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산 삼성산성지(2019.12.29)2019년 기해년(己亥年) 마지막 산행을 호암산에서 하고 나서~

들산바람 2020. 1. 5. 07:33




마눌님과 함께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해 마지막 산행을 호암산에서 하고 

천주교 삼성산 성지를 찾아서 기도와 묵상을 하고 싶어서 석수역으로~






석수역에서 바라본 호암산..












호암산 들머리를 올해 6월에 찾았을 때만 해도 주민들의 텃밭이었는데

호암산숲길공원으로 아름답게 만들어 놓았다~






호암산 정상(민주동산)에서 천주교 삼성산성지로~









호암산숲길공원에는 화장실도 있는데 깨끗이 관리되고 있다~












석수역에서 시작하는 호암산 들머리~









광명시의 4대 명산 도덕산 구름산 가학산 서독산을 바라보는데 뿌옇다.. 

서독산을 내려오면 이순신장군묘가 있다..









고척돔경기장..






마눌님!! 오랜만에 함께 호암산을 찾았네요~






들바람!! 머리에 하얗게 서리가 내려서 연식이 오래되어 보이네~









삼성산과 관악산은 부담없이 찾을 수 있어서 좋다~






삼성산 뒤는 관악산..









마눌님!! 다가오는 2020년 경자년(庚子年) 흰 쥐의 해에도 함께 열심히 산행하기로 해요~









호암산에서 바라본 삼막사..





















한우물..









목어(木魚)는 두드려서 소리를 내는 불구(佛具)인데 나무를 깎아 잉어 모양으로 만들어서 그 속을 파 내었다.

새벽을 깨우는 목어는 수행자로 하여금 늘 깨어서 꾸준히 수도에 정진하라는 뜻으로

밤낮 눈을 감지 않는 물고기 모양으로 만들었다.






불영암(佛影庵)은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에 속한 사찰..









겨울철에는 뜨끈뜨끈한 오댕이 최고~






석구상(石狗象)..















호암산 정상으로 진행하면서 뒤돌아본 수리산..






뒤돌아본 석구상과 불영암..












호암산 정상은 민주동산 국기봉~






민주동산 국기봉으로~






호암산(虎岩山)은 서울시 시흥구 금천동에 위치한 393m 산..






호암산(虎巖山)은 산세가 호랑이를 닮아서 유래되었는데 금주산 금지산이라고도 한다.






관악산 삼성산 호암산 지도..






북한산과 도봉산을 바라보는데 밤에 비소식도 있고 뿌옇다..









삼성산뒤는 관악산..






속세를 바라보는데 조금 답답하다는 느낌이..












송암약수는 음용 가능~















삼화약수는 음용 불가..






마눌님!! 천주교 삼성산성지로 같이요~ㅎ









호암산 산행을 마치고 도착한 천주교 삼성산성지~






천주교 삼성산성지를 찾아서 십자가의 길을 돌며 기도와 묵상을 하는데

마음의 정화도 되고 차분한 마음도 들고 참 좋았다~












십자가의 길은 '슬픔의 길' 혹은 '고난의 길'이라고도 하는데 빌라도 법정에서

골고다 언덕에 이르는 예수의 십자가 수난의 길을 말한다.

이 길에는 각각의 의미를 지닌 14개의 지점이 있다.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바치는 기도는 아무 때나 바칠 수 있지만

특별히 사순시기 금요일과 성 금요일에는 마땅히 바쳐야 한다.


먼저 깊이 뉘우치고 아래의 기도를 바친다.


+주 예수님,

저희를 위하여 온갖 수난을 격으신

주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성모님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걷고자 하나이다.

저희에게 죄를 뉘우치고

주님의 수난을 함께 나눌 마음을 주시어

언제나 주님을 사랑하게 하시며

성직자들을 거룩하게 하시고

모든 죄인이 회개하도록 은혜를 내려주소서.


제1처로 가며


어머님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세겨 주소서






제1처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저희를 위하여 아무런 죄없이 극심한 모욕과 사형 선고를 받으셨으니

죄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영원한 벌에서 저희를 구원하소서.

(잠깐 묵상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친다.


제2처로 가며


어머님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세겨 주소서.









제2처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저희를 사랑하신 까닭에 이 무거운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가셨으니

저희도 주님을 사랑하며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모든 십자가를 기꺼이 지게하소서

(잠깐 묵상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친다.


제3처로 가며


어머님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세겨 주소서.






