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에 참석하고 나서 먼 산 가기에는 시간이 마땅치 않고 복장도 그렇고 해서
결혼식장에서 가까운 무속신앙(巫俗信仰)의 메카(Mecca)
인왕산을 찾기 위해서경복궁역 1번출구로~
경복궁역 1번출구를 나와서 사직단으로~
사직단(社稷壇) 대문(大門)은 사직단과 관련된 여러 시설들을 모두 포함하는
영역의 출입문으로 동쪽에 위치한다.
1395년 사직단 창건 당시에는 제사 시설인 단과 제사 준비를 위한 각종 부속 건물,
사직단 관리 관청인 사직서 건물들이 하나의 영역을 이루고 있다.
사직단 대문 건립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이 없으며,
1592년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이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붕 형식은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에 책을 엎어 놓은 듯한 맞배지붕이며,
처마 긑의 무게을 받치기 위하여 기둥머리에 짜 맞추어 댄 나무쪽인 공포는
17세기 익공(翼工) 양식의 특징을 보여 주어 우리나라 목조 건축의
양식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라한 가치을 인정받아 사직단 대문은 1963년 보물 제177호로 지정되었다.
1962년 도시계획에 따라 당초보다 14m 물러난 것을,
도로 소통을 위해 1973년 다시 뒤로 이전하여 현 위치에 있게 되었다.
사직단(社稷壇)..
사직단(社稷壇)은 서울시 종로구 사직동에 있는 단지(壇址)로서
1961년 1월 21일 사적 제121호로 지정되었다.
한양에 도읍을 정한 조선 태조 이성계는 고려의 제도를 따라
경복궁 동쪽에 종묘(宗廟), 서쪽에는 사직단을 설치하였다.
1395년(태조 4) 공사를 착수하여 설단(設壇)이 완성되자 담장을 두르고
그안에 신실(神室)과 신문(神門)을 세웠다.
사직단은 사단(社壇)과 직단(稷壇) 동,서 양단(東西兩壇)을 설치하였는데
동단에는 국사(國社:正位土神), 서단에는 국직(國稷:正位穀神)을 모셨으며,
단에는 주척(周尺)으로 높이 2.5자, 너비1자의 석주(石柱)를 각기 세워
후토씨(后土氏)와 후직씨(后稷氏)를 배향하였다.
사직단에는 1년에 네 차례의 대사(大祀)와 선농(先農),
선잠(先蠶), 우단(雩壇)을 지내는 중사(中祀),
그 밖에 기곡제(祈穀祭)와 기우제(祈雨祭)를 지내기도 하였다.
이 사직단의 설치와 함께 사직서(社稷署)가 생겨 제사의 수발을 맡았다.
사직공원은 공사 중..
황학정에서 인왕산으로 진행하는 등산로는 폐쇄했다..
히포크라테스는 걷은 것이 가장 좋은 명약이라고 했다~
황학정 국궁장(黃鶴亭 國弓場)..
등과정(登科亭) 터는 조선시대에 무사들의 궁술 연습장이 있던 곳..
호랑이상이 있는 갈림길에서 인왕산은 좌우 어느 곳에서 시작해도 되지만
들바람은 우측으로 진행해서 석굴암 방향으로 진행~
인왕산(仁王山)에는 호랑이가 많아서 태종 5년(1405) 7월에는 경복궁 안까지 들어와 횡행하였다고 하며,
세조 10년(1464) 9월에는 창덕궁 후원에 들어왔고, 연산군 11년(1505) 5월에는 종묘에 침입하였다.
그 밖에도 호랑이의 민가에 대한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아서 세조는 친히 세번이나 백악에
올라가서 호랑이를 잡았고, 양주 수락산과 고양 버리고개에 가서도 호랑이를 사냥하였다.
그런저런 이유 때문에 두렵거나 무서운 상대를 인왕산 호랑이 같다고 한다.
첫 번째 만난 갈림길은 Pass하고 두 번째 만난 갈림길에서 인왕산으로~
두 번째 만난 갈림길에서 인왕산 정상으로~
갈림길에서 석굴암 방향으로 진행하는 계단을 오르자 마자 우측 만추천 약수터로~
인왕산 정상은 만수천 약수터로~
만수천 약수는 음용 가능~
기차바위 치마바위 범바위 / 우측부터..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악산과 북한산..
북악산 아래에는 나라님께서 계시는 푸른 기와집 청와대가 있다..
푸른색 기와집 청와대는 나라님께서 계시는 곳..
폐자재들이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었는데 다음날 비 예보도 있고 조속히 치웠으면..
구두를 신고 산에 오르는 사람은 들바람 뿐~
인왕산 정상은 치마바위~
인왕 정상 치마바위로 진행하면서 뒤돌아본 기차바위..
백련산 뒤로 망월산 봉산 앵봉산 이말산이 뿌옇게 다가오는데
서오릉은 앵봉산 아래에 있다..
치마바위는 인왕산 정상..
치마바위..
겨울철에는 얼음이 안보여도 접지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릿지는 아주 위험..
그동안 인왕산 정상을 가르키는 것이 없었는데 정상목을 만들어 놓았다~
인왕산은 종로구 사직동과 서대문구 홍제동 경계에 위치한 높이 338.2m 산..
마루금이 인왕산에서 무악재를 지나 안산으로 이어져 있다..
인왕산에서 안산으로 진행하고 싶었지만 복장이 좋지 않아서 포기..
인왕산 들머리..
우측 녹색 선은 첫 번째 갈림길에서 진행하는 등로..
인왕산 날머리..
