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아름다운 전주 한옥마을 전동성당 풍남문 경기전 오목대 천주교 치명자산성지를 찾아보고
시외버스를 타고 남원으로 넘어와서 숙소에서 달콤한 밤을 보내고 14일 광한루원을 찾았다~
남원(南原) 廣寒樓苑(광한루원)을 淸壹府(청일부)에서 시작~
30여년만에 다시 찾은 전라북도 남원에 위치한 광한루원은 완전히 새로운 모습이었는데
격세지감(隔世之感)이라는 말을 이때 써야할 것 같았다~
남원(南原)은 하늘이 고을을 정해주고 비옥한 땅이 펼쳐저 있다고 해서
천부지지(天府之地) 옥야백리(沃野百里)라고 했다..
남원은 교령산(蛟龍山)이 있어서 백제 때 교령군(蛟龍郡)이라고 했는데
지금의 이름은 신라 경덕왕 때 얻었다..
광한루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반 시계방향으로 돌았다~
광한루는 신종 코르나바이러스 때문에 텅 비어 있다 싶이 했는데
관광지마다 타격이 많은 것 같다..
완월정..
마눌님!! 칠월 칠석은 아직 많이 남았는데 벌써 오작교를 건너시나요~
광한루..
廣寒樓(광한루)..
전북 남원에 위치한 광한루(廣寒樓)는 조선 세종 1년(1419년)에 세워졌는데
춘향전에서 이도령과 춘향이가 처음 만났던 곳..
자라돌(鰲石 : 오석)에 관해서 설명을 해놓았는데 난해(難解)..
漢書(한서)에 渤海(발해)에 有大鰲(유대오)하야 背負三山(배부삼산)이라는 句節(구절)이 있다.
이를 연상해서 湖中(호중)에 三神山(삼신산) 瀛洲 (영주) 蓬萊(봉래) 方丈(방장)을
宣祖(선조) 15年(년) 西紀(서기) 1579년 觀察使(관찰사) 松江(송강) 鄭澈(정철)이 만든 뒤
이 고장에 災難(재난)이 자주 일어나자 여기에 자라돌을 만들어
三神山(삼신산)을 지켜보게 한뒤 부터 災難(재난)이 없어졌다는 전설이 있다.
광한루(廣寒樓)에서 廣寒(광한)은 月宮(월궁)을 뜻한다..
湖南第一樓(호남제일루)..
비석군(碑石群)은 남원과 남원과 인연을 맺은 관리들의 사적비 및 선정비..
춘향사당(春香祠堂)..
烈女春香祠(열녀춘향사)..
이당(以堂) 김은호(金殷鎬) 화백이 그린 춘향 영정..
충혼불멸비(忠魂不滅碑)..
충혼불멸비 앞에서 참배를 하는데 요즘 나라 돌아가는 꼬라지가 생각나서 한없이 부끄러웠다..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 매화는 일평생 추위에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申欽(신흠, 1566~1628)
桐千年老恒藏曲(동천년노항장곡) / 오동나무는 천년이 지나도록 곡조를 간직하고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 매화는 일평생 추위에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月到千虧餘本質(월도천휴여본질) / 달은 천번을 이즈러져도 본질은 남아 있고
柳經百別又新枝(유경백별우신지) / 버들가지는 백 번을 꺽여도 새 가지가 돋는다
마눌님!! 이렇게 크고 오래된 버드나무는 처음 보았지요?~
광한루원에 있는 버드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을 해야 할 듯~
오작교(烏鵲橋)는 음력 칠월 칠석 밤(초이렛날밤)에 견우(牽牛)와 직녀(織女)가 서로 만날 수 있도록
까마귀와 까치들이 은하수에 모여 서로 몸을 잇대어서 만든 다리이다..
그래서 이 날은 지상에서 까마귀와 까치들을 볼 수 없다고 한다.
廣寒(광한)은 月宮(월궁)..
월매집..
마눌님만 사랑가가 나왔다~
들바람은 일부러 실패?~
춘향이가 술을 따르고 있는데 이도령 손에 술잔도 없고 숟가락도 없고 젓가락만 있다..
도대체 술잔과 숟가락은 어디로 간겨?~ㅎ
마눌님!! 춘향이가 된 기분이 어떠하신지요~
춘향관..
마눌님!! 사랑의 표시는 들바람에게만 보내세요~ㅎ
광한루를 나와서 남원추어탕과 추어튀김을 먹으면서 션한 남원마꼴리를 마시는데 참 좋았다~
남원도 전주와 마찬가지로 관광지가 한 곳에 모여 있다 싶이해서 걸어서 다닐만했다~
택시를 탄다고 하더라도 운임이 5,000원 내외인데
지역 경제에 도움도 되고 괜찮은 것 같다~
광한루에서 춘향테마파크는 요천로를 건너서~
승사교..
춘향테마파크는 승사교를 건너서..
요천 우측은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과 춘향테마파크..
춘향테마파크는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 옆에..
춘향테마파크는 소리길을 건너서~
춘향촌과 춘향테마파크..
춘향테마파크는 광한루원과 마찬가지로 입장료 3,000원~
춘향테마파크도 신종 코르나바이러스 때문에 관광객이 눈에 별로 안띄었다..
춘향테마파크에서 바라본 남원시 뒤는 교령산인데
백제 때에는 남원을 교령군이라고 했다..
들바람!! 춘향이도 아닌데 무슨 큰 좨를 지었기에 큰칼을 쓰고 있나요~ㅎ
춘향테마파크 뒷문을 열고 춘향촌으로~
음식점 거리 춘향촌..
춘향테마파크에서 춘향촌으로 내려와서 택시를 타고 춘향골공설시장으로 이동~
택시비는 기본요금..
춘향골공설시장..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때마침 춘향골공설시장 5일장이었는데
신종 코르나바이러스 때문에 장날같지 않았다..
남원하면 추어탕 생각이 먼저~
춘향골공설시장 5일장을 보고 택시를 타고 만인의총으로~
萬人義塚(만인의총)..
이날은 들바람 부부가 처음으로 만인의총 참배를 한 것 같았다..
만인의총을 바라보는데 문뜩 황석산(黃石山) 산행이 떠올랐는데
지금도 일본놈들은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萬人義塚(만인의총)은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丁酉再亂) 때 남원성을 지키다 전사한 만여명의 무덤..
만인의총을 끝으로 남원 여행을 마치고 택시를 타고 남원고속버스터미널로 이동해서 귀경을 했는데
마눌님과 함께한 1박 2일이 조금 짧다는 생각도 들었고 저녁을 먹고 귀가~
하늘 향기 더듬어 / 박은숙
돌 틈 사이
한 줌 빛만 있어도
돌 틈 사이
한 줄기 바람만 있어도
돌 틈 사이
한 방울 이슬만 있어도
나는 눈 못 뜬 어린 강아지
더듬더듬 어미 품 찾아가듯
하늘향기 더듬어, 더듬어
돌 틈 사이 해맑은
꽃이 되겠네
아름다운 남원을 30여만에 다시 찾아서 광한루 춘향테마파크 춘향골공설시장
만인의총을 관광하는데 많이 변해 있어서 격세지감을 느꼈던 여행~
전주와 마찬가지로 신종 코르나바이러스 때문에
관광객이 눈에 많이 안띄어서
안타까움도 들었던..
언제 : 2020년 2월 14일
어디 : 광한루원-상가지구-승사교-춘향테마파크-
춘향촌-춘향골공설시장-만인의총
날씨 : 맑고 땀이 날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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