제3처


예수님께서 기력이 떨어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무거운 십자가에 눌려 넘어지시는

고통과 모욕을 당하셨으니

저희가 언제나 주님을 변함없이 섬기며

죄에 떨어지는 일이 없게 하소서.

(잠깐 묵상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친다.


제4처로 가며


어머님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세겨 주소서.









제4처


예수님께서 성모님을 만나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님, 괴로운 십자가의 길에서 서로 만나시어

사무치는 아픔을 겪으셨으니 저희 마음에 사랑을 북돋아 주시어

주님과 성모님을 사랑하는 데에 장애되는 모든 것을 물리치게 하소서.

(잠깐 묵상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친다.


제5처로 가며


어머님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세겨 주소서.






제5처


시몬이 예수님을 도와 십자가를 지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시몬이 주님을 도와 십자가를 지셨으니

저희도 주님께서 맡겨주시는 십자가를

날마다 기꺼이 지고 가게 하소서.

(잠깐 묵상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친다.


제6처로 가며


어머님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세겨 주소서.






제6처


베로니카, 수건으로 예수님 얼굴을 닦아드림을 묵상하십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나쁜 무리가 주님의 얼굴에 침을 뱉고

주님을 업신여기며 모욕을 하였듯이 저희도 죄를 지을 때마다

주님의 얼굴을 더럽히는 것이오니 통회의 눈물로

주님의 얼굴을 씻어드리게 하소서.

(잠깐 묵상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친다.


제7처로 가며


어머님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세겨 주소서.






제7처


기력이 다하신 예수님께서 두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저희를 위하여 두 번째 고욕을 당하셨으니

주님을 한결같이 섬기지 못하고 다시 죄에 떨어져

주님의 사랑을 저버리는 저희에게 자비를 배푸소서

(잠깐 묵상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친다.


제8처로 가며


어머님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세겨 주소서.






제8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부인들을 위로하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저희 죄로 상처를 받으시고

온몸이 헤어지셨으니

저희에게 풍부한 은총을 내리시어

지난 날에 지은 모든 죄를 뉘우치며

주님의 품을 찾아들게 하소서

(잠깐 묵상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친다.


제9처로 가며


어머님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세겨 주소서.






제9처


예수님께서 세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무거운 저희 죄에 눌리시어

세 번이나 무참히 넘어지셨으니

그 수난의 공로를 저희에게 나누어 주시어

저희가 이미 지은 죄에서 다시 일어나게 하소서

(잠깐 묵상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친다.


제10처로 가며


어머님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세겨 주소서.






제10처


예수님께서 옷 벗김 당하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병사들이 난폭하게 주님의 옷을 벗길 때에

살이 묻어나는 극도의 고통을 당하셨으며

죄수로 군중 앞에 서시는 모욕을 당하셨으니

저희가 모든 죄를 벗어버리게 하소서

(잠깐 묵상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친다.


제11처로 가며


어머님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세겨 주소서.






제11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알몸으로 십자가에 못박혀 달리셨으니

저희도 주님과 같이

몸과 마음을 희생재물로 봉헌하게 하소서.

(잠깐 묵상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친다.


제12처로 가며


어머님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세겨 주소서.






제12처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저희를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숨을 거두셨으니

저희도 십자가에 못박혀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주님을 위하여 살게 하소서.

구세주 예수님, 혹시라도 영원히 주님을 떠날 불행이 저희에게 닥칠양이면

차라리 지금 주님과 함께 죽는 행복을 내려 주소서.

(잠깐 묵상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친다.


제13처로 가며


어머님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세겨 주소서.






제13처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리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주님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려 품에 안으신

성모님의 전구를 들어시어 저희도 성모님품안에서

효성스런 자녀로 살다가 마침내 그 품안에서 죽게 하소서.

(잠깐 묵상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친다.


제14처로 가며


어머님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세겨 주소서.






제14처


예수님께서 무덤에 묻히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돌무덤에 묻히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님,

저희가 주님의 죽을 생각하며

언제나 깨끗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사랑의 성체를 받아 모시게 하소서.

(잠깐 묵상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친다.






삼성산성지(三聖山聖地)는 1839년(헌종 5) 기해박해(己亥迫害) 때 새남터에서 서양인 성직자로는 처음으로

천주교를 전교했다는 이유로 사형 선고를 받아, 1839년 9월 21일에 군문 효수의 극형으로 순교한

프랑스인 선교사 모방(P.P.Maubant) 신부와 제2대 조선교구장 앵베르(L.J.M.Imbert) 주교,

그리고 샤스탕(J.H.Chastan) 신부의 유해가 모셔진 곳이다.









