면 그대로 살아가고

是是非非付彼竹(시시비비부피죽) / 옳으면 옳고 그르면 그르맡기리라

賓客接待家勢竹(빈객접대가세죽) / 손님 접대는 집안의 형편대로 하고

市井賣買歲月竹(시정매매서월죽) / 시장에서 사고 파는 것은 세월대로 하고

萬事不如吾心竹(만사불여오심죽) / 세상만사를 내 마음대로 못하는데

然然然世過然竹(연연연세과연죽) / 그렇고 그런 세상 그런대로 지네세









봉제산 약수터는 신종 코르나바이르스 때문에 폐쇄..









용문사(龍門寺)는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용문산에도 있고

강서구에 위치한 봉제산에도 있다~






사천왕문(四天王門)은 사찰을 수호한다는 뜻도 있지만 출입하는 중생들에게 이 수호신들이

사찰 내의 모든 악귀들 쫒아내었다는 것을 상징직으로 보여주는 역활을 한다.


















마눌님!! 그나저나 방학이 길지요~









스트로브잣나무(White pine)는 겉씨식물 구과식물아광 구과목 소나무과의

상록교목으로 북아메리카 동부지역이 원산이다.

높이 25~50m, 지름 1m 정도이며 수형은 원추형이다.

잎은 5개씩 달리고 길이는 6~14cm이고 청록색이며 가늘고,

횡단면에 2개의 수지구(樹脂溝)가 있다.

꽃은 5월에 피고 수피는 잣나무보다 미끈하다.

열매는 구과(毬果)로 원추형이며 길이 8~20cm,

지름 2.5cm 정도로서 다소 구부러지며 다음해 9월에 익는다.

종자는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으로 길이 5~7mm이고

자갈색 바탕에 검은 점이 있으며 날개가 있다.


한국에서는 1920년경에 도입되었으나 많이 심지 않는다






스토르보잣나무와 잣나무는 수피(樹皮)와 잎을 보고 구별을 할 수 있다..


스트로브잣나무 잎은 가늘고 수피는 연한 회색을 띠고 매끄러우며

열매는 긴 원통형으로 밑으로 쳐지고 구부러진다. 

스트로브잣나무는 가로수 아파트단지 공원 등에 조경수로 많이 심는다..


잣나무는 잎이 억새서 찔리면 따끔할 정도인데 수피는 벗겨지면서 암갈색이고

열매는 원통형으로 뒤로 젖혀진다..







바늘 같은 잎이 1개씩 달리면 전나무..

잎이 2개씩 모여 달리면 소나무..

잎이 3개씩 모여 달리면 리기다소나무..

잎이 5개씩 모여 달리면 잣나무(OR 스토로브잣나무)..




































산수유는 층층나무목 층층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산지나 인가 부근에서 자란다.

높이 4∼7m이다. 나무껍질은 불규칙하게 벗겨지며 연한 갈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 바소꼴이며 길이 4∼12cm, 나비 2.5∼6cm이다.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끝이 뾰족하며 밑은 둥글다.

뒷면에 갈색 털이 빽빽이 나고 곁맥은 4∼7쌍이며 잎자루는 길이 5∼15mm이다.

꽃은 양성화로서 3∼4월에 잎보다 먼저 노란색으로 핀다.

20∼30개의 꽃이 산형꽃차례에 달리며 꽃 지름 4∼7mm이다.

포조각은 4개이고 길이 6∼8mm이며 노란색이다.

꽃잎은 4개이고 긴 타원 모양 바소꼴이다.

수술 4개, 암술 1개이고 씨방은 털이 나며 하위(下位)이다.

열매는 핵과(核果)로서 타원형이며 윤이 나고 8∼10월에 붉게 익는다.

종자는 긴 타원형이며 능선이 있다.






산수유와 생강나무는 꽃이 피는 시기가 같고 꽃 모양이 같아서 구별이 쉽지 않다..






산수유 꽃은 양성화(암, 수꽃 한 몸체)인데 꽃자루가 있고 열매가 붉게 익는다.

산수유 수피는 상처가 나서 생긴 딱지처럼 거칠고 갈라진다.


생강나무 꽃은 단성화(암, 수꽃 따로)인데 꽃자루가 없고 열매가 검게 익는다.

산수유 수피는 회갈색으로 매끈하다.






마눌님!! 봄은 마음에 먼저 와 있지요~









아름다운 마눌님 도움을 받아서 봉제한 바퀴 돌고 나서 뒷풀이 장소로~






봄이 오면 나는 / 이해인


봄이 오면 나는 

활짝 피어 나기 전에

조금씩 고운 기침을 하는 

꽃나무들 옆에서

덩달아 봄 앓이를 하고 싶다

살아 있음의 향기를

온몸으로 피워올리는

꽃나무와 함께

나도 기쁨의 잔기침을 하며

조용히 깨어나고 싶다


오랜만에 아름다운 마눌님과 함께 봉제산을 찾았는데

봄은 알게모르게 마음에 와 있었는데

산에도 벌써 와 있었던 산행~


언제 : 2020년 3월 6일

어디 : 화곡역 3번출구-성지중고등학교-화곡시장-우체국-화곡초등학교-화곡본동주민센터-

큰별공원-무궁화공원-봉제산 봉수대-철쭉동산-산마루공원-국기봉-봉제산 약수터-

용문사-화곡배수지-봉제산 유아숲체험원-화곡역 3번출구로 원점회귀

산행 시간 : 13시 50분~16시 35분

날씨 : 포근하고 미세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