인왕산(仁王山)은 조선이 건국되고 도성(都城)을 세워질 때, 북악산을 주산(主山), 남산을 안산(案山),
낙산을 좌청룡(左靑龍), 인왕산을 우백호(右白虎)로 삼았던 조선조의 명산이다.
인왕산이라는 이름인 이곳에 인왕사(仁王寺)라는 사찰이 있었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다.
인왕산의 능선은 남북으로 길게 이어지는데 남쪽으로 행촌동과 사직동이 있고 동쪽으로 필운동,
누상동, 옥인동, 신교동, 청운동으로 이어지며 북쪽 산허리에 자하문고개를 통해 북
악산(北岳山)과 연결되는 인왕산길이 지난다. 서쪽으로 서대문구 홍제동이 있다.
인왕산을 조선 중기 명나라 사신이 필운산(弼雲山)이라고 이름을 지었는데
그 연유로 필운대(弼雲臺)와 필운동(弼雲洞)의 이름이 남아 있다.
필운대에는 조선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이항복 집터
(현 배화여자고등학교 교내에 소재)가 남아 있다.
인왕산은 경치가 아름다워 이를 배경으로 한 산수화가 많은데,
겸재(謙齋) 정선(鄭敾)의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와
강희언(姜熙彦)의 인왕산도(仁王山圖)가 널리 알려져 있다.
인왕산 정상에서 국사당으로~
문대통령 취임 첫 해에도 인왕산을 찾아서 청와대를 바라보았는데
그때의 생각과 지금의 생각은?..
인왕산 범바위에는 군부대가 주둔..
인왕산에서 바라본 남산..
호랑이상을 지나서 첫 번째 갈림길에서 진행했을 때 만나는 곳..
범바위..
범바위에서 바라본 치마바위..
청와대를 바라보는데 만감이 교차..
2009년 5월 29일 오전 11시 경복궁 앞뜰에서 노무현 대통령 국장(國葬)이 엄수됐는데 벌써 여러 해가 지났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이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국사당은 우측 성곽을 통과해서~
국사당은 등산로 입구(무악동)로~
무속신앙(巫俗信仰)의 메카(Mecca) 인왕산에는 많은 기도처가 있는데
단속을 해서 그런지 인왕사터에만 촛불이 켜 있었다..
인왕산 범바위..
인왕사를 가르키는 이정표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해골바위(산수유전망대)를 지나서
무학재로 진행할 수 있다~
해골바위(산수유전망대)..
갈림길에서 인왕사를 찾아보고 다시 되돌아와서 국사당으로~
인왕사 방향으로 계속 진행을 하면 무악재로~
국사당은 무악동 방향으로~
인왕사(터)에서 계속 진행을 하면 해골바위(산수유전망대)와 무악재로 진행할 수 있는데
국사당과 선바위를 찾아보고 싶어서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 갔다~
다시 되돌아온 갈림길에서 국사당으로~
갈림길에서 국사당은 인왕산 현대아이파크1차아파트 방향으로~
국사당과 선바위 갈림길..
으시시한 느낌이 드는 선바위..
선바위에서 바라본 국사당(國師堂)..
한국 민속신앙인 굿을 미신(迷信)이라고 하여 괄시를 하고 있는데 국사당(國師堂)은 굿을 하기 위한 장소이다..
인왕산 국사당(仁旺山 國師堂)은 한국 굿당의 메카인데 1973년 7월 16일에 국가민속문화제 제28호,
무신도 20여점은 중요민속자료 제17호, 선바위는 서울시 민속자료 제4호로 지정되었다.
인왕산(仁王山) 국사당(國師堂)은 남산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일제강점기 때 일본사람들이 조선신궁을 지으면서
1925년에 인왕산으로 옮겨 지었다..
귀가를 하기 위해서 인왕산 국사당에서 독립문역으로~
인왕사는 제법 규모가 있었던 사찰 같았기도..
인왕산하며는 호랑이와 민속신앙~
인왕사 일주문..
산행을 마치고 전철을 타고 곧바로 귀가했는데 예식장에서 과음과식을 해서 그런지 술 생각이 없었다~
손수건 / 박희야
철 지난 옷을 정리하다 보게 된
낡은 손수건
코끝에 흔들리는 익숙한 냄새
두 아들과 아내를 위해 뛰었을
한여름 뜨거운 열기가 배어 있다
적시고 말리기를 수없이 한
사방 한 뼘의 천 안에서
긴 시간이 꿈틀거린다
가쁜 숨을 고르며 닦아 냈을
바쁜 손짓
허리 숙인 수만큼 구겨져 있다
뒷주머니에 축축하게 자리 잡고
얼마나 많은 눈물과 땀을 같이 했을까
아무도 모르게 혼자 견뎌 낸 무게
곱게 접어 어루만져 본다
결혼식에 참석하고 나서 민속신앙의 메카 인왕산을 오랜만에 찾았는데
날씨도 괜찮았고 산행에 대한 갈증도 조금은 해소되는 것 같았고
청와대를 바라보는데 이런저런 많은 생각이 들었던 산행~
언제 : 2020년 1월 18일
어디 : 경복궁역 1번출구-사직단-종로도서관-등과정-호랑이상-석굴암갈림길-만수천 약수터-
치마바위(인왕산 정상)-범바위-인왕사(터)-선바위-국사당-서래암-인왕사 일주문-
인왕산 현대2차 아이파크아파트-무악경로당-독립문역 2번출구-
산행 시간 : 13시 40분~15시 40분
날씨 : 맑고 미세먼지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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