1836년(헌종 2) 이후 조선에 들어와 선교 활동하던 모방(P.P.Maubant) 신부와 제2대 조선교구장

앵베르(L.J.M.Imbert) 주교, 그리고 샤스탕(J.H.Chastan) 신부 등 3명의 프랑스 선교사들은 기해박해가 일어나

피신했으나 은신처가 드라나고 말았다. 그러자 앵베르 주교가 8월 10일에, 그리고 모방 신부와 샤스탕 신부가

9월 6일에 각각 자수하여 포도청과 의금부에서 신문을 받은 뒤 1839년 9월 21일 새남터에서 군문 수형을 받아

순교하였다. 세 선교사들의 시신은 3일간 효시를 당한 뒤 강변 모래밭에 함께 매장되었는데,

약 20일 뒤에 박 바오르 등이 그들의 시신을 거두어 지금의 서강대 뒷산 노고산에 안장을 하였다.

 

그들의 유해는 1843년(헌종 9)에 박 바오르 등에 의해 다시 발굴되어 삼성산 북쪽 끝자락의 박씨 선산에

안장되었다. 박 바오르는 그 이장 경로와 유해가 안장되어 있는 장소를 아들 박순집에게 자세히 알려주었고,

박순집은 훗날 기해, 병오박해 순교자들에 대한 시복 수속이 진행되자 이사실을 교구에 보고하여,

시복 판사로 활동하던 푸아넬(V,L.Poisnel) 신부가 1886(고종 23)년경에 이들 무덤을 확인했다.

1901년 10월 21일 이들의 유해가 발굴되어 용산 예수성심학교로 옮겨졌다가 같은 해 11월 2일

다시 명동 지하 묘지로 옮겨졌다. 이들 3명은 1925년 복자품에 올랐고 1984년 시성되었다.

 

1970년 봄 대방동 봉당 주임 오기선 신부는 최석우 신부 등의 도움을 받아 삼성산 무덤 자리를 찾은 뒤,

같은 해 5월 21일 그 자리에 '삼성산 순교 성지 기념비'를 건립하여 김수환 추기경,

노기남 대주교, 박순집 후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복식을 가졌다.

또한 서울대교구와 신림동 본당에서 1989년 무덤 자리 일대의 임야 약 16,000평을 확보한 뒤

세 성인의 무덤을 조성하여 명동 성당 지하 묘지에 남아 있던 유해 일부를 가져와 무덤 안에 안치하고

제대 등을 설치한 다음 교황 대사 이반 디아스 대주교 등이 축복식을 거행했다.












삼성산성지성당..









커피를 마시고 나서 삼성산버스정류장으로~


















귀가를 하기 위해서 삼성산버스정류장에서 152번버스를 타고 신림역으로 이동~






-아일랜드 켈트족 기도문-


당신 손에 언제나 할 일이 있기를.

당신 지갑에 언제나 한두 개의 동전이 남아 있기를.

당신 발 앞에 언제나 길이 나타나기를.

바람은 언제나 당신의 등 뒤에서 불고

당신의 얼굴에는 해가 비치기를.

이따금 당신의 길에 비가 내리더라도

곧 무지게가 뜨기를.

불행에서는 가난하고

축복에서는 부자가 되기를.

적을 만드는 데는 느리고

친구를 만드는 데는 빠르기를.

이웃은 당신을 존중하고

불행은 당신을 아는 체도 하지 않기를.

당신이 죽은 것을 악마가 알기 30분 전에

이미 당신이 천국에 가 있기를.

앞으로 격을 가장 슬픈 날이

지금까지 격은 가장 행복한 날보다 더 나은 날이기를.

그리고 신이 늘 당신 곁에 있기를.



마눌님과 함께 2019년 기해년(己亥年) 마지막 산행을 호암산에서 하고 나서 

삼성산성지를 찾아 십자가의 길을 돌며 기도와 묵상을 하는데

마음의 정화도 되고 차분한 마음도 들고 참 좋았다~


언제 : 2019년 12월 29일

어디 : 석수역-삼미연립주책과 석수 G WELL APT-호암산숲길공원-헬기장-한우물-불영암-

석구상-민주동산-민주동산 전망대-기상관측소-송암약수터-삼화약수터-

천주교 삼성산성지-삼성산성지성당-삼성당성지버스정류장

날씨 : 찬바람 불고 흐리고 미세먼지 조금

산행 시간 : 10시 52분~15시 25분