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白頭山)은 북한 양강도 삼지연과 중국 지린성의 경계에 위치한 높이 2,750m 산으로
한반도에서 가장 높고 언제나 분화할 수 있는 활화산이다.
백두산은 백색의 부석(浮石)이 얹혀 있으므로 마치 흰 머리와 같다하여 유래되었는데
중국에서는 백두산을 장백산이라고 한다.
백두산 화산 폭발은 1만년 안에 여러번 존재한 기록이 있고
특히 1,000년 전 10세기에 대폭발을 해서
당시에 분출된 화산재가 일본까지 날아갔다고 한다.
2000년대 들어 화산지진 가스 지각변형 등이 보이고 있고 분화 가능성이 있어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연구비 16억원을 들여 백두산 화산활동 대비
화산 플러밍시스템(Volcanic Pluming System) 특성화 기술과
화산 감시 기술을 개발한다.
좀도리 쌀 / 박헌정
좀도리 쌀이 있다.
밥 지을 때 한 줌씩 덜어놓는 쌀.
퇴근길, 내 마음의 좀도리를 덜어놓는다.
서러운 날 한 줌, 기쁜 날에도 한 줌,
그렇게 열심히 좀도리를 모았다.
내 청춘 굽어지고,
힘들고 힘들어 눈물 핑 돌 때까지.
오늘 바람 부는 유월의 퇴근길,
술 한 잔에 문득 생각이 났다.
어머니가 새벽에 갈무리 한 좀도리는,
지금의 나를 키워준 좀도리는,
그 꼬부라진 평생 동안 몇 줌이었을까.
나는 오늘도 좀도리 쌀 한 줌을 벌었다.
마눌님과 함께 개봉 3주째인 백두산을 관람했는데 770만명 이상 동원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중이다.
백두산은 1차 화산 폭발 후 남북한 모두를 삼킬만한 추가 폭발을 막을려고 하는 이야기가 줄거리이다.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수지 전혜진 등 주연진도 화려했지만 스펙터클(Spectacle)한 볼거리도 있고
긴박감과 코믹함 등이 더해져서 128분 동안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재미 있게 보았다~
영화가 블록버스터(Blockbuster)가 될지 안될지는 조금 더 두고 지켜볼 일이지만
백두산 폭발은 다큐멘터리(Documentary)가 아닌 픽션(Fiction)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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